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 환자들이 국소 치료제로 비타민D 유도체를 가장 선호한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세의대 강태원 교수팀(피부과교실)은 최근 대한피부과학회추계학술대회에서 ‘한국인 건선 환자의 국소 치료제 선호도 조사 연구’ 발표를 통해 건선 환자들이 선호하는 국소치료제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5년부터 2006년 중반까지 5개 의료기관을 내원한 건선 환자 267명을 대상으로 건선 국소 치료제 선호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환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건선 국소 치료제는 비타민D 유도체(68%)이며 그 다음은 스테로이드(23%)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D 유도체를 선호제제로 선택한 이유는 ‘부작용이 적어서’라고 응답이 33%로 가장 높았으며, ‘빠른 효과’ 때문이라는 응답은 25%였다. 스테로이드를 선호한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대부분이 빠른 효과(59%) 때문에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국소 치료제의 선호 유형은 로션과 크림이 각각 46%와 39%로 나타났다. 비타민D 유도체 사용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비타민D
피부과를 비롯한 성형외과, 정형외과 관련 학회 및 협의회들이 전문의와 비 전공의사와의 차별성을 선언하고 대국민 홍보활동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미용성형학회(이사장 양정열)는 범람하는 병의원 홈페이지를 표준화 해 학회 차원에서 인증서를 부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환자가 홈페이지를 통해 전문의와 비 전공의를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미용성형학회는 지난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미용성형관련 피해는 전문의와 비 전공의간 구별이 잘 안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이 같은 피해는 결국 환자에게로 돌아간다”며 대국민 홍보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양정열 이사장은 학회가 추진하고 있는 홈페이지 인증제와 관련, “개원 중인 1000명의 회원들을 일일히 관리해야 하는 방대한 사업인 만큼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를 현실화하는 데는 2~3년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회장 조경환)는 최근 수은 화장품 피해 등 피부 관련 시술사고가 심각한
자신의 얼굴이 맘에 안 들어서 자주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이 성형외과를 찾는 것은 단순히 미에 관심이 많아서가 아니라 어쩌면 신체이형장애(body dysmorphic disorder)라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대한신경정신과개원의협의회 오동재 공보이사(미소의원 원장)는 흔히 성형중독이라고 불리는 증상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부류는 ‘신체이형장애’가 있는 사람과 ‘자아정체감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오 이사에 따르면 시간이 많은 중년 여성들이 자신의 생활에 대한 불만을 외모에 대한 관심과 집착으로 나타내는 것과는 달리 신체이형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실제로는 이상이 없는데도 자신의 몸과 얼굴이 이상하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있는 경우가 많다. 신체이형장애는 확립된 질병은 아니지만, 보통 15~20세 사이에서 가장 발병률이 높고 남자보다는 여자가, 기혼자 보다는 미혼자에게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성형시술을 받는 것도 모자라 심각하게는 스스로가 자신의 몸을 칼로 자해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전언. 특히 이들 ‘신체이형장
신찬수 서울의대 내과 교수 매년 10월 20일은 세계 골다공증의 날이다. 또한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는 2002년부터 2011년을 “골과 관절의 10년”으로 정하여 일반인들에게 골다공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여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대한골다공증학회와 대한골대사학회에서 매년 10월을 골다공증 인식의 달로 정해 골다공증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한골다공증학회와 대한골대사학회가 전국 13개 병원에서 265명의 골다공증성 골절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골다공증으로 인해 골절을 경험한 환자 10명 중 7명이 골절을 경험하기 전 정기적인 골밀도 검진을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골다공증 조기진단에 대한 인식이 지극히 낮은 수준이라는 사실을 반증했다. 특히 골절환자 10명 중 6명은 골절 후에도 골다공증 질환을 의심한 적이 없으며 골절 후 골밀도 검사를 한 환자가 10명 중 3명에 불과했다. 특히 골다공증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받기 보다는 골절 증상에 대한 외과적 처치(37%) 및 식습관 개선(30%)에만 치중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골다공증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40세 미만의 젊은 여성의 유방암 발현 시 수술 전 MRI검사를 시행하는 것인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을지의대 강윤중 교수팀(영상의학과교실)은 최근 대한영상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40세 미만의 젊은 여성에서 발현된 유방암의 영상의학적 소견과 수술 전 MRI 검사의 필요성에 대한 예비 조사연구’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 교수팀은 지난 2004년 4월 1일부터 2006년 7월 29일까지 을지대학교병원 유방 클리닉에 내원해 조직학적으로 유방암으로 진단 받거나, 조직학적으로 증명되지는 않았지만 임상적, 영상의학적으로 유방암이 확실시되고 외부병원에서 수술로 확진 된 40세 미만의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 유방촬영, 초음파, MRI 소견을 Breast Imaging Reporting and Data System(BI-RADS)에 근거해 후향적 분석을 실시했다.
유방촬영술은 종괴, 석회화, 비대칭, 구조왜곡으로,
지난 달 20일 충남 공주 모 정신과의원 화재로 3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이후, 전국 신경정신과 병의원이 소방점검에 몸살을 앓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신경정신과개원의협의회(회장 이성주, 이하 정개협)에 따르면 최근 회원 게시판에 화재 이후 각 구 소방서가 발송한 공문 및 병원에 직접 찾아와 소방점검을 실시하는 것에 대한 문의가 속출하고 있다. 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시행령 제12조제1항에 의하면 ‘노유자시설, 의료시설 중 정신보건시설 및 숙박시설이 있는 청소년시설 등에는 방염처리를 해야한다’고 명시돼 있으며, 이를 어길 경우 2000만원의 벌금을 물게 돼 있다. 특히 소방방재청은 최근 충남 공주 모 정신과 의원 화재 이후 전국 신경정신과병의원을 대상으로 특별 소방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소방방재본부 관계자는 “소방시설 대상기관수는 어마어마하게 많기 때문에 평상시에는 선택적으로 접근을 실시하고 있지만, 이같이 사고가 터지면 관련 기관들을 안 찾아 볼 수 없다”며 “지난 충남 공주 화재 이후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전국 정신과를 대상으로 소방점검을 실시하라는 지시가 떨어졌다”고 말
흡연자에게 인플루엔자 백신을 우선적으로 접종하는 것을 고려해 봐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가 관심을 끌고있다. 고려의대 김우주 교수팀(내과학교실)은 2일 열린 대한감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흡연이 인플루엔자 감염 및 면역 반응에 미치는 영향’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흡연마우스모델을 이용해 흡연이 인플루엔자 감염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세포내 수준의 유전자 발현을 microarray 기법으로 알아봤다. 연구팀은 생후 4~6주된 BalB/C 마우스 10마리를 3주간 흡연시킨 흡연군 5마리와 비흡연군 5마리로 나눠, mouse adapted influenza A/PR8/8/34(H1N1) 바이러스에 감염시킨 후 폐의 조직소견, 기관지 폐포액에서 real time PCR을 이용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정량검사(3마리)와 microarray 검사(2마리)를 각각 시행했다. 그 결과, 대조군 마우스는 흡연여부에 관계없이 조직학적 소견의 변화는 없었으나, 인플루엔자 감염 후 흡연군의 조직소견에서 기관기폐포내 대식세포 침윤, 괴사성 기관지염, 유사분열, 세포변성 및 불규칙한 상피세포증식
2007년도 의학전문대학원 특별전형 지원이 마감된 가운데, 의학계열 교차지원자 전형에 지원한 지원자들의 대부분이 한의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총10개 의학전문대학원(2007년 기준) 가운데 의학계열 교차지원자 전형을 실시한 곳은 경북대, 경상대, 전북대, 경희대 등 4곳. 경희대학교는 의전원 3명 정원에 7명이 지원했으며, 지원자 전원이 한의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원자들은 다양한 한의대 출신으로 구성돼 있으며, 졸업예정자가 5명, 개원한 의사가 2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경북대학교 의전원의 경우 총 3명 정원에 5명이 지원했으며, 지원자 전원이 한의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대학교는 의전원 특별전형 지원 자격으로 ‘국내 치과 한의사 면허 소지가’ 및 ‘본교 의학석박사 학위 소지자’, ‘석박사 학위소지’를 모두 포함해 총 8명의 정원을 배정했으나, 지원자는 없었으며, 경상대 의전원도 2명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한편 치의학전문대학원 특별전형의 경우 경북대 치전원에 의사 4명, 한의사 3명이 지원했다. 최지현 기자(j
직업적으로 주사제 항생제에 노출됐을 경우 감작 빈도가 증가하고 작업관련 호흡기 증상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주의대 박해심 교수팀(알레르기면역내과)은 지난 달 27일부터 이틀간 열린 대한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병원 직원에서 노출에 따른 항생제 Ceftriaxone과 Ciprofloxacin 감작률의 비교’ 발표에서 이들 항생제의 직업적 노출과 감작 빈도 및 알레르기 증상과의 연관성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직업적으로 약제에 노출되는 병원 직원과 감작의 빈도와 알레르기 증상과의 관련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두 개의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직원 중 약제를 취급하는 간호부 335명, 약제부 32명과 약제를 취급하지 않는 비노출 직원 75명, 병원에 근무하지 않는 건강대조군 85명을 연구대상으로 삼았다. 이들을 대상으로 일반적인 인구통계학적 자료, 직업, 알레르기 병력, 알레르기 증상의 유무 및 작업과의 연관성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흔한 흡입항원에 대한 피부시험, 총 IgE항체치, 집먼지진드기에 대한 특이 IgE항체치(d1)를 측정해 아토피 유무를 평가했다.
최근 시술법과 진료비 내역 등을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 우리들병원이 관련 세미나를 통해 이 같은 오해를 밝힐 것이라고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리들병원은 지난 1일 고경화 의원(한나라당)이 우리들병원 진료비 내역에 대해 주장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병원 측은 “고 의원은 쓰지도 않은 재료대를 받아 수술비를 3배 부풀렸다고 했으나, 이는 진료비 내역 중 비급여 내역을 정확히 확인하지 않은, 미흡한 근거자료에 따른 잘못된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병원 측에 의하면 고 의원은 전체 내역을 정확히 확인하지도 않은 채 보험 청구를 위해서 제출한 일부 진료 기록만을 가지고 섣부리 비급여 내역까지 추정해 일방적으로 우리들 병원이 잘못한 것처럼 주장한다는 것.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병원 측은 일관된 정치적 의도마저 엿보인다며 이는 사실과 다를 뿐만 아니라 120건의 자료 중 단 1건의 진료비 내역을 인용하는 것은 우리들병원을 매도하기 위한 부당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병원 측은 “더 이상 고 의원의 근거 없는 의혹제기 식 정치 논쟁에 휩싸일
장애인을 포함한 전 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장기요양보장법이 제정돼야 한다는 주장이 시민단체에 의해 제기됐다. 장기요양보장제도 쟁취를 위한 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2일 ‘장기요양보험법(가칭) 제정을 위한 공청회’ 개최와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고 장기요양보장법의 대국민 서비스를 위해 해당 법에 국고 부담을 50%로 명시하고 본인부담률을 10% 이하로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대회의는 “전 국민이 보험료를 내는 데도 전체 노인의 1.7%~3.1%의 노인만을 대상으로 장기요양보장제도를 도입하려 한다”며 그 부당성을 지적했다. 또한 현재 설계되고 있는 장기요양보험제도의 본인부담률 수준이 20%이 적정하다는 것에 대해서도 논리적으로 타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정해진 등급별 한도액 내에서만 이용이 가능할 경우 그 이상 이용할 경우 전액 본인부담이 될 뿐더러, 한번 이용하게 되면 장기간 이용하게 된다는 특성을 감안할 때 매우 높은 부담률이라는 것. 따라서 제도의 본래 취지에 맞게 모든 국민이 이용할 수 있기 위해서는 본인부담률을 10%이내로 최소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n
11월 들어 주요 대학병원들이 무료 건강강좌를 잇따라 개최해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병원에서 매달 실시되는 건강강좌들은 주로 그때 그 때 시기와 계절에 발생하기 쉬운 질환을 중심으로 꾸며져 있어 시의적절하고 유용한 건강 정보를 챙길 수 있다. 또한 평소 만나기 힘든 대학교수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 짧고 촉박한 진료시간이 아쉬웠던 사람들에게는 좋은 만남의 장이 될 수 있다.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은 11월 3일 오후 2시 서초구청 대강당에서 심혈관질환의 위험요인 및 증상, 응급조치, 심장마비에 대한 강좌를 연다. 17일과 24일에는 각각 ‘고지혈증의 관리’와 ‘뇌혈관 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주제로 건강강좌가 실시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은 11월 1일 ‘죽상혈전증’이라는 주제로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오후2시부터 특별강좌를 실시한다. 8일에는 성균관의대 박정의(순환기 내과), 이명식 교수(내분비대사내과)의 ‘당뇨인의 발’과 관련된 강좌가 병원 지하1층 대강당 오전 9시에 열린다. 22일에는 ‘안면신경
뼈가 부러지기 전엔 뚜렷한 증상이 없어 ‘침묵의 질환’으로 불리는 골다공증. 뼈가 약해져서 쉽게 골절이 발생하는 상태를 일컫는 골다공증은 그 위험성이 잘 알려지지 않은 대표적인 질환이다. 지난해 서울대병원 신찬수 교수(내과)와 아주대병원 조남한 교수팀(내과)은 지난 1999년부터 2003년까지 5년간 50세 이상 인구의 엉덩이뼈 골절 추이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5년 사이 골절 증가량은 여성의 경우 2.3배, 남성은 1.8배 늘었고, 손목뼈 골절의 경우 여성과 남성 모두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한림대학교 고령사회연구소 장숙랑 교수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춘천의 거주하는 45세 이상 여성 362명 중 절반 정도가 골다공증을 앓고 있으나 이 중 30% 정도만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골다공증 및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골다공증에 대한 인식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특히 단순히 뼈를 우려낸 곰국 등과 같은 음식을 먹으면 뼈에 좋다는 식의 잘못된 상식으로 뼈 관리를 하고 있는 것이
[국정감사] 민간의료보험법 제정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정부나 민간의 이익이 아닌, 국민의 입장이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효석 의원(민주당)은 1일 보건복지부 종합감사에서 민간보험법 제정에 대한 유시민 장관 및 복지부 해명에 대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정부는 지난 달 24일 제4차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에서 민간의료보험의 실손형 보장상품 판매를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긴 국민건강보험과 민간의료보험 간 역할 설정 방안을 확정했다. 이에 민영의료보험업계는 복지부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으며, 복지부는 ‘민간의보의 실손형 상품은 의료쇼핑을 부추길 소지가 있다”며 해명했다. 김 의원은 복지부의 해명에 대해 “민간의보가 도덕적 해이를 부추긴다면 의료급여나 건강보험도 마찬가지”라며 “도덕적 해이 때문에 민간의보의 실손형 상품 판매를 금지한다면 의료급여제도 역시 폐지하거나 다른 대체수단을 찾아야 옳다”고 지적했다. 또한 복지부가 참고했다는 ‘건강보험공단 연구센터의 ‘실손형 민간의료보험 도입이 건강보험재정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가 과연 공정한가 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골절환자의 10명 중 7명이 골다공증 진단을 받은 적이 없는 등 골다공증에 대한 인식이 아직까지 매우 낮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골다공증학회(회장 임승길)와 대한골대사학회(회장 김기수)는 골다공증 조기진단의 중요성 및 골다공증성 골절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20일까지 전국 13개 병원 골다공증성 골절 환자 265명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골다공증으로 인해 골절을 경험한 환자 10명 중 7명이 골절을 경험하기 전 정기적인 골밀도 검진을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골절을 경험하고 있는 환자 10명 중 6명은 골절 후에도 골다공증 질환을 의심한 적이 없으며, 골절 후 골밀도 검사를 한 환자 역시 10명 중 3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골절 이후에도 골다공증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받기 보다는 골절 증상에 대한 외과적 처치(37%) 혹은 식습관 개선(30%)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