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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GSK(한국법인 대표 홍유석 사장)는 지난 2일 연세의대 송당 암연구센터(센터장 정현철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와 ‘항암신약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을 갖고, 혁신적인 항암 치료법의 연구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고 3일 전했다. 이날 연세암병원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송당 암연구센터의 정현철 센터장을 비롯해 GSK 한국법인 의학개발부 총괄 이일섭 부사장 및 GSK 본사의 캐시 루안(Kathy Rouan) R&D 부문 부사장이 참석해 파트너십을 다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GSK는 향후 5년간 송당 암연구센터와 함께 국내에서 다양한 암종에 대한 1~2상 초기단계 임상개발 프로그램과 중개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협력을 통해 GSK는 우리 나라 환자들에게 적합한 혁신적인 의약품의 개발성과를 앞당기고 국내 연구개발 환경과 역량을 향상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GSK 한국법인 홍유석 사장은 “송당 암연구센터는 GSK와 고형암, 혈액암, 면역요법 등 항암신약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는 훌륭한 파트너”라며 “이번에 5년간의 장기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우수한 국내 연구기관과 글로벌 제약사 간의 산학협력 기회를 확대
지난해 의료보장 진료비가 71조 9,671억 원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고혈압 진료인원은 충남 서천군이 가장 많았고, 당뇨 진료인원은 전남 고흥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6일 발간한 '2016년 지역별의료이용통계연보'에 따르면, 2016년 의료보장(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적용인구는 5,227만 명으로 2007년 4,967만 명에서 10년간 연평균 0.5% 꾸준히 증가해 총 260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기준, 전체 진료비는 71조 9,671억 원으로 2015년 64조 8,300억 원 대비 11.0%(7조 1,371억 원↑) 상승했다. 또한, 진료인원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146만 8천으로 전년 연평균 진료비 133만 5천 원보다 10.0%(13만 3천 원↑) 증가했다. 의료보장 진료인원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전남 고흥군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고흥군은 2016년 연평균 진료비가 263만 원으로, 전국평균 147만 원 대비 116만 원 높았다. 뒤이어 경남 의령군 260만 원, 전북 부안군 258만 원 순이었다. 연평균 진료비 상위 지역을 살펴보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전부 30%에 근접
아스트라제네카와 글로벌 바이오 연구개발 부문 자회사 메드이뮨(MedImmune)은 지난 10월 18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의 백금기반 항암화학방사선 요법 이후 질환이 진행되지 않은 수술 불가 국소진행형(3기)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대한 적응증 확대 승인 신청서를 수락, 신속 심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적응증 확대 승인 신청은 퍼시픽 임상 3상 연구를 통해 확인된 무진행 생존기간(PFS: Progression-Free Survival) 개선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퍼시픽 연구는 백금 기반 항암화학방사선 요법 이후 질환이 진행되지 않은 수술 불가 국소진행형(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 치료 옵션으로서 임핀지를 평가한 무작위 배정, 이중 맹검, 위약 대조, 다국가 임상 3상 연구이다. 지난 9월 2017 유럽종양학회(EMSO: European Society of Medical Oncology)에서 발표된 퍼시픽 연구의 중간 결과에 의하면, 임핀지 투여 환자 군의 무진행 생존기간(PFS)이 위약 투여군 대비 11개월 이상 연장(임핀지 투여군 = 16.8개월, 위약 투여군 = 5.6개월)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가 회관 신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성공적인 새 회관 건립을 기원하는 캐치프레이즈 공모를 시행한다.응모를 희망하는 의사회원은 11월 30일까지 아래 양식을 작성해 ljs4998@kma.org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당선작(1명)에는 애플 아이패드 프로 10.5인치 64GB, 우수작(2명)에 샤오미 미에어2 공기청정기, 행운상(10명)에는 3만원 커피 상품권이 주어진다. 수상자 선정은 공모 마감후 회관신축추진위원회에서 할 예정이다. 성명 면허번호 소속 전화번호 표어 현재 의협은 용산구 이촌동 회관의 신축에 앞서 인근 청파로 삼구빌딩 대한의사협회 용산 임시회관으로 이전한 상태. 앞으로의 추진 일정에 따라 구 회관 해체 및 신축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회(위원장 김건상)은 “회관 신축이 우리 의료계와 13만 의사회원들의 숙원사업인 만큼, 이에 걸맞은 상징적인 의미 부여와 회원들의 관심 유도를 위해 캐치프레이즈 공모를 실시하게 됐다”고 했다.캐치프레이즈는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의협 회관의 성공적인 신축을 바라는 내용을 함축적으로 잘 표현한 문구여야 하며, 의사회원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대한외과학회에서 전공의 수련 3년제 과정 도입, 입원전담전문의 과정 신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창립 70주년을 맞아 대한외과학회가 2일부터 사흘간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제69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본 대회에서는 미국외과학회 바바라 리 바스 회장과 일본외과학회 마사키 모리 회장대행 등 해외 유수의 석학 20여 명을 초빙해 '국민과 함께한 70년, 건강한 대한민국 우리가 함께 합니다'라는 주제로 총 51개 세션 101개 강좌를 연다. 특히 올해는 '학술대회 국제화 원년'으로 전 강좌를 영어로 진행한다. 정책 섹션으로는 '외과 보험 정책의 현안 및 개선 방향'과 '전공의 근무시간 상한제와 수련환경의 변화'를 통해, 의료계의 당면 현안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토의 시간을 가진다. 대한외과학회에서 추진하는 외과 전공의 과정 전면 개편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르면 오는 2018년부터 시행할 개편 과정에는 '전공의 수련 3년제 과정 도입'과 '입원전담전문의 과정 신설' 등이 포함돼 있다. 대한외과학회 서경석 이사장은 "어려운 의료환경에서도 대한외과학회는 개인의 영달이 아닌 국민건강의 수호를 위해 노력해 암 생존율 및 장기이식성공률을 세계 최고 수준으
“감사 불신임 소송을 대행 중인 대한의사협회 집행부가 (이기겠다는) 의지가 없는 형식적 소송을 하려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분이 많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평가는 중간에 제대로 하는 지 결과물이 어떤지 지켜보고하면 좋겠다.” 2일 기자간담회를 가진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임수흠 의장이 대의원회와 관련된 현안 중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2개 사안에 이같은 생각을 밝혔다. 김세헌 감사는 작년 4월 정총에서 불신임 발의가 있었고, 작년 9월3일 임총에서 불신임됐다. 이에 김 감사가 가처분과 본안소송을 걸어 금년 8월9일 이겼다. 이에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의협 집행부를 통해서 8월28일 항소장을 제출2심 소송이 진행 중인데 약간의 문제가 있다는 게 임 의장의 생각이다. 지난 10월25일 상임이사회에서 변호사를 선임한데 대한 문제제기이다. 임 의장은 “1심 후 2심 항소 과정이 정리됐다. 의협 집행부와 대의원회 운영위원회가 상의 논의한 게 더 이상 주고받을 수 없이 정지된 경과와 상황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고 전제했다. 임 의장은 “그간 의협 집행부 상임이사회는 변호사 선임에 대해 첫 번째와 두 번째 회의에서 거부했고, 10월25일 열린 세 번째 상
무좀으로 진료받는 인원이 서서히 감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성북을)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무좀 진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391만 명의 국민이 무좀으로 인해 병원 진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진료 인원이 서서히 감소하고 있으며, 무좀 치료를 위해 사용한 진료비는 2,325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좀은 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병 중 발에 생기는 병변을 말한다. 때로는 손에도 유사한 병변이 발생하기도 하며, 발톱, 손톱까지 침범하기도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기동민 의원실이 분석한 결과, 무좀 진료 인원은 최근 5년 동안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79만 3천 명 수준이던 무좀 진료 인원은 2013년 83만 2천 명으로 5% 증가했으나, 2014년 77만 2천 명으로 7% 감소했고, 2015년에도 3% 감소했다. 2016년에는 3%가 증가했으나 2012년에 비해 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무좀 진료 인원 중 남성은 220만 7천 명 수준으로, 전체 진료 인원의 56%를 차지했다. 여성은 44%를 차지했다. 연도별로 정리하면 남
청소년들 대상으로 정신건강 상담 · 우울증 진료 인원이 지속해서 늘어나,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송파병)이 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상담 건수에서 '정신건강'과 관련한 상담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에서의 정신건강 상담은 2013년 24,978건에서 2016년 51,639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2013년 기준 24,978건으로 전체의 9.2%, 2016년 기준 51,639건으로 14%, 2017년 9월 기준 42,866건으로 전체의 16%를 차지하는 등 지속해서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전체 대비 정신건강 상담이 2013년 8.6%에서 2016년 11.7%로 증가했으며,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에서는 전체 대비 정신건강 상담 비중이 2013년 10.3%에서 20.1%로 2배가량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상담 현황을 살펴보면 다빈도 상담 유형은 대인관계(22%), 학업 · 진로(21.6%), 정신건강(12.1%)
노인 환자의 안전을 위해 사용해야 할 신체억제대가 노인학대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0월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신체억제대 사용절차 지침을 위반해 시정명령을 받은 요양병원이 11곳이고, 부문별한 신체억제대 사용으로 제기된 민원도 매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의료법 시행규칙 제36조(요양병원의 운영)에 따르면, 요양병원개설자는 환자의 움직임을 제한하거나 신체를 묶는 경우,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하되 2시간을 넘지 않아야 하며, 환자에게 충분히 설명해야 하고 동의를 구하게 돼 있다. 단, 환자가 의식이 없거나 환자의 동의를 얻을 수 없는 경우에는 보호자의 동의를 얻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적발된 요양병원 11곳은 의사의 처방도 없었고, 환자 동의도 구하지 않은 채 사용하다가 시정명령을 받았다. 신체억제대의 오남용으로 인한 문제점은 보건복지부가 접수한 요양병원 관련 민원에서도 드러났다. 민원에 따르면, 저녁에 환자를 묶어두거나, 무분별한 신체억제대 사용으로 입원 중인 환자가 피멍이 들었다는 피해가 접수됐다. 또한, 환자를 테이프로 감아 이동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10월을 ‘환자안전의 달’로 지정하고, 병원 내 환자안전문화 확산과 환자안전시스템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펼쳤다.병원 QPS(의료질향상 및 환자안전관리)위원회가 주관한 10월 환자안전 강화 활동들은 ▲환자안전 인식도조사, ▲SCH-3UP 환자안전 캠페인, ▲환자안전 라운드, ▲환자안전 교직원교육,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재난훈련 등으로 16일부터 31일까지 이어졌다. 환자안전 인식도조사는 교직원과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2주간 광범위하게 실시됐다. 교직원은 모바일과 인터넷을 이용해, 환자는 설문지를 통한 조사가 진행됐다. 환자들은 낙상예방 인식도 조사도 함께 진행됐다. 병원은 조사결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환자안전에 대한 개선 및 발전방향을 정해 후속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SCH-3UP 환자안전 캠페인은 ▲Speak up, ▲Cheer up, ▲Health up 등 3가지 활동으로 주말을 제외하고 12일간 쉼 없이 이어졌다.Speak up활동은 입원환자 대상 안전교육. QPS 교직원들은 전 병실을 순회하며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정확한 환자확인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환자확인절차와 낙상예방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Che
어린이질환 전문치료병원인 전남대학교어린이병원(병원장 국훈)이 3일 오후 1시에 병원 백년홀에서 개원 기념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남대어린이병원 개원을 기념하고, 국내외 관련기관의 전문가들과 상호협력과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간 동안 진행되는 심포지엄에서는 신생아실·신경학을 포함한 소아과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의 최근 식견과 의료정보를 교류하고 토론하게 된다. 특히 심포지엄에는 서울대병원·경희대병원 등 국내 소아과 전문의를 비롯해 미국 시카고대·일본 구르메·에히메대·태국 쿨라롱칸대 등 유명 교수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남대어린이병원의 개원을 알리고, 어린이전문질환을 치료하는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기틀을 다지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남대어린이병원은 지난 2010년 보건복지부의 권역어린이병원 사업자로 선정된지 7년만인 지난 9월26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지하 1층, 지상 8층에 146병상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의사 47명·간호사 113명·보건직 13명 등 총 직원은 195명에 달한다. 진료과는 소아청소년과·소아외과·소아흉
서울의대는 10월 24일부터 12월 15일까지 총8주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시행하는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2017년 보건의료 인력교육 전문가 과정’을 진행한다. 2015년 9월 세계보건기구 교육개발협력센터로 지정 받은 서울의대는 2016년에도 동일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금년에는 미얀마 연수생 4명을 대상으로 ‘보건의료인력 정책, 교육행정, 교육과정의 개발과 평가, 교수학습의 이론과 실제, 학생평가, 대학 인증평가, 의사면허시험’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연수를 기획 · 총괄하는 신좌섭 교수(WHO 교육개발협력센터장)는 “미얀마 5개 국립의대와 간호대들은 2016년부터 교육개혁을 준비해 왔고 2018년 말에는 기준에 부합하는 교육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며 “이번 연수가 미얀마 교육개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0월 12일부터 시작된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가 31일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8월 9일에 발표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에 힘입어, 올해 국감의 주요 관심사는 단연 '문재인 케어'에 집중됐다. 앞서 정부는 3,800여 개 비급여 항목의 급여화를 핵심 골자로 하는 문재인 케어를 발표하며, 건강보험 보장률을 현행 63.4%에서 70%까지 끌어올리는 데 필요한 재원으로 30.6조 원을 추계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건강보험료율 매년 최대 3.2% 인상, 건강보험 준비금 10조 원 사용, 국고지원 확대 내용을 포함했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재정 고갈, 국민과의 소통 부재 등 문 케어 추진 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는 문제점들을 지적했고, 여당 의원들은 지적된 문제와 관련해 대책을 제시하면서도 문 케어를 다소 옹호하는 입장을 내비쳤다. ◆ 김승희 의원, "문 케어, 차기 정부의 국민건강보험법 개정 강제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이 10월 12일 국회예산정책처로부터 제출받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에 따른 추가재정소요' 자료에 따르면, 문 케어 시행 시 2025년 보험료율이 누적준비금을 최소 1.5개월 치 유지할 경우 8.07
MSD의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올해 1~3분기 동안 글로벌 매출이 급성장하며, 선두 가도를 달리던 BMS·ONO의 ‘옵디보’를 위협하고 있다. 메디포뉴스가 MSD와 BMS의 분기별 보고서를 취합해 분석한 결과, ‘키트루다’가 2017년 3분기 글로벌 매출 10억 4,700만 달러(약 1조 1,668억 8천만 원)를 기록하며, 12억 5,600만 달러(1조 3,998억 원)을 기록한 ‘옵디보’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동기 대비 194% 증가한 수치로 엄청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어, 자칫 4분기에는 ‘옵디보’의 글로벌 매출을 능가할 수도 있는 증가폭이다. 한편, BMS·ONO의 ‘옵디보’ 역시 꾸준한 성장을 나타내며 글로벌 매출을 늘려나가고 있다. 다만, 그 증가 추세는 ‘키트루다’보다 작아 3분기 기준 전년 대비 38%의 증가율에 그쳤다. ‘옵디보’의 증가 추세가 이렇듯 주춤하게 된 계기는 미국시장에서의 매출이 부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BMS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매출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38%인 반면, 미국시장에서의 증가율은 9%에 그쳐 상대적으로 미국시장에서 매출 성장에 고전하고 있는 것을
돌발성 난청환자 치료결과가 정신적 스트레스의 정도에 따라 바뀔 수 있음이 규명됐다.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이준호 교수와 정신건강의학과 김도훈 교수 공동 연구팀은 '돌발성 난청에서 치료반응 예측을 위한 척도인 정신적 스트레스(Psychological stress as a measure for treatment response prediction in idiopathic sudden hearing loss)' 연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 이 논문은 심리분야 연구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Psychosomatic Research' 11월호에 게재됐다. 돌발성 난청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청력이 갑자기 떨어지는 질환으로 연간 10만 명 중 5~20명에게서 발병하는 질환이다. 최근 고령화 사회가 되며 돌발성 난청의 발생빈도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원인을 모르기 때문에 눈앞의 증상 위주로 치료하는 대증적 치료방법으로 스테로이드를 이용한 고용량의 호르몬 치료에 그치고 있었다. 연구팀은 돌발성 난청으로 치료받은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고용량 스테로이드 치료를 진행하며, 치료 전 동일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정신적 상태를 평가했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가 지난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중국 하이난에서 개최된 제1회 세계조산학회(Preterm Birth International Collaborative, PREBIC) 오세아니아-아시아 지부 학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10월 26일부터 1년간이다. 김영주 교수는 2013년부터 세계조산학회 한국 대표로 활동 중이며, 올해 5월에는 동아시아 대표로 미국 텍사스(Texas)에서 열린 세계조산학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김영주 교수는 이번 초대 회장 선임으로 오세아니아, 아시아 지역 조산 전문가들과 조산 관련 연구 공유, 협력을 통해 예방 및 치료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조산 분야 국내 최고의 전문가 손꼽히는 김영주 교수는 대한 모체태아의학회 간행위원장, 조산연구회 위원장 및 대한산부인과학회 편집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그동안 고위험 임신 중 조산의 다양한 치료 및 예방에 힘써 왔다. 또한, 김영주 교수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보건복지부의 저출산 분야 중점 연구 과제인 ‘조산과 태아 손상 조기 진단용 바이오마커 및 맞춤형 조산 방지 약물 치료법’이라는 과제를 연구하는 등 활발한 국민 건강 증진 활동과 연구 활동을 펼치
발기부전, 전립선비대증 등 대표 남성질환 진료비가 최근 5년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기간 총진료비는 1조 8,100억 원으로, 환자 1인당 진료비는 35만 원 수준이다. 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성북을)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발기부전, 전립선비대증 연령별 진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2~2016년 연간 발기부전 진료비는 6억 9,700만 원에서 9억 2,100만 원으로 약 32% 증가했다. 환자 수는 1만 5,167명에서 1만 6,307명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연간 1인당 진료비 지출이 4만 6,000원에서 5만 6,000원으로 약 1만 원 늘었다. 환자 수 기준으로는 50대 28.3%, 60대 23.6%, 40대 17.8% 등 중년층의 비중이 높았지만, 20~30대 환자들의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 20대는 2012년 681명에서 2016년 905명으로, 33% 증가했다. 30대도 같은 기간 12% 늘었다. 학업 · 취업 등 사회적 요인으로 인한 각종 스트레스와 음주, 흡연, 운동 부족 등 바람직하지 못한 생활습관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80대 이상 노인 환자도
신장암에 걸려 신장 전체를 절제해야 하는 수술에서 그간 복강경 수술과 비교한 로봇 수술의 안전성에 대한 대단위 연구가 거의 없었는데, 최근 두 수술법의 안전성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은 비뇨기과 정인갑 교수팀이 지난 2003년부터 2015년까지 미국에서 로봇 수술과 복강경 수술로 신장 전체 절제술을 받은 환자 23,753명을 최근 분석한 결과, 수술 후 합병증 발생률과 입원 기간이 거의 비슷하다고 1일 밝혔다. 정인갑 교수가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및 하버드대학교 교수팀과 협력해 진행한 이번 연구는 미국의학협회지인 ‘자마(JAMA, 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최근 게재됐다. 정 교수는 2003년부터 2015년까지 미국 내 416개 병원에서 로봇과 복강경으로 신장 전절제술을 받은 2만3,753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수술법, 합병증 발생, 입원 기간 등을 분석했다. 조사 대상 환자 중 1만8,573명은 복강경 수술을 받았으며, 5,180명은 로봇 수술을 받았다. 개복 수술을 받은 환자까지 포함했을 때 2003년에는 로봇 수술의 비율이 전체 수술 중 약 1.5%였으나,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5
일반 결핵보다 치료 기간이 길고 치료 성공률도 낮아 이른바 슈퍼결핵이라고 불리는 다제내성 결핵환자에 대한 관리가 주먹구구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오제세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북 청주시 서원구)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다제내성 결핵 신환자는 2014년 856명에서 2015년 787명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852명으로 다시 늘어났다. 문제는 다제내성 결핵환자를 관리해야 할 질병관리본부가 신규 환자만 파악할 뿐, 기존 환자를 포함한 누적 환자 현황을 파악조차 못 하고 있다는 것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출자료를 오제세 의원실이 분석한 결과, 국내 다제내성 결핵환자는 2013년 2,348명, 2014년 2,435명, 2015년 2,171명, 2016년 1,72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WHO에서 추정한 국내 다제내성 결핵환자 수 2013년 1,980명, 2014년 1,760명, 2015년 2,200명, 2016년 1,800명과도 큰 차이가 없다. '누적환자 수 및 연도별 현황 산출은 불가하다'는 질병관리본부의 답변이 무색해진다. 질병관리본부가 전염성이 높은 다제내성 결핵환자의 누적
이번 달부터 만 65세 이상 노인틀니 본인부담률이 현행 50%에서 30%로 인하된다. 11월부터, 건강보험의 경우 만65세 이상 노인틀니(유지관리 포함) 본인부담률이 현행 50%에서 30%, 의료급여 1종 및 차상위(희귀난치)의 경우 20%에서 5%로, 의료급여 2종 및 차상위(만성질환)의 경우 30%에서 15%로 인하된다고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지난 31일 밝혔다. 정부의 건강보험 중장기 보장성 확대 계획에 따라 노인틀니에 대한 건강보험은 ▲2012년 7월 만 75세 이상 완전무치악의 레진상 완전틀니 급여를 시작으로 ▲부문무치악의 클라스프(고리)유지형 부분틀니 급여(2013. 7), ▲완전무치악 금속상 완전틀니 급여 및 만 70세 이상 대상 연령 확대(2015. 7), ▲2016년 7월 만 65세 대상 연령 확대 등으로 노인층의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그동안 기준 및 적용연령을 확대해 왔다. 그러나 50%에 달하는 본인부담률은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노년층 환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이러한 부담은 저조한 수급률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치협에서는 본인부담률 인하의 필요성을 지속해서 정부에 요청했다. 치협은 이번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및 의료급여법 시행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