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세연 의원(자유한국당)이 주최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후원하는 '원가조사체계 구축을 위한 보험자병원 확충 방안 마련 토론회'가 2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연세대 보건대학원 의료경영학 김태현 교수가 '원가조사체계 필요성과 보험자 직영병원의 역할'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임준 교수가 좌장을 맡은 패널 토론에서는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 정윤순 과장, 국민건강보험공단 강청희 급여상임이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포괄수과실 공진선 실장,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김윤 교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현웅 보건정책연구실장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나간다. 김세연 의원은 개회사에서 "국민 건강정책 및 국민건강보험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는 보험자병원이 현재는 단일병원으로 운영돼 정책 근거 등의 제공을 위한 상호평가 기반 부족과 의료공급 체계의 대표성 있는 지표 및 자료 산출에 실질적으로 한계가 있다. 또, 전 국민을 위한 건강보험 정책 개발에 있어 수도권에 자리하는 일산병원만의 데이터만으로는 미흡한 실정이다."라면서, "금일 토론회에서 보험자병원 확충을 위한 다양한
보충역인공중보건의사의 군사교육소집기간은 왜 의무복무기간에 포함되지 않을까? 답은 '장교'이기 때문이다. 국방부는 "공보의는 타 보충역과 근본적으로 신분이 다르다."면서, "군사교육소집기간을 복무기간에 산입해 달라는 요구는 장교라는 높은 신분을 스스로 낮추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21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열린 공중보건의사제도 문제 개선을 위한 토론회에서법률사무소 명재 대표인 이재희 변호사는 '일부 보충역 직군 훈련기간 미산입의 법률적 문제점' 발제에서 공중보건의사(이하 공보의)의 군사교육소집기간이 의무복무기간에 포함되지 않는 문제를 지적했다. 이 변호사는 병역법 제18조(현역의 복무)의 '현역은 입영한 날부터 군부대에서 복무한다'는 규정과 군인사법 제7조(의무복무기간) 및 동법 시행령 제6조(현역복무기간 계산)의 '장교 · 준사관 · 부사관의 의무복무기간은 임용된 날부터 기산한다'는 규정을 언급하고, 국방부가 법률 우위의 원칙을 위배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보의와 군의관은 훈련기간 산입을 동일하게 규정하는 반면, 전문연구요원과 공보의는 보충역이라는 조건이 동일한데도 다르게 규정하는 것이 차별이라며, 보충역은 보충역과 비교해야 한다고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가 21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백승주 의원 · 대한의사협회와 공동으로 공중보건의사제도의 문제점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대공협 조중현 회장이 '공중보건의사제도의 문제점 및 개선방향' △법률사무소 명재 이재희 대표 변호사가 '일부 보충역 직군 훈련기간 미산입의 법률적 문제점' 주제로 발제한다. 전라남도의사회 이필수 회장을 좌장으로 한 토론에는 △국방부 윤문학 인사기획관 △대한의학회 고시전문위원회 박완범 위원 △대공협 김형갑 정책이사가 참석했다. 백승주 의원은 "나는 농촌 출신으로, 열악한 의료 환경 속에서 공중보건의사(이하 공보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토론회를 준비했다. 공보의는 공중보건 업무를 수행하기 전에 군사교육을 받는다. 그런데 군사교육 소집기간이 복무기간에 삽입돼 있지 않아 군복무 기간이 길어진다는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바로 잡는 법안이 제출돼 현재 법안소위에 계속 계류 중이다."라면서, 금일 토론회가 이 같은 문제의 합리적 개선안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했다.
"제약사와 이해관계 얽힌 이의경 식약처장, 즉각 사퇴하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21일 성명을 통해 취임한 지 불과 열흘밖에 되지 않은 이의경 식약처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과거 JW중외제약과 유유제약 사외이사를 역임한 이 처장에 대해 경실련은 "제약사와 이해관계가 있는 신임 식약처장이 제약사 관리 · 감독에 얼마나 공정할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JW중외제약은 36억 원의 불법 리베이트 혐의를 받고 있으며, 유유제약은 금년 1월 의약품 안전관리교육 소홀로 행정처분을 받은 이력이 있다. 아울러 13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최근 3년간 이 처장이 제약회사로부터 수주받은 연구용역이 무려 43건에 이르며, 연구비는 약 35억 원을 상회한다고 밝혔다. 김승희 의원은 "연구용역을 수주한 제약회사 대부분이 상위 매출 20위 안에 랭크됐다. 이 상황에서 과연 이 처장이 중립적이고 공정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경실련은 "이 처장과 제약사와의 관계는 밀접하다. 그간의 연구를 통해 제약사 이익을 대변해왔다고 할 수 있다. 엄중하고 공정해야 할 식약처장으로서
故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과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4월 7일 보건의 날을 기념하여 각각 국민훈장무궁화장과 청조근정훈장을 받게 됐다. 그러나 36시간 연속 근무 중 사망한 故 가천대길병원 소아청소년학과 신형록 전공의의 무고한 죽음에 대해서는 대책 마련은 커녕 관심조차 없는 실정이다. 이 가운데 20일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는 보도자료를 배포하여 비슷한 시기에 의료 최전선에서 환자를 지키며 과로 근무를 하다 희생된 故 신 전공의 사망에 대해 정부가 어떤 유감 표명이나 보상도 언급하지 않은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대전협 이승우 회장은 "정부 결정으로 두 분의 노고가 인정받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람의 목숨이란 경중이 없다. 끝까지 환자 곁을 지키다가 당직 근무 중 유명을 달리한 젊은 의사인 故 신 전공의의 노고가 이렇게 잊혀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 살아생전 의료봉사와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했던 아들을 갑작스레 떠나보낸 유족의 아픔은 그 누가 헤아려 줄 수 있나."라고 토로했다. 설 연휴를 앞둔 지난달 1일 故 신 전공의는 36시간 연속 근무 중 당직실에서 사망했다. 고인은 고용노동부에 따른 과로 기준 시
인구 고령화로 간병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요양병원 간병비는 급여도 비급여도 아닌 상태에 놓여 있어 환자 가족의 경제적 부담은 나날이 심화하고 있다. 이 가운데 당면 과제인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금일 토론회에서 전문가는 간호 · 간병통합서비스가 간병비 급여화 방안 중 가장 경제적 부담이 적다는 결론을 내고, 본인부담률을 50%로 적용하면서 동시에 간호 · 간병통합서비스를 의료필요도에 따라 제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1,778억 원의 건강보험 당기 수지 적자를 의식한 듯 보건복지부는 간병비 급여화에 대한 확실한 답을 피했다. 아울러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재정 여건을 고려해서 중장기 관점에서 진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내보였다. 2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요양병원형 간호 · 간병통합서비스 도입 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고대 명순구 법학전문대학원장이 '요양병원형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도입의 필요성' 주제로 발제했다. 요양병원은 아급성기 및 만성기 의료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의료법 시행규칙 제36조(요양병원의 운영) 제1항에서는 요양병원 입원대상자를 노인성질환자, 만성질환자, 외과적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간 직역 다툼이 결국 국회까지 비화됐다. 2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요양병원형 간호 · 간병통합서비스 도입 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은 이규식 건강복지정책연구원장은 알력다툼을 벌이는 두 단체에 토론회를 망치지 말 것을 경고했다. 이날 토론회는 요양병원 간병비 부담을 덜기 위한 취지 하에 합리적인 간병 급여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였으나 서울시노인간호사회 채화정 이사는 토론 취지에 맞지 않는 '간호조무사'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 채화정 이사는 "요양병원 간병비 부담 해결을 위한 요양병원형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도입은 불가피하다. 그러나 도입에 앞서 간호의 무게는 꼭 고려할 사항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의료법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지침이라는 틀 안에서 요양병원형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모델이 도입돼야 한다. 먼저 의료법 개정에 따른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간 업무 구분이 있어야 한다. 현재 요양병원의 간호사 정원 기준은 3분의 2를 간호조무사로 대처할 수 있게 돼 있다. 그러나 이 기준은 간호조무사가 간호사 업무까지 할 수 있다는 게 아니다. 요양병원형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도입 시 현 간호사 정원 수준으로 양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가 주최하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위원장이 주관하는 '요양병원 간병비 부담 해결을 위한 요양병원형 간호 · 간병통합서비스 도입 방안 모색 토론회'가 2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고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순구 교수가 '요양병원형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도입 필요성'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이윤환 기획위원장이 '요양병원 간병 제도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주제로 각각 발제한다. 지정토론에는 지정토론에는 △서울시노인간호사회 채화정 이사 △간호조무사협회 최종현 기획이사 △환자단체연합회 이은영 이사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손덕현 수석부회장 △국민입법조사처 이만우 보건복지여성팀장 △건보공단 김훈택 보장사업실장 △보건복지부 정윤순 보험정책과장이 참석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심도 있게 논의한다. 이필순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장은 개회사에서 "협회는 간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왔고, 새 대안을 찾기 위해 고대 법학전문대학원에 연구 용역을 발주해 지난해 용역보고서가 발간됐다. 그 결과 이른바 요양병원형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가장 효율적 · 현실적으로 도입 가능한 제도라는 결론이 도출됐다. 이에 금일 이러한 서비
"한의약 산업에서 국산 한약재가 나아갈 시장은 고품질 의약품용 시장이다." 19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 한의약의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한 포럼'에서 우석대학교 한의학과 김경한 교수가 '한약재 산업화 거점센터 구축 기본구상' 발제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김 교수는 "세계적인 추세와 달리 국내에서는 여러 제도적 문제로 인해 한약재 · 의약품 시장이 정체 중이며, 건강기능식품 시장만 약간 증가했다. 식품용 한약재의 경우 국내산이 중국산과 경쟁한다면 가격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전 세계 수요가 증가하는 의약품용 고품질 한약재를 생산한다면 식품용 한약재보다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교수는 고품질의 의약품용 한약재 생산을 위한 한약재 산업화 거점센터(가칭) 구축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우수한 의약품용 한약재 종자를 확보하고, 해당 종자를 발아한 후 체세포 복제를 거쳐 동일 품질의 한약재를 생산하는 방향으로 산업화를 이뤄야 한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국내에서도 한약 산업화 등에 있어 어느 정도의 니즈가 있는 것으로 안다. 또, 지방자치단체별 다양한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사업들이 하나로
의사 · 간호사 등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폭행 · 모욕 행위를 방지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 · 과천)은 19일 청원경찰 배치 등 의료기관 내 폭력방지를 위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전했다(아래 별첨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지난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0%(1,998명)가 진료 중 폭행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 조사에서 최근 6개월간 환자 및 보호자 폭력에 노출된 경우는 평균 4.1회로 조사됐으며, 응급의학과 12.7회, 비뇨의학과 5.3회, 안과 4.4회 순으로 진료 중 폭력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개정안은 △청원경찰 등 특수경비원이 의사 · 간호사 등의 신변 보호를 담당할 수 있도록 하고 △보호 대상을 의료기관 내 종사자 전체로 확대했으며 △금지 행위도 모욕 · 폭행 · 협박으로 확대해 무겁게 처벌하도록 했다. 신 의원은 "의사 · 간호사 등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폭행 · 협박은 환자 생명 · 건강과 직결된다."며, "안전한 진료환경을 위한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를 법정단체로 인정하는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의 의료법 개정안을 결사 반대하는 '대한간호협회'가 이번에는 전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입법 저지에 나섰다.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는 18일 오후 협회 회의실에서 전국지부장 및 산하단체장을 긴급 소집한 가운데 임시대표자회의를 개최해 이 같이 결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에서 간협은 본 개정안을 '간호인력체계와 의료법 원칙을 붕괴시키는 개악입법'으로 규정했다. 비상대책위원장에는 송용숙 대전광역시 간호사회장을 선출하고, 부위원장 4명 · 대변인 1명 · 간사 1명 등을 선임했다. 간협은 "간호조무사가 간호사 영역을 심각하게 침해하면서도 서로 다른 직종이라며 국민을 기만한다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간무협 중앙회를 법정단체화하는 개정이 이뤄질 경우 더욱 심각한 간호정책 혼선 및 갈등이 야기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비대위는 "다양한 영역에서 간호사를 배척하고 비의료인인 간호조무사로 대체해 초래되는 문제의 심각성과 간무협 법정단체화를 추진하는 불순한 의도를 국회 · 정부를 비롯한 각계에 적극 알리는 등 간호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금번 입법 추진을 저지하기로 결의했다."고 말했다.
소아용 인공혈관 공급 중단 사태는 고어社의 독과점 횡포가 아닌 저수가를 강제하는 대한민국 정부의 횡포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바른의료연구소(이하 연구소)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세계보건기구(이하 WHO) 사무총장에게 발송했다고 전했다. 앞서 2017년 9월 고어社사는 낮은 건강보험 상한가를 이유로 들어 인조혈관의 국내 공급을 중단했다. 이에 상급종합병원들은 고어社가 공급을 재개할 때까지 인조혈관 사재기를 강행했으나 올해 초 인조혈관 재고가 소진되면서 단심실 환아의 폰탄수술(Fontan's operation)이 무기한 연기됐다. 이번 사태를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다국적 의료회사의 독과점 횡포로 규정하고, 이를 오는 5월에 열리는 WHO 총회에 정식 아젠다로 상정해 논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연구소는 "2016년 고어社가 공급하던 인공혈관의 국내 수가는 미국 수가의 절반 정도였고, 중국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그런데도 정부는 그 가격에서 19%를 삭감하겠다고 통보했다. 또, 3년 주기로 시행하는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실사에서 정부는 기업 기밀에 해당하는 자료까지도 무리하게 요구했다."며, "결국 저수가
"우리나라는 한약제제 또는 천연물 신약을 고생해서 개발해도 사회에서 갈등만 일어난다." 19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 한의약의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한 포럼'에 참석한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최혁용 회장이 축사에서 이 같이 지적했다. 금일 포럼은 한약재와 농업을 접목한 '메디컬 팜'의 산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자로 나선 우석대학교 한의학과 김경한 교수는 한약재 산업화 거점센터(가칭)를 설립하여 우수한 한약재 종자를 확보하고 해당 종자를 체세포 복제하는 한약재 표준화 방식을 제안했다. 최혁용 회장은 "한약은 농산물 속성이 있고, 약 속성이 있다. 밖에서 재배할 때는 농산물이지만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GAP, Good Agricultural Practices)을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정을 받으면 그때부터는 의약품으로 관리된다. 이 때문에 두 가지 속성을 같이 가진다."며, "이 때문에 의약품에서는 볼 수 없는 여러 변수가 발생한다. 가장 큰 것은 표준화가 제대로 안 된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농산물은 다양성이 핵심이기 때문에 소비자 선택권이 존중돼야 하지만, 의약품은 안정적인 약 효과를 위한 표준화가 핵심이
한약진흥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한의약의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한 포럼이 19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우석대학교 김경한 교수가 '한의약 산업화 거점 구축 기본 구성' △영남대학교 변광인 교수가 '한약재산업화 거점을 통한 메디컬 팜 기본 구상'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경희대학교 김호철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진행되는 종합토론에는 △농촌진흥청 장재기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대한한의사협회 이은경 부회장 △파마리서치 프로덕트(주) 김신규 전무 △한국약초생산자연합회 김운영 지사장 △한약진흥재단 김두완 본부장이 참석했다. 본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은 개회사에서 "금일 포럼을 개최하게 된 것에 대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 한의약의 중요성 및 가치가 날로 증대하고 있다. 최근 한의학과 농업이 융합해 새로운 사업으로 발전해 나가면서 성장 가능성이 굉장히 커졌다."며, "이러한 의미에서 오늘 큰 성과를 내는 토론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의 업무의 과중도 및 지출 규모, 소관 법령 수 등을 고려하여 복수차관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보건복지부 업무보고 질의를 통해 "보건복지부는 조직 보강 및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 특히 사회 · 복지와 보건 · 의료 분야를 각각 총괄하는 복수차관제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남 의원은 "급증하는 복지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보건복지부 소관 예산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 · 관리하기 위한 조직 및 인력 보강은 매우 늦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 소속 공무원의 업무 과부하가 심화되고, 육아 휴직 등에 대한 대체인력을 적시에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이 가중된다."고 우려했다. 현재 복수차관제를 운영하는 부처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외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며, 행정안전부 · 산업통상자원부는 본부 내 차관급 기구를 운영 중이다. 남 의원은 "보건복지부 △조직 규모는 2018년 말 기준 4실 6국 801명 △정원은 부처 내 6위다. 복수차관 운영부처와 비교하면 유사하거나 더 크다. 보건복지부 △재정 규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