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4월 8일(화) 충북 오송 본원 국제회의실에서 글로벌 디지털헬스 전문기관인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 이하 HIMS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한국 디지털헬스 생태계 구축 및 성숙도 증진 △디지털헬스 정보 및 경험 공유 △디지털헬스 관련 국제 행사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 디지털헬스 생태계 구축 및 성숙도 증진 협력의 일환으로 ‘한국형 의료 디지털 성숙도 평가 모델 개발’을 공동 사업으로 추진하고, 국내 의료기관의 디지털 성숙도 수준을 파악함으로써, 근거에 기반해 국내 의료기관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고 디지털헬스 생태계 구축 정책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진흥원 차순도 원장을 비롯하여, 바이오헬스혁신본부 송태균 본부장, 디지털헬스사업단 이관익 단장과 HIMSS 대표인 해럴드 울프(Harold F. Wolf Ⅲ), 이사회 의장 엘레나 시니(Elena Sini), 아시아태평양 지역(APAC) 부사장 사이먼 린(Simon Lin) 등 주요 인사와 양 기관 실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세계적으로 디지털헬스 분야를 선도하는 단체인 HIMSS와의 이번 협력은 우리나라 의료기관들이 디지털헬스 시대에 걸맞은 혁신을 이루도록 지원하는 진흥원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특히 양 기관의 공동으로 수행하는 ‘한국형 의료 디지털 성숙도 평가 모델 개발’ 사업은 우리나라 의료기관이 디지털 전환의 여정에서 직면하는 도전을 극복하고 변화에 적응하며 의료서비스의 혁신을 통해 의료 질을 향상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IMSS 해럴드 울프(Harold F. Wolf Ⅲ) 대표는 “이번 파트너쉽을 통해 HIMSS는 글로벌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한국 전역의 디지털 헬스케어 발전을 위한 전략을 지원할 예정으로, 진흥원과 디지털헬스 성숙도 평가 협업을 통하여 한국의 보건의료 리더와 정책 입안자들이 더 현명한 투자를 이끌고, 미래를 준비하는 정책을 수립하며, 보다 공평하고 효율적인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HIMSS는 보건의료 정보기술 및 디지털헬스 분야 세계 최대 비영리 기관으로, 전 세계 190여 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 유럽연합 등과는 디지털 헬스 정책 수립 및 지식 교류에 협력하고 있으며, HIMSS의 디지털 성숙도 평가 모델은 호주, 캐나다, 싱가포르 등 국가들과 국내 유수의 의료기관에서 의료시스템의 디지털화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디지털전환 전략 수립에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