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노사 산별 교섭 타결 이후 지부별 교섭이 남은 3개 특성 가운데 적십자 병원 지부 노사가 합의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종 타결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타결된 산별 교섭에서 사립대병원 4.5%, 민간중소병원 3.5%, 국공립병원 및 특수목적공공병원, 대한적십자사는 지부 교섭을 통해 ‘자율’ 합의하는 것으로 합의됐다. 이날 교섭에서 3개 특성을 ‘자율’지부 교섭으로 전환한 데에는 3개 특성에 속한 병원 가운데 지부별로 노사간 잠정 합의돼 있는 곳이 대부분이고, 잠정 합의된 내용은 이미 중노위 조정 권고안 수준인 2%를 기준으로 ‘+α’가 포함돼 있는 상황에서 ‘+α’가 빠진 산별 합의내용과의 차이가 생겼기 때문이다. 그 동안 노조측은 특성별 편차를 감안, 보다 유연한 타결을 위해 최저 기본 임금 인상률을 낮추는 대신 ‘+α’를 추가해 줄 것을 요구해 왔다. 때문에 9.5%인상이라는 기본 요구안 수준에서 특성별 편차에 따라 최저 임금 인상율을 절반 이하로 낮추고 ‘+α’ 적용을 사측에 요구했지만, 결국 ‘+α’ 없이 낮춰진 임금인상 수준으로 최종 타결이 됐다.
민간 건강보험 관련 상당수 질병이 보장대상에 해당되지 않아 보험금을 지급 받지 못하는 피해 사례가 빈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2003년 1월부터 2006년 3월까지 접수된 질병보험 관련 피해 구제 121건을 분석한 ‘질병 관련 보험 소비자 피해 실태 조사’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와 관련, 피해구제 121건 가운데 ‘진단 받은 질병이 약관 보장대상에서 제외돼 보험금 지급이 거절된 사례’가 40.5%(49건)로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수술 후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금 지급이 거절된 사례’가 32.2%(39건)로 나타났으며, ‘직접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한 입원·수술이 아니라며 보험금 지급이 거절된 사례’가 13.2%(16건), ‘담당의사의 진단내용을 불인정한 사례’ 5.7%(7건)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표1] 질병보험 관련 소비자 피해 유형(2003.1~2006.3) (단위:건, %) 구 분 생명보험 손해보험 공제 계 진단받은 질병이 약관 보장대상에서 제외 41(46.6%) 4(15.4%) 4(
[속보] 보건의료노사 교섭이 파업 하루 만에 극적으로 타결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 산하 112병원은 일제히 파업을 철회하고 오늘(25일)부터 진료정상화에 들어간다.
보건의료노사 양측은 24일 오후 3시 노동부서부지청에서 긴급 교섭을 갖고 타결을 위한 노사간 의견 조율의 시간을 가졌다.
당초 오후 6시까지인 교섭 시간을 연장하면서 진행된 논의는 오후 9시 사측이 수정된 사측안을 제출, 노조가 이를 수용하면서 극적으로 교섭이 타결, 5월 1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진행돼 온 4개월간의 교섭은 종결됐다.
타결안의 주요 내용은 임금인상률의 경우 사립대병원 4.5% 민간중소병원 3.5% 국공립의료원은 자율로 합의됐다.
그간 교섭에서 노사 양측은 임금과 관련 ‘+α’의 허용 여부를 놓고 진통을 겪었다.
노조의 경우 최저 인상률 수준을 낮추는 대신 ‘
세브란스병원에서 실시되고 있는 ‘설명간호사’에 대해 취지는 좋지만 고급 인력 낭비가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어 병원이 어떤 조치를 취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세브란스병원은 7월 말부터 대환자 서비스 차원에서 새 병원 내 설명간호사를 각 층에 배치, 병원을 방문하는 내원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설명간호사’는 병원을 찾은 환자들의 궁금증과 문의 사항들을 최대한 전문적으로 해결해주는 도우미로서 병원 각 층마다 1~2명이 배치돼(총 5명) 설명 임무를 수행한다. 이들 설명간호사에 대한 내원객들의 문의는 진료과 선택을 비롯해 병원 내 위치, 약 복용, 입원 상식 등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부분들로 이뤄져 있다. 현장에 있는 한 설명간호사는 “전문적인 내용들은 셋팅된 시스템을 통해 최대한 알려드리고 있다”며 “문의 서비스 뿐만 아니라 간단한 음료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데스크를 기준으로 이들 설명간호사를 찾는 내원객 수는 하루에 많게는 수 백 명으로 매우 호응이 큰 편이다. 그러나 병원 관계자는 “실시 된 지 한달 정도 지났지만 계속 시행할 지는 고민 중”이라고
보건의료노사 교섭이 파업 하루 만에 극적으로 타결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 산하 112병원은 일제히 파업을 철회하고 오늘(25일)부터 진료정상화에 들어간다.
타결안의 주요 내용은 임금인상률의 경우 사립대병원 4.5% 민간중소병원 3.5% 국공립의료원은 자율로 합의됐다.
[속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이 총 파업에 돌입한지 불과 한나 절 만에 노사 협상이 재개돼 조속한 타결이 이뤄질 수 있을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 지고 있다. 보건 노사는 협상 결렬 선언이후 오늘(24일) 오후 3시 노동부서부지청에서 교섭을 재개할 예정이다. 파업 첫 날부터 노사가 협상테이블에 앉은 것은 이례적인 일로 노사 양측의 적극적인 모습에 협상 타결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기대 섞인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 하지만 노조 관계자는 “이미 사측은 교섭 의지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직권중재를 통해 임금을 1% 더 올려주더라도 단체협약을 노조와 합의할 수 없다는 것이 사측의 입장일 것”이라고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특히 노조측은 이번 협상마저 결렬될 경우 더 이상 사측에 끌려 다닐 수 없다는 노조측의 의지를 보여 줄 특단의 조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그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사측 관계자는 “파업의 원인을 사측에게 덮어 씌우는 노측의 발언을 말이 안된다”며 “오늘 교섭에서 타결을 위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사측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nb
[속보] 보건의료노사가 파업 D-데이까지 교섭을 벌였으나 끝내 결렬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산하 112개 병원이 오늘(24일) 오전 7시를 기점으로 일제히 파업에 돌입했다. 보건의료노사는 파업을 하루 앞두고 마지막 본 교섭을 비롯해 24일 오전 7시 파업 시점 직전까지 막판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측은 24일 새벽 마라톤 실무회의에서 이전보다 수정된 안을 제출했으나, 사측은 파업 시점 전까지 최종안을 노측에 제출하지 않아 교섭은 결렬됐다. 특히 핵심 쟁점인 임금안의 경우, 노조측이 제시한 ‘4.3%+α’에 대해 사측은 추가 인상 없는 ‘4%’만 가능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산별 5대협약에 대해서도 ‘부정적’ 혹은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주호 보건의료노조 노측 간사는 “아직 직권중재가 보류된 상태이고, 이후 계속 교섭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파업은 최대한 유연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하고 “최대한 교섭과 투쟁을 병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n
비만이 심혈관 및 뇌혈관질환과 암 발병의 근본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선하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및 美 존스홉킨스 보건대학원 연구팀과 공동으로 대규모 역할 연구를 실시,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 공동 연구팀은 지난 1992년부터 공단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을 받은 120만 명을 대상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역학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한국인 30세에서 95세에 이르는 120만 명에 대해 12년 동안 전향적 추적 연구를 실시, 비만이 사망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연구 기간 중 8만2372명이 암(2만2249명)과 심·뇌혈관질환(1만468명), 호흡기질환(2442명) 등으로 사망했다.(조사 한국인 평균 BMI 23.2, 미국인 평균 BMI 28.0) 암 사망률은 BMI 26.0-28.0 이상부터 증가되기 시작했으며, 심·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비만도 증가에 따라 점진적으로 계속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결론적으로 비만도(BMI)가 높을수록 암 발병률
[사례 1] “6살 미연이(여)는 지난 3월초부터 40oC를 오르내리는 고열이 계속되고 제대로 걷지도 못했다. 동네병원에서 감기 치료를 받았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대학병원에 2주간 입원해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를 받았다. 퇴원 후 계속적인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고열이 지속되고, 관절염 증상도 더욱 악화되어 지난 6월초 본원 소아과를 방문했다. 왼쪽 팔, 왼쪽 다리, 오른쪽 다리, 오른쪽 팔 등 여러 관절부위에서 통증이 발생했고, 양쪽 2, 3, 4번째 손가락이 붓고 누르면 아파했다” [사례 2] “21개월 된 현빈이(남)는 지난 해 11월 동네의원에서 코감기와 중이염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12월말부터는 하루 3~4차례의 고열이 발생했다. 열 감기로 알고 계속 치료를 받았으나 증상 호전 없이 간장과 비장이 커져서 OO대학병원으로 옮겨 정밀검사를 받았다. 복부 및 경부 CT, 골수검사 결과 원인을 찾지 못하다가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의심되어 올해 2월 본원 소아과를 방문했다. 입원 당시 초음파 상으로 양 무릎 및 양쪽 골반에 활액낭염 및 간장과 비장이 커져 있었으나, 입원 약물치료 후
한국인 당뇨병환자의 적절한 운동강도는 보통걸음 정도의 낮은 강도라는 연구결과가 보고됐다.
을지의대 민경완(내분비내과) 교수는 ‘한국인 당뇨병환자의 운동특징’이라는 연구발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
민 교수는 “미국 스포츠 의학회에서 제시한 운동강도를 한국인 당뇨병환자의 운동능력에 맞게 수정한 결과, 적절한 운동 강도인 중등도의 운동강도가 4METs이하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민 교수에 따르면 미국 스포츠 의학회가 2005년 보완한 운동강도의 정의와 관련, 해당 기준은 미국인 건강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므로 한국인 제2형 당뇨병환자에게 적용하기엔 무리라는 것.
이에 당뇨병환자의 최대 산소 섭취량은 5.2METs(4~8METs)로 정상인의 최대 산소섭취량인 6~10 METs보다 낮았고, 환기역치에서의 산소 섭취량도 평균 3.5METs로 정상인 보다 낮다는 ‘한국인 제2형 당뇨병환자의 운동능력 평가에 관한 연구’를 근거로 미국 스포츠 의학회에서 제시한 운동강도를 한국인 당뇨병 환자의 운동능력에 맞게 수정했다고 밝혔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최종 교섭을 무산될 경우 예정대로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보건의료노조는 “오늘(23일) 오후 2시부터 개최되는 15차 교섭에서도 끝내 자율타결이 무산된다면 내일 오전 7시부터 산별 총파업에 돌입, 산별5대협약 쟁취를 위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15차 교섭을 통해 자율타결을 위해 결단할 것을 사측에 촉구했다.
현애자(민주노동당) 의원은 23일 논평을 통해 혈소판 수급체계에 대한 정부의 시책 마련을 촉구했다. 현 의원은 “혈소판이 백혈병 환자들에게 생명줄이나 다름없는 약재이자 치료재이기 때문에 혈소판의 공급이 무엇보다도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수십 명의 헌혈자를 구하기 위해 경찰서, 군부대로 뛰어다녀야 한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혈액검사비, 헌혈차비 등을 병이 걸렸다는 이유만으로 다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를 책임져야 할 적십자사와 병원, 정부는 재정적 어려움과 헌혈수요가 적다는 이유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현 의원은 “환자의 인권 차별적인 혈소판 수급체계는 시급히 개선돼야 할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병원은 생명을 살리는 의무를 외면한 채 환자에게 혈소판 공여자를 직접 구해오라고 한다”고 비난했다. 현 위원은 “혈소판 수급이 백혈병 환자들에게는 생명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정부는 하루 빨리 시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백혈병환우회는 23일 오전 10시 30분 시청역 국가인권위원회 7층 인권상담센터에서 혈소판 공급문제 해결과 관련한 농성을 벌였다. &n
올 3월부터 시작된 가톨릭 새 병원 건립 후원금이 ‘순풍에 돛 단 듯’ 쌓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3월 후원회 사무국이 개설된 이후 지금까지 6개월 동안 모인 후원 금액이 8억원에 달하고 있는 것. 이는 세브란스 병원이 새 병원 건립 시 10년 간 58억의 후원금을 모금한 것과 비교해도 적지 않은 금액이다. 뿐만 아니라 6월 공식 후원회 발족 이후 불과 한 달 밖에 지나지 않아 홍보가 제대로 실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액수로 평가 받고 있다. 한광수 가톨릭대학교 동창회장은 “벌써 개원한 동문 2명이 각각 1억원을 기부했다”며 “아직도 잘 모르는 동문들이 많아 9월 상임위원회에서 후원에 관한 본격적인 논의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병원을 방문했을 때 엄청난 규모에 놀랐다”며 “당시에는 터 뿐이었지만, 건물 외곽이 서서히 드러나면 동창들의 호응도 확연히 커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수교 가톨릭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은 “아직 기간이 있는 만큼 서두르고 있진 않다. 내년 초 건물 골격이 어느 정도 드러나면 후원 바람에 본격적으로 불을 지필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최종 교섭을 무산될 경우 예정대로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보건의료노조는 “오늘(23일) 오후 2시부터 개최되는 15차 교섭에서도 끝내 자율타결이 무산된다면 내일 오전 7시부터 산별 총파업에 돌입, 산별5대협약 쟁취를 위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15차 교섭을 통해 자율타결을 위해 결단할 것을 사측에 촉구했다.
노조측은 특히 “지난 21일 중앙노동위원회가 제시한 조정안과 무관하게 노사가 자율적인 안 제출과 의견접근을 통해 임금과 산별5대협약을 일괄 마무리 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중노위의 조건부 직권중재 결정과 관련, “결국 보건의료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중재에 회부할 것임을 밝혀 기존과 아무런 내용적 차이가 없는 결정”이라고 비난하며 “현재 보류 상태이자 회부가 유보된 상태인
유가증권의 화학·식품제품 제조업체인 고제(대표 최재균)는 항우울·항스트레스 제제인 SCP-20을 이용한 의약품보조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고제측은 “중기청 기술이전개발과제 수행결과물로 체내 흡수율이 높은 철분 성분을 함유한 철분제제와 월경통, 도벽, 폭식, 우울증 등 ‘월경전증후군 완화 기능’ 제품 및 ‘스트레스 완화와 심신이완 기능’을 가진 제품 등 항우울·항스트레스 관련 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고제는 우선적으로 위 제품들을 병의원을 중심으로 판매할 예정이며, 빠르면 내년 초 식품의약품안정청으로부터 건강기능식품 개별 인증을 받을 경우 홈쇼핑 등을 통해 선보일 방침으로 알려졌다. 최재균 대표는 “SCP-20을 세인트존스워트의 대체상품으로 미국, 일본, 유럽 등 스트레스를 사전에 적극 관리하는 것이 일반화된 해외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며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바이오분야에서 고제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출시와 관련 고제는 향후 SCP-20을 이용한 의약품 개발을 위해 차바이오메디컬 연구센터와 ‘천연신소재인 효모추출물(SCP-20)을 이용한 항스트레스 등의 약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