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독정보시스템이 급성중독환자에게 필요한 해독제의 체계적 관리와 중독물질 분석 결과 제공을 위해 개편됐다.
국립중앙의료원이 전국 약 400여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중독정보시스템’ 개편 설명회를 8일 개최했다.
‘중독정보시스템’은 급성중독환자에게 필요한 해독제 신청과 중독물질 분석 결과를 24시간 365일 실시간 제공하기 위해 2018년도에 구축됐다.
이번 설명회는 응급실 근무자(해독제 및 중독분석 요청자), 해독제 거점병원(19개소) 관리책임자 및 약품관리자, 중독분석실(7개소) 관리자를 대상으로, 급성중독환자에게 필요한 해독제의 체계적 관리와 중독물질분석 결과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개편한 내용을 공유하고 시스템 실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개최된다.
주요 개편 내용으로는 ▲중독정보시스템 누리집 신설 ▲문자 알림 프로세스 개선 ▲해독제 및 중독물질분석 요청에 대한 진행 모니터링 체계 구축 ▲해독제 사용 및 중독물질분석 결과에 대한 데이터 DB화 등이 있다.
설명회는 총 2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1부에서는 전국 응급의료기관 중독정보시스템 사용자 대상으로 중독급성중독환자 치료지원사업 소개와 중독정보시스템 개편 사항 및 시연, 개선된 중독정보시스템에서 해독제와 중독물질분석 요청 방법 등을 설명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전국 19개 해독제 거점병원과 7개 중독분석실 담당자들에게 시스템 사용 및 관리 방법 등을 교육하고 이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개편된 중독정보시스템은 설명회 종료 후 사용자의 의견 등을 반영해 오는 6월 14일 9시에 공개될 예정이며, 시스템 사용 매뉴얼과 교육 자료는 중독정보시스템 누리집 자료실(
http://erpoison.nem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