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창단식을 갖고 각 의과대학의 교육수준과 의대생들의 학습성취도를 측정하기 위한 획기적인 평가체계 개발에 나선 기본의학교육평가사업단이 ‘이번에 개발되는 새로운 평가체계가 의과대학들을 서열화하는 또 다른 장치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일축하고 나섰다. 특히 각 의대들이 입시 커트라인, 의대국시 합격률 등 각종 통계를 학교 이미지 제고와 능력있는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분위기에 대해 ‘눈가리고 아웅식’ 이라고 지적하고, 평가체계 개발과 함께 적극적으로 각성시켜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기본의학교육평가위원회 이무상 위원장(연세의대)은 본지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이번 평가체계는 측정학적 근거를 통해 각 대학과 학생에게 어떤 점이 부족한지를 짚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서열화를 만드는 새로운 기준이 되지 않겠느냐는 지적도 있지만 결코 그러한 용도로 사용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의대 서열화’에 대한 우려는 실제로 지난 5일 기본의학교육평가사업단 창단식과 함께 개최된 심포지엄에 참석한 각 의과대학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일부 제기됐었다.&nb
2006-04-07 05:50[명단첨부] 보건복지부는 7일 제34회 보건의 날 및 제58회 세계보건의 날을 맞아 정부 훈·포상자 13명을 비롯해 284명의 유공자를 선정, 표창했다. 올해 보건의 날 수훈 유공자는 지난 23년간 한센병 퇴치와 지체장애자 재활사업 등을 펼치면서 소외된 환자들을 보살펴 온 사회복지법인 여수애양병원 김인권 원장이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훈했다. 국가영양정책수립, 영양사 양성 등을 통해 국민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한 연세대학교 양일선 교수와 약사로서 각종 사회봉사활동 전개와 의약분업제도 정착, 환경보호 및 마약퇴치운동에 앞장서는 등 국민보건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약사회 한석원 총회의장이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자로 선정됐다.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대국민 홍보 및 계도, 실천유도 등 국민보건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 신준식 부회장이, 빈민가정 무료진료, 독거노인 무료수술 등 사회 봉사를 통해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 한 공로로 서울대윤병원 김윤수 원장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또한 국내 기초 치의학 지식의 초석을 마련하고 구강보건정책 수립 및 건강보험제도 정착에 기여하는 한편, 소외계층에…
2006-04-07 05:452008년도에 원자력병원의 부산 동남권 원자력의학원과 삼성암센터 건립이 완료될 것으로 보여 관련 병원들이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오는 2008년 말에 부산시 기장군에 완공될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은 총300병상 규모. 부산시의 강력한 유치 노력으로 이뤄진 이번 사업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바로 전문인력공급이다. 의학원 관계자는 “일방적인 부산분원 중심이 아닌 지역의료진과의 협진체제로 운영할 방침”이라며 “하지만 이러한 역할분담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것은 서울인력의 공급”이라고 전했다. 원자력병원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지방에서 분원 운영시 가장 중요한 충족요건은 바로 서울 중앙병원 출신 의료진의 직접 진료라는 것. 따라서 “부산 현지 근무 지원시 메리트 제공을 통해 비중있는 의료진들을 유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급여보다는 지역레져 등을 중심으로 지방근무에 대한 유인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직에서 은퇴는 했지만 실력 있는 원로 의료진들이 객원으로 참여하는 방식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 최대규모라고 알려
2006-04-07 05:40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4일 있었던 ‘병원식대원가’ 관련 조사결과 발표를 정부가 왜곡·폄하하고 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고 있다. 경실련의 식대원가 조사결과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원가 산출을 위해 경실련이 선정한 표본수가 대표성을 가지기엔 부족할 뿐만 아니라 병원이 답변한 원가의 근거미흡 등을 이유로 객관적인 자료 분석으로 보기 어렵다”는 해명자료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경실련은 “식대 원가조사 자료를 의뢰한 의료기관 수는 정부의 말처럼 12곳이 아닌 공공의료기관 12곳과 위탁급식을 하는 민간의료기관 12곳으로 총 24개 의료기관”이라고 밝히며 한정된 표본 수를 지적한 정부의 축소의도를 지탄했다. 또한 “도대체 병원에 대한 조사·감독 권한을 가진 정부기관이 어디냐”고 반문하며 “이는 경실련에게 복지부가 해야 할 일을 대신하지 않았다고 추궁하는 격이며 조사자료에 대한 대형병원 표본 등의 이유로 자료의 객관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실련은 “식대 급여화 방안에 대한 경실련 지적을 복지부가 의료계와 시민단체와의
2006-04-07 05:39안드로겐 병용요법이 일반적인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여성 성기능장애를 치료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화의대 비뇨기과학교실 이하나 교수팀(윤하나, 정우식)은 최근 ‘안드로겐 보충요법의 여성 성기능장애 환자의 치료에서의 임상적 효과’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성기능 장애로 내원한 성인여성 75명을 대상으로 여성의 혈중 테스토스테론 농도분포와 테스토스테론 보충요법의 임상적 효과를 조사했다. 대상환자의 평균연령은 39.6±8.7세로, 10명의 여성이 폐경상태로 모두 호르몬 보충치료를 받고 있었으나 남성호르몬 치료를 받고 있지 않았으며, 폐경 전 여성은 모두 정상범위의 여성호르몬 농도를 보였다. 연구팀은 자세한 병력 및 질 내진 등의 신체검사, 소변검사, 성호르몬 검사를 포함한 혈액검사를 실시하고, 한국어로 된 FSFI-K(Female Sexual Function Index)에 기초한 국문 설문지를 이용해 대상환자의 전반적인 성생활 자료를 취합했다. 기질적 장애여부를 구분하기 위해 외음부의 감각신경 진동각 검사와 레이저도플러 혈류측정을 실시하고,…
2006-04-07 05:30
[도표첨부] 한미 FTA와 관련, 우리정부가 미국측의 요구를 그대로 수용하지는 않겠지만 국내 제약산업 전반의 변화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LG경제연구원 고은지 책임연구원은 ‘한미 FTA가 국내 제약산업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한미 FTA는 순기능도 있겠지만 수입측면을 고려했을 경우 외국기업에 의해 국내 시장이 단시간 내 장악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특히 의약품 분야는 아직 협상 내용이 구체화되고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관련 업계에서도 명확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 못한 상태라 불확실성이 매우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고 연구원은 한미 FTA가 몰고 올 파장으로 *다국적 기업들의 시장 지배력 강화 *영세한 국내 기업들의 생존기반 약화 등을 꼽았다.
*다국적 기업들의 시장 지배력 강화에 대해서 고 연구원은 “의약품 시장조사 전문 기관인 IMS Health Korea의 조사결과 200
대한의사협회(협회장 김재정)가 국내외 긴급 재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의료봉사 네트워크를 구성해 적극 의료지원활동에 나선다. 의협은 참여의사를 밝힌 병원 및 단체 등과 함께 발족식을 갖고 국내외 재난 피해자, 빈곤층, 사회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지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의협은 오는 14일 의협 동아홀에서 의료봉사 네트워크 발족식을 갖는 동시에 심포지엄을 열어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논의할 계획이다. 발족식 이후에는 참여 단체 대표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네트워크 운영에 대한 의사결정을 통해 구체적인 활동방향을 수립한다. 의협은 이번 네트워크 구성에 대해 “국내외 대규모 재난이 증가하고 의료지원 요구가 증대되는 상황에 맞는 의료봉사의 뜻을 가진 단체 및 회원을 규합해 전국적인 네트워크 조직을 구성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의료봉사가 절실하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따라서 의료봉사 네트워크를 통해 *의사협회 회원의 의료봉사활동 내용 공유 및 지역 간 협력 지원 *국내외 재난 상황 모니터링 *국내외 각종재난(수해, 건물붕괴, 철도사고 등) 발생시 긴급의료지원단
2006-04-07 05:27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9월 6일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국제 바이오행사인 ‘BIO KOREA 2006’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BIO 2006 행사(4.9~12)에 참가 유치단을 파견한다. 참가유치단은 시카고 전시관내 ‘BIO KOREA 2006’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전 세계에서 참가하는 기업 및 참가자를 대상으로 참가유치 및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며, 미국 BIO 행사를 벤치마킹해 ‘BIO KOREA 2006’ 행사를 아시아권의 대표적인 바이오 국제행사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 동안 진흥원과 무역협회는 ‘Bio Japan 2005’, ‘European Biotech 2005’, ‘Cordia 2005’ 등의 바이오 국제행사에 홍보부스를 개설해 적극적으로 참가유치 및 홍보활동을 추진했으며, 향후 ‘Biotech-Pharm China 2006(4.26~28, 중국)’, ‘Bio Expo Japan 2006(5.17~19, 일본)’, ‘Biomed 2006(5.29~31, 이스라엘)’ 등의 해외 바이오행사에 참가해 유치 및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2006-04-07 05:26정부가 지난달 ‘응급의료기금 폐지법안’을 발의한 가운데 기금폐지 후에라도 일반회계로 충분한 예산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수석전문위원실은 검토보고서를 통해 “응급의료기금을 폐지하더라도 현재 40%대에 이르고 있는 예방가능 응급환자 사망률을 선진국 수준으로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수석전문위원실은 “이를 위해 응급의료기관의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원·발전프로그램 운영, 응급환자 이송체계의 신속성 및 적정성 제고를 위한 인프라 개선 등의 사업이 차질 없이 수행되도록 일반회계에서 지원이 충분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006년 응급의료기금 지출계획안에서는 전체운영자금 632억2900만원 중 122억5400만원을 여유자금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말하고 “응급의료체계 구축의 시급성을 고려할 때 올해 기금운영계획의 변경을 통해 응급의료기관의 장비·시설보강 및 24시간 전담전문의 배치 등에 추가적으로 투자하는 문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14일 기금정비를 통한 재정구조의 단순화를 위해 응급의료기금을 폐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2006-04-07 05:26의협 임원진 일동이 최근 의사면허취소 행정처분을 받은 김재정 대한의사협회장과 한광수 전 서울시의사회장에 대한 구명운동에 나섰다. 대한의사협회 임원진 일동은 6일 “김재정 회장과 한광수 전 회장의 행정처분을 면밀히 검토해 의사면허가 유지될 수 있도록 선처해 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연명으로 작성해 서울행정법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임원진은 탄원서에서 “의업이 천업인 김 회장과 한 전 회장에게는 의사면허 취소 자체가 사실상 사형선고나 다름없고 의사면허 취소 사실만으로도 회원들이 심리적으로 동요를 불러 일으킬 것이 자명하다”며 “저간의 사정을 고려해 김 회장과 한 전 회장의 행정처분을 재고함으로써 면허가 유지될 수 있도록 재판부가 넓은 아량으로 선처해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정부의 의약분업을 반대한 의사들의 투쟁은 국민을 위한 진실된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강조하고 “어쩔 수 없이 파업 형식을 빌릴 수밖에 없었던 사정을 널리 이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김 회장과 한 전 회장은 의료계 대표로서 개인의 사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의약분업 시행이 국민에게 엄청난 경제적·육체적 고통을 안겨 줄 것이란 점을…
2006-04-07 05:25다국적 제약기업들의 매출 성장세가 현저히 둔화되고 있다. 지난해 12월결산 국내 상장 제약기업의 매출성장율이 15.1%인데 비해 다국적 주요 제약기업의 매출 성장율은 10.8%(2004년 10.9%)로 나타나 정체되고 있으나 이익구조에서는 호조를 보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같은 경향은 국내 주요 상장 제약기업의 ‘약진’과 비교되는 현상으로 지난해 처방약 시장에서 제네릭 활성화에 따른 시장수성에 진력 하면서 신약의 시장확대를 모색하려는 경영전략과 맥을 같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다국적 제약기업간에도 명암이 엇갈리면서 성장율에서 오츠카(37.7%), GSK(25.3%), 아스트라제네카(25.0%), 사노피신데라보(19.1%), 노보노디스크(18.4%)가 성장한 반면 한독약품(-2.9%), 화이자(-0.9%), 롱프랑(-1.7%)등은 뒷걸음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주요 다국적 제약기업의 매출 순위를 보면 GSK가 3,025억원으로 1위로 올라선 반면 한동안 1위를 차지해 왔던 화이자가 2,553억원으로 2위로 밀려났으며, 3위는 바이엘로 9.9% 성장 하면서 2,351억원, 한독약품은 –2.9%
2006-04-07 05:25‘환자에서 의사로’ 입증책임전환을 골자로 하는 의료사고피해구제법의 연내 제정을 촉구하는 ‘의료사고 피해자 증언대회’가 6일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렸다. ‘의료사고피해구제법 제정을 위한 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대회에서는 ‘법 제정 취지 및 주요 쟁점 소개’라는 주제의 발표를 시작으로 치료약 중단으로 인한 부작용, 환자관리소홀 및 사인조작 등 피해자들이 겪은 의료사고 당시 상황과 병원측의 사고 처리 및 소송 상 문제점들이 발표됐다.시민연대에 따르면 연간 발생하는 의료사고는 1만건 정도로 관련 소송은 매년 30%이상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특히 의료사고관련 소송은 의료진측 패소판결이 날 경우 3심까지 가는 것이 대부분이라 일반소송에 비해 4배 이상의 기간이 걸려 환자와 병원 양측 모두에게 심적, 재정적 피해를 안겨주고 있다. 이에 대회에 참석한 시민연대 관계자와 피해자들은 “급증하는 의료사고에 대한 공적제도 장치 마련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조속한 법제정을 촉구했다. 이날 증언에 나선 한 피해자는 “자신의 아들사례로 직접 논문까지 작성해 입증된 의료적 사실조차 법정은 믿지않는다”고 전하며 “아들을 진료한 담당 의사는 자신의 의료인생에 명
2006-04-07 05:20대원제약㈜(대표 백승호)은 바이오벤처 포휴먼텍㈜과 공동으로 PTD(단백질전달체; Protein Transduction Domain)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천식치료제 FHT-CT4를 공동 개발한다. 양사는 6일 공동연구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우선 FHT-CT4의 전임상을 수행하는 데 합의했다. 천식 치료제 ‘FHT-CT4’는 면역질환에 효과가 있는 차세대 단백질 신약으로 천식뿐만 아니라 류마티스관절염, 장기이식, 아토피 등의 면역질환에서 효과가 있으며, 기존의 천식치료제와는 달리 스프레이 형태로 기도에 직접 투약하여 기존의 약물이 가지는 부작용을 최소화 할수 있는 약물로 기대되고 있다. FHT-CT4는 기존의 기관지확장제나 스테로이드계 약물로도 효과가 없는 중증의 천식환자와 면역시스템의 급격한 비이상적 활성화에 의한 급성환자를 주요 타겟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번 공동 연구는 임상경험을 보유한 제약사와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벤처와의 윈-윈 계약으로 평가할 수 있으며, 대원제약의 임상 및 제품개발 노하우와 포휴먼텍의 기술력이 조화되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천식
2006-04-07 05:05현재 필기시험에 국한돼 각 의대별로 치러지던 의대생에 대한 기초·임상 종합평가를 질적인 측면에서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기본의학교육평가’가 의료계와 교육계의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2년 후에는 컴퓨터화 검사(CBT), 10년 후에는 컴퓨터적응검사(CAT) 방식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5일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주최로 기본의학교육평가사업단 창단식과 함께 개최된 창단기념 심포지엄에서는 새로 도입하게 될 ‘기본의학교육평가’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제시됐다. 특히 이번 평가체계는 매 특정학년 학생들의 학습성취도를 비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의대별 학습 수준을 가늠할 수 있고, 특히 이 평가체계가 차후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경우 실기시험 도입 등 개선을 꾀하고 있는 의사국시에도 반영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다. 그동안 기본의학교육평가는 동등화 작업을 거쳐 토익 등 외국어 능력시험처럼 시험의 효력이 일정기간 유지될 수 있도록 하고 학생·의대별로 수시로 원하는 시기에 자신들의 습득수준을 알아볼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위원회 및 자문평가단 등 사업단이 구성되기 전부터 관심을 모아왔
2006-04-07 05:002008년 7월부터 전면시행에 들어갈 예정인 ‘노인수발보험법’은 미흡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이를 보충할 수 있는 ‘국민장기요양보험법(가칭)’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정형근 의원(한나라당)은 6일 “여러모로 부족한 현행 노인수발보장법을 대신할 국민장기요양보험법안을 4월 임시국회 회기 중에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법안이 제출되면 정부안과 함께 국회 보건복지상임위 등에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정부의 노인수발보장법은 치매·중풍을 비롯한 노인성 질환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노인들을 제대로 돌보고 그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는 제도인가에 대해 매우 회의적”이라고 지적하고 “병 들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은 물론 장기요양이 필요한 국민들에게 진정 필요한 제도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이 발의를 준비 중인 ‘국민장기요양보험법’의 주요 내용은 *제도 명칭을 의료서비스 개념이 포함된 ‘요양보험’으로 함으로써 적용대상을 노인뿐만 아니라 전국민으로 함 *제도의 운영주체를 건보공단과 지자체로 이원화해 서로의 강점을 살려 효율적 제도로 운영 등이다. &nb
2006-04-07 05:00Merck KGaA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국소 진행 두경부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 of the head and neck, SCCHN) 환자의 치료에 대해 표적화된 암 치료제 ‘얼비툭스’(Erbitux, 성분명 cetuximab)를 방사선요법과 병용하여 확대 사용하도록 시판 허가를 냈다고 6일 발표했다. EC의 법적 규정에 따라 이제 유럽연합 25개국 전체 및 아이슬란드와 노르웨이에서 두경부암 치료를 위해 얼비툭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얼비툭스’는 이미 53개국에서 이리노테칸 화학요법에 반응을 보이지 않은 전이성 직결장암 환자에 대해 사용이 허가되었다. ‘얼비툭스’는 SCCHN 치료에 대해 사용이 허가된 최초의 표적화된 암 치료제로, 치료가 까다롭고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두경부암에 대해 필요가 절실한 새로운 치료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얼비툭스’는 이번에 새로운 적응증에 대해 유럽의약품국(EMEA)의 허가를 받음에 따라 국소 진행 SCCHN (즉, 아직 신체 다른 부위로 확산되지 않은 암)에 대해 방사선요법과 병용할 수 있
2006-04-07 04:55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서울산업통상진흥원(원장 권오남)과 공동으로 11~14일까지 개최되는 ‘2006 북경의료기기박람회’에서 국내 의료기기 참가 업체들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0일 중국 북경에서 의료기기 시장개척단 지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시장개척단 행사는 북경 Radisson SAS 호텔에서 개최되며 이날 메디아나, 셀론텍 등 15개 의료기기 업체의 수출상담 및 계약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경호 원장은 중국중의과학원(원장 조홍신) 및 중국의료기기협회 등을 방문, 고위 관리자들과 의료서비스, 의료기기 등 한중 보건산업분야의 상호 협력 및 교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이번 북경의료기기박람회 및 시장개척단 지원행사를 통해 실질적인 중국진출 지원을 강화하고 중국 정부 및 관련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업체의 중국진출을 위한 인․허가 등 관련제도 개선 및 상호인증 등 중국진출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04-07
2006-04-07 04:52식약청은 일단 벤젠 검출 비타민 음료 명단 발표를 유보하고 업체들의 안식향산나트륨 퇴출 결의 등을 고려, 2차 조사후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어서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식약청은 당초 벤젠이 검출된 비타민음료 36종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파장을 고려하고 5일 안식향상나트륨 퇴출 결의 등 을 감안, 신중하게 대처하기 위해 지난번 1차 조사결과가 대상이 적고 대표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시중에서 유통되는 80종을 대상으로 이달중 2차 조사를 실시해 종합적인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내주중 비타민음료에서 벤젠이 검출된 경우를 설명하고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의 조치를 감안, 종합적인 제도 개선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청은 벤젠이 검출된 비타민음료에 대한 처리 방침을 유보한채 해당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안식향산나트륨을 사용하지 않고, 공정을 개선하는 노력에 나서고 있는 만큼 각계의 다각적인 의견을 수렴해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이 같은 자세는 비타민음료에 비해 섭취빈도가 많은 음용수에…
2006-04-07 04:50국내 대학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양·한방 협진 암치료센터가 개설됐다. 경희의료원은 최근 암환자를 대상으로 양방과 한방의 협진을 통해 진단에서 수술까지 통합 관리하는 암센터를 설립 함으로써 암치료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경희의료원의 양·한방 협진 암센터는 의사, 한의사, 임상영양센터 등 교수진 30여 명이 참여하며, 조직검사 장비인 '오토테크니콘'을 비롯한 암진단 관련 최신 검사장비를 도입해 진단에서 수술까지 과정을 일주일 이내로 단축시켰다는 것. 이 양·한방 협진 암센터는 유방암치료 클리닉을 비롯, 위암치료 클리닉, 대장암치료 클리닉 등 총 14개 클리닉으로 세분화 됐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4-08
2006-04-07 04:42미용실이 불법으로 문신은 물론 성형시술까지 실시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6일 종로구 소재 미용실 원장 김모씨를 무면허 성형시술 혐의(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로 구속하고, 강모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3년도에 2주간 중국 미용학원에서 눈썹과 입술라인 문신성형을 배우고, 2개월간 강씨에게 실리콘·보톡스주사 기술을 배운 후 2004년부터 현재까지 불법시술을 행했다. 김씨는 미용실에 찾아온 고객에게 성형외과보다 저렴한 가격에 시술을 해주겠다고 유인한 후, 미용실과 고객집에서 이마, 입술, 가슴 등에 실리콘 및 보톡스 등을 시술해왔다. 이 같은 수법으로 김씨는 고객 35명에게 1인당 200만~300만원을 받고 불법성형시술을 해주고, 1억여원의 이득을 챙겼다. 검찰은 불법시술을 받은 일부가 얼굴부위 근육의 변화, 가슴 임파선의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4-07
2006-04-07 0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