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의대 명지병원은 대한응급의학회와 함께 ‘경기 북서부 응급의료 그랜드포럼’을 오는 8월 24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에 소재한 명지병원 7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영남대학교병원은 오는 17일 오후 2시 1층 이산대강당에서 ‘위암 건강교실’을 연다. 7회째를 맞는 건강교실에서는 김세원 교수(외과)가 ‘위암의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란?’이란 제목으로 강연을 한다. 김세원 교수는 “위암에 있어 항암제를 사용하는 경우는 세 가지로 첫째는 암이 이미 전신에 전이를 일으킨 상태이거나 주변 장기에 침윤이 심해 절제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두 번째는 수술을 한 후에 재발을 예방하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 세 번째는 수술 전 항암제에 의해 암을 축소한 후 절제 수술을 시행해 치료성적을 향상시키려는 경우”라고 조언했다.환우와 보호자, 질환이 의심되는 자, 관심 있는 일반인은 누구나 교실로 와 무료로 강좌를 들으면 된다. 참석자 모두에게는 기념품도 주어진다.
칠곡경북대병원은 비뇨기암 질환에 대한 로봇 수술 32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비뇨기암센터 권태균 교수팀은 지난 2008년 2월부터 전립선암 환자에서 로봇을 이용한 근치적전립선절제술을 시작했다. 권교수는 “로봇 수술이 비뇨기종양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이러한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개복 수술과 복강경 수술에 대한 풍부한 경험이 선행돼야 한다” 고 말했다. 이어 “로봇 수술은 현재 의료보험적용이 되지 않아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큰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의료보험이 적용돼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추진하고 있는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기술개발사업’의 자체 사업비 조달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 사업은 중입자가속기 기술개발 및 기반시설 구축을 통한 난치성 암환자 치료와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2015년까지 중입자 치료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임상시험을 거쳐 2016년 3월부터 본격적인 환자치료를 개시할 계획이다(사업기간 2010년~2016년).총사업비는 1950억원으로 정부에서 700억원, 지자체에서 500억원, 한국원자력의학원이 750억원을 각각 분담한다는 전략이다.하지만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당초 의학원은 750억원을 해외 투자유치를 통해 조달키로 했으나, 해외기관이 자체 기술의 판매를 투자조건으로 내세우고 있어 무리한 투자유치 시 공동 연구조건이 불리해지고 국부유출 등을 우려해 사실상 해외기업으로부터 사업비 조달이 어려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것.또한 국내 모기업에서 투자의향을 밝히고 있다고는 하나 현재까지 구체적인 확정된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특히 의학원은 최근 8년간(2002년~2010년) 고가 의료기기 도입, 노후시설 개선 및 환경정비, 동남권의학원 건설 등에 필요한 자금으
보건복지부가 한방에서의 채혈행위와 혈액검사 가능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의료계에 따르면 복지부는 앞서 민원에 대한 회신에서 ‘한의학적 진료 등에 참고하기 위해 한의원에서 채혈행위를 행하고 그 검체의 검사 의뢰 및 검사결과를 이용하는 것은 의료관계법 위반으로 볼 수 없다’고 한 바 있다.하지만 ‘한방의 혈액검사는 한방의학적 이론에 근거해 혈액의 검토 및 어혈 상태를 살피는 한방의료 영역의 검사를 의미하며, 현대의학적 이론에 의한 혈액검사와 같은 의료행위는 한방에서 할 수 없다’는 상반된 답을 내놓기도 했다는 것.이와 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각 사안별 민원에 대한 회신을 보낸 것으로 유권해석을 내린 것은 아니다”라며 “한방에서 채혈·혈액검사 등에 대한 민원이 많이 들어오고 있어 한의원에서 채혈과 혈액검사 가능여부에 대해 면밀한 검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대한의사협회에서는 복지부에 명확한 유권해석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요청내용은 ▲한방의 어혈 및 혈액검사의 구체적인 정의, 종류, 행태 그리고 한의학적 근거 ▲주사행위를 수반할 수 밖에 없는 한의사 및 한의원 소속 간호사나 임상병리사의 채혈행위 가능 여부 ▲한방에서 채혈은 불가
보건복지부는 노인장기요양기관의 본인일부부담금 면제·할인과 유인·알선행위를 금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9월2일까지 의견을 접수받는다. 개정안은 장기요양기관이 부당한 방법으로 수급자를 유인하거나 구체적 처벌규정 미흡을 틈타 타인명의로 수시 개·폐업하는 등 장기요양사업추진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문제점을 개선·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불법 유인·알선행위에 대한 처벌규정을 마련했다.이는 수급자 유치를 위한 장기요양기관 간 과잉경쟁으로 본인일부부담금을 면제·할인해 주거나 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나 시행규칙상에 이를 금지하는 권고적 사항만 규정하고 있기 때문.개정안에서는 본인일부부담금을 면제·할인하거나, 금품·향응 등을 제공하거나 제공할 것을 약속하는 등의 방법으로 수급자를 장기요양기관에 소개·알선·유인하는 행위를 한 자에게 업무정지처분 및 벌칙(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이하의 벌금)등을 부과하는 처벌규정을 신설했다.또한 불법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행정처분의 실효성을 강화했다.그동안 노인장기요양기관이 행정조사 등에 적발돼 처분대상이 되는 경우 휴·폐업하고 타인명의로 개설하는 사
‘특허존속기간 중 제네릭의약품 품목허가 신청자는 특허권자 등에게 품목허가 신청 사실 등을 통보해야 한다’이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개정안은 ‘대한민국과 미합중국 간의 자유무역협정’의 합의사항에 따라 의약품의 품목허가와 특허를 연계하는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의약품 특허목록 등재 및 공고와 의약품 품목허가 신청 사실의 통지에 필요한 사항을 정했다.허가-특허 연계제도는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품목허가 신청사실을 통보받은 특허권자가 이의 제기시 특허쟁송이 해결될 때까지 제네릭 의약품의 제조·판매를 일정기간 금지하는 것을 말한다.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의약품 특허목록에 등재된 의약품의 안전성·유효성에 관한 자료를 근거로 의약품의 품목허가를 신청한 자는 그 사실을 의약품 특허목록에 등재된 의약품의 품목허가를 받은 자 및 특허권자에게 통지토록 했다.또한 의약품의 품목허가를 받은 자는 품목허가를 받은 의약품에 관한 특허권의 특허권자, 존속기간 등의 정보를 의약품 특허목록 등재를 받으려면 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게 신청해야 하고 식약청장은 특허권이 일정한 대상 및 기준을 충족하면 의약품 특허목록에 등재하고 그 내용을 공고토록 명시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원희목의원이 사회정의시민행동(상임대표 오경환 신부)로부터 ‘공동선(共同善) 의정활동상’을 받았다. 사회정의시민행동은 “2010~1011년의 의정활동을 평가한 결과,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의정활동이 가장 두드러진 국회의원에게 이 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원의원은 “우리 사회의 공동선(共同善) 실현을 위해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지속적으로 챙겨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사회정의시민행동은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 중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자를 위한 활동을 찾아내고 이런 모범적 사례를 널리 홍보함으로써 보다 많은 정치인들이 약하고 소외된 자를 위한 뜻있는 의정활동에 동참하게 하려는 취지로 지난 2009년부터 상을 시상했다. 올해는 원희목 의원(한나라당)과 이낙연 의원(민주당), 정하균 의원(미래희망연대)이 공동수상했다.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 국회보건복지위)은 지난 8일 제9호 태풍 '무이파'의 폭우와 강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았다.곽의원은 민주노동당 광주시 강은미 의원, 남구 배진하 의원, 광산구 김선미 의원 그리고 환경연합회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남구 승촌동 영산강 사업지구인 승천보 공사현장을 시작으로 월성마을 비닐하우스 피해지역, 남구 AI 매몰지역을 방문해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근거창출임상연구국가사업단(NSCR, 단장 허대석)과 한국의료윤리학회(회장 고윤석)는 최근 의료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제약회사 리베이트에 대한 의료윤리와 관련해 오는 19일과 9월22일 두 차례에 걸쳐 공청회를 개최한다. 토론회 1차(19일 개최)에서는 처방, 제품설명, 임상진료지침 등 진료와 관련된 상황에서의 의료윤리를 2차(9월 22일)에서는 연구 및 의학교육 등 진료 외 상황에서의 의료윤리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두 차례에 걸쳐 열리는 공청회는 모두 오후 3시부터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본관 1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등록비는 무료이며 사전등록은 1차 12일까지, 2차 9월15일까지 이메일(glass4001@neca.re.kr)로 하면 된다.
‘재충전을 위해서’ 혹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 여름휴가를 다녀온 후 오히려 휴가 전보다 일이 더 손에 안 잡히고 제대로 잠도 자지 못한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휴가지에서 설사병이나 눈병, 귓병, 피부트러블 등 여러 가지 질병들까지 얻어왔다면 이제는 이를 얼마나 빨리 극복해서 더 자연스럽게 일상으로 복귀하느냐가 관건이다. 한림대강동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김수영 교수의 도움말을 통해 휴가후유증 최소화하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호르몬 체계나 수면 주기 등 삐거덕여름휴가를 잘 다녀온 후 ‘피곤하고 의욕이 없다’, ‘밤잠을 설치기 일쑤다’ ‘구강점막과 입술 주위가 자주 헌다’ ‘소화가 잘 안 된다’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흔히 ‘휴가후유증’이라 불리는 이러한 증상들은 대개 생체리듬이 교란돼서 생긴다. 휴가기간 동안 피서지에서 밤새도록 놀다가 낮에는 잠을 자는 무절제한 생활을 반복한다든지, 해외여행 등으로 인한 시차 문제로 고생하게 되면 생체리듬이 혼란에 빠져서 여러 가지 호르몬 체계나 수면 주기 등이 삐거덕거리는 것. 밤에 분비되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적게 분비돼 불면증에 시달리게 되고 또 낮에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아 일을 할 때 피곤하고
국립암센터는 오늘(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원내에서 100여명의 직원 자녀·친구를 초청해 ‘2011년 엄마·아빠직장 체험학습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자녀들이 엄마·아빠 직장체험을 통해 부모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부모는 자신이 속한 직장에 대한 애사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이진수 원장은 “일하고 싶은 직장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직원 자녀들이 부모의 직장을 견학함으로써 부모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됨과 동시에 직원들은 자신이 속한 직장에 대한 애사심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 재정운영이 심각한 상태로 기금화가 시급히 요구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예산정책처의 ‘2010회계연도 결산 분석 종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사업 자금수지는 수입 33조5605억원(국고지원 4조9753억원 포함), 지출 34조8599억원으로 당기수지 1조2994억원의 적자로 결산됐다.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전망(향후 지출 연 7.3%, 수입 연 3.5% 증가 가정)에 의하면 건강보험 당기수지는 2020년 31조원 적자, 2030년 80조원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하지만 자금수지 불균형이 위험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사회보험 사업비 총액(71.9조원)의 절반을 차지하는 건강보험(34.9조원)은 정부재정 외로 운용돼 국회재정권의 사각지대에 속해있다.즉 2010년 건강보험 사업비가 8대 사회보험 사업비 총액의 48.5%를 차지하지만 국민연금이나 고용보험처럼 국회가 예산을 심의·확정하는 절차가 적용되지 않는다.국회예산정책처는 중장기 수입계획없이 직전년도 수지에 따라 보장성이 확대되면서 지출부담이 증가(2005년~2007년간의 보장성 확대는 2008년에 1조8700억원의 지출 유발)하고 있다고 꼬집었다.이에 국민건강보험법과 국가재정법 개정을 통한 건강보
비타민D를 일정 수준 이상 먹어도 큰 효과를 볼 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임승길·황세나 교수팀과 동국대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최한석 교수는 비타민D 보충제 하루 섭취 권장량으로 600~800 IU(international unit 비타민량 효과 측정용 국제단위)가 적당하다고 최근 밝혔다.비타민D는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지 않는 영양소로 음식으로 섭취하거나, 햇볕을 쬐어 체내 합성이 가능하다. 하지만 한국인의 음식기호나 햇볕 쬠을 싫어하는 생활습관 등으로 제대로 보충되지 못하고 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구루병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며 경련, 근력저하, 호흡기 감염 증가, 심장 근육병증 등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특히 어린이는 성장판에 이상이 생기고 뼈가 약해져 성장속도도 늦어질 수 있다. 하지만 무분별한 섭취는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비타민D를 과용하게 되면 중독증상으로 구토, 설사, 경련, 요로결석 등이 생길 수 있다. 적정 기준 없이 수개월간 남용하면 역시 중독증상이 올 수 있다. 특히 신부전 환자는 비타민D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현재 시중에는 보충제 형식으로 다양한 비타민제가 판매되고 있다. 최근에는 비타민의 효능에 관심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치료 막바지에 반드시 점검해야 할 부위는 ‘발관절’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임상적인 기준에 의해 근치 판정을 받더라도 발관절 염증이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는 것. 한림대학교의료원 류마티스내과 연구팀(분과주임교수 김현아)이 3개월 이상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치료받아 질병의 정도가 임상적 관해, 즉 근치에 이른 환자 119명을 조사한 결과, 이들 중 발관절에 종창이 남아있는 경우는 12%였고 압통이 남아있는 경우는 40%였다. 또한 다른 관절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으나 발관절에만 종창이 있는 경우가 6%, 압통이 있는 경우는 9%였다. 임상적으로 근치 판정을 받은 후에도 발 부위의 관절염 증상이 여전히 남아있는 경우가 최대 40%에 이른다는 것이다. 김현아 교수는 “현재 류마티스 관절염 근치의 기준으로 널리 쓰이는 DAS 28(Disease activity score 28)은 발관절의 검진을 제외하고 있어 이런 경향을 심화할 수 있다”며 “하지만 질병 활성도가 잘 조절되고 있는 환자에서도 다수에서 발관절의 염증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환자 및 의료진들이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발관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증상 여부를 판단해 이를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