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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복지부, ‘제2차 한의약 세계화 추진단 회의’ 개최

올해 하반기 사업 추진 방향 등 논의

한의약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산‧학‧연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오후 3시 한국한의약진흥원 서울분원 5층 대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2차 회의에서는 한의약 세계화 추진사업, 한의약 해외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사업의 상반기 주요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다.

그간 복지부는 한의약 세계화의 일환으로 6월 세계보건기구(WHO) 본부 및 서태평양지역사무처(WPRO) 방문 회담을 통해 협력 방안 협의 및 관련 동향을 파악해 왔으며, ▲필리핀 식약처 및 국립전통보완대체의학연구소(PITAHC)와의 협력 확대 ▲한의약의 해외진출을 위한 ‘해외 현지 교육·연수’ ▲해외(미국) 병원 한의진료과 개설을 위한 ‘한의사 파견’ 등을 실시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11월 세계 전통의약 전문가 등 500여 명이 참가하는 국제 전통의약 협력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해 ‘국가 일차보건의료체계’에서 전통의약의 역할을 정립하고, 우수한 한의치료 기술 및 한의약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은 한의약 홍보 콘텐츠를 개발·확산해 한의약 인지도 제고에 나설 예정이다.

또,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해 한의약 국제표준(ISO/TC249) 제정을 지원하고, 관련 전문 연구자 및 한의대생을 대상으로 한의약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2회 실시할 방침이다.

이어 9월부터 미국 현지병원과 한의진료과를 시범 운영하고, 9~12월 해외의료인 및 전통의약 전문가 등 800여 명을 대상으로 한의약 온라인 임상연수를 실시하며, 일본․중국 외국인 환자 비대면 의료홍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필리핀 보건부 부속 국립전통보완대체의학연구소(PITAHC)와의 협력 분야를 7월부터 협의해 11월에 우리나라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강민규 한의약정책관은 “한의약 세계화 사업의 기획, 실행, 평가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한의계 관계 기관 모두의 적극적 참여와 기관 간 유기적 연계가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이번 추진단 회의를 통해 세부 추진전략을 논의하고, 한의약 세계화 추진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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