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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공단-심평원, 인턴채용 후 정규직 전환 각각 17%-30%

올해도 인턴 채용 예정…인력부족 일단 인턴으로?

지난해 정부 정책에 의해 채용됐던 인턴들의 정규직 전환율이 매우 저조, 사실상 청년 일자리창출과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지난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고통분담 등을 이유로 100여명이 넘는 인턴을 채용했다.

인턴으로 채용된 인력의 근무기간은 10개월이었다. 지난해 12월 근무기간이 만료된 이후 공단과 심평원에 정규직으로 채용된 인원은 생각보다 낮았다.

공단의 경우 기술직을 제외한 정규직 신규 행정직원 135명 중 정규직으로 채용된 인턴은 23명, 17%에 불과했다. 그나마 심평원은 건보공단 높았다. 심평원은 100여명 인턴 중 31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이같은 결과는 이미 예측됐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건보공단의 경우 노조에서는 인턴보다는 정규직 직원이 더욱 절실하다며 반대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건보공단과 심평원 양기관 모두 올해에도 인턴을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건보공단은 지난 임시이사회에서 “550명 정도의 인턴사원을 채용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으며, 심평원 역시 이사회에서 “경영 효율화 부분에서 예산 절감 5%를 기준으로 그에 맞게 인턴을 채용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한편, 여전히 인턴을 채용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인력부족을 인턴으로 메꾸는 것이 효과적인지는 여전히 의문이라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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