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가 강행하고 있는 8.12약가인하 정책으로 인해 공장 준공을 앞둔 국내 제약사들의 계획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실제로 일부 제약사는 예측할 수 없는 제약환경 때문에 공장 준공을 계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결정을 내리지 못한 채 내부적인 검토만 번복하고 있는 실정이다.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 대웅제약, 셀트리온 제약, LG생명과학 등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CGMP 공장 준공을 준비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당초 당진 이전 계획과는 달리 충남 천안에 25,000평의 부지를 더 증축해 총 42,000평의 공장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2012년을 증축예정일로 계획하고 있으며, 1500억 원의 투자비용이 소요된다.대웅제약은 충북 충주에서 충북 옥산으로 공장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이전 시기는 2013년으로, 2500억 원 가량을 투자해 50,000평의 공장을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제약은 올 하반기, 충북 오창에 25,000평의 신공장 준공을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준공을 위해 1300억 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LG생명과학 역시 충북 오송 신공장 1,2,3동 착공에 돌입하기 위해 2000억 원 가량
2011-09-28 08:24복지부가 임상연구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임상연구에 참여한 환자의 입원비와 식대 등 비용 충당에 대해 명확한 기준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이 27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임상연구 진행 과정에서 소요되는 참여 환자의 비용 제공 기준 미비에 대해 지적했다.원희목 의원은 “최근 임상연구를 의뢰한 자에게 진료비 8억을 환수 조치하는 사례가 있었다”며 “연구과정을 보면 임상연구에는 환자군과 대조군으로 나뉘고, 환자군일 경우 임상연구를 위해 약을 복용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기존 환자일 경우 연구비용을 누가 지불해야 하나”라며 “건강보험에 청구해야 하는지, 아니면 연구비로 충당해야 하는지 복지부는 기준이 있는가”라고 질의했다.이에 임채민 장관은 “원칙적으로 연구를 참여하는 순간부터 모든 비용은 연구비로 해야한다”면서도 “아직은 명확한 기준이 없으며, 세부적인 케이스에 대해 규정을 보완 하겠다”고 답변했다.임 장관은 이어, “임상연구 활성화 차원에서 연구여건을 유리하게 해주는 것도 필요하지만 건보재정을 고려해 임상연구에 참여하는 환자의 비용은 임상연구를 진행하는 곳에서 부담해야 한다”며 “복지부에서 임상연구
2011-09-28 08:20올해 상반기 의원급 중 피부과가 가장 많은 증가를 한 반면, 일반과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27일 올해 상반기 진료비 통계지표를 공개했다.심평원의 통계지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의원 요양급여비용은 4조 96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의원급 표시과목별로는 피부과 11.3%, 안과7.8%, 산부인과 7.1% 순으로 증가했지만 일반과는 1.8%로 가장 낮게 증가했으며, 그 다음으로 외과가 2.9%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피부과의 요양급여비용은 2010년 상반기 976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086억원으로 11.3% 증가했다.또, 안과는 4144억원에서 4467억원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일반과는 9640억원에서 9811억원만 증가했으며, 외과는 2095억원에서 2157억원만 증가했다.일반과와 외과는 내원일수에서도 다른 과에 비교해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일반과는 -0.2% 였으며, 외과는 -0.6%를 보였다.올해 상반기 국민 1인당진료비는 45만 9811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3%증가했으며, 70세이상 1인당진료비는 1백 56만원으로 전체 국민 1인당진료비의 3.4배에 달했다.올해 상반기 연령별 요양
2011-09-28 08:14대형병원들의 선택진료 부당청구로 인해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로 인해 병원계가 반발, 현재 소송중이다.복지부는 선택진료와 관련해 새로운 양식을 만들고, 규정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런 환자의 선택권 보장을 위해 선택진료 제도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선택진료 제도가 성공되기 위해서는 의료서비스의 평가와 결과를 공시를 시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최근 ‘선택진료제의 문제점과 개선과제’라는 제목의 정책연구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선택진료제는 환자에게 의사선택권을 부여하고 그 대가로 건강보험에서 정해둔 진료수가 외의 추가적 비용을 환자가 전액 부담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하지만 실제 적용과정에서는 의료소비자인 환자의 입장보다 오히려 의료기관의 수입보전 방안으로 이용된 측면이 있다고 비판했다.보고서는 선택진료제의 핵심 기능은 환자에게 의료진을 선택할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환자의 선택권을 존중하고 보호한다는 의미는 거꾸로 환자가 선택진료를 원하지 않을 경우에도 그 의견이 존중되고 허용될 수 있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보고서는 “44개 상급종합병원 모두가 선택진료제를 시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따른…
2011-09-28 08:09일반의약품 슈퍼판매를 위한 약사법 개정이 국회의원들의 반대에 부딪혀 국회통과에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보건복지부 국정감사 둘째 날인 27일에는 일반의약품 슈퍼판매를 졸속 추진한 복지부를 향한 질타가 여야를 막론하고 터져 나왔다. 복지부가 국민 건강과는 상관없이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그간의 정책 신념을 뒤집은데 대해 비난이 이어졌다.이미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은 지난 20일 열린 심평원 국감에서도 의약품 부작용에 관한 줄이어 자료를 발표하며 일반의약품 슈퍼판매는 ‘시기상조’라고 지적한바 있다.여야 의원들은 일반의약품 슈퍼판매가 국민 편의는 커녕 오히려 국민에게 경제적·신체적 부담만을 떠안길 것이라고 질타했다.국민 편의? 오히려 부담만 떠안기는 꼴민주당 최영희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해열진통제 및 감기약 등 일반의약품 연간 보험급여 청구현황’ 자료와 ‘마약성분을 함유 의약품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슈퍼판매로 인한 국민부담 규모가 연간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 의원은 “문제는 약국 판매 의약품에서 약국 외 판매 의약품으로 전환될 경우 보험급여가 되지 않는다”며 “이미 지난 7월21일 일반의약품에서 의약외품으로
2011-09-28 07:5626일~27일, 이틀 간 진행됐던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는 일반약 슈퍼판매와 약가인하에 대해 의원들로부터 집중적인 질타를 받았다. 이와함께 전염병에 대한 대응책 부재와 원격의료의 실효성 등도 집중 질의를 받으며 도마위에 올랐다.의료계에서는 우선 보건당국의 ‘전염병 예방 및 대응능력’이 부재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재선 의원은 “유행성이하선염과 수두는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 대상 감염병이라 백신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데도, 감염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라고 문제를 제기했다.군인 두명을 사망에 이르기까지 했고 현재까지 22명에게 발병된 뇌수막염에 대한 백신확보는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또 전파성이 강한 수퍼결핵 환자에 대한 강제입원 제도가 도입된 가운데 국립병원에서는 격리병상이 없어 환자들이 일반병상에 입원하는 사례가 발생해 전염이 우려되고 있다. 수퍼박테리아 감염현황을 제출하지 않은 대형병원들의 행태도 지적됐다. 이중에는 특히 서울아산병원과 고대안암병원을 비롯한 국내 최고의 병원과 국공립 대학 병원도 3곳이나 포함돼 있었다. 고대구로병원과 경희대병원, 중앙대병원 등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양승조 의원은 “질병본부는 명단을 공개하면 병원의 참여가 줄어들 것을
2011-09-28 07:52전파성이 강한 수퍼결핵 환자에 대한 강제입원 제도가 도입된 가운데 국립병원에서 격리병상이 없어 일반병상에 입원하는 사레가 있어 환자 전염이 우려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올해 4월1일부터 전파 가능성이 높은 결핵환자에 대해 강제입원 제도를 시행했다. 하지만, 슈퍼결핵으로 잘 알려져 있는 다제내성 및 광범위내성결핵 환자들이 격리병상에 입원하지 않아 또 다른 전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립마산병원의 경우 강제입원제도가 실시된 이후 8월 31일까지 총 291명의 결핵환자가 입원했다. 이 가운데 15명 이상 감염시킬 수 있는 전염력이 강한 다제내성 및 광범위 약제내성 환자가 각각 63명과 56명이었다. 나머지는 다제내성 및 광범위내성 결핵환자는 아니지만 전파 가능성이 있는 결핵환자. 하지만, 시설기준에 맞는 음압 및 격리병상은 단 1병상도 없는 실정이라고 민주당 최영희 의원이 지적했다.따라서 병원 내 의료진 및 방문객에게 결핵이 전파될 가능성이 높아 사회적 파장이 예상된다.최영희 의원은 "국립목포병원의 경우도 강제입원제도가 실시된 이후 8월31일까지 총 252명의 결핵환자가 입원했다"며 "이 가운데 다제내성은 24명, 광범위내성은 12명, 기타
2011-09-27 18:13서울아산병원은 27일 송파구청에서 지역사회 불우아동, 장애인, 독거노인 등 지역 소외 계층에 대한 후원을 약속하는 기금 및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전달식에는 박성원 서울아산병원 원장, 박춘희 송파구청장 등 병원과 구청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지역사회 불우아동, 장애인, 독거노인 등 지역 시외 계층에 대한 교육 및 생활 환경 개선 등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송파구 외 노원, 동작, 구로, 강서, 중랑구에도 지원한다.이번 지역협력사업은 우리사회 가장 불우한 이웃을 돕는다는 서울아산병원의 ‘나눔의 정신’으로 시작됐다.박성욱 원장은 “지역사회 공헌을 통해 모두가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앞으로도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가는 서울아산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2011-09-27 18:09서울아산병원은 이종격투기선수 서두원, 개그맨 윤형빈, 김지호, 이승윤, 홍인규씨가 지난 26일 소아암 병동을 방문해 환아들에게 훈훈한 웃음을 선물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해 KBS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을 통해 국민들에게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했던 윤형빈씨와 서두원씨는 다른 개그맨 동료들과 함께 병마와 싸우고 있는 아이들에게 희망의 하모니를 전하기 위해 소아암 병동을 방문하게 됐다. 소아암 병동을 방문한 연예인들은 투병 중인 환아들에게 사진을 함께 찍고 사인도 하며 일일이 악수를 해주는 등 환아들을 위로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백혈병으로 투병하고 있는 이용욱(13세) 군은 “늘 TV에서 보면서 재미있게 만들어준 개그맨 형이 직접 와서 사인도 해주고 힘내라는 말을 해주니 너무 신기하고 즐겁다”라고 말했다.또한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박하림(10살) 군은 “힘이 셀 것 같은 서두원 아저씨가 이렇게 와서 큰 손으로 악수도 해주고 따뜻하게 말해주니깐 너무 좋다”며 “꼭 건강해져서 서두원 아저씨 같은 멋진 운동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2011-09-27 18:09민간병원들이 권역별응급센터로 지정받기 위해 지자체와 유착이 심한데도, 보건복지부는 지자체의 평가결과만을 수용해 센터를 지정해왔다는 지적이다.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은 27일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권역별응급센터 중 국공립병원은 7개에 불과하지만 민간병원은 14개에 이른다"며 "민간병원들이 응급센터 지정을 받기위해 지자체와 심각하게 유착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자체의 평가지표도 주관적이다. 그런데도 복지부는 이를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시도로부터 추천을 받으며 복지부는 시도의견서에 따라 센터를 지정해왔다. 손숙미 의원은 응급센터 지정 과정에 지자체 평가지표가 지나치게 주관적이며, 점수 차도 불과 1~2점 차이에 불과해 문제가 심각하다고 꼬집었다. 손숙미 의원에 따르면 각 시도의 세부평가지표에는 심사위원의 주관적인 평가가 들어갈 수밖에 없는 항목들이 상당했다. 실례로 제주도의 세부평가지표에는 '제주도의 응급 상황과 미래 발전 고려'와 같은 항목들이 기준으로 작용했다. 결국 이런 항목에서 1~2점의 차이가 났고, 전체적으로 1등과 2등의 차이는 오차범위인 1~3점 사이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제주도의 경우에는 응급의료센터 평가에 어
2011-09-27 17:14간호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시행한 간호관리료 차등지급제가 취지와 달리 지방 병원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간호등급차등제는 간호사 수를 못 채우면 기본 수가의 5%가 깎이고 있다. 간호인력의 수도권 집중화에 따른 의료 인력난을 겪는 지방 중소병원들은 간호사를 구하지 못해 지방 병원의 80%는 기본 수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27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작년부터 올해 1/4분기까지 서울의 상급종합병원은 이 제도로 무려 800억 원을 받았다"며 "서울의 종합병원은 430억 원, 서울의 병원은 57억 원의 혜택을 보았다"고 설명했다.하지만 부산의 병원은 4억 4천만 원, 강원도의 병원은 3,100만 원, 충남은 1억 8천만 원, 전북은 1,400만 원, 경남 4억 3천만 원을 삭감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의원은 이어, "중소병원의 경영난은 간호 인력 임금 저하로 이어지고, 임금이 낮으니 간호인력은 더욱 지방을 떠나 임금이 좋은 수도권의 대형병원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간호 인력난을 겪는 지방 병원들은 삭감 당해 기본 수가를 받지 못하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낙연 의원
2011-09-27 16:58공중보건의사들이 무단이탈을 한 경우 처분되는 징계 수준이 제각각 인것으로 드러나 이에 대한 시정이 요구됐다.강명순 의원(한나라당)은 27일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무단이탈을 하는 공보의들에 대해 시도마다 제각각 징계를 내리고 있다"며 "게다가 징계의 내용을 보면 주의정도에 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에 강명순 의원은 동일한 징계계획을 세워 임의적으로 징계 수준을 정하는 행태를 근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강 의원은 "신규공중보건의사의 직무교육을 담당하는 한국건강증진재단과 지역 보건소, 대학 등이 논의해 징계에대한 동일한 기준을 내놔야 한다"고 제언했다.임채민 장관은 "징계 수준은 사안에 따라 판단기준이 있겠지만 (주의처분만을 내린것은)검토하겠다"며 "(동일한 기준은)알겠다"고 전했다.
2011-09-27 16:55비뇨기과학회가 암 질환 중 증가율 1위로 알려진 전립선암을 하루빨리 국가암 조기검진 사업에 포함시켜야 한다며 촉구하고 나섰다.대한비뇨기과학회(회장 정문기)와 비뇨기종양학회(회장 홍성준)는 “전립선암 말기환자의 5년 평균치료비가 초기환자에 비해 6.2배나 더 높다”며 “전립선암 조기검진으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두 학회가 전국 7개 대학병원의 전립선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립선암 환자의 병기 및 치료 경과별 표준 치료비용’연구에 따르면 암 완치 기간으로 보는 5년간의 전체 치료 비용은 국소성 전립선암이 평균 770만원, 국소 진행 전립선암은 평균 2080만원으로 2.7배 차이를 보였다.전이성 전립선암의 경우에는 평균 4780만원으로 약 6.2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학회 측은 전이성 전립선암 치료에서 항암화학요법과 검사 횟수가 증가함에 따라 치료비가 상승된 것이라고 분석했다.전립선암 5년 생존율도 병기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국소성 전립선암의 5년 생존율은 약 87%, 국소 진행성 전립선암은 약 77%로 조기 검진과 치료가 이루어진 경우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그러나 전이성 전립선암의 5년 생존율은 약 17%로 현저하게 낮은
2011-09-27 16:39훈련중이던 군인 두명이 뇌수막염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지만 이에 대한 후속 조치와 대책마련은 오리무중이라는 지적이다.27일, 박순자 의원(한나라당)은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지난2008년부터 지금까지 22명에게서 뇌수막염이 발병했고 군인 두명은 사망에까지 이르렀다"며 "그럼에도 아직까지 백신확보 등 대책마련이 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이에 전병율 질병관리본부장은 "국방부에서 백신 확보 노력을 하는것으로 알고있다"고 답변했다가 박순자 의원으로부터 "질병관리 문제를 왜 국방부로 떠넘기느냐"며 거센 질타를 받았다.박순자 의원은 "뇌수막염에 걸리면 사지마비나 정신질환이 오는 등 후유증과 합병증이 심각한데도 질병본부는 왜 대책마련을 하기는 커녕 국방부에게 미루는 것이냐"며 거세게 항의했다.박 의원에 따르면 뇌수막염은 전염병이 강해 미국의 경우 학교나 군대 등 단체 생활이 필요한 곳에서 필수접종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뇌수막염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우리나라의 청소년 등은 미국으로 유학을 갈 때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상당수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박 의원은 "이 문제는 국방부에서 알아서 하는 문제가 아니라 질병본부에서 대안을 내놓는 것"이라며 "국방부에 책임을
2011-09-27 16:13지난해 감염예방법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44개 상급종합병원이 수퍼박테리아 표본감식 기관으로 지정된 가운데 25개 기관만 질병본부에 보고하고, 나머지 19개 병원을 보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사회적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특히, 서울아산병원, 고대안암병원을 비롯한 국내 최고의 병원과 국공립 대학 병원도 3곳이나 포함돼 있어 국민적 배신감은 더할 것으로 보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양승조 의원은 27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전날 감사를 통해 44개 상급종합병원 중 25개 상급종합병원만 보고하고, 19개 병원은 보고조차 하지 않는 다는 설명에 대해 보고를 하지 않는 병원 명단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양승조 의원에 따르면 수퍼박테리아 감염현황을 제출하지 않은 19개 병원 중에는 국내 최고의 병원 중 하나인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해 고려대안암병원, 고려대구로병원, 가천의대 길병원, 경희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영남대병원, 원광대병원, 을지대병원, 인제대대학교 상계 백병원, 조선대병원, 중앙대병원, 한양대병원, 등 민간사립대 병원과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충남대병원 등 국립대병원도 3곳이나
2011-09-27 15:3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해외사이트 등 온라인을 통해 구매된 의약품이 불법제품인 만큼 복용시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교육동영상 '인터넷에서 약을 구입하면 안돼요'를 제작, 배포한다고 27일 밝혔다.주요 내용은 ▲인터넷 판매 의약품은 위‧변조(가짜)이거나 불법 제품임을 강조 ▲살빼는 약, 비만치료제 등 인터넷 구매 의약품으로 인한 폐해 ▲인터넷 구매시 ‘소비자기본법’에 따른 소비자의 권리 제한 등에 대한 사례 ▲올바른 의약품 유통 체계 등이다.식약청은 그간 의약품이 인터넷에서 불법 유통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인터넷기업협회 및 13개 회원사와 양해각서(MOU) 협약(2007.06)을 체결해 사이버 모니터링을 강화한 바 있다.뿐만 아니라 교육홍보를 통한 온라인 불법 의약품에 대한 소비자 피해 예방 및 구매 수요 감소를 추진하고 있으며, 국제화되고 있는 위조의약품 불법유통에 대응하고자 WHO 중심으로 국제 공조체계 구축을 위한 실무협의를 추진 중이다. 식약청에 따르면 인터넷을 통해 의약품을 유통시킨 불법사이트의 적발건수는 2009년(460건), 2010년(870건), 2011년 6월(788건) 등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식약청 관
2011-09-27 14:19한국다케다제약(대표이사 이춘엽)와 휴온스(대표이사 윤성태)가 골다공증 치료제 에비스타의 공동판매를 오는 10월부터 시작한다. 이에 따라 휴온스는 한국다케다제약과 함께 골다공증 치료제인 에비스타(EVISTA)의 국내영업을 내달 1일부터 맡게 된다. 국내 영업은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의원 등을 대상으로 이뤄지게 된다. 지난 6월 다케다사가 아시아 7개국의 판권을 확보한 에비스타(EVISTA)는 다국적 제약사인 릴리사에서 골다공증 치료제로 개발됐다. 에비스타의 주성분인 랄록시펜은 미국 시장에서 잘 알려진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 중 하나다. 랄록시펜은 골밀도 향상과 골질을 개선시켜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인 약물이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한국다케다 관계자는 “이번 양사의 협력이 정형외과 의원영업망 확대를 통해 국내 골다공증 환자들이 보다 효과적인 골다공증 치료를 위한 에비스타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고 전했다. 휴온스 관계자는 “이번 한국다케다제약과의 전략적 제휴는 휴온스의 국내의원 분야 영업력을 인정받은 사례다”며 “오리지널 약품 판매를 통해 기업 이미지 제고와 향후 휴온스의 의약품 영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
2011-09-27 14:18동화약품(회장 윤도준)은 지난 25일 과천 관문 체육공원에서 개최한 ‘2011 후시딘과 함께 하는 홍명보 축구 페스티발’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치부부터 초등부 총 29개팀, 4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가 진행됐으며, 특별 프로그램으로 동화약품 거래선의 약국 약사 자녀들을 초청해 일일 축구교실을 진행했다. 일일 축구교실에서는 런던 올림픽 대표 홍명보 감독과 박건하 코치가 축구에 대한 기본기뿐만 아니라 미니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어린이들에게 지도했다.
2011-09-27 13:54순천향대학교병원은 지난 24일 용산구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에서 제98차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는 가정의학과, 안과, 소아청소년과 등 10개 진료부서와 약국, 간호부 등 4개 진료지원부서가 베트남, 중국 등 결혼이주여성과 자녀를 포함해 70가족 90명에게 인술을 펼쳤다. 한편 순천향대병원은 지난 8일 용산구 건강가정지원센터 및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2011-09-27 13:31기침억제제로 사용되는 '테르펜유도체' 성분 함유 좌제가 유·소아 경련 등 신경질환을 유발시킬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최근 유럽 의약품청(EMA)에서 '테르펜 유도체'를 30개월 미만 소아 사용에 대한 검토 결과에 따라 국내에도 안전성서한을 배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프랑스 건강제품위생안전청(AFSSAPS)에서 해동 제제에 대한 안전성 문제를 제기해 유럽EMA 산하 인체의약품위원회(CHMP)에서 30개월 미만 소아 사용에 대해 재검토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유럽 EMA에 따르면 테르펜유도체 함유 좌제의 유·소아 경련 등 신경질환 유발 위험으로 인해 30개월 미만 및 간질이나 열성 경련 병력 소아에게 사용을 금지하도록 권고조치했다. 뿐만 아니라 국소적 직장병변 유발 위험으로 항문직장 병변 병력이 있는 소아에게도 사용이 금지돼야 한다고 권고했다.국내에 허가돼 있는 제품은 위더스제약 '발소유아용좌제' 등 1개사 2개 품목이다. 이들 품목의 허가사항에는 3개월 미만의 영아에게 투여를 금지하는 경고항이 반영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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