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6,642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국민영양정책이 영양개선에서 영양관리로 패러다임이 전환된다.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영양관리의 중요성을 고려한 ‘제1차(2012~2016년) 국민영양관리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하였다. 이 계획은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 식생활 실천, 영양불균형 및 격차 해소 등을 위한 ▲환경조성 및 교육·홍보(2개 과제) ▲생애주기별 영양관리 지원(4개 과제) ▲기반조성(4개 과제) 3대 분야 10대 과제를 중심으로 마련됐고,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하였다. 각 지자체에서는 기본계획에 따라 지역여건 및 실정을 고려하여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하게 된다. 기본계획 수립 배경이 된 ‘2010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영양과잉 및 영양섭취 부족, 영양소 섭취 불균형, 비만율 증가, 건강식생활 실천 저조 등 국민의 영양관리와 건강식생활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섭취가 부족한 사람들이 전체의 10% 가량 있는 반면, 에너지·지방을 과잉 섭취하는 사람들은 최근 들어 증가 추세에 있고, 나트륨 과잉섭취, 칼슘·비타민의 섭취부족 등 영양소 섭취의 불균형 문제도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나트륨 평균 섭취량은 충분 섭취
JW중외제약은 비타민 A와 천연원료가 함유된 ‘스마트 츄어블 비타민 A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스마트 츄어블 비타민 A 플러스’는 1일 1회 복용으로 비타민A를 포함해 비타민 C, E, B1, B6 등 다양한 종류의 비타민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또 인공색소와 합성보존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으로 알약형 제품과 달리 물 없이 간편히 씹어서 섭취할 수 있으며 천연원료를 사용해 상큼하고 고급스러운 맛이 특징이다.비타민 A는 신체 저항력을 강화시키고, 체내에서 피부와 점막을 형성하고 기능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안구건조증과 야맹증 등 눈 건강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스마트 츄어블 비타민 A 플러스는 하루 1정으로 1일 필요한 비타민A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며 “약국, 온라인 쇼핑몰 등 다양한 판매 채널을 활용해 멀티비타민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일 포괄수가제가 강제 확대 시행되자 산부인과에서는 자궁유착방지제 사용을 두고 환자와 의사 간의 갈등이 야기돼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환자들은 추가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자궁유착방지제를 사용하겠다고 요구하고 나선 반면, 산부인과 의사들은 포괄수가제 시행으로 비급여 항목은 받을 수 없어 유착방지제 사용이 어렵다는 주장이다.기존 행위별수가제에서는 유착방지제가 비급여 항목으로 전액 환자본인부담이었다. 하지만 지난 1일 포괄수가제가 확대 시행되면서 제왕절개 수술에 사용되는 자궁유착방지제 또한 포괄수가에 포함됐다. 문제는 원가만 최소 10만 원을 넘는 자궁유착방지제가 포괄수가에 함께 묶이면서 기존 비용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 반영됐다는 점이다. 병원 입장에서 유착방지제를 사용할 경우 원가를 맞출 수 없기 때문에 사용을 꺼리게 된다는 것. 분만병원협회 강중구 회장은 “포괄수가제 확대 시행의 가장 큰 문제는 의사들의 진료 위축”이라며 “환자를 위하는 측면에서 본다면 고품질의 재료를 사용해 수술을 해야 하지만 병원 경영상 저가의 재료로 수술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결국 의사들은 환자의 건강을 담보할 수 없다는 이유로 죄책감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토로했다.강 회장은 “포괄수가
의료계의 수술 포기를 뒤로 하고 시행된 포괄수가제 강제 확대 적용 첫날, 분위기는 차분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시일이 지나면 의료 질 저하는 불 보듯 뻔하다는 우려도 제기했다.포괄수가제 강제 확대 적용을 앞두고 안과를 비롯한 산부인과와 이비인후과, 외과는 ‘수술 연기’라는 최후의 수단을 선택했지만 지난 6월 29일 대한의사협회가 정몽준 의원(새누리당)의 중재안을 잠정적으로 수용하면서 포괄수가제가 시행 됐다.이비인후과 A 개원의는 “포괄수가제를 시행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문의하는 환자는 한 명도 없다”면서 “포괄수가제에 대해 문의하는 환자가 온다면 적극적으로 상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산부인과 B 개원의는 “분위기는 평소와 별반 다르지 않다”면서 “저출산율로 인해 제왕절개 등 분만율이 낮아 크게 효과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외과 C 개원의는 “외과의 경우 이미 수술 연기를 하겠다고 했을때부터 수술 연기에 동참했던 병원이 얼마 되지 않았다”면서 “현재까지 포괄수가제가 시행됐지만 별다른 일은 없었다”고 전했다. 안과 D 개원의는 “의협의 행보에 따라 참여하기는 하지만 현재까지는 포괄수가제에 대한 문의가 많지 않았다”면서 “수술 연기로 일정을 조정해놔 다음주
저렴한 비아그라 제네릭이 시장에 대거 풀리자 오리지널 품목의 자진인하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실데나필(품목명 비아그라) 성분을 제외한 오리지널 품목 보유 제약사 가운데 일부가 최근 가격인하 방안을 심도있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가격 경쟁력으로 밀어붙이는 제네릭 품목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상대로 제품력만 내세우기에 역부족이라는 인식이 작용한 셈이다. 실제 비아그라 제네릭의 가격대는 정제의 경우 50mg이 2500원대 수준까지 나와 오리지널인 ‘비아그라’와 비교해 4배 가량 차이가 난다. A제약사 마케팅 담당자는 “최근 제네릭 출시를 앞두고 비뇨기과 선생님들과 제약사 PM들이 함께 한 자리에서 오리지널 제품을 보유한 모 회사 PM이 매출감소를 크게 우려하는 모습이었다”며 “자리에서 계신 선생님들이 제네릭으로 처방이 넘어갈 것이라는 의견을 나타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특히 발기부전치료제는 환자가 원하는 제품명을 언급하며 처방전을 요구하는 경우가 상당수다. 따라서 제네릭의 저렴한 가격이 처방패턴에 변화를 가져오는 최대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B제약사 PM은 “발기부전치료제는 전문약이라기 보다 일반약의 성격에 가깝다고 할 정도로 환
동구제약(대표이사 조용준)은 B2C사업을 총괄하는 컨슈머헬스케어 부문을 신설하고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에치컬푸드’를 국내와 미국 시장에서 동시 런칭한다. 25일 동구제약에 따르면, 수출 전용 제품 ‘HN Fucoidan 100’을 주력으로 피로개선, 혈당조절 등 고기능성 중심의 에치컬푸드 라인업을 선보인다. 에치컬푸드 미주 공식 Distributer인 Stephan Le대표는 “지난 10여년간 미국에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온 일본산 후코이단이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으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해조류에서 유래한 제품의 특성상 일본산 원료의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며 “동구제약 HN 후코이단의 미국시장 진출은 일본산 제품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에치컬(ethical)은 한국에선 전문의약품이란 의미로만 사용되지만,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도덕적이라는 사전적 의미가 확장돼 유기농식품, 공정식품이란 의미로 쓰이고 있다. 동구제약 관계자는 “치유와 청정이란 의미를 갖고 있는 에치컬푸드 뉴트리션은 아시아계 뿐만 아니라, 미국 주류 사회을 타겟팅한 마케팅을 전개함에도 용이한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제형 차별화를 내세운 비아그라 제네릭이 무더기 출시되면서 본격적인 시장 경쟁의 막이 올랐다.오남용의약품 지정 절차에 묶여 있던 필름형과 세립형 제품들이 지난 22일을 기점으로 동시 출격하면서 1000억원 규모의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쏟아지는 필름제-세립제, 싸움은 시작됐다 지난해 말 필름형 제품으로 첫 출시된 ‘엠빅스에스’(SK케미칼)가 성공적인 데뷔를 치룬 상황이기 때문에, 독특한 제형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선 제품의 등장이 시장구도를 어떻게 재편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비아그라 제네릭으로 출시된 필름형 제품은 근화제약 ‘프리야’, 동국제약 ‘엠슈타인’, 씨티씨바이오 ‘플리즈’, 제일약품 ‘포르테라’, 진양제약 ‘프리그라’, 휴온스 ‘프리스틴’ 등 6개다.세립형 제품은 CJ제일제당 ‘헤라그라’, 건일제약 ‘세리비아’, 삼아제약 ‘비아신’, 삼진제약 ‘해피그라’, 일동제약 ‘스피덴’, 코오롱제약 ‘네오비아’등 6개다. 필름제와 세립제가 기존 정제와 비교해 내세우는 특징은 복용편의성, 맛, 휴대성 등으로 거의 같다. 따라서 어느 쪽이 우위를 점하느냐는 가격과 마케팅 전략의 차이에서 판가름 날 가능성이 크다. 50mg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의 만성B형간염 치료제 엔테카비르(상품명: 바라크루드)가 라미부딘(상품명: 제픽스) 내성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2차 병용 치료시에 라미부딘과 아데포비어 병용군 보다 96주간의 연구 결과 더 뛰어난 치료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BMS제약은 지난 15일 대한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라미부딘에 내성을 보인 16세이상 만성 B형간염 환자군에서 각각 ▲엔테카비르(1mg)와 아데포비어(10mg) ▲라미부딘(100mg)과 아데포비어(10mg) ▲엔테카비르(1mg) 단독 요법을 이용한 96주간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연구한 DEFINE Study의 결과를 발표했다. DEFINE Study는 부산대학교병원 허정 교수를 필두로 한국, 홍콩, 대만, 인도 등 77개의 연구기관과 BMS본사가 공동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으로, 연구결과는 이번 대한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처음 발표됐다. 라미부딘에 내성이 있는 만성 B형간염 환자 416명을 대상으로 96주간 진행된 이번 연구에 따르면 엔테카비르와 아데포비어 병용군에서 48주차에는 25.4%, 라미부딘과 아데포비어 병용군에서 19.7%를 나타냈지만, 96주차에는 엔테카비르와 아데포비어 병용군에서
삼성서울병원(병원장 송재훈) 감마나이프센터가 2001년 12월 27일 감마나이프 첫 수술을 시작한 이래 11여 년만에 누적 수술 5,000례를 넘어섰다. 도입 초기에는 동정맥기형, 전정신경초종, 수막종, 뇌하수체 선종 등의 원발성 뇌질환이 주된 적응증이었으나, 최근에는 전이성 뇌종양이 전체 감마나이프 수술 중 50%를 넘을 정도로 사용범위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 종래에는 뇌전이가 발견된 암환자에서는 전신적인 항암치료 등은 사실상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으나,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은 최근 각종 암에 대한 새로운 약물요법의 도입과 함께, 뇌전이가 발생한 암환자에서도 적극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암환자 진료에 있어 필수 치료방법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감마이나프 5,000례를 살펴보면 ▲전이성뇌종양 2,215례(44.3%) ▲수막종 728례(14.6%) ▲동정맥기형 460례(9.2%) ▲전정신경초종 437례(8.7%) ▲교종 399례(8.0%) 등이 전체의 85%를 차지했다. 그 외에도 ▲뇌하수체선종 189례(3.8%) ▲삼차신경통 100례(2.0%) ▲해면혈관종 89례(1.8%) 등을 치료했으며, 작은 비율이지만 ▲두개인두종 ▲암환자의 불인
유한양행이 다국적제약사 대형품목에 대한 국내 판매제휴를 연이어 체결하고 있다. 올해만 800억원 규모다.최근 유한양행은 일괄 약가인하의 환경에도 증권가에서 투자매력이 높은 회사로 꼽히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잇따른 다국적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성장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점 때문이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올해 총 7개의 다국적사 오리지널 품목을 도입한다. 이들 품목은 올해만 최대 8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20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규모만큼 유한양행이 걸고 있는 기대도 크다. 20일 열린 ‘트라젠타’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윤섭 사장은 이 같은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 사장은 “‘트라젠타’의 성공을 위해 유한양행은 국내 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차별화된 영업능력을 쏟아 부을 것이다. 모든 국내제약사들로부터 이번 베링거, 릴리, 유한의 제휴가 잘 됐다는 평가를 분명히 받아내겠다”고 자신했다.다국적사 품목이 소개되는 공식적인 자리에 마케팅 제휴를 맺은 국내사 CEO가 함께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유한양행이 ‘트라젠타’의 마케팅에 적잖은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이라 예상되는 단적인 예다. 이미 유한양
건국대학교병원(의료원장 양정현) 진단검사의학과 허미나 교수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허 교수는 세계헌혈자의 날을 맞아 국가수혈가이드라인 제정, 혈액관리업무 심사평가, 혈액관리업무 심사평가자 교육안 개발 등을 비롯한 학술연구사업과 혈액관리사업에 성실히 참여해 혈액원의 질 관리 및 혈액안전성 강화를 통해 국민건강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표창을 받게 됐다.허미나 교수는 한정된 혈액자원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가 학술용역사업으로 시행한 국가수혈가이드라인 개발 연구에 참여해 2008년 최초로 국가수혈가이드라인 제정에 되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 또 2006년 시작된 혈액원 심사평가사업에 초기부터 수혈의학전문가로서 심사평가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한편 심사평가위원으로 참여해 대한적십자사와 한마음혈액원 및 의료기관 혈액원 등 전국 123개 혈액원의 혈액관리업무 심사평가에 참여함으로써, 각 혈액원의 질 관리 강화를 통해 안전한 헌혈혈액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여했다. 허 교수는 헌혈혈액에 대한 B형 간염의 선별검사로서 핵산증폭검사(NAT) 도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에서 시행한 ‘국내 B형 간염의 수
B형간염치료제 시장에서 ‘바라크루드’가 월 처방액 130억원을 돌파하며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이에 따라 최근 대한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첫 선을 보이며 의약계의 주목을 받은 ‘비리어드’(길리어드)의 등장이 바라크루드의 상승세를 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메디포뉴스가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B형간염치료제 시장의 5월 원외처방액을 분석한 결과, 총 192억원으로 전년 동기 171억원 대비 1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92억원 가운데 ‘바라크루드’ 한 품목이 차지하는 처방액은 131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2/3를 독점하고 있다. ‘바라크루드’는 지난해 12월 120억원대를 돌파한데 이어 올 3월 125억원까지 올랐다가 5월 들어 130억원대를 넘어섰다. 이는 전년 94억원과 비교하면 무려 38.9% 증가한 수치다.이런 가운데 길리어드가 유한양행과 손잡고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선 ‘비리어드’가 연내 출시를 목표로 B형간염치료제 시장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실제 ‘비리어드’는 미국과 유럽에서 ‘바라크루드’에 비해 시장에 늦게 출시됐음에도 가파른 성장률을 보이며 시장 1위로 등극했다. 전세계적으로는 약 8000억원의 실적을 올리는 블록버스터다.
국립암센터는 6월 20일(수) 원내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발암 위험요인 관리 : 현황과 미래 전망(Management of Carcinogenic Hazard : Recent Progress and Future Perspectives)’라는 주제로 개원 11주년 기념 제6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최근 디젤 엔진 배기가스를 담배와 등급이 같은 1군으로 분류 보고하는 등 이와 관련 사회적 파장과 국민적 관심이 더욱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가단위 대응 및 관리체계 마련을 위해 전문가와 정책입안자들이 함께 논의하는 장이 될 전망이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지난해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휴대전화 전자파를 발암요인 2B군으로 보고한데 이어 지난 주에는 디젤 엔진 배기가스가 암과 명백한 연관이 있는 1군 발암 요인이라 결론지어 사회적 관심을 끌었다. 바로 이 안건을 결론지은 △국제암연구소 워킹그룹 책임자이자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의 환경보건 및 독성물질 관련 질환 등록부서 수장인 크리스토퍼 포티에(Christopher J. Portier) 박사가 참석해 발암요인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국립암센터와 미국 메이요 클리닉 연구진이 공동으로 간암 환자들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여 향후 간암환자 치료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박중원 박사팀은 미국 메이요 클리닉과 공동으로 간암 환자들의 예후 예측모델(MESIAH)을 개발하여 간장학 분야 최고학술지인 헤파톨로지(Hepatology) 2012년 3월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이 모델의 우수성은 최근 국립암센터에서 치료한 환자 코호트를 대상으로 검증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새로운 예후 예측 모델은 간암의 진행 정도 뿐 아니라, 간기능을 반영하는 요소를 함께 반영하여 고안했는데, 기존의 간암 병기 체계들에 해여 예후 분별력이 우수할 뿐 아니라, 기간별 생존 확률 또한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참고자료(국문 초록)배경간세포암종 환자의 예후는 간암의 병기 이외에도 잔존 간기능에 의해 결정되는데, 최근 간세포암종 환자를 대상으로 여러 임상적인 인자와 암 관련 인자를 이용하여 간세포암종의 예후를 예측하는 모델이 개발되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 새로운 모델 (MESIAH)이 국내 간세포암종 환자에서의 예측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200
전문의 자격시험에 부정이 있었던 것이 감사원에 적발됐다.감사원에 따르면 ‘2011년도 전문의 자격시험의 외과분야 출제위원인 오 대학병원 교수 A씨와 B씨는 시험출제 합숙중에 제자들에게 출제문제를 제공했다.이들 교수는 시험문제 출제 마지막 날인 2011년 1월13일 전체 출제위원과 모여 출제된 시험문제의 감독회(시험문제의 난이도와 오탈자 등을 교정)를 마친 후 핸드폰 보관함에서 자신들의 핸드폰을 갖고 나와 외과고시위원장 등 출제위원들과 함께 합숙소 외부로 나가 음주를 겸한 회식을 했다.특히 합숙소로 귀가한 후 산책을 하다 자신들의 출제 분야인 대장항문과 갑상선 분야가 아닌 다른 출제위원이 제출한 난이도가 높았던 3문제씩 총 6문제를 제자 4명에게 각자 핸드폰으로 미리 알려줘 이들이 202명이 전문의 자격시험 응시자 가운데 1위부터 4위까지의 성격으로 합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출제문제를 제공받은 4명은 당시 시험을 앞두고 호텔에 합숙 중이어서 시험문제의 공유가 가능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더욱이 이러한 사실을 의협과 외과학회 고시위원장이 알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는데 의협 고시위원장 K씨는 외과학회 이사장이 직접 찾아가 이 시험부정 문제를 보고했음에도
아시아권 소화기 전문의들이 대웅제약 ‘우루사’와 관련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13일 저녁 마리아칼라스홀에서 중국 소화기 전문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루사 심포지엄을 열었다. 아시아권 소화기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한 우루사 심포지엄은 지난해 12월 제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간학회 주간 행사에 이어 두 번째다. 대웅제약 김범수 상무(메디컬 디렉터)가 좌장을 맡은 이날 행사에는 중국과 한국의 소화기과 교수 20여명이 참석, 만성 B형과 C형 간염 및 담석증 등 소화기 질환 진단과 치료 현황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연자로 나선 서울대학교 이상협 교수는 ‘우루사의 우수한 담석용해 효과와 ERCP(역행성 내시경 담관췌장 조영술) 및 우루사의 병용치료요법’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연세대학교 안상훈 교수와 가톨릭대학교 김창욱 교수는 각각 B형 간염과 C형 간염 치료의 최신 지견, 우루사의 간세포 보호작용 및 항바이러스제와의 병용요법에 대해 발표했다. 대웅제약 서종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우루사는 현재 중국을 비롯10여개의 국가에 수출되고 있으며, 2015년까지 미국 등 30여개국에 총 3000억원 수출을 목표로 하고
모처럼 국내에서 각종 수입 백신의 국산화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국내 제약사들이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거나, 자체 기술개발 중인 백신은 13종 19품목으로 밝혀져 늦어도 2017년까지는 거의 전 분야에서 자급자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우리나라의 백신 자급능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 주요 백신 27종 중 10종에 머물러 있는 국내 생산 백신을 2017년까지 22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 국내 주요 백신 27종은 B형간염 백신 등 필수예방접종백신으로 지정된 12종과 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b형(Hib) 백신 등 기타예방백신 11종, 탄저나 조류인플루엔자 백신 등 대유행이나 대테러 백신 등 4종으로 구분된다. 지난해 내수시장에 공급된 백신은 총 4,900만 도즈로 이 가운데 45%인 2,200만 도즈 만이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다. 국내 생산•공급된 주요품목은 인플루엔자 백신(1,000만 도즈), B형간염백신(420만 도즈), 일본뇌염 백신(150만 도즈) 등이다. 향후 국내 생산 백신 자급률 제고 계획은 필수예방접종백신, 기타예방접종백신, 대유행 및 대테러 예방백신 등으로 나뉘어 연도별로 진행될
내달 1일부터 강제 적용되는 포괄수가제를 놓고 의료계와 정부가 심각한 갈등국면을 보이자 국민들의 불안과 초조함이 고조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의료계는 현재 대한안과의사회(회장 박우형)를 포함해 포괄수가제 강제 적용 받는 4개과에서 내달 1일부터 1주일 동안 응급수술을 제외한 수술을 포기할 방침을 더욱 굳히고 있는 분위기다.이에 대해 정부는 당사자인 의료계 설득 보다 강공책으로 정면돌파를 시도하고 있어 더욱 상황은 악화되고 있다. 이번 포괄수가제 강제 적용에 가장 먼저 반기를 든 안과의사회측도 조금도 물러설 의도가 없는 것으로 보여 앞으로 사태를 예단키 어려울 정도로 치닫고 있는 국면이다. 안과의사회측이 이처럼 초강수를 고수하고 있는 것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지난 30일 7개 질병군을 현 포괄수가 보다 평균 2.7% 인상(야간·공휴일 가산지 3.5%)하는 개정 수가안을 참석위원 만장일치로 의결했다.질병군별 인상폭은 ▲자궁 및 부속기수술 13.2% ▲편도 및 아데노이드수술 9.8% ▲서혜 및 대퇴부탈장수술 9.3% ▲제왕절개분만 9.1% ▲충수절제술 5.3% ▲항문수술 1.3% 등이다. 다만 안과의 수정체수술은 현행 포괄수가보다 10
보건복지부가는 안과의사회가 포괄수가제 적용에 반대 백내장 수술을 1주일간 중단키로 한 가운데 ‘안과 백내장 포괄수가 개정’에 대한 설명자료를 배포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특히 백내장 수가 결정과정을 밝히며 ’06년 의협과 학회가 정한 상대가치점수로 백내장 수가는 인하하고, 기능검사 등의 수가를 인상했다며 백내장 수가 인하 원가자료를 공개했다.복지부는 백내장 수가 개정안에 대해 급여비용의 평균이 포괄수가의 93.6%를 차지하고 있고 이중 ‘행위’ 상대가치점수 변화가 가장 큰 변경 요인이며, ’06년 의협과 학회가 정한 상대가치점수 개정안이 ’08년부터 20% 반영해 ’12년은 100%가 적용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안과분야 상대가치 점수는 163개 행위 중 69개 행위 상향, 93개 행위 하향 조정됐고 주로 수술유형(69.5%) 점수가 인하(특히 백내장수술 등) 됐다. 반면, 시기능검사(안저검사 등) 유형(76.2%) 점수는 인상됐다.2010년 빈도적용으로 인한 총점 변화는 수술유형 중 백내장이 포함된 수술유형은 23.8% 총점이 감소한 반면, 안저검사 등 기능검사는 16.0% 총점이 증가했다. 백내장 시술 행위점수가 ’09년 대비 ’12년 12.7% 떨어져
정부차원 ‘고령화대응 노화연구’에 대한 국제적 학술대회가 14일부터 개막된다.국립보건연구원(원장 조명찬)은 국내•외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고령화에 따른 건강노화 (well aging) 및 노화기인 만성질환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학술교류 및 토론의 장인 제 11회 국제노화학회를 오송생명과학단지(OHTAC)에서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개최한다. 세계에서 초고령사회로의 이행속도가 가장 빠른 우리나라의 경우 이번 학술대회는 국제적 메가트랜드인 고령화에 따른 국가 현안을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제공조 파트너쉽 구축 및 이를 통한 체계적 국가노화연구의 중요한 계기로 삼는데 있다. 국제노화학회에는 2006년에 이미 초고령화사회(65세 이상 노인이 전체인구의 20% 이상)에 진입하여 많은 사회․경제적 문제를 경험하고 있는 일본과 미국의 석학들이 참석하여 그 동안의 노화관련 연구결과 및 직면과제를 토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건강수명 연장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노화로 인한 노인성만성질환의 발생에 따른 의료비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건강노화(well aging) 및 노화기인 만성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