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에 문을연 금촌아구찜은 '아구' 한가지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아구전문점이다.
이 집 아구찜의 특징은 전분을 많이 사용하지 않아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아무리 바빠도 미리 만들어 놓지 않고 그때 그때 즉석에서 조리한다.
아구는 오래되면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매일매일 취급하여 신선도를 유지한다.
또한 손님의 식성에 맞게 부위별 맞춤 조리법을 제공하고 있다.
아구살은 폭신폭신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으로 아구를 처음 맛 보는 사람들이 선호하고, 내장껍질이나 지느러미는 쫀득쫀득한 씹는 맛이 특징으로 아구의 독특한 맛에 입맛을 들인 사람들이 선호한다.
얼큰하고 시원하게 조리된 아구는 겨자를 넣은 간장소스에 살짝 찍어먹는다.
아구를 넉넉히 넣어 조리하기 때문에 3명이 중자 하나면 다양한 부위의 아구맛을 충분히 맛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가족단위의 단골고객이 많다.
아구를 다 먹고나면 양념에 김치와 콩나물을 넣고 밥을 볶아 파래김과 함께 낸다.
매콤한 볶음밥에 파래김을 싸먹는 맛에 손님들은 배가 불러도 볶음밥을 꼭 맛보고 간다.
콩나물만 그득한 아구찜에 실망한 사람이나, 다양한 아구를 부위별로 깔끔하고 매콤하게 즐기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 들려볼만한 곳이다.
한달 단위로 사라지는 음식점들 사이에서 아구 하나로 15년을 버텨온 넉넉한 인심을 맛 볼 수 있는 곳이다.

전화 : 031-941-1600

위치 : 경기도 파주시 금촌2동 7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