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근로조건 향상과 관련, 3교대 근무라는 간호업무의 특성을 고려해 자녀가 있는 기혼 간호사들을 위한 보육시설 확충과 연장운영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됐다. 병원간호사회가 최근 발표한 ‘간호사 근로조건 향상을 위한 근무형태 개발에 관한 연구’에서 이금자 국립서울병원 간호과장은 “3교대 근무로 인한 양육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보육시설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간호과장에 따르면 현재 조사 병원의 71%가 보육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고 있다.(표1참조) [표1] 병상유형별 보육시설 운영현황 구분 병상유형(%) 계(%) 대학병원 종합병원 병원 기타 유 15 20 1 1 37(21.9) 무 29 63 26 3 121(71.6) 기타 6 5 - - 11(6.5) 계 169(100) 이와 관련해 서울대병원에 근무한 적이 있는 병원간호사회 한 관계자는 “저녁 7~8시 이전에 아이들 데려오는 통상 근무자들과는 달리 3교대 근무를
김태윤 교수(강남성모병원 피부과)가 정부의 차세대 성장동력사업의 하나로 알려진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개발 연구자로 선정돼 4년간 총35억의 연구비를 확보, 향후 아토피피부염 치료신약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보건복지부 주관 신약개발사업의 바이오 신약분야 중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개발 연구에 관한 것으로, 김태윤 교수는 주관연구책임자로서 ‘아토피 피부염 치료를 위한 CpG-ODN(면역조절제)의 전임상 및 임상시험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김 교수는 “활성 최적화된 CpG-ODN을 이용한 전임상 및 임상시험을 통해 만성 및 난치성 아토피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한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선택적인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연구의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 교수는 연구팀은 올해부터 3년간 각각 9억씩, 2009년에 8억원 등 총 35억을 정부로부터 지원 받는다.
또한 이 기간동안 44명의 연구인력이 투입돼 아토피피부염
가톨릭의대 성빈센트병원 제5대 병원장에 차영미(글라라) 수녀가 취임했다.
성빈센트병원은 지난 6일 병원 별관 5층 성빈센트홀에서 4대 병원장인 남옥윤 안드레아 수녀 이임식 및 차영미 글라라 수녀의 5대 신임 병원장 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병원장 차영미 글라라 수녀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환우분들이 주인이 돼 편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전문화 및 특화를 통해 의료의 질을 높이고자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며 “진심이 깃든 친절과 미소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최영식 신부는 전임 병원장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새로운 중책을 맡는 차영미 글라라 수녀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성빈센트병원 5대 병원장에 취임한 차영미 글라라 수녀는 필리핀 루이즈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보건간호 및 가정간호 과정을 수료했으며, 진료비관리팀장을 역임했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조자)는 오는 13일 충무아트홀 컨벤션 센터에서 ‘보호자 없는 병원 만들기’ 정책 콜로키엄을 열고 보호자 없는 병원 운영에 대한 논의의 시간을 갖는다. 이번 정책 콜로키엄에서는 *가족간병의 문제점과 대안(조경애 건강세상네트워크 공동대표·이정자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사무총장) *선진외국의 사례와 시사점(황나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의 논문이 발표된다. 아울러 *보호자 없는 병원을 위한 정부정책(현수엽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서비스혁신팀장) *보호자 없는 병원을 위한 전제조건(성영희 병원간호사회장) *보호자 없는 병원에 대한 의료계 입장(정영호 대한병원협회 보험이사) 등도 소개될 예정이다. 간협 관계자는 “이번 정책 콜로키엄은 정부의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 실시와 함께 각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의의를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달 15일 국내에 거주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공모한 ‘입원환자 가족 체험수기’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7-0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조자)와 한국간호평가원(원장 신경림)은 ‘간호와 경영’에 대한 특별강좌를 내달 7일부터 3일간 개설한다. 간호학 학점인정제 개설 과목인 ‘간호와 경영’을 강의하는 교수들의 전문성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강좌는 *간호와 경영 *간호와 리더십 *간호와 마케팅 등의 내용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간호학 교수 및 관심 있는 사람은 14일까지 참가신청서(홈페이지 다운로드)를 작성해 메일(presi@koreanurse.or.kr) 또는 팩스(02-2264-6176)로 접수하면 된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7-06
원자력의학원(원장 이수용)은 6일부터 7월 한달간 원자력의학원 본관 2층 세미나실에서 골연부종양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교육을 실시한다. 매주 목요일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강의는 골연부종양 전문의 및 정신과 전문의를 비롯해 영양사, 약사, 사회복지사, 완치 환자 등의 다양한 강의가 마련된다. 주요 강의 내용은 *골연부종양의 진단과 최신 치료법 *통증조절 등 치료에 대한 부분 *골연부종양 환자 간호법 *복약안내 등 보호자를 위한 내용 등이다. 아울러 *영양사와 함께 하는 식사교육 *골연부종양 환자의 심리사회적 문제 및 사회복지서비스 안내 *완치환자 수기발표 등도 포함돼 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7-06
지난 6차 교섭부터 주요 쟁점사안으로 거론돼 왔던 주5일제 전면 실시에 대해 사측이 재검토를 요구함에 따라 이 문제가 산별교섭의 핵심 이슈로 부상될 전망이다. 최근 두 번째 축조교섭을 가진 노사 양측은 주 5일제 전면 실시 및 임금 등과 같은 주요 교섭사안을 심의하는 한편, 21일까지 교섭타결을 목표로 차후 보다 집약적인 교섭을 진행키로 합의했다. 보건의료 노사는 4일 여의도 노동연구원 9층 대회의실에서 2차 축조교섭을 열고 지난 7차 교섭에 이어 요구안 심의를 진행했다. 이날 교섭에서 사측은 기존의 전면 수용불가 입장을 그대로 고수해 노측과 마찰을 빚었다. 특히 주요 쟁점 사안인 주5일제 전면 실시의 경우 환자편의와 경영상의 이유로 전면 시행은 어려울 뿐만 아니라, 토요 외래 중단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 노측과 반대 입장을 견지했다. 이에 노측은 “2004년의 경우 환자 불편과 응급의료 대책 마련을 위해 1년만 전면 시행을 유보한 것인데 정규직 인력 충원을 통한 전면시행을 올해도 미룰 경우 강력한 투쟁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임금에
한미 FTA 협상과 관련, 환자단체는 보건의료 부문의 협상내용이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의약품 접근권을 방해하는 것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환자단체(강직성척추염협회, 뇌종양환우와함께, 신장암같이이겨내요, 한국백혈병환우회 등)는 5일 달개비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 FTA 협상이 환자들의 생존권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분명한 반대입장을 밝혔다.
단체는 먼저 의약품 특허권과 관련해 특허기간을 연장하려는 모든 시도를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1986년 의약품에 대한 특허를 인정한 TRIPS 협정 이후, 국내 환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훨씬 커져 환자들이 약 사용을 늦추거나 사용 자체가 매우 어렵게 됐다”고 개탄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다국적 제약회사인 노바티스의 경우 그들이 주장한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에 대한 개발비가 8억 달러인데 출시 5년 만에 세계적으로 매출이 60억 달러에 이를 뿐만 아
최근 보건복지부가 의약품유통종합정보시스템 운영방침을 폐기해 삼성SDS에 360억원을 배상하게 된 것과 관련, 조만간 이에 대한 감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위원장 김종해 가톨릭대 교수)는 5일 이와 관련된 감사청구서를 감사원에 제출했다. 참여연대는 “이번 사안이 단순한 정책적 오류로 보기 어렵다”며 “의약품 유통개혁과 관련한 정책이 수립됐다가 변경·폐기된 정책결정의 책임소재를 감사를 통해 분명히 가려야 한다”고 청구이유를 밝혔다. 참여연대는 감사청구서를 통해 의약품유통종합정보 시스템 구축과 폐기, 계약불이행으로 인한 손해배상 소송에 이르는 과정에서 *관련 법규가 완비되기 이전에 무리하게 삼성SDS와 실시협약을 체결한 점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또한 *정책의 필요성과 실시협약에 따른 배상책임에도 불구하고 유통개혁의 주 내용인 직불제 방침을 강제적용에서 선택적용으로 바꾼 과정의 문제 *국회에서의 근거조항 삭제 논의 과정과 법적인 대응 과정에서의 안이한 대처 등에 대한 감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참여연대측은 “이 같은 문제들이 정책 수립과 집행과정에서 나
국내 바이오 연구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바이오 분야 신진 연구자에 대한 연구비 지원을 기존보다 2~3배 더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연세대학교 백융기(생화학과) 교수는 최근 과학기술부 주최로 한국생명공학연구소에서 열린 ‘미래 바이오 혁신전략 보고회’에서 ‘바이오 연구의 현황과 정책제언’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발표했다. 백 교수는 바이오 분야의 도약을 위해 *연구과제 *연구인력 *시스템 혁신 등에 대한 정책을 제안하면서, 특히 연구인력과 관련해 13%(‘04 기준)에 불과한 학위취득 후 5년 내 신진연구자의 연구비 수혜율을 2~3배로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하버드대학의 시스템 생물학과와 KAIST의 바이오시스템학과와 같이 신생융합기술에 대응하는 학제적 인력 양성을 위한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선 연구과제의 경우, 백 교수는 개인연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미국 과학재단의 경우(77%, ‘05기준)를 언급하며, “국내의 경우 기초단계 연구지원예산 중 개인연구 지원비중이 38.6%에 불과해
보건의료 노사 산별교섭이 뚜렷한 성과없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 이하 보건의료노조)이 오는 20일까지 교섭타결을 위한 총력투쟁에 들어갔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달 28일 7차 산별교섭 이후 중지부장연석회의를 갖고 이 달 20일까지 교섭을 타결하기 위한 총력투쟁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보건의료노조는 이 달 3일부터 21일까지 전 지부 로비 철야 농성 및 동시 집중순회투쟁을 벌여나갈 방침이다. 구체적인 투쟁일정을 살펴보면, *3일~6일 7월 총력투쟁 선포를 위한 현장투쟁의 날 *10일~21일 전 조합원 리본달기 *10일~12일 전 지부 로비 철야농성 및 동시 집중순회투쟁 *12일 민주노총 총파업투쟁 참가 *18일~20일 전 지부 로비 농성 및 집중순화투쟁 *20일~21일 조합원 총력투쟁 전개 등이다. 아울러 이번 총력투쟁에는 무상의료실천단이 합류해 경기지역본부와 인부천지역본부, 서울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산별교섭 불참병원에 대한 참가 촉구 투쟁 및 사측의 불성실교섭 규탄 투쟁 등 산별 5대 협약과 관련한 공동 투쟁에 나선다. 보건의료노조측
대덕클럽(회장 신성철 한국과학기술원 교수)은 5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 나눔관 대회의장에서 ‘이상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장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 ‘생명공학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 이상기 생명硏 원장은 국내 생명공학에 관한 연구개발 현황을 전한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7-04
최근 미국 FDA 승인을 받은 Hyaluronic aicd filler인 쥬비덤(Juvederm)의 주름개선 효과 및 만족도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정식 보고됐다. 한림의대 오석준(성형외과학교실) 교수는 최근 세브란스 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9회 세브란스 미용성형 심포지엄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오석준 교수는 병원 내원환자 50명을 대상으로 Hyaluronic aicd filler인 쥬비덤을 사용해, 이마주름, 미간주름, 입술 주름 및 dermal augmentation 관련 시술을 시행했다. 더불어 동물실험을 통해 이물반응을 조사했다. 특별히 시술 시 deep dermal 혹은 hypodermal depth를 목표로, 임상적으로 특수 제작된 2.0-2.5mm 길이의 needle로 수직 주입하는 John’s injection method를 실시했다. 주입 이후에는 vit-K 크림을 즉시 도포하고, lump를 줄이고 균일한 용량이 들어가도록 roller를 이용해 마사지를 시행했다. 그 결과 동물실험에서 주입 후 초기 염증반응이 단기간 내에 현저히 염증반응이 감소했고, 임상적으
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재옥, 이하 소시모)은 오는 5일부터 내달 9일까지 무료법률상담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무료법률상담은 사법연수원생들의 사회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으로써, 법률적인 도움이 필요한 모든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다. 소시모 관계자는 “많은 소비자들이 이번 기회에 무료법률상담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의: 소비자시민모임 02-739-5441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7-03
암 증식 및 전이를 촉진하는 유전자 단백질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규명돼 향후 암 치료제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임동수 박사 연구팀(주 저자 정초록 박사)은 “‘이투-이피에프 유비퀴틴케리어 단백질(E2-EPF ubiquitin carrier protein, 이하 UCP)’이 암세포의 증식 및 전이를 촉진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규명하고 이를 생쥐 종양 모델을 통해 입증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그동안 UCP는 위비퀴틴 접합 효소활성(ubiquitin-conjugating enzyme)을 갖고 있다는 것 외에 세포 내 기능 및 암 진행과의 상관성은 전혀 알려진 바가 없었으나, 이번에 연구팀에 의해 UCP가 암 억제 단백질인 VHL에 의해 조절받는 ‘HIF-VEGF 경로’의 상위 조절 인자임이 최초로 규명됐다.
연구팀은 면역형광기법과 생쥐 종양 모델을 이용, 간암 발생과 관련 있는 UCP가 V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