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식약청은 와이어스에서 제조한 신생아 조제분유에 ‘위험 가능성’ 표시를 하도록 조치했다.
이번 조치는 와이어스 필리핀이 작년 5월23일에서 7월 26일까지 칸루방 공장에서 제조한 조제분유 제품에 대한 시판 수거를 식약청에 신청하면서 취해졌다.
시판 수거 제품은 보나(Bonna) 보나밀(Bonamil), 보나키드(Bonakid) 프로밀(Promil) 및 프로밀 골드, 프로그레스 골드 및 프로밀 키드 등이다.
필리핀 식약청 부청장 라모스(Joshua Ramos)씨는 “이번 시판 수거는 이 제품들의 위험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보건장관 파딜라(Alexander Padilla)씨는 “와이어스에 대해 처벌 책임성이 있는지 계속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필리핀 식약청은 상기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와이어스 필리핀 회사로 반품하도록 권장하는 한편 이들 제품에서 어떤 의심된 사건이 발생되면 즉시 의사와 상의하고 식약청에 보고토록 권고했다.
와이어스는 “오염된 제품의 해당 제조번호가 오늘부터 각 매체를 통해 전달될 것”이라고 말하고 “소비자들은 제품의 캔이나 박스를 점검해 제조일자 및 제조 번호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