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봉계 가는 길목에 녹원정사 주차장이라고 쓰여진 간이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와룡사 길로 20~30분쯤 산을 올라가다 보면 산 중턱에 넓은 텃밭이 있고 거기서 몇 발짝 옮기다 보면 가옥이 나온다.
뒤로는 산이 있고 앞으로 탁 트인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옛 시골집 같은 곳.
철마다 텃밭에서 나는 무공해 재료의 맛을 인공 조미료를 쓰지 않고 소박하게 살려 음식을 차려 낸다.
옛 시골 밥상은 인심도 푸짐 하여 밥이 대접에 수북하게 담겨져 이것 저것 넣어 비벼 먹을 수 있게 나온다.
산을 올라 오면서 땀을 흘려 그런지 음식들이 담박한 반찬 하나하나가 맛깔이 난다.
동동주에 촌두부, 도토리묵도 별미이다.
여름은 상관없지만 다른 계절 저녁엔 일찍 날이 어두워져서 산행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점심에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
두둑히 배가 부른 후 즐길 수 있는 계절 풍경은 보너스이다.
전화 : 054-748-3374
위치 : 경상북도 경주시 내남면 용장리 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