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박테리아 신종” 발표 건수에서 3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 연구진은 박테리아에 '독도'라는 명칭을 사용해, 국제적으로 이 이름의 홍보작업에도 노력을 기울여 온것으로 알려졌다.교과부는 자료를 내고, 지난해 영국의 세계적 미생물학술지인 IJSEM(국제 미생물계통분류학회지)에 등록한 “박테리아 신종” 발표 건수에서 한국이 3년 연속 세계 1위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국에서 발행되는 IJSEM(International Journal of Systematic and Evolutionary Microbiology)은 국제 미생물계통 분류학회지로, 국제적으로 신규 박테리아의 정식 등록은 이 저널을 통해서만 이뤄진다.“박테리아 신종” 발표 건수에서 한국은 2002년 세계 10위권 밖이었으나 2003년 세계 4위, 2004년 세계 2위의 성과에 이어 2005년 이후 3년 연속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07년에는 전 세계에서 발표된 신규 박테리아 종의 약 24.7%인 147종을 발표해 미생물 분야 최고의 기술 강국으로서의 확고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의 ‘미생물유전체
2008-07-31 06:22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법완 신임원장은 해외환자 유치 등을 위해서는 현 수가체계와 함께 법적·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김법완 신임원장은 3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진흥원의 발전을 위한 방향을 발표했다. 특히 그는 최근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해외환자 유치와 관련해서도 여러 가지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도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최우선으로 꼽았다.김법완 원장은 “보건의료산업이 앞으로 경제성장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데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다”며, “지난 정부에서는 이를 알고 있었지만 추진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는 보건의료산업이 국가적인 성장동력이라는 것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했다.현재 진흥원은 ‘2008년 주요현안과제’로 △정책연구 수행 및 보건산업통계 구축 △현장중심의 산업체 지원을 통한 산업진흥 △보건의료 R&D 효율성 제고 및 성과 극대화 △성공적인 정부위탁 사업 수행 △성과지향적 기관 경영 등으로 선정했다.김법완 원장은 “보건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한 보건산업체의 인허가획득 지원활동 및 기술이전을 위한 중개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의료관광 활성화, 의료서비스…
2008-07-31 06:20혈액투석 환자에만 인정한 ‘레나젤정’을 복막투석 환자도 투여 가능하도록 하는 허가사항이 추가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을 개정하고 8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고시개정안은 *sevelamer 400㎎, 800㎎경구제(품명: 레나젤정) *iloprost 흡입액(품명: 벤타비스흡입액) *sivelestat sodium hydrate 주사제(품명: 엘라스폴100주) *ramosetron 제제(품명나제아오디정, 나제아주사액) *dolasetron mesylate 제제(품명:안제메트정·주사) *granisetron HCl 제제(품명카이트릴정·카이트릴주) *ondansetron hydrochloride dihydrate 제제(품명조프란 등) *tropisetron 제제(품명나보반캅셀·주사) *adalimumab 주사제(품명: 휴미라주 등) 등 총 9항목을 변경했다.혈압강하제 벤타비스흡입액은 2007년 ACCP 가이드라인, 관련 학회의견 및 희귀질환인 점을 고려해 1차 약제로 인정하되 트라클리어정과의 소요비용 등 참조, 1일 최대 3앰플까지 인정했다.최토제·진토제 ‘나제아오디정-나제아주사액’은
2008-07-31 06:07요양보호사의 자격관리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일원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최종현 한국간호조무사협회 사무총장은 최근 개최된 ‘노인장기요양보험시행에 따른 문제점과 발전방안’이란 주제의 토론회에서, “새로 신설된 요양보호사는 간호조무사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된다”며 현재 자격관리의 비효율성을 지적했다.요양보호사는 간호조무사와 같이 시·도지사가 자격증을 교부하고 관리하도록 돼 있으나 현행 간호조무사 자격관리 실태를 보면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는 것.최사무총장은 “주민등록등본 등 대부분의 서류는 전국 어느 곳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나 간호조무사는 시·도별 자격번호가 상이하고, 자격증 분실 등으로 재교부 신청을 할 경우 해당 시도에서만 가능하다”고 밝혔다.이어 “자격증 관리 업무가 일원화 돼 있지 않고 시·도로 분산돼 있어 취업상황 파악이 불가능하고 사망을 하더라도 자격이 말소되지 않는 등 간호조무사의 실태파악이 어려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이에 요양보호사는 시·도별이 아닌 전국적으로 자격번호를 통합하고 자격관리도 시·도지사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일원화해 향후 요양보호사에 대한 실태파악은 물론 자격증 재교부 등 자격관리 업무도 전국 어느 곳에서나 가능할 수 있어야…
2008-07-31 05:59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장종호)은 지난 28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소아암으로 투병중인 환우 2명에게 각각 치료비 500만원과 후원금 100만원(총 1200만원)을 전달하고 환자들의 쾌유를 빌었다.전달식에는 심평원 장종호 원장, 서울아산병원 박건춘 병원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득린 회장 등과 환자 강○○군(남 15세, 2007년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진단을 받고 현재 항암치료 중임)의 보호자와, 배○○군(남 14세, 2004년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고 현재 항암치료 중임)과 보호자가 참석했다. 장종호 원장은 이 자리에서 “투병과정 중에 어려움이 많겠지만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고 하루 빨리 완쾌되기를 기원하며 심평원 임직원의 작은 성의가 큰 격려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평원의 난치병 환우 돕기 ‘With-U 함께해요’캠페인은 1700여명의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3000원부터 9만9000원까지의 범위에서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조성된 사회공헌기금으로써 생활이 어려운 난치병 환우들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캠페인은 17회 차로 2004년부터 현재까지 총 35명의 환우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2억 2500여만원을 후원금으로 전달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공
2008-07-31 00:28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 제네릭(성분명 : atorvastatin) 경쟁이 극에 달하다 못해 원단위 경쟁까지 이뤄지는 웃지못할 상황이 벌어졌다.보훈병원이 오늘 (30일) 나라장터를 통해 실시한 'terazosin HCL 1mg' 등 12종에 대한 의약품 입찰에서 개성약품이 아토바스타틴 10mg과 20mg 제품을 각각 2원에 낙찰받았다.또한 개성약품 이외에도 100원 미만으로 투찰한 도매업소도 7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더하고 있다. 이는 아토바스타틴제 10mg의 기준가가 842원(종근당 757원), 아토바스타틴제 20mg이 842원(종근당 757원)을 감안한다면 2%도 아닌 0.2%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리피티 제네릭의 피튀기는 경쟁의 신호탄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특히 도매의 낙찰가격은 도매업체의 단독적인 결정이라기 보다는 제약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뒤에 있었음이 분명하기 때문에 이번 2원 낙찰은 향후 제네릭 제네릭 의약품 가격의 끝없는 하락과 그동안 심심치 않게 제기됐던 제네릭 의약품의 거품론까지 다시 한번 크게 부각될 전망이다.도매업체 한 관계자는 "낙찰가격은 사실상 큰 의미가 없다" 며 "제약사들의 이같은 포석은 원내 의약품 사용보다는 원외 처
2008-07-30 21:40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오태광 박사가 생물의 가치를 사람들에게 제대로 알리고자 경이롭고 신비한 미생물의 세계와 세상을 움직이는 미생물의 놀라운 힘에 대해 다룬 ‘보이지 않는 지구의 주인 미생물’을 출간했다.핵폭발에서도 살아남는 디이노코쿠스 라디오란스, 거미줄에 걸린 파리를 액체로 분해해 즙액을 빨아먹는 거미, 독가스로 화학전쟁을 하는 미생물, 쇠를 먹어치우는 불가사리 미생물, 의사소통을 하는 미생물, 미생물 고기를 먹고 우유를 만드는 젖소 등 흥미진진한 미생물의 세계가 마치 공상과학소설처럼 펼쳐진다.교육과학기술부 21C 프론티어 미생물유전체활용기술개발사업 단장이기도 한 오박사는 “미생물은 현재와 미래를 위한 아주 중요한 자원이며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에서 아주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존재”라고 말했다.이어 “지구의 보이지 않는 주인인 미생물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친근하게 느끼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고 덧붙였다.
2008-07-30 19:53한미약품(대표이사 장안수)은 2008년 상반기에 전년대비 15.6% 성장한 2,70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30일 공시했다.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4% 감소한 355억원에 그쳤으나 순이익은 24.7% 늘어난 415억원을 기록했다.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290억원)과 비만치료제 ‘슬리머’(78억원) 등 기존 대표품목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으며, 6월 발매된 고지혈증치료제 ‘토바스트’도 31억원의 신규매출을 달성했다.특히 일반의약품 매출이 전년대비 24% 상승하며 성장세로 돌아섰고 아모디핀(필리핀), 클로피도그렐(동유럽), 젬시타빈(이스라엘), 항생제(중국) 등 선전으로 수출실적도 33.5% 늘어난 338억원을 기록했다.따라서 혈전치료제 ‘피도글’, 고지혈증치료제 ‘토바스트’,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 고혈압치료제 ‘오잘탄’(출시예정) 등 대형 신제품들의 매출 기여가 본격적으로 발생되는 하반기에는 상반기 보다 큰 폭의 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반면 원가상승과 대형 신제품 출시에 따른 프리마케팅 비용 증가, 영업사원 교육훈련비 증가 등 요인으로 영업이익 성장률은 감소했다. 그러나 자회사인 북경한미약품과 한미정밀화학으로부터 발생한 지분법평가이익 등이…
2008-07-30 15:52인하대병원(병원장 박승림)은 30일 병원장실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에서 ‘가장 강한 사나이’로 뽑힌 권율(33세)씨를 인하대병원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권율씨는 미국 CBS의 인기 프로그램인 ‘서바이버’에서 5만대 1의 경쟁을 뚫고 우승해 ‘가장 강한 사나이’로 불리어진 점과 매사에 긍정적인 사고와 뛰어난 리더십이 인하대병원이 21세기 동북아 메디포트)를 지향하는 목표와 부합해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계기가 됐다.그는 “인하대병원에서 종합검진을 받아보니 아주 편안하고 매우 친절하다”며 “병원 홍보대사로 위촉됨에 감사를 드리며 기회 있을 때마다 인하대병원을 알리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박승림 병원장은 “앞으로 인하대병원의 홍보대사뿐만 아니라 미국 사회에서 강인한 한민족의 위상 제고에 힘써 달라”고 화답했다.
2008-07-30 13:09국내 병원의 재무구조는 2005년 이후 전반적으로 상당히 취약한 상태에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비용절감 및 재무구조개선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최근 ‘2007 보건산업백서’를 발간했다. 보건산업백서에 따르면 병원의 재무구조의 건실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인 자기자본비율이 2002년도 37.1% → 2003년도 34.9% →2004년도 34.7%→2005년도 37.2%로 2005년 소폭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60병상 미만 종합병원 및 병원의 재무구조는 전년 대비 악화되고 있었다.전체 병원의 의료사업수익대비 법인세 차감 후 순이익의 비율은 2005년 기준 2.0%로 4년 연속 흑자를 시현했으나 그 수준은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고, 상대적으로 소규모인 병원의 수익성이 종합병원에 비해 높은 수준이었다.환자진료실적에서는 전체병원의 백병상당 일평균 외래환자 수는 2005년 207.9.명으로 전년도의 수준(202.2명)보다 약 2.8% 증가했고, 전체적으로 모든 병원의 외래 환자수가 전년도에 비해 증가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노동생산성의 경우, 2005년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의료수익은 백병상당 월평균 의료수
2008-07-30 12:21[파일첨부]2007년 상반기 제왕절개분만율은 36.8%로 전년동기 36.0%에 비해 0.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장종호)은 2007년 상반기 우리나라 제왕절개분만율은 36.8%이며 산모 23만2200명중 8만5500명이 제왕절개 수술로 분만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왕절개분만은 태아 및 산모의 안전과 생명이 위협을 받아 자연분만보다 제왕절개분만이 더 안전하다고 의학적으로 판단된 경우에 한해 분만하는 것으로 WHO는 전체 분만의 5~15%를 권고하고 있다. 우리나라 제왕절개분만율은 2001년 40.5%로 매우 높은 수준으로 그간 심평원의 의료기관별 적정성 평가를 통해 제왕절개분만율은 39.3%(’02.), 37.7%(‘04.), 36.0%(’06.)으로 감소해 왔다. 2007년 상반기 제왕절개분만율은 36.8%로 2006년 36.0%보다 증가한 이유에 대해 심평원은 “35세이상 고령산모의 증가와 다태(쌍둥이 이상)분만의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또한, 의료기관별 제왕절개분만율은 8.9%에서 60.2%로 차이가 심하며 제왕절개분만율이 낮은 기관은 여전히 낮고 높은 기관은 여전히 높은 현상이 있어 제왕절개분만율
2008-07-30 11:55한국마이팜제약(대표 허준영)은 매년 국가대표선수단의 체력 보강을 위해 자사의 대표 영양제인 태반 영양제 이라쎈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국가대표선수단은 고마운 마음을 화답하고 있어 전, 현직 국가 대표선수단 간의 흐뭇한 광경이 펼쳐지고 있다.한국마이팜제약에 따르면, 대표 허준영 회장은 레슬링 종목 국가대표선수 출신 CEO다.국가대표선수들은 북경올림픽을 앞두고 태반영양제 이라쎈(홍삼+태반+마늘성분)과 태반주사제 멜스몬을 지원한 한국마이팜제약(대표 허준영)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선물로 화답했다고 전했다.마라톤의 이봉주 선수는 친필 싸인을한 마라톤화를, 국가대표 펜싱팀 감독 김영호는 자신의 시드니 올림픽 출전 시 사용한 연습검을, 국가대표 마라톤팀 감독 황영조는 마라톤화를 선물해 마이팜제약 지원에 대해 화답한 것.특히, 영화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유명한 여자 핸드볼팀의 주인공 임오경 서울시청감독은 “운동선수 출신의 제약회사 대표가 있어서 선수들은 마음이 든든하다”고 꼭 올림픽 금메달로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08-07-30 11:54영남대병원이 보건의료노조 파업과 관련해 법과 원칙에 따라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보건노조는 산별가입 병원과 노조간의 산별교섭 결렬 책임을 물어 산별공동대표 병원인 영남대학교병원을 집중타격 병원으로 정하고 29일 전국 보건노조들을 집중 투입해 파업에 돌입하고 있다.영남대병원측은 “보건노조가 산별교섭을 노사 자율로 타결하지 않고 또 뜻이 관철되지 않는 것을 빌미로 영남대학교의료원 지부 조합원의 참여가 극히 소수인력임에도 외부세력을 투입해 파업 타켓으로 삼는다는 것은 산별공동대표와 산별교섭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강조했다.또한 “이번 산별 결렬에 대해 공동대표병원이라는 이유만으로 파업 집중타격 병원이 된다면 과연 앞으로 어느 병원이 교섭대표를 맡겠는가”라고 되물었다.특히 임금협상은 각자 병원들이 갖고 있는 경영실태를 충분히 고려해 교섭을 통해 이뤄져야 하며, 미국산 쇠고기 급식사용 금지를 노사공동선언문으로 채택하자는 것은 이번 산별교섭을 정치적으로 악용하자는 의미를 다분히 안고 있다고 주장했다.영남대병원은 아울러 “병원로비에서 지역 환자와 보호자들에 대한 진료 방해는 지역의료를 죽이는 행태며 환자 보호자의 안위를 위해서라
2008-07-30 11:46“엉터리로 일처리를 하고 있는 식품위생검사기관부터 검사해야 한다”원희목 의원은 식품위생검사기관 검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식품위생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식품위생검사기관은 식품 회사를 검사하라고 식약청으로부터 지정받은 기관이지만 이 검사기관의 일처리가 부실하다는 것이 개정안 제안이유,원의원은 “표준용액을 사용하지 않고, 공전에서 정한 시험방법을 준수하지 않는 등 시험절차를 위반하기도 하고, 무자격검사원 검사, 성적서 기재사항 누락, 유효기간 경과시약 사용 등 검사업무규정을 위반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또 “시험기록서를 조작하거나 부적합을 적합으로 하는 등 허위성적서를 발급하는데 까지 이른다”며 식품회사를 검사하는 식품위생검사기관을 검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개정안에서는 식품위생검사기관으로 지정받더라도 3년이 지나면 그 효력을 자동적으로 소멸시키고 검사능력을 재평가해 새롭게 지정받도록 하는 일몰제를 도입하고 검사원의 정기교육을 의무화함은 물론 공무원에 준하는 처벌규정을 명시했다.
2008-07-30 11:32엔케이바이오는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진행한 면역세포치료제(NKM)의 전임상 시험결과(동물대상 실험) 간암, 대장암에서도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전임상시험은 지난 3월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체결한 “항암 효능 평가기술 이전 협약”에 따른 후속 연구로서 “NKM의 항암효과 규명” 연구과제로서 6월부터 7월 사이에 각각 21일, 16일간 진행됐다. 간암의 경우, 21일간 전임상 시험이 진행됐으며 충북대학교 송석길 교수를 포함한 9명의 시험 연구원이 참여했다. 엔케이바이오에 따르면, 시험 결과 간암 세포주를 이식받은 대조군 보다 NKM 면역세포치료제 저용량 투여군은 34%의 종양 성장억제를 보였으며, 중용량 투여군은 59% 성장억제효과를, 대용량 투여군은 66%의 성장억제효과를 보였다. 또한 NKM의 독성을 확인하기 위한 체중변화 실험에서는 모든 실험군에서 정상적인 체중변화를 보였고, 사망의 경우나 이상행동도 관찰되지 않는 등 특별한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장암의 경우, 대장암 세포주를 이식받은 대조군보다 NKM 저용량 투여군은 10% 종양 성장억제를, 중용량 투여군은 34%, 고용량 투여군은 47%의 종양 성장
2008-07-30 10:32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가 보건의료노조의 파업철회를 촉구했다.의협은 30일 자료를 내고, “대한의사협회는 파업이라는 수단을 동원하여 무모한 정치적 주장을 벌이는 노조에 우려를 금할 길이 없으며 과연 파업의 명분이 무엇인지도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파업의 즉각철회를 촉구했다.자료는 보건의료노조가 지난 4월부터 의료민영화정책 폐기를 비롯하여 미국산 쇠고기의 병원급식 금지, 의료기관평가제 전면 개선 등을 요구한 데 대해, “의료민영화정책 폐기, 의료기관평가제 전면 개선 등에 대해 병원 사용자측이 어떤 해답을 줄 수 있을 것이며, 정치적 의제가 노사협상의 대상이 될 수 있는지”를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자료는 또 “노조가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원만한 합의점을 찾자는 사용자측의 요구를 저버리고 무리한 임금인상안을 요구해 왔다”며 “결국 표면적으로는 정치적인 주장과 근거없는 미국 쇠고기 불매 움직임에 동참하는 형식으로 국민 설득을 통해 파업의 명분을 찾아나가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이 나라의 모든 경제주체가 겪고 있는 경제사정을 눈감은 채 높은 임금인상만을 요구함으로써 ‘돈’에 연연한 이면을 보여주고 있음에 아쉬움을 감출 수 없다”고 평했다. 의협은
2008-07-30 10:24세계 최초로 임신출산유아 인터넷박람회가 열린다.중소기업중앙회 산하 한국출산유아사업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임산부 유소아 전문기업인 (주)씨에이팜(대표이사: 박희준)이 주관하는 ‘제 1회 서울 국제 임신출산유아 인터넷박람회’가 오는 8월 12일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일주일간 온라인 (www.ibabyfair.com) 상 에서 개최된다.1백여개 임신출산유아 관련 기업이 참가하는 이번 임신출산유아 인터넷박람회는 오프라인 박람회의 지역적 한계성을 극복하고 전국 어디에서나 누구든지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연간 30만명이 참여하는 기존 오프라인 박람회보다 최소 10배 이상 많은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주관사인 씨에이팜 측은 기대하고 있다.특히 이번 박람회는 육아환경을 개선하여 국가적인 과제인 저출산 및 고령화 시대를 마감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삼는 공익적 성격의 행사인 만큼 관련 기업들은 물론 정부 관계자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씨에이팜 측은 밝혔다.1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대치동 한국무역전시장(SETEC)에 열리는 오프닝 행사는 5백여명의 임산부와 관련기업체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 아름다운…
2008-07-30 10:20국립재활원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08년도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에서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기업형(의료기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책임운영기관제도는 기관운영의 효율성과 행정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고자 2001년부터 도입된 관리방식.국립재활원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2001년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된 이래 장애인의료재활 및 재활전문요원 교육, 장애인 자립능력 배양, 재가 장애인의 포괄적 서비스 구축 등을 위해 전 직원이 부단히 노력한 결과로 평가된다.2007년 재활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해 기존의 척수·뇌손상·뇌졸중 재활뿐만 아니라 시각재활과, 청각재활과, 여성재활과를 신설해 장애인 치료 범주를 확대하였고 토요진료 및 운동치료·급성환자 1일 2회 치료로 재활서비스를 강화했다.인력부족으로 1일 1회만 실시하던 운동치료를 치료공간 확보 및 인력 증원(31명)을 통해 2007년 9월15일부터 휴무일인 토요일에도 실시했고 급성기 환자의 재활 치료를 위해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의 유수 종합병원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또한 각종 특수 클리닉(앉은자세, 연하장애, 욕창 등)을 운영하고 급성기 치료가 끝난 환자들에게 낮동안 포괄적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2008-07-30 10:16원희목 의원은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버스정류장 ‘금연화’가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지방자치단체장이 금연구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원의원은 “지난 7월9일 서울시는 조례로 버스정류장 등을 금연 권장구역으로 지정하고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법적 강제성이 없어 말 그대로 ‘권장’ 수준인 캠페인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현재 서울시는 금연 권장구역으로 지정한 장소에서 흡연행위에 대한 직접적 단속이 아닌 ‘담배꽁초 투기행위’에 대한 우회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다.금연구역 지정과 관련된 모법이라고 할 수 있는 현행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르면 복지부장관만이 금연구역을 지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도 애초에 ‘금연구역’을 지정하는 조례를 추진했다가, 상위법의 근거조항이 없어 금연 권장구역 지정으로 조례를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울시 외에도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등에서 버스정류장을 비롯해 공원·아파트·일부 거리 등도 ‘금연구역’과 관련한 조례를 제정하거나 추진하고 있다. 윈희목 의원은 “금연사업의 활성화와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지자체장이 금연구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며 개정안 제안이유를 밝
2008-07-30 09:08세상은 ‘약자의 항변’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지난 토요일 의협에서 열린 의료법 일부개정 토론회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자리였다. 자유토론에서 발언권을 얻은 사람들은 약속이나 한 듯 주어진 발언시간(2분)을 넘겼고, 발언 내용도 대부분 지나치게 넓은 총론을 다루거나, 개원가의 어려움을 호소하거나, 아니면 정부의 실정을 꾸짖는(?) 것들이었다.그들이 시간을 넘겨서까지 이런 발언들을 쏟아내는 심정이야, 토론회에 참석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다. 심지어는 복지부 의료제도과장, 개원가 의견과 상충하는 의견을 발표한 병협 대외협력위원장에게도 이러한 면에서는 조금의 예외가 없었을 것이다.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무거운 마음에 두눈이 꼿꼿해 지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비단 의료법만이 아니라, 의료와 관련된 제도-정책에는 ‘모범답안’이 있을 수 없다. 저마다 다른 가치관과 이해관계, 그리고 지향점들이 모여 하나의 틀을 짜는 것이다. 여기에는 갈등과 협조, 양보와 타협이 공존한다.결국 중요한 것은 나(혹은 내가 속한 집단)의 의견을 어떻게 표출하고 관철해 내냐는 것이다. 공식적인 의견 전달이나 비공식적인 로비활동이 필요할 수도 있을 것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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