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도부터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집단뇨검사 결과에서 매년 우리나라 초·중·고등학생100명 당 1명이 소변검사상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의료원 부속병원 소아과 조병수 교수는 1998년부터 초중고생이 의무적으로 받은 소변검사를 조사할 결과, 단백뇨가 전체 수검자 중 1천명당 2명에서 이상소견을 보였고, 소변에서 당이 검출된 경우(요당) 유소견자는 1만명당 7명에서 이상소견을 보였고 밝혔다. 또한 소변에서 피가 검출되는 경우(잠혈)가 1천명당 8명으로 전체 수검학생 중 약 1%가 소변검사상 혈뇨, 요당, 단백이 양성으로 판명됐다. 이러한 결과는 우리나라 학생인구가 1천만명임을 감안한다면 학생 중 10만명에 해당되며, 이들 중에 상당수가 만성신부전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인 만성사구체신염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러한 신장에 이상을 보이는 학생들에 대한 추후관찰이 제대로 되지 않아 유소견자를 발견하고도 추후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이어서 말기신부전으로 이행되는 경우도 상당수 발생했다. 우리나라에서 말기신부전으로 신대체요법(투석이나 이식을 받는 환자)
2005-10-07 05:20초고속국가망 사업종료에 따른 의·약계의 공동대처방안을 모색하는 ‘공공통신서비스체계 개편에 따른 공동대처 방안’ 공청회가 열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이 오는 12일 오후 2시 심평원 대강당에서 개최하는 이번 공청회에는 김동규 교수(아주대학교)를 좌장으로 패널 6명이 참여해 2005년 초고속국가망 사업이 종료됨에 따른 공동 대처방안을 모색한다. 패널로 참여할 각 분야별 토론자는 *대한의사협회 정보통신이사 *대한병원협회 병원정보관리이사 *대한치과의사협회 정보통신이사 *대한한의사협회 정보통신이사 *대한약사회 정보이사 *심사평가원 정보통신실장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청회는 요양기관 등 이해당사자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 될 수 있도록 심평원과 의·약단체가 공동추진되며, 국민대학교의 최흥식 교수의 ‘공공통신서비스 체계 개편에 따른 공동대처방안’에 대한 주제발표 후 각계 전문가로 구성 된 패널의 자유토론방식으로 진행된다. 심평원에 따르면 2005년 초고속국가망 사업이 종료되면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는 ‘전자정부통신망’을 이용하게 되고, 의료기관, 연구기관 및 공단 등 공공기관들은 한국전산원 주재…
2005-10-07 05:11현행 의료법이 변사체에 대한 소견을 제시하는 검안서를 일반의사나 한의사들만 작성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법의관의 초동수사 참여를 제한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인태 의원(열린우리당)은 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국정감사에서 “2004년 12월 5일 보건복지부는 ‘변사체 발생시 국과수 소속의사가 검안서를 작성, 교부할 수는 없는 것으로 사료된다’고 유권해석을 내려 사실상 초동수사 과정에서 법의관 참여를 가로막고 있다”며 “2002년까지 1% 미만이었다가 2003년 4.17%까지 올라갔던 국과수 법의관의 초동수사 참여 비율이 2004년 다시 0.85%로 떨어지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이어 “보건복지부도 국과수 법의학자는 변사체 검안에 대해 국내 최고의 전문가 집단이라는 사실과 현장검안에 대한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현행법상 의료업 종사자로 볼 수 없기 때문에 검안서를 교부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제도적으로 국과수 법의학자의 초동수사 참여가 막혀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유 의원은 “우리나라는 경찰이 현장감식을 맡고 검시는 전공에 상관없이 검찰의 의뢰를…
2005-10-07 05:11해외 성인질환의 수요 확대에 대비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제약협회(회장 김정수)는 최근 제약산업 경영분석 태스크포스팀 회의를 갖고 성인질환 관련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는 때를 대비하여 제약업계가 새로운 수익창출 경로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태스크포스팀은 이날 회의에서 고령화 사회의 급속 진행과 성인질환의 증가로 의약품시장의 성장세가 지속질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약효군으로는 항암제 및 정신신경용제(우울증 포함) 분야를 꼽았다. 또 의약분업 이후 주력제품의 집중도 증가를 통해 매출이 향상되는 바람직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의 관심사인 M&A와 관련, 태스크포스팀은 향후에도 M&A가 활발해지기 보다는 상위기업 매출액 집중에 따른 산업구조 재편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는 우리나라 제약업계 현실이 대형 M&A가 성사되고 있는 이웃 일본 제약업계와는 차이가 많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일본 제약업계는 세계 20위권을 형성하지 못하는 기업은 글로벌 경쟁에서 뒤질 수 있다는 위기감, 제약산
2005-10-07 05:10복지부는 7일 약사법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하여 신약중 상용의약품, 고가의약품, 단일성분 의약품에 대해서도 생동성시험을 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대체조제의 길을 크게 확대했다. 보건복지부는 생물학적 동등성시험대상에 신약에 해당하는 전문의약품 중 정제·캅셀제·좌제로서 *상용의약품 *고가의약품 *단일성분의 의약품 등에 대한 복제의약품 허가신청시에도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약사법 시행규칙을 개정, 7일 공포했다. 복지부는 이번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생물학적 제제의 허가 기준 강화 *생물학적동등성시험대상 확대 *불량의약품 자진회수 의무화 *소량 포장단위 의약품 생산·공급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의약분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생물학적으로 품질수준이 향상된 양질의 의약품을 유통하여 국민보건을 향상시키고, 생물학적동등성 인정품목의 확대를 통해 대체조제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이와 병행하여 복지부는 이번 개정에서 생물학적제제 등의 품목허가신청시에 국내에서 이미 허가된 품목과 같은 제조소에서 제조했거나, 해당 품목과 최종 원액이 동일한 생물학적제제 등을 제외하고는 의무적
2005-10-07 05:01주 5일제를 실시한 이후 주말에 응급실을 찾는 골절환자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서울병원 응급의학과 정연권 교수팀은 2004년 7월 주 5일제 실시 전후 주말 응급실을 찾는 스포츠 손상 골절환자를 조사한 결과 23% 정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정 교수팀은 주 5일제 이전인 2003년 7~10월과 실시 직후인 2004년 7~10월, 2005년 7~8월을 조사기간으로 정한 후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경유한 골절환자를 비교한 결과 중에서 평일 대비 주말 골절환자 수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2003년 7~10월 4개월간에는 103명이 주말에 골절을 입어 응급실을 찾았다. 주5일제 실시 2004년 7~10월에는 127명이 발생해 전년 대비 23%가 증가했으며, 주5일제가 확대 실시된 2005년은 7~8월 현재까지 54건이 주말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평일 골절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수는 주5일제 이전인 2003년 7~10월에는 262명, 주5일제 실시 2004년 7~10월에는 229명으로 나타나 평일에는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연권 교수는 “주5일 근무제를…
2005-10-07 05:00
과로사로 숨진 가정의학과 전공의에 대해 가정의학과 전공의협이 유가족에게 성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동료애를 보여줬다.
대한가정의학과전공의협의회(회장 이하영, 이하 가전협)는 지난 2003년 4월 과로사한 가정의학과 전공의 유가족들에게 5일 성금 전달식을 갖고 위로와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가전협 이하영 회장은 “전공의는 실제 병원진료의 최전선에서 의료를 행하는 주치의로서 전공의들의 근무환경은 환자 진료와 직결될 수 있다”며 “전공의의 안전하고 건전한 수련환경은 국민 건강의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이번 사건이 원만히 해결돼 전공의 수련 환경이 개선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이 혁 회장도 “이번일은 가정의학과 전공의들만의 아픔이 아닌, 전국 1만 5천명의 전공의들이 아픔을 함께 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동료 전공의로서 뜻을 같이하고자 하는 곳은 대전협으로 연락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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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국립의료원이 사용연한이 8년인 인공심폐기를 26년째 사용하는 등 의료장비 중 40% 가량을 사용연한을 넘긴 것을 사용하고 있어 제대로 된 검사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됐다. 현애자 의원(민주노동당)이 6일 국립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00만원 이상 의료장비 548개 가운데 38.3%에 해당하는 210개 장비가 예산부족 등의 이유로 사용연한을 넘긴 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올해로 사용연한이 끝나거나 불과 1년밖에 남지 않은 장비도 전체의 10.8%(59개)에 달해 의료장비 절반 가량을 교체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인공심폐기의 경우 1979년에 구입한 것을 사용연한(8년)을 넘겨 무려 26년 동안 사용하고 있으며, 1980년 구입한 영아치료기 역시 25년째 사용하는 등 사용연한을 10년 이상 초과해 사용한 장비가 36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현 의원은 “의료장비의 노후화가 의료의 질 하락과 환자 감소로 이어지고, 다시 이로 인해 재정여건이 악화되는 악순환이 이어 지고 있다”며 “의료의 질 확보를 위해 의료장비 현대화를 위한 대책이 강구되어야…
2005-10-07 04:40최근 창립 38주년을 맞은 녹십자는 ‘Green Cross Care’ 비전 선포와 함께 미래를 향한 역량 결집과 도전 의지를 다졌다. 녹십자가 5일 창립 38주년을 맞아 허영섭 회장을 비롯한 전임직원과 가족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갈공장에서 ‘창립 3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특히 고객들의 평생건강을 돌보는 토탈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녹십자의 의지가 담긴 ‘Green Cross Care’ 비전 선포식과 결의문 낭독이 함께 진행돼 전임직원이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고,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를 고취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허영섭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해 녹십자상아와 녹십자PBM을 통합하여 새롭게 출범한 녹십자는 매출액, 영업이익, 경상이익, R&D투자 등 모든 면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올해 매출액 3600억원에 순이익 28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도 수출되는 국제규모의 최첨단 cGMP시설을 갖춘 오창으로의 공장이전, 국가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화순 인플루엔자 백신 공장 건설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커다란 변화 속에 서…
2005-10-07 04:30희귀난치성 질환자들이 과도한 의료비 부담으로 인해 절반 이상이 가정해체 위기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명옥 의원(한나라당)은 지난달 1일부터 20일간 희귀·난치성 질환자 96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연간 의료비가 300만원이 넘는 경우가 270명으로 2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전체 응답자의 51.6%인 498명이 의료비 과잉지출로 가정해체 위기를 경험했다고 답해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과중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희귀 난치성 질환 관련 정보를 습득하는 경로로는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등 자체 모임을 통해 습득하는 경우가 79.5%인 반면 보건복지부 등 공공기관을 통해 습득하는 경우는 2.4%에 불과했다 안명옥 의원은 "희귀 난치성 질환의 경우 발병율이 낮아 민간 부문의 직접적 연구투자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국가적 차원에서 관련 연구기반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10-07
2005-10-07 04:20[국감]같은 암환자라 하더라도 고소득층이 저소득층보다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나 소득에 따른 암 발병 후 생존기간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성구 의원(한나라당)이 6일 국립암센터로부터 제출받은 서울대 김창엽 교수의 논문을 분석한 데 따르면 위암의 경우 소득 상위 25% 이내인 고소득군이 소득 하위 25%이내인 저소득군에 비해 6개월 정도 더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생존기간의 차이는 유방암·자궁암 환자 1.8개월, 대장암 환자 2.5개월, 간암 환자4.7개월, 폐암 환자는 2.1개월로 각각 드러났다. 특히 유방암의 경우 저소득층이 고소득층에 비해 사망 비례위험도가 22.6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궁암은 2.15배, 대장암 2.31배, 간암 1.58배, 폐암 1.48배, 위암 1.69배였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결론적으로 고소득군에 비해 중소득군, 저소득군으로 갈수록 평균생존기간이 중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또 “암 질환과 관련한 소득계층간의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해선 무료 암 검진사업의 전면 확대와 함께 저소득층의 의료접근성의 향상과 일반국민…
2005-10-07 04:10[국감]장기이식 기증 희망자에 등록된 인원 중 30% 가량이 연락처가 바뀌었으며, 60% 가량은 장기기증 서약 이후 한번도 관련 단체로부터 연락을 받은 일이 없는 것으로 조사돼 장기기증 희망자들의 사후관리에 문제점이 드러났다. 특히 실제 골수이식 시행건수 보다 미시행 건수가 더 많아 기증의사를 밝히고도 이들에 대한 장기이식정보시스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기우 의원(열린우리당)은 6일 국립의료원 국감자료를 통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의 장기이식정보시스템에 등록된 골수 기증 희망자 2500명에게 연락한 결과, 29%가 연락처가 변경돼 접촉이 되지 않거나 응답자 가운데 58%가 서약 이후 한 번도 관련 단체로부터 연락을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복지부의 승인을 받고 장기 및 골수이식 등록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의료기관이 125개소 중 등록실적 전무 25개소, 폐업 9개소, 등록실적 100건 미만 기관이 51개소나 됨을 감안 할 때 복지부를 비롯해 장기이식관리센터의 관리·감독에 대한 책임의식 강화가 필요한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nbs
2005-10-07 04:00국립암센터가 수행하고 있는 연구개발사업에 대한 구두평가시간이 너무 짧게 편성되고 있어 평가절차에 대한 보완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강기정 의원(열린우리당)은 국립암센터 국정감사에서 “신규·계속 연구과제에 대한 구두평가시간이 타 기관에 비해 지나치게 짧게 편성돼 평가의 내실을 기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기정 의원에 따르면 암에 관한 전문적인 연구를 위한 암센터의 기관고유연구사업과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에 2005년 기준으로 두 분야를 합쳐 총 149개 연구과제에 134억여원의 연구비가 지원되며 암센터의 연구과제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통상적으로 1차 서면평가와 2차 구두발표, 3차 최종 평가의 심사과정을 거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보건산업진흥원이나 식약청의 경우 연구분야 대상 프로그램별 또는 지원연구비의 규모에 따라 평가시간을 각각 달리 운영하는데 비해, 암센터는 구두발표 평가시간을 12~20분으로 획일적으로 편성하고 있다고 강 의원은 전했다. 강 의원은 “비록 최종 선정과정을 남겨놓고 있다고 하더라도, 3~4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되는 과제들에 대한 평가가 프로그램이나 연구…
2005-10-07 03:50생명공학산업의 발전을 위해 한국과 중국의 저명한 식물생명공학자들이 한국에서 만난다. 서울대학교 코리아바이오허브센터(원장 임정빈)는 7일 서울대학교 국제백신연구소 대강당에서 제4회 한·중 생물산업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은 이번 심포지엄은 코리아바이오허브센터를 비롯 한국생물학회, 중국생물학회, 한국바이오산업협회, 한국바이오벤처협회 등이 공동주최하며, 양국간 생물산업 협력증대를 통한 생물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산업자원부의 지원 하에 개최된다. 서진호 원장(서울대 생명공학공동연구원)과 CAO Zhuan 교수(중국칭화대 화학공학과)가 각국의 생물산업 현황을 발표하는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3개의 바이오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국과 중국의 생물산업계 전문가 100여명이 참가, 양국 생물산업 및 기술현황에 대한 강연을 듣고 이를 통해 양국간 상호 사업 진출을 위한 교류 및 투자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코리아바이오허브센터는 우리나라의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을 창출하고, 기존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자 올해 서울대학교 생명공학공…
2005-10-07 03:40췌도이식의 이론적인 강의와 더불어 실제 임상에서 부딪치는 문제와 국내 여건에 맞는 해결점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된다. 췌도이식연구회(회장 김광원·성균관의대)는 오는 15일에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제1회 췌도이식연구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성공적인 췌도이식을 주제로 이날 진행되는 심포지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15분까지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Session Ⅰ에서는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광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췌장 공여자의 선택과 췌장 적출 및 보존(연세의대 김명수 교수, 울산의대 김송철 교수) *췌도 분리와 배양(가톨릭의대 권혁상 교수, 을지의대 안규정 교수)의 강의가 진행된다. 이어 Session Ⅱ에서는 연세대 의대 김유선 교수가 좌장을 맡아 *분리된 췌도의 기능 측정(한림의대 임성희 교수) *췌도 수여자의 선택(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이문규 교수) *췌도이식 및 이식 전후 관리(서울의대 박정규 교수, 서울의대 김재현 교수)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세션에서는 *한국의 췌도이식 현황(울산의대 김송철 교수, 성균관…
2005-10-07 03:30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병원 강당에서 ‘아픈 가슴에 큰 희망을’을 주제로 유방안 재발장지를 위한 공개강좌가 개최했다. 이날 강좌에서는 *암예방을 위한 건전한 식이요법(소향숙 교수) *림프부종 방지를 위한 운동요법(재활의학과, 이삼규 교수) *재발유방암의 치료 및 예방요법(내분비외과, 박민호 교수) 등 3개 주제로 유방암 재발 방지를 위한 효과적인 요법들에 대해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소개했다. 유방내분비종양클리닉에서 주최한 이번 강좌는 유방암을 극복하고 건강한 삶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10-06…
2005-10-06 19:00
최근 심각한 저출산률과 함께 기혼여성 10명 중 4명이 인공 임신중절수술을 경험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들은 임신한 것을 모르는 상태에서 알코올, 약물을 복용하거나 터울조절을 실패해 임신중절수술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의대 삼성제일병원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임신 사실을 모른 상태에서 음주, 흡연, 약물, 방사선 촬영 등에 노출된 임산부 중 47%가 기형을 두려워한 나머지 임신 초기 임신중절수술을 고려했으나, 실제로 출산한 아이 중 95% 이상은 정상아로 태어났다.
“잘못된 인식과 인터넷 등에서 무분별하게 전해지고 있는 정보의 범람으로 인해 실제보다 더 큰 기형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며 임신중절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임산부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주는 것이 시급합니다”
1999년 국내 처음으로 임신약물상담과 계획임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마더
국내 의료진이 환자진료와 관련된 검증되고 표준화된 내용만을 다루고 있어 주제와 강사진의 선정이 엄격한 미국 전문의 연수강좌에 강사로 참여해 화제다. 서울대학교병원 진단방사선과 문우경 교수는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미국 노스웨스턴의대와 시카고의대 방사선과가 공동주최하는 ‘시카고 유방방사선과 전문의 교육과정’의 강사로 참여하고 귀국했다. 문 교수는 이번 교육에서 ‘초기유방암의 유방초음파’와 ‘유방초음파중재술: 현재와 미래’ 두 강좌를 맡아 초음파로 초기 유방암을 발견하는 방법, 초기 유방암의 소견, 유방초음파의 역할, 미세석회화 병변의 조직검사법, 맘모톰절제술 등의 이론과 실제 수기에 대해 토론했다. 이번 교육에는 미국 중북부지역의 유방암진단에 관여하는 방사선과의사 3백여명이 참여, 4일간 디지털유방촬영술, 초음파, MRI, 조직검사에 관한 강의와 실습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문우경 교수는 의학영상분야의 최고 권위 학술지인 ‘Radiology’의 유방 섹션에 지난 2000년부터 ‘수술전 유방초음파의 유용성’, ‘미세석회화의 유방초음파’, ‘비촉지유방종괴의 조영증강 초음파’, ‘3차원초음파’, ‘하모
2005-10-06 10:43명지병원은 최근 노인전문 클리닉을 개설하고 노인성 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진단과 상담, 치료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관동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병길)은 4일 전문센터급의 클리닉으로 상설 운영되는 ‘어르신 전문 진료 클리닉’ 개소식을 개최했다. ‘어르신 전문 진료 클리닉’은 65세 이상의 환자 중 특별한 증상이 없는데도 쇠약한 증상을 보이거나 복합증상을 가진 환자를 전문 진료하게 되며, 70세 이상의 환자는 1차적으로 이 클리닉에서 진료 후, 타과의 협진 또는 전과 등을 모색하게 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많은 대학병원 클리닉이 진료상의 협진을 추구하는 것과는 달리 별도의 진료 공간을 마련하고, 해당 협진과의 의료진이 공동으로 진료하는 형태를 갖추었다. 가정의학과를 주축으로 신경과와 재활의학과 등이 진료에 직접 참여하게 되며 심장내과와 내분비내과, 정형외과, 안과 등의 노인질환 임상진료과가 협진한다. 또한 영양팀과 사회사업팀, 재활치료실, 가정간호사업센터 등도 필요에 따라 지원하게 된다. 명지병원 본관 1층에 마련된 어르신 클리닉에는 진료실과 함께 다른 과와 분리된 전용 대기 및 휴
2005-10-06 10:43삼성서울병원 간호부는 10월 4일 ‘1004DAY’를 맞아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1004 DAY 간호사 봉사활동’ 행사를 올해 처음 실시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간호사들의 봉사는 본관 1층 로비, 각 병동 휴게실, 강당, 중환자실 등에서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졌다. 본관 1층 로비에서는 주로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혈압・혈당측정과 함께 건강상담을 해주고, 각 병동 휴게실에서는 풍선불기 대회, 사진 찍어주기, 환자와 보호자 간 게임, 보호자 건강상담, 골든벨, 윳놀이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본관 1층 로비와 지하 1층 중강당에서는 간호사 및 의료진들이 직접 노래와 성악, 바이올린·피아노·플룻 등의 각종 악기연주를 선보였다. 특히 중환자실 보호자들을 위해서는 가족 간호법에 대해 상담해주고 손마사지를 알려주며 다과회를 열어 보호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음악회에서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인 한덕경 간호사는 “평소에는 환자에 대한 직업적인 사명감이 강하지만, 오늘 이런 행사를 통해 환자들에게 더욱 인간적으로 다가설 수 있고 서로간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기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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