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기증에 동의했지만 실제 적합한 대상자가 나타나자 기증을 거부한 자가 지난 3년간 270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6일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올해 6월말까지 적합 대상자가 나타난 골수기증 동의자 6552명 중 41%에 해당하는 2708명이 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골수기증을 희망한 1만 9천명에게 HLA (Human Leukocyte Antigen – 조직 적합성 항원) 검사 비용 14만원씩 총 26억 6천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적합한 환자가 나타나자 기증을 거부한 희망자들이 있어 이들에 대한 지원 예산이 낭비되는 셈이라고 이 의원을 지적했다. 지난 2009년부터 올해 6월말까지 낭비한 예산이 3억 8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이낙연 의원을 설명했다. 거부자 2708명의 구체적인 거부사유는 1628명이 본인 거부가 가장 많았고, 가족 반대가 1053명, 회사 규정 등 기타 사유가 27명이었다. 이 의원은 “기관이 목표 희망자수 모집에만 급급하다보니, 진정한 기증 희망자를 선별하지 못한다”며 “간절한 환자의 마음과 국민들이 내는 세금의 소중함을…
2011-09-07 10:19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 이하 이화의료원)이 지난 7월JCI(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인증 획득 후 글로벌 의료기관으로의 발걸음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이화의료원은 최근 백남선 이대여성암전문병원장의 몽골 방문을 통해 몽골국립암센터와 볼로르마(H.Bolormaa) 몽골 영부인이 이사장으로 있는 ‘Hope’ 몽골국립암재단과 암 환자의 치료와 의료진 교육 과 연구 등에 걸쳐 포괄적 업무 협조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했다고 밝혔다.이화의료원은 양해각서 체결로 ▶ 몽골국립암센터와 국립암재단에서 한국으로 보내지는 환자에 대한 진단과 치료 ▶ 치료 후 경과에 대한 회신 ▶ 의학지식과 의료기관 경영에 대한 지식 공유 ▶ 현지 환자 치료에 대한 협진 ▶ 몽골 의료진 교육 등 양 기관과 함께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암 환자 치료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이화의료원은 몽골 최대 암 치료기관 및 단체와의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몽골 환자 유치가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백남선 병원장은 “몽골은 전통적으로 기름진 음식과 척박한 기후 등으로 각종 암 질환의 유병률은 높은 편이지만 의료 수준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2011-09-07 10:13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김창덕)이 중국 강노국제그룹과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따라 안암병원과 중국강노국제그룹은 향후 양 기관 간 의학연구, 진료, 경영 등에 관한 폭넓은 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다.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김창덕 안암병원장, 조태형 대외협력실장, 진윤태 건진센터 소장, 권병창 경영관리실장, 모리영 강노국제그룹회장 등이 참석했다.
2011-09-07 10:09지난 6개월간 2020년까지의 보건의료미래를 설계할 보건의료미래위원회가 결과물을 도출한 가운데 경기도의사회 윤창겸 회장이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했다.보건의료미래위원회 구성부터 도출된 결과물까지 임상현장을 무시한 탁상공론에 그쳤다는 것이다.윤창겸 회장은 우선 보건의료미래위원회의 구성에서 임상의사가 빠진 상황에서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없다는 것이다.그러면서 위원회가 전체회의에 의사협회 회장과 병원협회 회장만 들러리로 포함시키고, 소위원회에는 예방의학 의사를 구색 맞추기로 포함시켜 정부가 원하는 방향으로 위원회 결정을 몰아갔다는 것이 윤 회장의 비판이다.윤창겸 회장은 보건의료의 미래는 각 전문과목의 임상의사와 교수, 그리고 보험자와 정부가 한자리에 모여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즉, 임상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하고, 담아내야 올바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는 것이다.윤 회장은 한국 의료의 미래를 위해서는 당연지정제 폐지와 함께 현재 단일 보험자 체계에서 다보험자 체계로 변화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윤창겸 회장은 “정부는 의사를 개혁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국민들은 의료를 사회 공공재산으로 여기고 있어 의료 사회주의로 몰아가고 있다”면서도 “의사들
2011-09-07 09:47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 이하 진흥원)은 오는 29일과 30일 전북대병원에서 의료기기 임상시험에 관심 있는 충청·호남권 업체들을 대상으로 '제4회 의료기기 임상시험 의뢰자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임상시험실시기관과 의뢰자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여 의료기기 임상시험 전반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교육의 주요 내용을 살펴 보면 1일차는 △의료기기 임상시험 각 단계의 준비사항 △의료기기 임상시험의 윤리 △임상시험 계획서 작성, 계약 및 연구비 산정 △의뢰자가 알아야 할 기본 의료기기 임상시험 통계 등 의뢰자(sponsor)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진행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2일차는 △의료기기 관리책임자의 역할 및 의뢰자와의 관계 △의료기기 임상시험 사례 소개 △임상시험에서 실시기준 및 관련 규정의 이해 등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의료기기 임상시험에 대한 양‧질적 중요성이 세계적으로 중시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대한 정확하고 현장감 있는 정보를 전달하고자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MDCTC)의 실무진과 식약청 담당자를 초청해 교육을 시행하고자 한다”며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전북대병원의
2011-09-07 09:47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서성옥)이 지난 최근 기초의학 전공 설명회를 개최했다고대의대 기초의학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설명회는 기초의학 수련과정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전공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열리게 됐다.이날 설명회에서는 해부학교실 유임주 교수의 강연이 진행됐으며 이 강연을 통해 의학과 4학년 학생들에게 기초의학 전공의 수련과정과 향후 전망, 학교의 지원 등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유임주 교수는 “학생들이 기초의학에 대한 정보가 없어 수련과정설명회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었다”고 전했다.이날 참석한 한 학생은 “오늘 설명회를 통해 기초의학 수련과정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고 매년 정기적으로 설명회를 실시하면 더 많은 학생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한편, 이번 설명회에는 나흥식 전 학장, 한희철 전 의무교학처장, 김현 대학원 부원장, 엄창섭 총무부학장, 윤영욱 연구부학장 을 비롯한 주요인사와 의학과 4학년을 포함한 120여명이 참석했다.
2011-09-07 09:40고대 구로병원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센터장 이흥만)가 ‘제5회 의료기기임상시험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심포지엄은 세 개의 세션으로 이뤄졌으며, 참석자들은 ▲ 성공적인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협력방안 ▲ 의료기기 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현황 및 전략 ▲ 의료기기 안전관리 및 산업발전을 위한 식약청의 정책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포지엄에는 박건우 고려대학교 의무교학처장, 유기환 고대 구로병원 부원장, 유규하 식품의약품안전청 부장을 비롯해 국내 정부, 학계, 기업의 의료기기 관련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유기환 부원장은 축사에서 “오늘 이 자리가 의료기기산업의 현황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소중하고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11-09-07 09:31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석면환경보건센터를 개소했다고 6일 밝혔다.환경부가 지난 7월 지정한 석면환경보건센터는 우리나라 석면피해를 진단, 치료, 연구, 관리를 전담하는 곳으로, 순천향대천안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 등 2곳에 설치됐다.순천향대천안병원은 서울, 경기, 강원, 충청, 대전 등 중부권 이북지역을, 양산부산대병원은 그 외 지역의 석면피해를 중점 담당하며, 올해부터 시행되는 정부의 석면 구제 사업에도 참여한다.순천향대천안병원은 지난해 환경부로부터 ‘석면폐질환 환경보건센터’로 지정받아 전국의 석면피해 위험지역 조사와 판정을 비롯, 교육과 각종 연구업무들을 수행해왔다‘석면폐질환 환경보건센터’의 활동시한은 올해까지다.이용진 센터장은 “환경부와 지자체, 각 지역 협력병원, 그리고 다양한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앞으로 석면으로 인한 국민들의 건강피해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전 세계적에서 각종 자재로 사용된 바 있는 석면은 1급 발암물질로 호흡을 통해 인체에 들어가면 폐암, 악성중피종, 석면폐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2011-09-07 09:28정부가 야심차게 내놓은 ‘혁신형 R&D 제약기업’의 인증대상에 해외 진출 실적이 높은 국산 제네릭 개발사를 포함 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제약협회 의약품정책팀은 혁신형 R&D 제약기업의 인증기준과 관련 7일 협회 4층 강당에서 업계의 의견수렴을 위한 ‘제약산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하위법령(안) 설명회를 진행한다.그간 업계는 기존에 발표한 혁신형 제약기업의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약가우대책 외에 신약 및 개량신약의 약가 우대 방안도 필요하다는 등 많은 보완 의견을 제시해 왔다.이와 관련해 행사 연자로 나서는 유현숙 휴온스 상무는 “국내 제약기업이 개발한 의약품에는 신약만이 해당되고 있다. 그러나 해외 시장은 신약뿐 만 아니라 그보다 더 큰 제네릭 의약품의 시장이 존재하고 있다”며 제네릭의 해외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 제네릭 의약품도 제제기술 등 많은 혁신적 기술이 있어야 제품화가 가능하고 해외시장에 수출을 할 수 있다”며 “이들 제네릭 제품의 해외 진출을 장려하는 의미에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밖에도 업계는 또 다른 인증대상을 제시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 유럽연
2011-09-07 06:23국토부가 추진중인 경증 교통사고 환자 입원치료 가이드라인이 개원가에서 거센 비판을 받고 있어 추후 국토가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국토해양부는 자동차보험의 만성적 적자구조 개선과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제도개선을 위해 경증 교통사고 환자 입원 가이드라인 제정을 추진 중이다.하지만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의료계는 국토의 추진안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대한신경외과개원의협의회(회장 최낙원)는 6일 국토부의 가이드라인 제정과 관련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협의회 김문간 부회장은 “국토부가 추진하고 있는 가이드라인은 미국, 캐나다 등 외국에서도 도입해 운영중인 제도인 것은 맞다”면서도 “국내 사정과 외국이 사정이 다른 것을 국토부가 간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김 부회장은 “외국의 경우는 경증 교통사고 환자에 대해 치료를 우선으로 하고 그 이후 보상이 뒤따르는 체계를 가지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치료 도중에 보상에 대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어 문제가 많은 상황”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외국처럼 선치료 후보상 제도가 도입되지 않은 상황에서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봤자 실효성이 없다”며 “오히려 의사들만 치료 거부로 인한 환자들의 원망과 생명의 위험
2011-09-07 05:58박카스 슈퍼판매가 올 국정감사 이슈에 포함될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제약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민주당 주승용 의원은 박카스가 의약외품으로 전환된 후 슈퍼로 공급되는 과정에서 정부의 압력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과 보광훼미리마트 홍석조 회장을 국감증인으로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이와 함께 대한약사회 김대업 부회장,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의약품분류소분과위원회 조재국 위원장도 증인으로 신청됐다.◆복지부는 정말 박카스 슈퍼판매에 압력을 가했나?지난 7월 21일부터 일반의약품 48품목이 의약외품으로 전환돼 편의점, 대형마트 등으로 유통이 본격화 되면서 사실상 이번 시행의 성공여부를 판단하는 잣대가 됐던 것이 바로 박카스였다.박카스를 제외한 47품목의 지난해 매출액을 모두 합쳐도 100억원 가량에 불과한데 반해 박카스의 매출액은 1300억원으로 매출, 인지도 등의 면에서 그 수준부터가 달랐기 때문이다.그러나 의약외품 전환 시행 초기 동아제약 측은 박카스의 유통로를 기존 약국으로만 한정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며 선을 그어왔다.이를 바라보는 업계의 분석은 두 가지로 나뉘었다. 먼저, 박카스가 동아제약의 대표품목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최소한의…
2011-09-07 05:21B형 간염 치료제 시장의 최강자로 자리 잡은 바라크루드의 특허만료가 4년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따라 오는 2015년 특허만료를 앞둔 바라크루드(엔테카비어) 제네릭 개발을 위한 제약사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아직은 골다공증치료제 제네릭 개발이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후발주자로 나선 B형간염치료제 개발도 이에 못지않게 탄력 받은 양상이다.식약청으로부터 지난 8월 승인 받은 생동성시험계획서를 분석한 결과, 총 30개 품목 중 한국 로슈의 골다공증치료제 본비바(이반드론산나트륨)의 제네릭이 6개인 것으로 집계됐다.승인 받은 제약사는 ▲신풍제약(보니엠정150mg) ▲대화제약(이본드로정) ▲테라젠이텐스(이반드로정150mg) ▲알리코제약(이반드론정) ▲국제약품(이반네이트정150mg) ▲에스에스팜(이반드로정150mg) 등이다.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가장 큰 시장 성장이 예상되는 골다공증치료제는 최근 제네릭 개발에 있어 1순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뒤를 이어 ‘엔테카비어’의 제네릭이 4개 품목으로 집계돼 약 13%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상위제약사들이 앞 다퉈 개발에 뛰어들었다.이들 제약사는 ▲종근당(엔테카벨정1mg) ▲대웅제약(대웅엔테카비어정1mg) ▲JW중
2011-09-07 05:20낮은수가와 좁은 적응증을 이유로 논란이 거세진 ESD(내시경적 점막하 박리절제술)의 수가조정과 적응증 확대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보건복지부는 위선종과 2cm이하 조기위암만 ESD의 시술대상으로 정하고 이에 대한 수가를 행위료 21만원, 치료재료 9만원으로 정한데 대해 "수가와 적응증에 대한 조정은 조정신청과 근거자료,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일자로 ESD가 급여화 되기 전에는 ESD의 행위료가 최고 300만원, 절제용 칼은 개당 40만원 수준이었다. 이 때문에 급여화가 시행 된 지난 1일 이후의 수술에 대해서 병원들은 "수술 할수록 손해"라며 환자들의 수술 예약을 취소시키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 과정에서 환자들의 불편과 관련학회, 의사들의 불만이 쏟아졌다.이에 복지부는 행위료 수가와 관련, 학회의 수가조정 신청을 받아 대한의사협회와 전문가의견을 청취해 행위전문평가위원회를 거쳐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치료재료인 절제용 칼 상한금액은 업체의 원가자료 제출을 추가로 받는것과 동시에, 관세청의 수입원가 자료와 국공립병원의 공급가격 등을 조사하고 치료재료전문평가위원회를 거쳐 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해당 업체인 올림푸스에서는 오는 8일…
2011-09-07 05:02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정희원)의 제 1기 일반직 보직자를 위한 ‘SNUH-MBA’ 과정이 지난 5개월의 과정을 마치고 5일 첫 수료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서는 정희원 병원장, 김승협 진료부원장, 노정일 소아진료부원장, 노동영 암진료부원장, 이몽렬 행정처장, 이종구 대외정책실장 과 38여명의 수료생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6시부터 6시 30분까지 진행됐다. 수료식에서는 윤성수 교육연구부장의 경과 보고와 함께 정희원 병원장의 격려사 및 성적 우수자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정희원 병원장은 “오늘날 병원 경영환경은 의료산업의 선진화, 국가성장의 동력화라는 큰 틀 아래 매우 복잡하게 변화해 이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수료생들이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병원이 발전하는데 큰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SNUH-MBA’ 과정은 글로벌 경영환경의 이해와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3월 28일 개강됐다. 카톨릭대학교 경영대학 이동현 교수의 ‘전략 경영 및 Harvard Business Review Case Study 수행방법 안내’ 를 시작으로 지난 2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전략적 의사결정(고객가치를 위한 경영)’(서
2011-09-06 16:33보건복지부가 ESD(내시경적 점막하 박리절제술)의 적응증과 수가결정의 정당성을 적극 피력하고 나섰다. 복지부는 6일, ESD가 급여로 전환했지만 낮은수가와 좁은 적응증 등으로 인해 병원들이 수술을 거부하고 있어 환자들이 피해를 입는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수가와 적응증 결정 배경에 대한 설명자료를 냈다. 복지부는 우선 "위선종과 2cm이하 조기위암만 시술대상으로 정한 것은 2cm를 초과하는 조기위암의 경우 최종 치료결과근거가 불확실하기 때문"이라며 "일본에서도 암을 포함헤 3cm 병변절제만 수가로 인정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식도와 대장은 시술 중 천공의 위험이 높아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ESD의 행위료가 21만원, 치료재료가 9만원 선에서 수가가 책정된 것은 "대한의사협회의 의견을 받는 기존 절차에 따라 결정됐으며 치료재료 업체인 올림푸스 등이 자료 제출을 하지 않아 원가자료를 제출한 업체의 가격 수준에 맞춰 상한금액을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기존 비급여 관행수가에서는 행위료가 250~300만원, 치료재료인 절제용 칼이 개당 40만원 수준이었다. 복지부는 ESD를 못해 환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근거를 들며 반박했다.2cm이상…
2011-09-06 15:02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와 한국자살예방협회(회장 하규섭)는 국내 자살률 감소를 위해 협력하기위해 양 협회간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개최했다.이번 체결식은 5일 오후 2시, 보건복지부 주최, 한국자살예방협회 주관으로 서울교육문화회관 3층 거문고홀에서 개최된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의 일환으로 진행됐다.의협은 지난 7월 개최된 ‘자살은 병인가?’ 심포지엄을 통해 자살위기자 관리 및 자살률 감소를 위해서는 의료계, 특히 1차 의료기관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이에 양 협회는 의료인 대상 자살예방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1차 의료기관 진료 시 자살 관련 조기검진을 통해 자살사고 및 우울증을 조기에 예방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그 외 범국민 자살예방확산을 위한 홍보, 자살예방을 위한 연구 활동 등 공동추진사업도 협약내용에 포함된다.의협 산하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는 지난 6월 자살예방TFT를 구성한 바 있으며, TFT는 지역 의사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오는 11월, 자살예방 교육 강사풀 구축을 위한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각 지역의사회 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시 자살예방 관련 교육이 편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강의안을 제작하는 등 의료
2011-09-06 14:40조기 위암을 제거하는 내시경 시술(ESD)이 지난 1일부터 보험 급여화 됐지만, 오히려 시술이 줄줄이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져 국민들이 큰 혼란을 격고 있는 가운데 5일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 주최로 긴급간담회가 소집됐다. 간담회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심사평가원이 참석했으며, 위암 내시경 시술 취소사태에 대한 합리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회의 내내 보건복지부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적정한 보험 적정수가와 의료기술 범위에 대해 논의를 거듭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보건복지부측은 "수가를 확정하기 전 관련 학회와 의료 단체와의 논의를 통해 결정된 것"이라며 "일부 재료값 산정에 있어서는 업계에 자료를 요청했으나 자료가 오지 않았다"고 정당성을 주장했다.하지만 대한소화기내시경 학회측은 "전문가의 의견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결정이었다"며 "식도와 대장암의 내시경 수술이 불가능해지고 내시경으로 충분히 수술 가능한 위암마저 복강경 수술을 함으로써 오히려 입원기간과 의료비 증가 및 환자의 선택권마저 박탈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신상진 의원은 "고시결정과정에 있어서 소화기내시경학회 전문가의견 수렴이 부족한 상태에서 정부가 무리하
2011-09-06 13:45국내 바이오 분야 연구 성과가 세계 최고 권위의 줄기세포 연구 회의에서 발표된다.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오는 10월 3~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서 열리는 ‘제 7회 세계 줄기세포 정상회의’에 주요 연사’자격으로 초청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메디포스트에 따르면 양윤선 대표는 이 행사에서 메디포스트의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성과와 임상시험 결과를 비롯해 국내 바이오 분야 지원 정책 및 연구 환경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세계 줄기세포 정상회의’는 미국 유전학정책연구소(GPI)가 주관하는 줄기세포 치료 등 신개념 의료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행사로, 한국인이 주요 연사 자격으로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행사는 매년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학계, 정치계, 산업계, 시민단체 전문가들을 초청해 연구 및 정책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앞서 메디포스트는 올해 1월 연골재생 줄기세포 치료제인 카티스템의 식약청 제 3상 임상시험을 완료한 데 이어, 2월에는 국내 줄기세포 분야 최초로 미국 FDA의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이는 전 세계 제약사와 바이오 기업 등을 통틀어 줄기세포 치료제 분야에서 미국을 제외한 국가가 단독으로
2011-09-06 11:41보건복지부 산하기관들이 법인카드를 단란주점에서 사용하는 등 도덕성이 미달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주승용 의원은 6일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인력개발원, 국제보건의료재단이 출장여비와 가족수당, 시간외수당 등 각종 수당, 그리고 기관운영판공비, 사업개발비 등을 부정적으로 수령하다 보건복지부 감사에 적발됐다”며 “이들 공공기관들이 규모가 큰 주요기관이 아닌 상대적으로 작은 기관이라는 점을 악용해 부도덕하게 예산을 착복했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이들 기관들에 대해 올해 3월과 5월, 그리고 작년 5월에 정기감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경우 출장을 갔다며 출장비를 받은 14명이 출장을 가지 않고 사무실에서 시간외 근무를 해서 시간외 수당을 받았다. 또, 토·일요일 및 휴가·명절 기간 중에 고향인 강원도 강릉시에서 15차례에 874,400원을 사용한 뒤 사업개발활동비 명목으로 ‘○○○○우수제품업무협의’ 등으로 기재해 청구하는 등 총 36회 1백 37만9070원의 사업개발활동비를 부당하게 집행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진흥원 법인카드를 고향인 강원도 강릉에 있는 친정 어머니에게 맡기고 임
2011-09-06 11:28의사협회가 교통사고 환자의 입원 및 통원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정하려는 국토부의 움직임에 강력반발하고 있어 의협과 국토부간의 팽팽한 신경전 예상된다.국토해양부는 올해 초 자동차보험의 만성적 적자구조를 개선한다는 명분을 앞세워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제도개선 실무T/F를 구성해 ‘자동차사고환자의 입원·통원치료 가이드라인’ 설정을 위한 용역을 발주하고, 7일 공청회를 개최해 표면적인 의견수렴을 거쳐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그동안 정부 주관 T/F 회의에 불참하는 것으로 반대 의사를 적극 개진해 왔다.의사협회는 정부의 공청회를 통한 일방적인 가이드라인 설정 움직임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면서 의사의 진료권은 안중에도 없는 매우 일방적이고 획일적인 가이드라인이라고 혹평했다. 의사협회측은 "연구용역에서는 3대 경증 다빈도 질환인 경증 외상성 뇌손상, 채찍질 손상, 급성 요통의 유형별 입원기준과 글라스고우혼수척도, 캐나다 퀘백 분류, 연령별 분류, 중증도 분류 등 입원척도가 제시된 바 있다"면서도 "자동차사고 환자의 경추 교감신경 파괴·어지럼증·신체적 부조화 등의 구조적 변화와 복합적이며 다발적으로 발현되는 의학적 요인들은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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