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학회는 차차기 이사장에 박희완 교수(연세의대), 차차기 회장에 정연지 교수(한림의대)를 각각 선출했다. 대한정형외과학회(이사장 황건성·한양의대)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49회 추계학술대회 및 제50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20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척추, 슬관절, 족부관절, 고관절 등과 관련된 총 319개 연제가 발표됐으며, 학술포스터는 179개가 전시됐다. 특히 외국 초청강연으로 미국과 스위스에서 4명의 연자를 초청, 8회에 걸친 강연을 마련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척추경 나사못의 해리와 증상(충남의대 김태훈) *연골 무형성증 환자에서의 흉추 및 요추의 형태학적 분석; 248 척추경의 CT분석(고대의대 양재혁) *흉요추부 골절에서 자기 공명 영상의 유용성 등 척추관련 연제가 집중 발표되어 관심을 끌었다. 고관절분야에서는 *치료하지 않은 무증상 대퇴골두 골괴사의 운명(서울의대 남광우) *DHS를 이용한 최소 침습적 수술의 결과(가톨릭의대 김영율) 등이, 슬관절분야에서는 *A/P-glide형 LCS Complete를 이용한 인공슬관절…
2005-10-17 04:50국립 경상대학교(총장 조무제)는 2006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첫 신입생 원서를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모집인원은 일반전형 66명, 특별전형 10명 등 총 76명이며, 특별전형은 경상대학교 졸업(예정)자 5명, 부산·경남·울산 지역 소재 4년제 정규대학 졸업(예정)자 3명, 전문자격 소지자 2명 등이다. 경상대 졸업(예정)자와 부산·울산·경남지역 졸업(예정)자의 특별전형 응시조건은 *4년제 대학성적이 90점 이상(100점 기준) *의학교육입문검사(MEET) 자연과학 추론 1·2영역 중 하나 이상 상위 50% 이상 성적 *2년 이내 토플 250점, 토익 880점, 텝스 810점 중 하나 이상 취득 등이다. 전문자격 소지자의 특별전형 응시조건은 *사법·행정·외무고시 합격자나 국내 치과의사 혹은 한의사 자격 소지자 *의학교육입문검사(MEET) 자연과학 추론 1·2영역 중 하나 이상 상위 70% 이상 성적 취득 등이다. 일반전형은 *정규 4년제 대학 학사학위 취득(예정)자 *의학교육입문검사 통과 *공인영어시험(TOEFL-CBT, TOEIC, TEPS) 성적 제출자에 한해 응시할 수 있다. &n
2005-10-17 04:40신경외과학회는 최근 열린 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강삼석 교수(전남의대)와 차기 회장에 임만빈 교수(계명의대)를 선출했다. 대한신경외과학회(이사장 김문찬·가톨릭의대)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제45차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를 열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130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뇌종양과 척추, 혈관내 수술, 정위, 외상, 소아신경 등 각 영역별 일반 연제와 포스터 등 700여편이 발표됐다. 특히 심사기준과 수술 수가 적용 등에 대한 회원들과 심사기관과의 이견 해소를 위해 학회-심평원 합동 워크숍을 개최, 입장차를 좁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주요연제로는 Yucel Kanpolat 박사의 ‘최소 침습 스테로이드성 통증 치료’와 Christopher M. Loftus 박사의 ‘수술중 신경 보호를 위한 체온저하 처치법’ 등 총 4개국에서 6명의 외국인 초청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Plenary Session에서는 *척추공동증의 수술적 치료의 분석(김현집 서울의대), *악성 교모세포종으로부터 암줄기세포의 분리(김기욱 동아의대) 등 총 9편에 대한 지정토론이 있
2005-10-17 04:30‘유방암 인식의 달(Month of Breast Cancer Awareness)’ 10월을 맞아 유방암 인식 및 예방을 촉구하는 ‘핑크리본 캠페인(Pink Ribbon Campaign)’이 의료계는 물론 제약, 여성용품업체 등에서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10월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핑크리본 캠페인’은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켜 여성들이 유방암으로부터 받는 고통과 희생을 줄이기 위한 국제적 운동이다. 16일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리는 ‘2005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대회’ 서울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태평양제약(사장 이우영) 직원들이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제약기업 종사자로서 참가, 직원들 스스로의 체력을 다지고 국내 여성 사망원인으로 높은 유방암 예방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화장품 브랜드인 태평양 역시 16일 핑크 마라톤대회에 전속 모델인 이영애, 한가인 등과 함께 참여했다. 또한 10월 4일부터 15일까지 압구정동 ‘디 아모레 갤러리’에서는 이영희 씨 등 5명의 패션 디자이너가 참가, 핑크리본의 의미를 재해석한 스카프와 넥타이 2점씩 모두 10점을 선보이는…
2005-10-17 04:20최근 대규모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파키스탄 지역에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의료진이 파견되어 응급의료활동을 펼친다. 서울대학교병원은 14일 “병원 의료진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파키스탄 지진피해 지역에 파견하는 긴급구호단 의료본대 1진의 주력으로서 참여해 활동한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KOICA 의료본대 1진은 의사 2명, 간호사 4명, 응급구조사 2명 등 모두 8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정성구 교수와 강영준 전임의, 최정희 간호사와 오현식 간호사 등 4명이 참여한다. 파키스탄 현지는 아직 여진 위험이 있는 등 의료진이 활동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 이라고 병원측은 전했다. 한편 의료진은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북쪽으로 150km 떨어진 무자파라바드 지역에서 의료활동을 하게 되며 14일 오후 아시아나항공편으로 북경을 경유해 파키스칸에 도착, 21일 귀국할 예정이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10-17…
2005-10-17 04:00연세의료원이 의대학생과 교직원 대상으로 이종욱 WHO 사무총장 초청 특강을 열어 참석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세계 공중보건을 총괄하는 국제기구의 첫 한국인 수장이기도 한 이종욱 사무총장은 이날 특강에서 의대강당을 가득 메운 참석자를 대상으로 WHO의 역할과 기구를 소개했다. 이날 특강에서 이 사무총장은 “WHO는 그 동안 인류의 최대 질병인 소아마비와 천연두 퇴치에 가장 역점을 두어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히고 “현재 이 시각에도 세계 곳곳에서 WHO 연구진들이 에볼라와 마불라 등 신종 바이러스 질환의 연구와 퇴치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사무총장은 자신의 길을 소개하며 “의사는 시류에 영합치 말고 의사로서의 숭고한 사명인 진료와 의학연구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우수한 국내 인재들이 WHO를 비롯한 국제기구를 진출하여 큰 경험를 쌓는 한편 국위선양에도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10-17…
2005-10-17 04:00내년 7월 제주도에 외교와 국방을 제외한 자치행정 모든 분야에 걸쳐 획기적인 자치권을 부여하는 정부의 제주특별자치도 기본계획이 확정됐다. 이로써 논란을 빚고 있는 의료·교육시장 개방과 관련, 의료는 전면 개방되고 교육은 일부 허용된다. 정부는 14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이해찬 총리주재로 제주특별자치도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제주특별자치도 기본계획안’을 심의, 확정했다. 정부는 이를 토대로 ‘제주특별자치도의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마련, 다음달 중순 정기국회에 제출, 내년 7월 제주특별자치도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투자진흥지구 대상사업에 교육·의료, IT, BT 등 핵심산업을 포함하고, 이들과 관련된 규제를 완화하며, 평가 및 지원을 위해 국무총리 소속으로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를 설치하고 사무처를 두기로 했다. 도 조례와 지사 승인을 거칠 경우 외국은 물론 국내 영리법인이 의료기관을 설립할 수 있게 된다. 외국병원의 내국인 진료도 허용된다. 내국인 설립병원에는 건보요양기관 당연 지정제가 적용되지만 외국인 설립병원에는 특례를 인정해 자율수가가…
2005-10-17 04:00대웅제약이 에치칼 도매업소에 대한 마진을 10%에서 8%로 축소, 관련 업소들이 반발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그동안 에치칼 도매업소에 기본 마진 5%에 현금결재시 5% 등 총 10%의 마진을 제공했으나 최근 기본 5%에 현금결재시 3%로 인하 하겠다는 방침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매업소들은 대웅제약이 축소한 마진 2%를 각 업소마다 기여도에 따라 차등 지급하기로 한 것은 2%의 마진이 인하된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도매업계 관계자는 "기여도에 따라 마진 2%를 주는것은 사실상 박기가 어려워 마진축소나 다름없다”고 지적하고 읶다. 에치칼 도매업소들은 대웅제약이 기여도를 볼모로 입찰시장이나 병원시장에서 자사의 제품을 보다 많이 계약하기 위함으로 보고 있지만 입찰시장의 특성상 쉽게 계약을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있다. 도매업계는 "대웅제약이 10%의 마진을 8%로 인하 했으며, 기여도에 따라 2% 마진을 차등 지급한다는 것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행위"라고 지적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0-17…
2005-10-17 03:50심평원(원장 신언항)이 의료·건강보험 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 국민의 욕구 등이 변화하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맞추어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을 자리매김 하기 위해 지속적인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영혁신 관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심평원은 이를 위해 *심사·평가업무의 품질 향상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의 지속적 개선 *성과·효율 중심의 경영혁신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성과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인사·보상시스템의 공정성·객관성 확립과 함께 의사결정계층의 단순화 및 조직의 유연화를 위한 '팀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심평원 민인순 경영혁신전략본부장은 14일 출입기자 초청간담회에서 '고객만족(CS) 경영혁신 추진방향' 주제발표에서 국민에게 제공되는 의료서비스의 적정성을 보장하는 본원적 사명을 충실히 수행해 국민의료의 질 향상과 국민건강증진에 공헌하고 나아가 심평원과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 본부장은 CS혁신을 위해 *고객요구를 공정하고 균형있게 수렴 *고객중심의 업무패러다임으로 전환 *업무품질 향상을 통한 고객만족도 향상 *성과·효율중심
2005-10-17 03:40차병원 그룹 계열 벤처 차바이오텍이 미국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줄기세포연구를 진행하면서 미국 정부와 대학, 연구소 등으로부터 향후 5년 내 총 2000만달러의 연구기금을 마련할 계획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차바이오텍(회장 차광렬)은 미국 남가주대학교(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의 사반연구소(Saban Research Institute)와 줄기세포 공동연구를 실시한다. 남가주대는 스탠포드, UC샌프란시스코, UC샌디에고, UCLA 등과 함께 미국에서 줄기세포연구로는 가장 잘 알려진 5개 대학 중 하나로, 사반연구소는 줄기세포 연구에 있어 뛰어난 인프라와 연구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공동연구에서는 배아줄기세포, 성체줄기세포 연구를 병행하여 당뇨병과 각종 신경계 질환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 치료 연구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차병원 그룹은 할리우드 장로병원 맞은 편에 대규모 줄기세포연구소 설립을 위한 부지를 매입, 미국 내 세계적인 줄기세포 연구 단지를 조성해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한다. 이미 차병원 그룹은 LA 할리우드 장로병원과 LA불임치료센터에 줄기세포전
2005-10-17 03:30한국바이오벤처협회(회장 박종세)는 10월 17-18일 양일간 코엑스 컨퍼런스센터 402호실에서 Bio산업 전문인력의 구인 구직을 지원하는 ‘Bio-Job Fair 2005’ 행사를 개최한다. 바이오벤처협회와 ㈜잡코리아가 주관하며 산업자원부가 후원하는 이번 구직행사는 2003년과 2004년에 이어 3회째 개최되고 있다. 올해 구직행사에는 셀트리온, 삼성기술원 등 세계적인 기업을 비롯하여 쎌바이오텍, 서린바이오사이언스, 바이오니아, 내츄럴엔도텍 등 코스닥 상장 및 관련 기업이 참여한다. 또한 오스코텍, 넥스젠, 리젠바이오텍, 아미코젠, 켐온, 셀론텍, 지니스생명공학, 메타볼랩 등 유망한 바이오벤처기업 30개사 이상이 우수한 인재를 구하기 위하여 구인업체로 참여하게 된다. 협회 관계자는 “최근 바이오산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구직행사에는 30개 기업에서 100여명을 채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통해 바이오벤처기업의 구인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17일과 18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올해 구직행사는 홈페이지 (
2005-10-17 03:007불임부부을 위해 마련된 난자제공 프로그램이 등급별로 난자를 밀매하는 형태로 악용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중앙일보 미주판은 13일자 기사에서 현행 가주법상 명시된 난자제공 프로그램(Egg Donor Program)에 의해 난자 기증 자체는 합법이나 일부 한인불임부부들이 ‘건강한 난자’에 만족 못하고 ‘똑똑한 난자’를 선호하고 있어 본래 기증의 의미가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고 보도했다. 난자제공 프로그램(Egg Donor Program)은 난자를 생산하지 못하는 기혼 여성들에게 20~30세 사이 건강한 여성의 난자를 제공받아 임신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최근 미국내 난자 판매 에이전시까지 생겨나 등급별 가격차이를 두고 난자를 판매하고, 급전이 필요한 일부 젊은 한인여성들이 거래에 응하고 있는 경우가 늘고 있어 등 각종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어 윤리적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특히 타운내 한 병원은 광고 등을 통해 ‘1회 5000달러 제공’ 등의 문구로 난자제공자를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얼마전 타운내 한 병원에 난자를 3차
2005-10-17 03:00의료 영상 솔루션 전문기업인 인피니트(대표이사 이선주)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기틀 마련에 들어갔다. 인피니트는 미국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사업 확대를 위해 동부 뉴저지를 근거지로 현지 합작 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인피니트는 법인의 설립을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이 회사의 미국 영업 딜러로 활동해 온 스마트팩스에 180만 달러를 출자하여, 40%의 지분을 획득하고 명칭도 인피니트 노스 아메리카(INFINITT North America: INA)로 변경한 상태다. 이로써 인피니트는 합작 법인의 조직을 판매, 서비스 지원 부분과 연구 리서치 조직으로 구성해 PACS 선도국 미국 내 연구 개발의 근거지를 두고 향후 시장동향 파악의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이선주 대표는 “합작 법인은 전 세계 최대 의료 시장이며 수출 물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하는 데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현지화된 서비스로 미국 고객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미국 시장에 인피니트라는 브랜드를 런칭,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향후 회사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교두보가 되도록 할 것
2005-10-17 03:00약사회는 전국 2만여 수퍼마켓 등 소매점에 의약품 판매행위가 약사법 위반이라는 내용의 포스터를 제작, 일제히 배포하고 불법행위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는 수퍼 등 소매업소에서 의약품을 판매하는 행위가 불법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불법행위를 하는 소매업소가 많다고 판단, 이를 경고하는 포스터를 제작, 전국 2만여개소의 슈퍼와 매점과 전국 보건소 및 주민자치센터 등에 일제히 배포했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수퍼 등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 자행되고 있는 드링크제, 감기약, 소화제 등 의약품 불법판매가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앞으로 불법행위에 대해 약사법 위반으로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약사회는 지난해 12월 서울-경기지역의 수퍼, 매점 등 약국외 장소 453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의약품 불법판매행위 조사에서 176개 업소(38.9%)에서 의약품을 불법 판매하고 있었으며, 특히 뇌졸중 위험으로 약국에서조차 취급이 금지된 PPA성분 함유 의약품과 유효기한이 경과된 의약품을 판매한 업소들을 적발한바 있다. 약사회는 이에 따라 제작된 포스터에 위반시 처벌기준(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2005-10-16 06:00세계보건기구 이종욱 사무총장은 14일 오후 모교인 서울의대 주최로 열린 초청강연회에서 후배들에게 선배와 교수들이 꾸려놓은 틀에 안주하지 말고 졸업 후 다양한 진로에 도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이 총장은 “무엇을 하든지 ‘돈’을 선택의 기준으로 삼지 말았으면 한다”며 “돈을 많이 벌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의대를 그만두고 비즈니스쪽으로 가야한다”면서 “의대생들이 경제적인 면을 가치판단에 최우선으로 삼는 것은 낭비에 불과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의대생들은 “선배나 교수들이 꾸며놓은 곳에서 안주해 편안한 에스컬레이터를 타려는 경향이 있으나 신념이 있다면 집에서 반대하는 결혼과 직업 등 도전하는 삶을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소신에 입각한 자유로운 삶을 제언했다. 이 총장은 일례로 “소아마비 백신을 개발한 소크가 백신특허를 내지 않아 현재 WHO에 소아마비백신 1 도스가 100원에 납품되고 있다”고 소개하고 “막대한 부를 포기하고, 세계 공중보건에 크게 기여한 소크의 행적을 가슴에 품어줄 것”을 후배들에게 당부했다. 이 총장은 또 “세계보건기구는 각국의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인종과 학벌은 큰 문제가
2005-10-16 05:40병·의원 등 의료기관의 의료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술용 의류, 장갑, 보조기구 등 감염성 폐기물의 배출, 운반, 처리 등 유통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이 구축될 전망이어서 추이가 주목된다. 정부는 14일 오전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환경서비스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이같은 정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부는 이에 따라 우선 감염성 폐기물 관리에 필요한 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내달부터 30여 병·의원을 대상으로 감염성 폐기물에 전자태크(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를 부착하는 시범사업을 하기로 했다. RFID는 전자태그를 부착, 판독기로 해당 사물의 유통과정 정보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처리할 수 있는 장치이다. 정부는 앞으로 RFID 시범사업 결과에 따라 모든 병원으로 확대할 방침이어서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정부는 또한 토양정화업에 대한 조세 지원을 위해 창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세액감면, 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 균형발전을 위한 특별세액감면 등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
2005-10-16 05:20정부는 14일 "세계적으로 확산이 우려되는 '신종인플루엔자(조류독감)의 대유행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대규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오후 2시 과천청사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신종 조류독감의 세계적 대유행이 우려되고 있으나 국민들이 인체감염을 막연히 불안해 할 필요는 없으며, 국내에는 조류독감 발생이 없고 지난 ’03년에도 성공적으로 대처했다”고 강조했다. 오 본부장은 최근 강화되는 국제 공조체제를 통해 대유행 발생 자체를 사전에 진화하기 위해 세계 각국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자리에서 발표된 ‘향후 조류독감 유행대비 추진계획’에 의하면 항바이러스제 비축과 관련, 정부는 현재 70만명분을 비축중이며, 금년중에 2만명분을 추가로 비축키로 했으며, 내년까지 100만명분 비축을 완료하기 위해 30만명분 구매의향서를 (주)로슈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타미플루는 건강보험급여가 되는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아래 시중에서 구입이 가능하고, 또한 경구흡입제(리렌자, GSK)도 조류독감 치료에 효과가 있으며, 국내에서 건보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오 본부장은 신종독감 후
2005-10-16 05:10파업직전 까지 가는등 노사간 감정이 격앙되었던 연세의료원 산하 세브란스병원 노사간 임금협상이 노조 찬반투표에서 합의안을 수용 함으로써 진정을 찾게 됐다. 신촌세브란스병원을 비롯, 영동세브란스, 용인세브란스, 광주정신건강병원, 인천, 검진센터 등 연세의료원 산하 노조는 지난 10일 노사간 잠정 합의한 금년도 임금협상안에 대한 투표를 벌인 결과, 조합원 69.7%가 합의안에 찬성 함으로써 임금협상을 마무리 졌다. 이로써 지난 1987년 이후 20년만에 노조의 파업직전까지 갖던 세브란스병원은 일단 노사가 한발씩 양보하는 모습으로 정상국면을 회복하게 되어 파국을 막았다. 연세의료원 노조는 금년도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에 대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 조합원 3731명중 유효투표자수 3023명(투표율 83.9%)이 투표했다. 그 결과 찬성 2110명으로 69.7%, 반대가 899명으로 29.7% 기록하여 금년도 노사간 임금협상이 마무리 되었다. 연세의료원 노사는 이번 임금협상으로 많은 숙제를 남겼으나 노조 집행부는 20년만에 새로운 이정표를 남겼다.  
2005-10-16 05:00의협은 교육부가 새로운 약대학제 개편안으로 도입하려는 ‘2+4 학제’와 관련, 입학·편입 등 현 고등교육법상 논란의 소지가 있어 명확한 법률적 해석을 법제처에 재차 요청했다. 의협은 “약대 2+4 체제의 편입 등과 관련, 의료계와 교육부의 법리적 해석이 상당한 괴리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법률의 정확한 적용을 위해 지난 8월 24일에 이어 다시 질의했다”고 밝히고 규제개혁위원회에도 교육부의 규제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해 줄 것을 달라는 요청했다. 의협은 이에 앞서 약대 지원자격의 변경에 관한 법률적 해석을 의뢰하는 질의서를 법제처와 교육부에 요청 했으나 납득할 만한 법리적 답변을 얻지 못해 이번에 또다시 법률적 해석을 요구한 것이다. 법제처는 회신에서 최근 시행된 관련 법령(대통령령 법제업무운영규정 제26조 제4항 및 제5항·2005년 7월 1일 시행)을 근거로 “민원인은 직접 법제처에 법령 해석을 요청할 수 없으며 법령의 소관 중앙행정기관(교육부)에 먼저 질의해야 한다”며 “소관기관의 법령 해석이 법령에 위반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민원인은 소관 기관장에게 법제처에 법령해석을 요청하도록 의뢰할 수 있다”고 답변한바
2005-10-16 04:50세계보건기구(WHO)의 ‘건강도시 제주’ 선포를 기념하는 건강 및 음식축제가 15일 오전 제주종합경기장에서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제주도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 WHO 건강도시 제주’를 주제로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15일 오전 제주종합경기장에서 WHO ‘건강도시 제주’ 선포기념식을 시작으로 제주시 해안도로 10㎞ 구간에서는 건강달리기 대회가 열렸다. 또 도내 보건·의료단체가 참여, 바이오건강·한방건강, 구강보건, 학생건강, 학생영양체험관이 설치·운영되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무료건강 검진 및 상담 활동도 벌였다. 이날 오후에는 제주종합경기장에서 도내 의사, 약사, 간호사 및 보건기관.단체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보건의료인 탐라 가요제가 열리며, 16일 까지 건강 보리빵 나눔행사를 비롯, 제주음식 전시, 국가별 요리 등 제주 국제음식축제도 벌어졌다. 이외에도 건강 및 의료기구관이 운영되고, 이린이 사생대회, 건강치아 아동 선발대회, 어린이 자전거 타기대회, 건강퀴즈대회 등 건강 이벤트가 열린다. 이어…
2005-10-16 0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