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산골마을 전원주택
 
1996년에 오픈 한 '구름속의산책'은 건축가인 남편이 설계하고 음악선생님인 부인이 주방을 맡아 꾸려가는 펜션 겸 레스토랑이다.
 
이 곳의 추천 메뉴는 반나절 이상 참나무 장작으로 익힌 '훈제 바비큐'로, 참나무향이 밴 훈제 돼지 목살은 입안에서 쫄깃쫄깃하고 탄력 있게 씹힌다.
와인과 샐러드가 함께 제공되지만, 이 지역 특산품인 '더덕막걸리'는 더덕 특유의 쌉쌀하고 은근한 향이 바비큐와 새로운 조화를 이뤄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자연의 맛으로 배를 채웠다면 기분 좋게 타들어 가는 페치카 옆에서 이 집 안주인의 피아노 연주를 들어보자.
주말마다 벌어지는 작은 음악회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준비된 악보를 보며 노래를 부르는 시간도 가질 수도 있고, 연주에 자신이 있는 사람이라 마련된 악기(클라리넷, 트럼펫, 디지털 피아노, 드럼 등)로 솜씨를 뽐내도 좋겠다.
 
이 곳은 레스토랑 뿐 아니라 펜션을 겸한 곳이므로, 날씨 좋은 날이면 펜션의 테라스에서 바비큐를 구워먹을 수도 있다.
바비큐 재료를 직접 준비해 가거나 '구름속의산책'의 '참나무 바비큐' 메뉴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가기 전에 식사를 미리 예약하면, 근처 산에서 갓 따온 신선한 나물과 김치 등 자연의 향내가 듬뿍 나는 맛깔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다.
 
혼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맑은 공기와 푸른 자연이 있는 전원의 삶을 맛보고 싶을 때, 강원도 홍천의 '구름속의산책'에서 잠시나마 그 꿈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전화 : 033-434-9944
 
위치 : 강원도 홍천군 서면 대곡리 718-1
 
영업시간 : 항시 예약
 
찾아오시는길 :
1코스: 서울-양평-용문-단월(터널)- 대명비발디파크 입구앞을 통과후 3.9km 직진-삼거리입구위치
2코스: 구리-청평-설악면-모곡-대명비발디파크 가기전 -삼거리 입구에 위치
3코스: 경춘국도-강촌-팔봉산유원지-대명비발디파크 가기전 삼거리 입구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