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궁체부암과 난소암의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이에 대한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재고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22일 성균관의대 삼성제일병원(원장 심재욱) 모아센터 대강당에서 150여명의 관련의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도 임상의를 위한 부인종양 연수강좌가 열려 참석자들의 큰 호응 속에 성료했다. 삼성제일병원측은 “한동안 여성 암발병율 1위를 차지하던 자궁경부암은 1995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도 자궁경부암의 10%가 말기에 속하는 3기와 4기에 진단되고 있다”며 또한 “자궁체부암과 난소암은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어 조기진단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제일병원은 “지난 1963년 자궁암조기진단센터를 설립, 운영하는 등 국내 부인암 분야의 선구자로서 현재 연간 약 10만건의 자궁암검사를 시행하고 있다”며 “이번 부인종양 연수강좌에서는 임상의에게 초첨을 맞춰 진행하여 참석한 의료진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박지은 기자(medifojieun@paran.com) 2005-05-24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주 주요 대학들이 접수 시한을 늦춰달라는 요청에 따라 지난 21일로 정해졌던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시한을 다음달 4일까지로 접수시일을 2주 연기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 들어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거나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던 대학들이 있었으나, 최근 서울의대와 연대의대가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반대의사를 밝히고 고대의대 교수들도 반대입장이 우세하다는 분위기가 전해지면서 그 여파로 인해 아직까지 단 한 곳도 신청서를 내지 않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교육부측은 “일부 주요 대학들이 전환을 거부한다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모든 방침은 원칙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환 희망이 없는 의대에 대해서는 공문을 통해 전달한 입장 외에 다른 조치 등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의대 학장들은 “26일 대구에서 개최되는 의학교육학회 학술대회 때 함께 열리는 의대 학장협의회에서 이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라며 “일부 지방 국립대도 전환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혀 전환거부 움직임이 확산될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근 액취증의 치료에 있어 초음파 피하지방 흡입술이 환자들에게 크게 만족스러운 결과를 나타내 겨드랑이의 악취로 고심하는 액취증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홍준표 교수는 지난 1997년부터 2005년 4월까지 액취증 환자 900명에게 초음파 지방흡입술을 시행하고 평균 18.8개월 관찰한 결과, 91.6%의 환자가 매우 만족했다고 밝혔다. 홍준표 교수에 따르면 “환자의 5.8%에서는 액취증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 불만을 토로했으나 두번째 시술로 냄새가 사라져 모두 만족했다”며 특히 “1차 수술의 종류에 상관없이 재발된 액취증 환자 61명에게 수술적 절제술과 초음파 지방흡입술을 각각 시행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수술적 절제술을 받은 환자에서는 80% 이상 불만족을 표시했으나, 초음파 지방흡입술을 받은 환자에서는 90% 이상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홍 교수는 “기존의 수술적 절제술시 5~8cm 가량의 겨드랑이 피부를 절개했던 것을 최소화 하여 두 개의 작은 구멍만 뚫어 악취를 일으키는 아포크라인샘(지방)을 흡입하기 때문에 수술 후 환자의 통증과 수술
국내의 빈약한 생명공학(BT) 인프라에도 불구하고 황우석 서울대 교수팀의 인간배아 줄기세포는 국내에서의 독자적인 산업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 주변의 기대와 함께 성급한 판단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전해졌다. 고유상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인간배아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의 경우 국제적으로도 아직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초기 기술로 연구 진행상황에 따라 국내 기업에 의한 독자적인 상품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다만 고 연구원은 “향후 임상시험 등 상당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고 이에 대한 정부나 관련 업계의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현재 줄기세포 이용방식의 경우 약품처럼 일반적인 제품으로 할지 아니면 맞춤치료제 형식의 병원치료 개념으로 할지조차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며 “맞춤치료제 형식의 경우 대량생산에 필요한 개발비의 상당 부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어떤 경우라도 다양한 기술과 적지않은 비용이 필요하다”며 특히 “해외 연구소 및 기업들과의 제휴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특정장기 분화기술 등 줄기세포 관련 국내기술은 미국에 비해 6
최근 사회적 빈곤의 양극화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공공의료체계의 부실함이 사회적으로 불평등을 야기하고 있다는 문제가 지적, 사회빈곤층을 위한 무상의료와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 전국농민회총연맹이 공동으로 서울 정동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무상의료·무상교육’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사회 빈곤층을 위한 의료 및 교육체계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대표자연석회의 결정에 따른 3조직의 첫 공동사업으로 이를 시작으로 무상의료, 무상교육 등에 대한 정책방향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 이와 관련된 공동사업을 본격화 하는 등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기로 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양극화 사회, 왜 무상의료·무상교육인가?'에 대해 이혜선 민주노총 부위원장의 주제발표를 비롯, '국민건강의 위기’에 대해 임 준 가천의대 교수, '무상교육 실현을 위한 정책방향과 현실 과제'에 대해 이장원 전교조 정책실장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여연대, 한국노총, 의료연대회의, 보건의료노조, 범국민교육연대 등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이혜선 민주노총
삶의 마지막을 앞둔 말기 환자가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편안히 임종을 맞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임종실이 개설돼 환자와 환자가족들을 배려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원장 박재만 신부)은 병실 1인실 2개를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단행하여 임종실과 가족실을 개설, 환자의 임종시간에 일반 가정집처럼 꾸며 환자가 집처럼 편안히 임종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고 밝혔다. 대전성모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꾸민 임종실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강남성모병원 호스피스센터의 1인실 임종실과는 달리 가정처럼 느껴지는 환경을 꾸민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병원측은 "사랑과 믿음의 방"으로 명명된 임종실은 임종에 따른 환자의 공포나 고통을 가급적 줄여 객사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했다”며 “외국의 경우 미국은 연방법에 모든 호스피스기관에서 임종실을 별도로 두고 환자와 가족들이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함께 갖추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대만 호스피스센터도 의무적으로 임종실을 두도록 하고 있다”며 “일본 또한 법으로 규정되어 있지는 않지만, 대부분 호스피스 기관이 임종실
서울아산병원은 신관을 새롭게 신축해 여성환자와 소아환자들을 위한 진료센터와 피부과·안과·이비인후과 등의 환자를 위한 공간을 새롭게 마련, 특화된 진료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아산병원이 오는 25일 오후 3시 병원내 신관 건립 예정지에서 기공식을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과 재단 임원진 등 내외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새롭게 신축하는 신관은 지하 5층 지상 14층, 건축연면적 3만7275평이며, 친환경적으로 설계돼 태양광 발전 시스템이 설비되는 등 최첨단 인텔리전트빌딩으로 건축될 예정이다. 병원측은 “준공 예정일은 2008년 2월”이며 “신관 건립에 맞춰 기존 서관에서는 소화기질환·암환자를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동관에는 심혈관질환·뇌신경질환을 운영한다”고 밝히고 “신관에는 여성 환자와 소아 환자들을 위한 진료 센터 및 피부과·안과·이비인후과 환자를 위한 공간으로 배치할 계획”이라며 진료 특성화를 이룰 전망이다. 아산사회복지재단 정몽준 이사장은 “첨단의료장비와 시설을 갖춘 쾌적한 환경에서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신관을 건립한다”며 “신관 기공식에 참석하여 축하와 격려 해주기 바란다”고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주 주요 대학들이 접수 시한을 늦춰달라는 요청에 따라 지난 21일로 정해졌던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시한을 다음달 4일까지로 접수시일을 2주 연기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 들어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거나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던 대학들이 있었으나, 최근 서울의대와 연대의대가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반대의사를 밝히고 고대의대 교수들도 반대입장이 우세하다는 분위기가 전해지면서 그 여파로 인해 아직까지 단 한 곳도 신청서를 내지 않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교육부측은 “일부 주요 대학들이 전환을 거부한다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모든 방침은 원칙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전환 희망이 없는 의대에 대해서는 공문을 통해 전달한 입장 외에 다른 조치 등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의대 학장들은 “26일 대구에서 개최되는 의학교육학회 학술대회 때 함께 열리는 의대 학장협의회에서 이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라며 “일부 지방 국립대도 전환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혀 전환거부 움직임이 확산될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근 방사선과 암 발생의 인과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합리적인 판정기준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시됨에 따라 업무상 질병 평가방법을 도출하고 이를 노동부 지침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연구원(원장 김종순)과 동국의대 예방의학교실은 19일 한국방사성동위원소협회에서 '방사선 작업종사자의 업무상질병 인정범위에 관한 규정 개선방안'을 주제로 공청회를 갖고 토의를 벌였다. 이날 공청회는 과학기술부와 한국방사성동위원소협회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한국산업안전공단·원자력안전기술원을 비롯, 관련 업계와 의료계 인사들이 자리한 가운데 지정토의를 통해 의견수렴을 했다. 이 자리에서 방사선보건연구원측은 "저선량 피폭에서의 암 발생 원인은 매우 복합적이고 다양하다"며 “방사선 작업종사자의 업무상질병에 대한 현행 과학기술부 고시를 개선하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또 "방사선 작업종사자에게 발생한 암이 방사선 작업에서 기인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판정 기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방사선보건연구원측과 동국의대 예방의학교실측은 “산업의학계를 대상으로 이같은 내용의 심포지엄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암종별 치명률과 소득계층 간의 사망위험도 관계를 연구한 결과, 위암과 대장암 환자는 경제력이 높을수록 생존율이 증가하며 폐암환자는 소득계층 간 생존율의 차이가 크지 않다는 연구내용을 발표됐다. 이에 따라 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 암환자를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는데 정부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가천의대 예방의학교실 임 준 교수는 한국인에게 많이 나타나는 위암과 간암, 폐암, 대장암(발병률 순)에 걸린 환자1061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경제적 우위에 따라 못사는 환자가 잘사는 환자보다 사망위험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임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는 1999년부터 4년간 국내에서 암환자가 가장 많이 등록된 5개 병원의 암환자 중 2000년 이후 등록한 위암 환자 268명, 간암 환자 259명, 폐암 환자 262명, 대장암 환자 272명 등 총 1061명을 대상으로 의료보험료에 따라 고·중·저소득 계층으로 나눠 추적관찰 하는 등의 방법으로 생존율을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대장암은 조사대상 환자 중 27.6%(75명) 이 연구기간 내에 사망했으며,
교육인적자원부는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에 따른 인센티브를 더욱 확대하고 의대의 전환반대를 설득하기 위한 대화 채널을 계속 확보하는 등 전환정책을 계속 유도해 나갈 방침이어서 일단 21일 시한은 연기되었다. 교육부는 서울의대 교수들의 반발을 샀던 의학전문대학원과 법학전문대학원 승인 연계 등의 압박정책에 대해서는 ‘오해 소지가 있다’며 진화에 나서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교육부측은 “서울의대와 연세의대 등이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유감이지만 지난 1992년 의학전문대학원 정책이 수립될때 부터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두 대학도 장기적으로는 교육부의 정책에 호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부 관게자는 현재 "국방부와 복지부 등 관련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인센티브를 확대할 수 있는 각종 방안과 의대들의 전환에 따른 지원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강경했던 방침에서 유화적 자세로 전환되는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교육부의 압박정책과 관련, *의학전문대학원과 법학전문대학원 정원 연계와 *2단계 BK21사업 대상 제외 *의대 정원 축소 등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결정되지도 않은 상
대학 특성화가 대학구조개혁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미 90년대 후반부터 이화여대, 경상대, 경북대 등이 생명과학(BT)과 정보기술(IT) 등을 중점 육성하는 등 특성화 교육을 적극 추진중인 것으로 밝혀져 주목을 끌고있다. 이화여대에 따르면 지난 95년 '이화 21세기 발전계획'을 수립이후 특성화분야를 선정, 98년부터 생명과학분야에 대한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화여대측은 “특성화를 위해 2000년 생물, 화학, 약학, 의학 분야를 통합, '분자생명과학부(대학원)'를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는 학부 생명과학전공과 분자생명과학전공을 통합해 자연대에 분자생명과학부 등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또 이화여대측은 “지난 99년부터 *BK21 과학기술분야 생명과학 지원, *이화-SK산학협력 연구협약, 이화-랩 프론티어(Lab Frontier) 산학협력연구, *교육부 특성화지원사업 등을 추진중이며, 교육부 및 민간산학협동을 통해 연구비 등을 지원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BT분야 투자금액도 지난 2001년 49억원에서 2002년 58억원, 2003년 70억원, 2004년 78억원 등으로 꾸준히 증가
건보공단이 요양기관의 비급여상병청구 내역에 대한 자료제출 요구를 자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는 입장이 전해져 문제시 돼왔던 의협과 공단간의 불신을 해소하는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20일 대한의사협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업무협의를 통해 의협측이 주장하는 공단측의 요양기관에서 비급여상병(Z코드) 진료비 부당청구사례가 있다는 문제제기에 대해 적극 검토할 것을 논의했다. 이에 의협측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건강보험법 제83조에 해당하는 자료제공에 의거, 해당 의료기관에 자료제출을 자제해주도록 요구하고 나섰다. 의협측에 따르면 "최근 예방접종을 비급여로 실시후 추가로 진찰료 등 진료비를 공단에 청구한 사례가 적발된 경우도 있다”며 “공단의 과다한 자료제출요구 및 비급여 진료와 관련, 자료요청 자제에 대한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의협측은 “이번 회의를 통해 공단이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그동안 요양기관과 관련하여 공단과 논란을 벌여왔던 문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공단측은 “'조사의뢰 세부기준 및 절차'에 따라 부당여부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요양기관에 자료제출을 요구하고 있다”며 “
국내 최대의 의료기관과 생명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성과로 인정받는 제약기업이 포괄적 협력 연구 협약을 맺어 국내 의약산업의 발전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아산병원과 ㈜LG생명과학은 20일 신약개발을 위한 기초의약 연구와 임상시험 연구의 공동발전을 골자로 하는 포괄적 협력 연구를 위한 조인식을 갖고 생명과학 연구를 임상에 적용, 이를 통해 체계적인 임상연구를 추진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서울아산병원측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연구진의 의욕을 고취시키고 향후 고부가가치 의료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생명과학 연구와 이를 임상에 적용하기 위한 임상연구를 체계적으로 진행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국산 신약연구·개발 분야에서 '미 FDA 신약 승인 1호'를 기록하는 등 국내 최고의 생명과학 연구기관의 위상을 갖춘 ㈜LG생명과학이 기초의약 연구 노하우를 서울아산병원의 임상과 접목함으로써, 신약개발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서울아산병원측은 “지난해 아산교육연구관을 건립한 후 의약산업의 발전을 위한 생명과학 연구에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최상의 임상연
백내장수술과 노안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첨단 치료법이 동양인에게도 효과가 뛰어나고 안정성 역시 높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국내에서 발표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안과 정의상 교수는 자동초점조절 인공수정체를 이용해 백내장 수술을 받은 23명의 환자를 조사한 결과, 평균적으로 수술 2달후 일반시력이 0.7~1.0의 정상시력을 보였으며, 근거리시력은 돋보기 없이 성경책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향상됐다고 20일 밝혔다. 정의상 교수는 “23명에서 27건의 백내장 수술을 실시한 결과, *원거리 시력(일반시력)은 수술 2주 후 평균 0.83에서 한달후 0.86, 2달후 0.8로 큰 변화 없이 안정적인 상태를 보였다”며 “노안의 기준인 *근거리 평균시력도 2주후 0.65에서 1달후 0.72로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또 “2달 후에는 0.67로 돋보기 없이 성경책을 읽었다”며 “일반적으로 근거리 시력 0.65는 돋보기 없이 성경책을 볼 수 있는 수준이며 0.5는 신문, 0.4은 일반서적을 볼 수 있으며 보통 노안일 경우 연령에 따른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0.15 이하의 근거리 시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