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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대표적인 희귀 난치병으로 알려진 루게릭병의 진행을 억제하는 치료제가 세계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발돼 절망속의 루게릭 병 환자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다.바이오제약 기업인 프라임팜텍 (대표이사 회장/발명자 유서홍)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불치병으로 알려진 루게릭병의 치료제(질환억제제)‘유스뉴로솔루션’의 희귀약품 판매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발표했다. 세계적으로 루게릭 병 치료제로 판매 승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회사측에 따르면, 금번 식약청으로부터 시판 허가된 유스뉴로솔루션은 루게릭병 진행 억제제로 담즙산의 일종인 우루소데옥시콜린산(UDCA /Ursodeoxycholic acid)의 분자구조를 변형치 않고 순수 UDCA를 뇌 조직으로 보낸 세계 최초의 매커니즘으로, 운동신경질환을 유발하는 뇌세포 사멸을 억제하여 근육 퇴행 진행을 막고 증상을 개선하는 획기적인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 유서홍 회장은 ‘말토텍스트린’의 나선형 구조안의 공간에 UDCA를 삽입시켜 새로운 비공유성, 소화성 분자구조를 개발(유스솔루션)했고, 서울대 신경과(이광우 교수)와의 임상을 통해 경구 투여(사람) 또는 정맥 투여(쥐)에 의해 순수 UDCA 분자를 뇌에 보낼 수 있음을 확인했다
진흥원이 의료보험 상품을 통한 미국 환자 유치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미국 최대 의료보험사인 UnitedHealth Group(이하 UH Group)의 해외사업 담당 자회사인 UnitedHealth International과 지난 14일(현지시각) UH Group의 의료보험 가입자가 한국의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보험상품 시범사업 등 글로벌헬스케어 관련 사업분야의 상호 협력을 명시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 LOI(Letter of Intent) 체결식에는 김법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및 김강립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이 참석하여 한국의료 이용 보험상품 개발을 통한 미국측의 이점에 대해 소개 했으며, UH Group에서는 Ori Karev UnitedHealth International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 진흥원 관계자와 양 기관의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전개했다. 특히 UH Group 관계자들은 한국의 의료기술력 뿐 아니라 여행자 안전문제 및 자사 보험가입자의 의료분쟁 발생 시 대처방안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진흥원에서 시행 및 준비하고 있는 Medical Call
인제대학원대학교는 지난 14일 서울 저동 인당관 9층 인당홀에서 제11기 '21C 병원경영관리자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백낙환 인제대·백병원 이사장, 이경호 인제대학교 총장, 김용봉 서울백병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11기에서는 총 38명이 수료했으며, 수료식 중에 전가화 GMF 이사에게 공로상을 전정님 순천성가롤로병원 행정부원장을 비롯한 3명에게 학술상을 수여했다.백낙환 이사장은 “21C 병원경영관리자과정이 지식, 경험, 정보를 공유하는 가치있는 시간이었길 바란다. 수료 후에도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동문들과 함께 한다면 각자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 상반기 임상시험 승인건수는 총 169건으로 집계됐으며 1999년 31건에서 10년만에 10여배의 증가추세를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식약청이 발표한 2009년 상반기 의약품임상시험승인 현황에 따르면, 임상시험 의뢰자별로는 국내 제약사의 임상시험이 87건, 다국적제약사의 임상시험이 82건, 총 169건으로 집계됐으며, 국내제약사가 다국적제약사에 비해 임상시험 건수가 조금 앞서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임상시험 신청 상위 13개사가 전체 임상시험의 48%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화이자제약을 선두로 다국적 제약사가 절반 이상을 차지, 국내 제약사로는 보령제약, 한미약품, 엘지생명과학 등 3개사가 상위 순위를 차지했다.임상시험 단계별로는 3상이 36%로 가장 많았으며, 1상 25%, 연구자임상시험 19%, 2상 18%, 4상 2% 순으로 나타났다.또한 치료영역별로는 종양, 심혈관계, 중추신경계 질환의 임상시험이 전체의 2/3 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와 관련해 식약청 관계자는 “이는 세계적인 신약개발 R&D 추세와 국내 질병의 선진국화의 결과반영이라 이해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임상시험이 실시된 지역별로는 서울(59%) 및 수도권(11%)에서 대부분의
심평원은 지난해 뇌혈관질환 개선약제 등 12항목을 선별집중심사 한 결과 332억 원의 재정절감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진료행태개선으로 청구 절감된 금액은 241억2500만원이었으며, 심사 시 조정된 금액은 90억8600만원이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16일 2008년 선별집중심사 결과를 공개했다. 심평원은 지난해 선별집중심사 항목으로 뇌혈관질환 개선약제, 한방에서의 염좌 상병에 입원 및 진료 등 12항목이다.이번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뇌혈관질환 개선약제는 노인인구의 증가 등으로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동일 효능 군별로 2품목 이상 처방률이 24%에 이르고 약제 투여기간이 장기라는 특징을 가진다. 이에 심평원은 뇌혈관질환 개선약제를 의ㆍ약학적으로 적정하게 투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집중 심사한 결과 2품목이상 처방률이 19%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또한, 한방요양기관에서의 염좌 상병은 사보험에서 입원일수에 따른 보상금 지급 등의 영향으로 입원청구건수가 `07년에는 전년대비 94% 증가했으나, 집중심사 후에는 전년대비 17%가 감소했다. 만6세미만의 소아환자 입원은 `06년 1월 6세미만 소아환자의 입원 시 본인부담금 면제의 영향으로
인하대병원은 중국 청도에 ‘인하대병원 국제진료센터’ 개설 이후 100여일 만인 지난 7월13일부로 초진 환자 1000명을 돌파했다며 중국 청도시 인민병원과 진료수입을 50:50으로 하는 부속합의서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박승림 병원장은 초진 환자 1000번째 환자에게 기념 선물은 증정하며 “짧은 기간동안 1000명이라는 많은 환자가 내원할 수 있던 이유는 청도 인민병원과 인하대병원의 유기적인 협조와 상생의지 덕분이며 이번 부속 합의서 체결을 바탕으로 보다 진보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3월20일 중국 청도 청양구 인민병원에 ‘인하대병원 국제진료센터’를 개소했으며 소화기내과, 소아청소년과 등 2개 진료과가 운영중이며 가정의학과 상근 진료도 5월부터 실시 중이다. 진료는 중국 현지 의사면허를 취득한 인하대병원 전문 교수진 24명이 교대로 진료일인 금요일 오후 및 토요일 오전 현지에서 외래진료를 하고 있으며, 인민병원에서 수술이 어려울 경우 인하대병원 본원으로 후송 되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향후 국제진료센터에 진료과를 늘릴 계획이다. 인하대병원은 이번 초진환자 1000명 돌파 및 부속 합의서 체결을 계기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노출의 계절을 맞아 레이저제모 시술을 찾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간호조무사를 내세운 불법 진료행위가 활개를 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MBC 시사고발프로그램 불만제로는 15일 제로맨이 간다 코너를 통해 일선 병의원에서 행해지고 있는 간호조무사의 불법 레이저제모 시술과 이에 따른 부작용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의 사례를 고발했다.불만제로 제작진은 우선 간호조무사로부터 레이저제모 시술을 받고 색소침착 및 화상등의 부작용을 겪고 있는 제보자들의 사연을 소개했다.덥수룩한 수염 때문에 산적이라는 별명을 얻어야 했던 한 제보자는 제모는 커녕 간호조무사의 불법 레이저 제모 시술로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어야만 했다. 또 다른 제보자는 잘못된 겨드랑이 제모로 색소침착이 일어나 민소매를 입을 수 없게 됐다.불만제로 제작진은 이 같은 제모 시술 부작용 발생 뒤에는 간호사 혹은 간호조무사의 불법 시술이 있다고 지적했다.실제 제작진이 취재 결과 레이저제모 병원 20여 곳의 절반이 의사가 아닌 상담실장, 간호조무사 등에게 환자의 제모시술을 맡기고 있었다.뿐만 아니라 레이저 제모 시술의 부작용 위험성을 걱정하며 의사를 찾는 체험자에게 병원측은 조무사 등의 의료 보조인력이 시술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7월15일 오후2시~4시(한국시간 16일 오전3시~5시) 미국 워싱턴 의회 상원방문센터에서 RAND연구소가 주최한 한국의 전국민 건강보험체계 구축 경험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 참석해 격려했다.RAND연구소는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 본부를 두고, 45개 이상의 나라에서 모인 1600여명의 연구 스태프들이 국방·교육·보건의료·인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조사와 분석을 통해 정부 정책개발 및 정책결정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비영리 민간연구기관이다.이번 세미나는 오바마 대통령이 강력한 의지로 의료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의 전국민 의료보장체계 구축 경험을 공유·토론하고 이러한 성공모델이 갖는 미국의 의료개혁에의 교훈을 이끌어 내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한미 양국의 보건의료정책 전문가 70여명(미측 50여명, 한국측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우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장이 ‘한국 건강보험제도 발전과정 및 향후 발전방향’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장이 ‘한국 보건의료서비스 수준(Low Cost & High Quality)의 평가’ △Melinda B. Buntin RAND Health 공공정책과장이 ‘미국의
산부인과 의사들의 모임인 진오비가 태동검사(NST) 급여화에 따른 환불과 관련한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15일, 전국 산부인과에 포스터를 배포하고 나섰다. 진정으로 산부인과를 걱정하는 의사들 모임(이하 진오비)은 “지난 3월 15일 태동검사비 급여화에 따른 대규모 환불 민원 사태와 관련해 논란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에게 태동검사 환불의 부당함을 호소하는 포스터를 제작, 15일 전국의 산부인과에 배포했다”고 밝혔다.진오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태와 관련해 지난 6월 12일 대한의사협회에서 복지부와 심평원 관계자가 제도의 미비로 인한 태동검사비 환급사태의 사회적 혼란을 막겠다고 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아무런 대책을 취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해당 민원에 대해 환수 조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더 이상의 의료 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이번 사태가 무엇이 문제인지 포스터를 통해 환자들에게 직접 호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또한 이 관계자는 “그동안 시행해온 태동검사가 부당한 진료라면 민원을 넣은 환자뿐만 아니라 이 검사를 시행한 모든 환자들에게 환불해 주는 것이 마땅하고, 정당한 진료라면 합당한 검사비를 인
로슈는 항암제 타세바(Tarceva: erlotinib) 투여로 말기 폐암환자 생존율을 개선시킨다는 새로운 자료를 제시했다.SATURN 명칭의 임상보고에 의하면 880명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3상 임상에서 일차 화학요법 후 즉시 타세바를 투여한 비 소세포성 폐암 말기환자의 전반적인 생존연장이 2차 기준에 적합하게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로슈는 438명의 타세바 투여 집단과 451명의 맹약 투여 집단에 대한 최종 분석에서 전반적인 생존 연장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보고하고 있다. SATURN 연구 책임연구원 카푸조(Federico Cappuzzo)씨에 의하면 일차 화학요법 치료 직후 타세바 치료로 질병 진행을 지연시킬 뿐 아니라 수명을 연장시키는 결과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SATURN 중간 평가자료가 올랜도에서 개최된 미국 임상종양학회에서 발표되었다. 즉, 일차 화학요법 치료 직후 타세바 치료로 맹약과 비교하여 질병 악화 없이 환자의 생존 기간을 41% 개선 시켰다고 보고했다. 미국과 유럽에 OSI 제약회사와 함께 비 소세포성 폐암 말기환자 일차 유지 치료제로 타세바 사용 허가가 신청 되었다. 타세바는 비 소세포성 폐암 2차
삼성의료원이 최적의 연구 인프라 구축을 통한 연구경쟁력 강화에 나선다.삼성의료원(원장 이종철)은 최근 삼성서울병원에 위치한 삼성생명과학연구소의 분자세포영상센터 및 실험동물연구센터를 확장 개소했다. 지난 1994년 삼성생명과학연구소의 출범과 함께 문을 연 실험동물연구센터는 국내 최고 수준의 사육과 동물실험 지원시설로 2001년에 국제 실험동물관리 공인협회(AAALAC : Association for Assessment and Accreditation of Laboratory Animal Care International)의 공인을 받은 국제적인 실험동물 연구기관이다. 삼성의료원은 지난해부터 삼성서울병원 별관 지하 3층에 실험동물연구센터를 확장하고 지하 4층 기존 센터를 리모델링하는 공사를 진행했다. 삼성의료원에 따르면 실험동물연구센터는 소형 동물의 사육 및 실험 공간 확대 및 감염실험실 확충에 따라 청정도 유지 및 관리가 용이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중형 동물의 사육 공간의 확대 및 수술 시스템의 구축을 통해 인공 장기와 이종 장기 이식을 위한 공간을 확충했으며, 전공의, 전임의 등의 수술적 training을 위한 첨단 복강경 및 내시경 training 시스템
국군의무사령관(육군준장 박호선)이 육군 각 군사령부를 순회하며 ‘군 정신보건을 위한 정신과 군의관 워크샵’을 개최하고 있다.우리사회의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자살에 대해 군도 예외일 수 없는 상황에서 장병 정신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정신과 군의관을 비롯한 군 정신보건관련 요원들에게 군 정신보건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군 정신보건 체계를 과학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것.워크샵은 군병원장을 비롯해 육·해·공군 정신과 군의관, 사단급 의무대장, 간호장교, 병영생활전문상담관 등 군 정신보건 요원을 대상으로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지난 6일 제3군사령부, 9일 제2작전사령부에 개최된데 이어 오는 16일에는 제1군사령부에서 열릴예정이다.박호선 국군의무사령관은 “군 정신보건요원들의 역할과 사명의 중요성을 인식한 가운데 군 조직의 특수성을 고려한 야전부대·비전캠프·병역심사관리대·군 병원 정신과와 연계된 통합 관리체계를 조직적이고 과학적으로 구축해 보다 효율적으로 정신질환을 치유함으로써 강한 전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국군의무사령부는 국군대구병원을 정신과 특성화 병원으로 지정해 정신
영남대학교병원은 오는 16일 오후2시 병원 서관 3층 회의실에서 당뇨교실을 연다. 이달 들어 세 번째 시간인 이번 교실의 주제는 ‘당뇨병의 합병증 치료와 인슐린 주사법’이다.당뇨인 또는 당뇨병에 관심이 있는 분은 누구나 무료로 참석하면 된다. 내분비·대사내과는 약제부, 영양팀과 공동으로 당뇨 질환자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당뇨교실을 정기 개최하고 있다.
박기영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영국의 캠브리지 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IBC)에서 선정한 2009년 최고 100명 의료전문가 명단에 등재됐다 IBC는 연구와 편집부에서 조사된 다양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2009년 의료분야에서 수천명의 명단 중 지역적, 국가적 및 국제적 기반에 기여한 최고 의료전문가 100명을 선정했다. 2009년 마르퀴즈 후즈 후 2009년도 판에 등재된 바 있는 박교수는 직접 개발한 다양한 초음파 기술을 임상에 적용해 신경근골격계 질환의 진단과 치료 분야에서 이를 활용, 실질적으로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보완-대체의학과 동양의학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난치성국제연구치료센터 추진에도 적극참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제 잡지, 미국재활학회지, 세계재활학회지,스포츠재활학회지,의학지도 등에서 초음파 논문 국제 심사자로 활약 중이다. 박교수는 “다양한 신경-근골격계 질환의 진단과 치료 분야에서 새로운 초음파 검사의 개발과 기존 초음파 검사의 유용성에 대한 연구가 인정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향후 현재 진단방법으로 한계
CHA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지난 3일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중증외상 특성화 후보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중증 외상환자의 신속한 치료와 회복을 위한 체계 구축을 확고히 하고, 119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응급환자 관리를 위한 전문외상 처치술’에 대한 강좌를 진행됐다. 분당차병원은 지난 4월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중증 외상환자에 대해 24시간 수술치료를 제공 할 수 있도록 ‘중증외상 특성화 후보센터’로 지정된 바 있다.김옥준 응급의료센터장은 “분당차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중증 외상환자에 대해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집약적인 행정적 절차 구축으로 보다 신속하게 진료할 것”이라며 “야간과 휴일에도 항상 일관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전문응급의료센터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분당차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추가적으로 10월19일과 11월11일, 2차례에 걸쳐 구급대원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중증외상에 대한 전문외상처치술(ATLS)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한편, ‘중증외상 특성화 후보센터’란 중한 외상환자에 대한 전문치료체계를 구축해 중증외상에 의한 사망률 감소를 목적으로 복지부에서 지정한 의료기관이다. ‘중증외상 특성화 후보센터’로
산후조리원을 3층 이상에는 설치할 수 없도록 한 ‘모자보건법시행규칙 개정안’이 철회됐다.당초 보건복지가족부는 화재 등 안전사고시 대피를 위해 기존사업자를 제외하고 앞으로 산후조리원을 하고자 하는 경우 3층 이상에는 개설할 수 없도록 입법예고한 바 있다.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가 경쟁영향평가를 수행한 결과, 개정내용이 산후조리업 시장의 경쟁을 제한하므로 현행 규정(3층이상 설치할 수 있는 예외인정)을 유지해야 한다고 검토의견을 제시했다.공정위는 이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산후조리원을 신규로 개업하기 위한 비용이 크게 증가해 신규진입이 제한되며 기존 업체들에게는 가격을 올리고 서비스를 낮추려는 유인이 발생, 결국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피해가 생길것이라고 우려했다.특히 2층 이하의 임대료는 3층 이상(평균 약 860만원)의 2.3배로 약 1100만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해 진입제한으로 작용된다는 것.또한 화재로 인한 피해는 산후조리원의 층별 위치보다는 같은 건물에 입지한 음식점· 노래방·고시원 등 다른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점도 고려해 현행규정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대안으로는 안전기준을 설정해 기준을 준수한다고 인정되는 산후조리
한약이력추적관리제도가 도입될 전망이다.보건복지가족부는 한약의 생산 또는 수입·제조·유통까지의 각 단계별 정보를 기록․관리하는 한약이력추적관리제 도입을 골자로 한 ‘한의약육성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하고 8월3일까지 의견을 접수받는다.현재 한약에 대한 생산부터 유통까지 이력추적관리가 전무해 한약 안전사고 및 리콜 발생 시 신속한 원인규명과 회수·폐기 조치의 어려움이 발생되고 있다.한약재 원산지 위·변조 유통, 한약에서 중금속 등 위해물질 검출로 한약의 안전과 품질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에 개정안은 한약이력추적관리에 대한 정의를 신설했다.한약을 생산 또는 수입·제조·유통하는 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게 등록하도록 하고, 이를 위반했을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명시했다.이력추적관리품으로 등록된 한약을 생산 또는 수입·제조·유통하는 자는 한약이력추적관리기준을 준수해야 하고 이력추적관리표시를 해야 한다.식약청장은 한약이력추적관리기준을 준수하지 않는 자에게 그 등록을 취소하거나 시정 명령을 할 수 있으며 이력추적관리 등록의 유효기간은 3년, 등록을 한 자에게는 예산의 범위 안에서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등
GSK 말라론정의 시판후 조사결과 정신ㆍ신경계 이상반응으로 매우 흔하게 우울증, 환각, 시력곤란 등이 보고돼 허가사항이 변경된다.또한, 말라리아 치료목적으로 사용시 감염이나 피부반응 등의 심각한 이상반응이 보고된 적이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14일 식약청은 GSK에서 6월5일자로 제출한 의약품 말라론정(아토바쿠온 염산프로구아닐)의 재심사 신청서를 검토한 바, 약사법 규정에 의거해 허가사항을 변경지시 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말라론정의 정신ㆍ신경계 이상반응으로 매우 흔하게 비정상적인 꿈, 우울증, 때때로 불안, 환각, 공황발작, 울음, 시력곤란 등의 부작용이 보고됐다. 국내에서 재심사를 위해 6년 동안 61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시판 후 조사결과, 이상반응의 발현증례율은 인과관계와 상관없이 13.91%로 보고됐고, 이 중 이 약과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된 것은 9.33%로 나타났다.또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판단된 이상반응 중 ‘구역’이 3.60%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설사, 현기증이 각 1.31%, 두통, 소화불량증이 각 0.98%, 복통, 무력이 각 0.82%, 구토, 근육통이 각 0.49%, 손가락 마비, 발열, 권태, 다리부종
정신질환의 암 이라 불리는 정신분열병의 발병 가능성을 미리 알아냄으로써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권준수 교수팀(제1저자: 신경순)은 신경외과 뇌자도센터 정천기 교수팀과 공동으로, 최첨단 뇌 검사기기인 뇌자도(腦磁道, MEG; magnetoencephalography)를 이용해 정상인과 고위험군 34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정신분열병 고위험군의 청각 기억기능이 정상인에 비해 저하돼 있는 것을 처음으로 밝혀냈다.정신분열병 환자에서 청각 기억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지만, 환청 같은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질병발병 이전의 상태에서 최첨단검사를 통해 뇌 기능이 저하된다는 것을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연구성과는 국제적인 정신과 학술지 ‘Biological Psychiatry(생물정신의학)’ 6월호에 게재됐으며, 표지에 소개됐다. 이 학술지는 인용지수(IF)가 8.456 으로, 약 1백개의 정신과 학술지 중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 인구의 1%가 앓고 있는 정신분열병은 비현실감을 느끼고, 환청 망상처럼 현실에서 나타날 수 없는 현상을 경험하거나 이유없이 대인관계를 기피해 점점 외
젊음의 상징 여드름이 20대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1년부터 2008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내용을 발표했다.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성장기 청소년과 같이 젊은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피부질환의 일종인 ‘여드름(L70)’의 실 진료환자수가 2001년 14만9천명 이후 2006년 7만8천명으로 매년 감소추세를 보이다가, 2007년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2008년에는 9만6천명으로 나타나 다시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성별 실진료환자수는 2008년 기준으로 남성이 3만9천명, 여성은 5만7천명으로 나타나 여성이 남성보다 1.5배 가량 많았고, 연령별로는 10대와 20대가 각각 3만6천명과 4만1천명으로 전체 진료환자의 78.0%를 차지했다. 연령대별 실진료환자수는 2008년 기준으로 10만명당 20대 여성이 782명으로 최고였고, 뒤를 이어 10대 남성 524명, 10대 여성 518명, 20대 남성 370명, 30대 여성 232명 순(順)이었다.특히, 10대의 경우는 남성과 여성간 실진료환자수에 있어 큰 차이가 없었으나 20대는 여성이 남성보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