한림대학교의료원은 오는 15일 해외교포진료센터(소장 황인홍 강동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를 개설,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복잡한 치료비용, 언어문제 등으로 해외교포들이 현지에서 병원을 이용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처방 된 전문용어를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는 여건을 감안해 이번 센터가 개설된 것으로 전해졌다. 황인홍 소장은 “건강검진뿐만 아니라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 치질, 위․대장암 등 한국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에 대해 국내 의료진이 모국어를 통해 쉽고 친절한 설명하고, 해외교포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해외교포진료센터를 개설하게 됐다”며 해외교포진료센터 개설 취지를 설명했다. 해외교포진료센터 운영과 관련, 한림대의료원은 전담간호사와 코디네이터들이 예약 및 스케줄 관리, 해외 건강보험 청구 관련 서류 발급 등을 통해 해외교포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이번 센터 운영 이전에도 이미 해외교포진료센터 홈페이지(http://globalcare.hallym.or.kr)를 개설해 무료건강상담을 실시, 해외교포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n
최근 ‘노화는 질병’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노화방지에 대한 치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노화 방지를 위한 최신 치료 가이드가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배철영 대한생체나이의학연구소 소장은 ‘노화방지의 실제 치료가이드’라는 학술논문 발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배 소장이 제시한 의학적으로 인정되는 노화방지 치료법에는 *호르몬 보충요법을 비롯, *항산화제 처방 *미네랄 처방 *뇌기능 개선제 처방 등이 있다. *호르몬 보충요법은 부족한 호르몬을 젊은 사람 수준으로 보충해주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보충하는 호르몬은 성장호르몬, 남성호르몬, 여성호르몬, 멜라토닌, DHEA, 프레그네놀론 등이며, 최근에는 부족한 여러 가지 호르몬을 함께 보충하는 ‘호르몬 칵테일 요법’이 시도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성장호르몬은 ‘호르몬의 왕’이라 불릴 만큼 필수적으로 보충해야 할 호르몬이라고 배 소장은 말했다. *항산화제 처방은 대표적인 항산화제인 비타민 A, C, E와 홍당무에 많이 함유돼 있는 베타 카로텐, 조효소 큐, 멜라토닌 등을 주치의와 상의해서 개인의 건강상태
그 동안 악화일로를 걷던 병원 노사관계가 화해국면으로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전망을 불러 일으켰던 영남대의료원 노사 교섭이 재개 된지 한 시간 만에 결렬됐다. 영남대의료원 노사는 지난 10일 한동안 중단됐던 교섭을 재개, 6개월간 끌어온 노사간 대립국면에 종지부를 찍는지 여부에 관심이 쏠렸었다. 하지만 이 같은 기대와는 달리 노사간 쟁점사항이었던 팀제 운영과 급여 인상 등에 대해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고 한 시간 만에 교섭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측은 “지난 10일 홍명옥 보건의료노조 위원장과 김오룡 영남대의료원 병원장을 비롯, 노사 대표 4명이 각각 참가한 자리에서 영남대의료원측은 ‘더 이상 교섭은 없다’, ‘대화할 것도 없다’, ‘법과 원칙대로 하겠다’며 일방적으로 교섭중단을 선언하고, 대화 없이 노조탄압을 계속하겠다고 엄포를 놨다”고 비난했다. 이는 결국 ‘농성장을 철수시키기 위해 병원측의 면담사기극’이라며 ‘대화에는 대화로, 탄압에는 투쟁’으로 맞대응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병원측 역시 “팀제 운영은 이미 지방노동청에서 경영차원의 문제이지 교섭대상이 아
현재 청량리에 위치하고 있는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이 조만간 신내동으로 이전한다는 소식과 관련, 이전 지역 인근 종합병원들은 이에 대해 ‘노 코멘트’로 일관했다. 현재 성바오로병원은 400병상 규모로 만약 신내동 이전이 확정될 경우, 800~1000병상 규모로 확장될 것으로 예견된다. 성바오로병원 관계자는 “이전 여부 및 시기, 규모 등 지금은 그 어떤 것도 밝힐 단계가 아니다”라고 전제하면서도 “밝힐 순 없지만 ‘관련 기관’과 협의 중”이며 “확장 규모를 동시에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 이전과 관련, 현재 병원측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기관과의 협의 결과는 내년 1월경에 발표될 예정이다. 성바오로병원이 새 둥지를 틀게 될 인근 지역 병원들은 대체로 “이전 소식을 들어서 알고는 있지만, 그에 대해 구체으로 논의한 바 없다”는 반응이다. 경희대의료원 홍보팀 관계자는 “얘기는 들어서 알고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 부서에 공식적으로 전달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인제대 상계백병원 역시 “성바오병원 소식은 들었지만, 우리 병원에서
매년 열리는 각 과 춘·추계학술대회. 한 해의 연구성과가 일제히 취합 되는 학술대회의 꽃은 바로 학술상이다. 쟁쟁한 연구들 가운데서 당당히 수상의 영광을 안는 학술상의 주인공은 어떻게 탄생하는지 들여다 봤다. 대한내과학회의 학술상 수상은 분야별로 이뤄진다. 소화기, 순환기, 호흡기, 내분비, 신장, 혈액종양, 감염, 알레르기, 류마티스 등 총 9개 분야 가운데서 매년 3개 분야씩 해마다 돌아가면서 수상한다. 이를테면 소화기, 순환기, 호흡기에서 각각 1명씩, 총 3명을 선정해 그 해 춘계대회 때 시상하고 다음 회엔 내분비, 신장, 혈액종양 분야에서 각각 1명씩 선정해 수상한다. 대한내과학회 학술상의 심사대상논문은 최근 3년간 대한내과학회지에 게재된 우수 논문 중에서 추천된 원저에 한하며, 학위논문, 기 수상논문은 제외된다. (공저의 경우는 공동 수상) 심사는 이사회에서 선정한 심사위원장을 포함한 분야별 5명의 심사위원이 담당하며, 심사위원장은 후보자를 선정해 이사회에 보고하고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대한신경외과학회 학술상은 춘계 및 추계 학술대회 때 발표된
기존의 치핵절제술에 비해 수술이 간단하고 통증도 적다고 알려진 자동봉합 치핵고정술이 만족도가 높다는 장기성적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경희의대 이길연 교수팀(외과학교실)은 최근 대한대장항문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자동봉합 치핵고정술의 장기 성적’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팀은 자동봉합 치핵고정술의 장기 성적에 대해 알아보고자 지난 2001년 3월부터 2003년 4월까지 경희의대 부속병원 외과학교실에서 자동봉합 치핵교정술 시행경험이 있으며, 전화면담이 가능한 환자 49명(남자 30명, 여자 19명, 평균 연령 49.2세)을 대상으로 ‘항문출혈’을 비롯한 ‘항문통’, ‘변절박성’, ‘후중감’, ‘재발성 치핵’ 및 ‘수술 만족도’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재발성 치핵이 18.3%(9예), 간헐적인 항문출혈이 8.1%(4예)로 나타났으며, 만성적인 항문통이나 변절박성, 후중감, 대변실금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재발성 치핵 9예 중에서 3도는 3예, 4도는 6예였다. 재발 시점의 경우, 6예는 수술 직후 30일 이내에 나타났고,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이 오는 2009년 부산시 기장군에 건립예정인 가운데, 원자력의학원(원장 이수용)과 부산광역시의료원(원장 金鍾元)은 상호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원자력의학원과 부산광역시의료원은 오늘(8일) 부산에서 협약식을 갖고 향후 상호환자의뢰, 의학정보교류, 병원홍보 상호지원, 상호견학활동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2009년 부산 기장군에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이 개원함에 따라, 원자력의학원은 부산 지역 의료기관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은 300병상 규모로 방사선의학연구센터, 방사선비상진료센터 등을 갖춘 연구중심의 암 전문 의료기관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하나바이오텍에서 재배한 노루궁뎅이버섯이 위궤양을 물론 신경쇠약, 소화기계 암 및 수술후 재발방지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루궁뎅이버석의 효능과 관련, 일본에서는 최근 신경세포 성장인자(NGF; Nerve Growth Factor)의 생합성을 촉진시키는 헤리세논 D와 에리나신 C가 들어있다는 실험결과가 밝혀지면서 치매예방 건강식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오는 13일 상시 산연간 협력지원네트워크인 “CONNECT KRIBB 2006”을 개최한다. 연구성과의 성공적 기술사업화와 국내 바이오기업의 애로기술 지원 및 공동기술개발 촉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바이오기술지원센터 개소식을 비롯해 기술지원자문단 발족식, 기술사업화 및 성과확산에 기여한 공로자 표창, 한문희 박사(前 생명공학연구소장, 現 경기바이오센터장)의 주제발표 등이 있을 예정이다. ‘바이오기술지원센터’ 개소와 관련, 전주기적이고 기업친화적인 공동기술개발 및 기술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50여명의 기술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바이오기술자문단’이 동시에 발족될 계획이며, 자문위원들은 산연 연계활동의 Coordinator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상기 원장은 “이제는 연구개발에 대한 노력 못지않게 개발된 연구성과를 상품화하여 시장을 개척하는 일에 집중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다”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CONNECT KRIBB의 시스템화를 통해 국내 바이오기업을 최고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상호 Win-Win할 수 있도록 공동기술개발과 애로기술 지원 등 바이오기업의 경쟁력 강
국내 초등학생 6.2%가 척추측만증 ‘유소견자’로 나타나 성장기 아동에 대한 건강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초등학교 5학년생 4만6000명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건강검진을 한국건강관리협회에 위탁, 시행한 결과 척추측만증은 6.2%(2809명)이 유소견자로 나타났으며 이중 2043명은 요 관찰자, 766명은 2차 검진을 받아야 할 요정밀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한 B형간염의 경우, 0.4%, 콜레스테롤은 2.5%이 유소견자로 나타났다. 결식아동 등에 대한 심전도 검사의 경우 7.9%이 유소견자로 나타났으며, 중∙고도 비만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체지방검사의 경우 94%가 비만으로 나타나 소아비만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척추측만증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학교와 협조해 올바른 자세교정 및 운동을 통한 치료∙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소아비만 역시, 보건소와 함께 비만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운동요법 등 지도 및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나갈 예정이다. 최지현 기자(jhcho
가톨릭대성모병원의 백혈병환자에 대한 과다징수 논란과 관련, 시민단체는 3차 병원에서 공공연하게 자행돼 왔던 불법 진료비 징수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타 질환 및 타 병원 실태결과를 조사∙발표하겠다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백혈병 환우회는 “성모병원 뿐만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대부분의 백혈병 환자들의 진료비 내역에 대한 민원을 신청해 둔 상태”라고 전하고 “이들 병원 역시 과다징수를 했다는 것이 확인되면 그 실태결과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우회측은 이번 실태보고는 백혈병 환우들을 위한 것이었지만, 임의 비급여 관행에 대한 보다 강화된 문제제기를 위해 건강세상네트워크 등 다른 시민단체와 함께 필요에 따라 다른 질환까지 조사를 확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이번 논란의 핵심은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요양급여의 기준이 아니며, 병원의 편의를 위해 명백한 급여 항목을 비급여로 불법 징수하는 것”이라고 분명하게 못 박았다. 즉 병원측의 주장대로 사례별로 적용되는 급여기준의 문제도 일부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은 삭감 우려와 환자로부터 직접 현금
보건복지부의 본임부담제가 의료이용 억제를 초래해 의료급여 재정에 도움이 안 될 것이라는 시민단체의 지적이 제기됐다. 건강세상네트워크(이하 건강세상)는 오늘(7일) ‘과연 본인부담제가 의료급여 재정에 도움이 될 것인가’라는 정책 보고서를 통해 복지부의 의료급여 재정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건강세상은 먼저 “복지부의 본인부담제는 의료급여 대상자의 특성을 고려치 않은 탓”이라고 말했다. 건강세상에 따르면 의료급여 대상자는 노인인구가 25.7%로 건강보험의 8.3%에 비해 3배 이상 많을 뿐만 아니라, 그 보장수준이 낮아 고액환자들이 의료급여로 자격을 전환 하는 것 등 대상자의 특성을 고려치 않고 건보재정과 단순비교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의료급여 지출에서 외래가 입원보다 문제라는 잘못된 인식과 함께 외래에 대한 대책에만 치중하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본인부담제와 인센티브를 도입할 경우 발생할 부작용에 대한 인식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강세상 측은 “본인부담제와 인센티브제 도입은 습관적으로 여러 병원을 다시는 소수의 의료급여 대
최근 한림대학교의료원 강동성심병원 신임병원장에 발탁된 이혜란 교수(소아과, 53). 이 교수의 이번 행보는 한림대의료원이 걸어온 36년 전통 속에서 첫 ‘여성 병원장의 탄생’이라는 의미 있는 일로 평가 받고 있다. 여성 병원장 임용은 비단 한림대의료원 내에서 뿐 만 아니라 국내 타 대학병원에서도 결코 흔치 않은 일로써, 국내 500병상 이상 대형 대학병원의 역대 병원장들 중 타 병원에 비해 여의사의 비중이 월등하고 발언권이 큰 여자대학 부속병원의 여성병원장을 제외하고는, 일반 대학병원에서는 최초라 할 수 있다. 병원장이기 이전에 학자이자 의사 신임 이 원장은 의료계에서 소아 알레르기성 질환과 호흡기학의 권위자로 잘 알려져 있다. ‘어린이․청소년 천식: 바로 알고 바로 치료하자’(공저, 2003),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공저, 2005) 등 10여권의 저서를 비롯해 지금껏 100여 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하는 등 연구 및 저작활동 면에서도 뛰어난 성과들을 남겼다는 평가다. 평소 친화력과 통솔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얻고 있는 이 원장은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중앙대 대학원에서 석
가톨릭대성모병원의 백혈병 환자들에 대한 과다청구 관련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병원측은 내일 이에 대한 법적 대응 여부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 저녁 방송될 추적60분(KBS 2TV) ‘백혈병 고액진료비의 비밀, 환자들은 왜 3억3000만원을 돌려받았나’에서는 진료비 과당청구에 대한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다. 병원 측은 이렇다 할 구체적인 대응은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 방송이 보도된 이후 법적인 대응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관계자는 “다른 기관 같으면 신속한 조치를 취하겠지만, 수술과 진료가 있는 의료기관이라는 점과 특히 가톨릭기관이라는 특성상 발 빠른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현 상황을 안타까워 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환우회측이 제시한 자료가 정확하지 않고, ‘불법’ 등의 표현으로 인한 명예훼손의 소지가 분명히 있는 만큼 오늘 방송이 나간 이후에 병원측의 공식적인 입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이나 아산과 같은 자본력이 되는 병원들이 왜 백혈병을 중점적으로 다루지 않는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며 “수익에 연연하지 않고 최
가톨릭대학교 중앙의료원, 한림대학교의료원, 고려대학교의료원, 인제대학교백병원 등은 기본 2개 의상의 산하병원을 갖고 있는 대표적인 의료원이다. 이들 의료원들의 산하병원 운영방식도 각양각색이다. 직할병원과 비직할병원이 있는가 하면 별도로 의료원본부에서 관리하는 곳도 있다. 먼저 8개의 산하병원을 갖고 있는 가톨릭대 중앙의료원은 운영주체에 따라 3개의 직할병원과 5개의 비직할병원으로 나눠져 운영되고 있다. 제도나 운영적인 면에서는 사실상 큰 차이가 없지만, 강남성모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등 3개 직할병원은 서울대교구의 학교법인 소속이다. 나머지 성가병원, 성빈센트병원 등 5개 비직할병원들은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운영주체 역시 대전가톨릭병원과 성모자애병원은 각각 대전교구와 인천교구이며, 성가병원 등은 각각의 수녀회에 소속돼 있다. 이 같은 구분에 따라 병원 직원들은 직할병원과 비직할병원간 이동이 제한돼 있으며, 재정적으로도 완전히 독립돼 있다. 한림대학교의료원 5개 산하병원의 운영주체는 한림대의료원이다. 하지만 ‘멀티 호스피탈(multi-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