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도 의약품에 경고라벨(블랙라벨) 표기방법을 도입해 의약품의 부작용 및 경고를 강력하게 전달하자는 내용의 법안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미 FDA가 사용하고 있는 강력한 경고 문구인 ‘블랙박스’ 표기와 같은 ‘블랙라벨’ 부착을 국내에서도 의무화하고 적정량 이상을 사용하지 말 것을 주의 및 경고하는 법안이 정기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보건복지위 현애자 의원(민주노동당)은 보건복지부령이 정하는 ‘블랙 라벨’ 도안 등을 사용, 의약품 부작용 및 주의·경고의 뜻을 기재하도록 약사법 개정안을 이달 중순경에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 의원측은 지난해 PPA사건 등과 같은 의약품 사고에 대한 후속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우선 일반의약품부터 블랙라벨을 부착하고, 전문의약품에까지 이를 확대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이에 대해 현 의원은 “당장 안정성 재심사를 하고 있는 약품을 모두 대상에 포함시킬 수는 없지만 부작용이 알려진 일반의약품에 대해 제약사가 의무적으로 경고표시를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 의원측은 이 법안에 대해 보건당국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블랙라벨…
2005-09-10 04:40보건복지부가 올 정기국회 내에 노인요양보장에 관한 입법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복지부는 ‘치매·뇌졸중노인, 아무도 돌볼 수 없다면 대한민국이 돌봐야 한다’는 모토아래 추진 중인 ‘노인수발보장법’ 제정 관련 공청회를 오는 15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키로 했다. 복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공청회는 문옥륜 노인요양보장제도 운영평가위 공동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복지부 노인요양보장과 장병원 과장이 발제자로 나설 예정이다. 또 지정토론자로는 강익구 한국노총 정책국장과 김진수 경실련 사회복지위원, 남윤인순 여성단체연합회 상임대표, 안종주 건보공단 상임이사, 윤순녕 간호협회 부회장, 윤종률 의사협회 노인요양보장제도 대책위원, 이무승 노인복지시설협회장, 이찬진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 이호성 경총 경제조사본부장, 차흥봉 노인과학학술단체엽합회장, 홍광식 대한노인회 사무총장 등이 참가한다. 김근태 복지부 장관은 9일 공청회 초대말을 통해 “우리나라의 노인인구는 이미 전체인구의 9%를 넘어서는 등 인구고령화가 세계 유례없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더구나 치매·뇌졸중과 같은 만성질환으로 고생하는 노인들 숫자 또
2005-09-10 04:30한국간호평가원(원장 김조자)은 보건복지부의 위임을 받아 시행한 제1회 가정전문간호사 및 마취전문간호사 자격시험에서 가정전문간호사 364명과 마취전문간호사 7명이 배출됐다고 8일 밝혔다. 전문간호사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치러진 가정전문간호사 자격시험의 경우 1차 시험(필기)에는 접수자 407명 가운데 404명이 응시해 387명이 합격, 이중 384명이 2차 시험(실기)을 치러 최종 364명이 합격했으며, 마취전문간호사 자격시험의 경우 필기시험에 응시한 7명이 모두 최종 합격했다. 간호평가원은 “가정전문간호사와 마취전문간호사 이외 8개 분야 전문간호사에 대한 자격시험은 첫 졸업생이 나오는 2006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법적으로 인정된 전문간호사는 보건·마취·가정·정신·응급·산업·감염관리·노인·중환자·호스피스전문간호사로 모두 10개 분야이다. 전문간호사가 되기 위해선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교육기관(대학원)에서 해당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10…
2005-09-10 04:20국내 연구진이 사람의 지능발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뇌 부위는 정수리 뒷부분의 후두정엽 부분이라는 사실을 규명해 주목받고 있다. 서울대학교 생명공학부 이건호 교수는 기능적 자기공명영상기술(fMR·functional Magnetic Resonance Image)를 이용하여 뇌활동을 조사한 결과 대뇌피질의 일부분인 후두정엽 부위가 지능지수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9일 밝혔다. 지금까지 일반적인 추론능력을 담당하는 부위가 뇌의 앞부분(전전두엽)이라는 사실은 몇 차례 밝혀진 적이 있으나, 지능을 관장하는 부위가 후두정엽이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진 것이다. 이번 연구는 전통적인 인지심리학적 방법과 뇌영상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경과학적 연구를 접목시킴으로써 고차원적 정신기능인 지능에 대한 생물학적 이해의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미래 핵심전략기술로 부상하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비롯한 각종 지능형시스템 개발을 위해서는 지능을 비롯한 사람의 고등인지기능에 대한 과학적 이해가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교수는 16~18세 사이의 청소년…
2005-09-10 04:10우리나라의 제왕절개술은 38%로 세계 최고의 수준이며 WHO가 권장하는 5~15%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이어서 이러한 영향이 저출산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는 정상분만의 진료수가가 너무 낮기 때문에 빚어지는 제도상의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다. 심평원 조사에 따르면, 우리 나라의 제왕절개 수술률은 43%까지 도달 했다가 완만한 하강 곡선을 그리며 현재는 38%선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제왕절개 수술률은 OECD 국가 중 한국 다음으로 높은 편에 속하지만 우리의 절반 이하인 20% 수준이다. 미국의 경우 지난 20년 동안 제왕절개율과 불임률이 동시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우리나라와는 내용이 다른 것으로 분석된다. 아직 미국에서도 논쟁중이만 첫 아이 출산을 제왕절개술로 하면 정상 분만 경험자보다 다음번 아이를 갖기가 힘들어진다는 것이 거의 정설로 굳어져 가고 있다. 미국 학계의 논문에 따르면, 5년 내에 다시 임신할 확률이 정상 분만자가 62%인 반면 제왕절개 수술자는 45%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고, 제왕절개 수술률이 높은 지역의 출생률은 거의 예외 없이 낮은 것으로 밝…
2005-09-10 04:00[속보] 임금인상폭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둘러싸고 노사간 갈등을 빚었던 쥴릭파마는 파업 12일만에 양측이 일부 양보하는 선에서 합의점을 찾고 조합원 투표에서 이를 수용하기로 함으로써 파업이 철회 됐다. 쥴릭파마 노조는 9일 심야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은 잠정 합의안에 대해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159명(85.5%), 반대 27명(14.5%)로 조합원 85.5%의 찬성으로 가결시켜 파업을 종식 시켰다. 노사간 합의된 내용은 기본급 8%에 근속수당 1%를 추가하여 9%를 인상하고, 별도의 추석 상여금 12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쥴릭파마의 비정규직인 물류직 7명과 영업직 4명 등 11명중 사측이 5명을 선정하여 정규직화 하기로 했다. 노사는 이와 함께 복지후생 부문은 미혼자에 대해 전세자금을 대출해 주고, 회사의 콘도이용, 장기근속상 한도를 기존 30년에서 매년 1년씩 줄여 25년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쥴릭노사는 지난 8일 저녁 10시부터 노사간 최종 입장안을 가지고 본격적인 교섭에 들어가 새벽 3시까지 5시간에 거친 마라톤 회의 끝에 합의점을 도출, 9일 오전 9시
2005-09-10 03:50만성백혈병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는 차세대 표적 항암제 ‘슈퍼글리벡’에 대한 국제 2상 임상 시험이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국내서 시작된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 연구팀은 글리벡의 내성을 극복하는 기적의 차세대 항암제로 알려진 스위스의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사의 슈퍼글리벡 AMN-107 백혈병 신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받고 국제 임상 2상 시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슈퍼 글리벡 AMN-107은 국제임상 1상 시험 결과가 기존의 글리벡 보다 60배가 뛰어난 것으로 발표되어 말기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게 큰 희망이 되는 신약이다. 슈퍼 글리벡 국제 임상 2상 시험은 18세-75세 사이의 글리벡에 내성을 보이거나 부작용으로 투약을 계속할 수 없는 말기의 만성골수성백혈병 성인 환자 15명을 상으로 실시된다. 임상환자에게는 슈퍼 글리벡의 무상 공급 뿐 아니라 시험과 관련된 혈액, 골수, 유전자 검사의 무상 지원이 이뤄지며, 아시아에서는 한국 환자들에게 우선적으로 혜택이 주어진다. 김동욱 교수는 “그동안 만성백혈병과 글리벡 연구에 집중한 결과,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국내
2005-09-10 03:40AIDS 감염자의 혈액 수혈로 파동을 겪은 대한적십자사가 말라리아 등 법정전염병감염자의 혈액을 수혈한 사실이 또다시 밝혀졌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요구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지난 2003년부터 올해 6월까지의 법정전염병환자 명단을 통보받아 약 13만명의 헌혈경력을 조회한 결과 법정전염병 감염자 549명의 혈액을 채혈한 것으로 드러났다. 채혈한 법정전염병 감염자는 549명으로 이 중 결핵 270명, 말라리아 38명, 뎅기열 3명, 렙토스피라증 1명, 브루셀라증 1명 등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말라리아에 걸린 혈액 22유니트(22명분 혈액)가 수혈용으로 공급된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혈액관리본부 관계자는 “현재 549명의 혈액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해 2차 감염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해당병원과 혈액원 등으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아 빠르면 추석연휴가 끝나는 20일 이후에나 최종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9-10
2005-09-10 03:30서울 관악구(구청장 김희철)는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악산 입구광장에서 ‘관악구민 건강 한마당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서는 관악구 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 등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주민의 건강을 체크한다. 치매 조기검진·금연·혈압·혈당측정·유방암검사 등 종합검진 수준의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날 행사는 9시 관악산 입구에서 제1광장을 왕복하는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행사장마다 부문별로 23개 코너가 운영된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9-09
2005-09-09 20:00중구(구청장 성낙합)는 산업의 발달과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으로 고생하는 어르신들이 자신은 물론 가족과 친구, 이웃들과 함께 건강을 가꿀 수 있는『어르신 건강가꾸기』프로그램을 운영한다. 9월13일(화) 오후2시부터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60세 이상 어르신과 그 가족들, 그리고 이 프로그램에 관심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 날 서울대 간호대학 김충길 교수 등이 강사로 나와 치매의 특성, 치매노인을 위한 개인위생·노인목욕·음식수발·배설보조, 휠체어 사용과 걷기 등 활동보조에 대해 강의한다. 특히 지난 6월21일 신당2동사무소에서 열린 교육을 이수한 5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와 실습을 보여주며, 보건소 헬스리더 7명이 교육생들의 실습을 도와준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보건소 지역보건과 보건정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9-09
2005-09-09 20:00동성제약(사장 이양구)은 최근 신제품 ‘석류앤비’ 기능음료를 출하했다 석류앤비는 침체된 약국 기능음료시장에 새바람을 불러 일으킨다는 전략으로 기능음료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석류앤비는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성분이 매우 흡사하다고 알려진 천연에스트로겐이 가장 많이 들어있는 석류추출물과 피부탄력을 높여주는 콜라겐, 관절건강을 위한 글루코사민, 하얀 피부를 유지하는 비타민C 등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과 생활의 활력을 원하는 여성에게 웰빙 음료로 적합하다. 석류앤비는 맛과 향이 매우 좋은 평을 받고 있으며 약국을 통해 판매된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9-10
2005-09-09 19:00세종병원과 범죄피해자센터는 지난 7일 오후 2시에 세종병원 현관에서 세종병원 박영관 이사장, 김동기 경영지원실장, 부천지청 문대홍 2부장검사, 이정봉 담당검사,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천인기 부위원장, 강성태 부위원장, 박기홍 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박영관 이사장은 1996년 11월부터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부천지역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5년 1월에는 부천·김포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기여한 공헌을 인정받아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 안종택 지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은 바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09
2005-09-09 09:00교육부가 약대학제 개편과 관련, 현행 법령상 '편입' 규정을 적용하면 문제가 없다는 주장만 되풀이해 빈축을 사고 있다. 의협은 지난 8월 31일 7개 항으로 된 질의서를 제출 했으나 교육부는 이 가운데 4개 사항에 대해서만 형식적으로 회신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의 회신 내용은 "약학교육 전공 대상자 선발은 입학이후 학생 선발에 관한 사항으로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29조 제1항 및 제3항의 규정에 의한 편입학 및 전과의 규정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등교육법 제23조의2 규정에 의해 국내·외의 다른 학교에서 취득 학점 등 학칙이 정하는 기준 이상 취득한 자에 대해서는 학칙이 정하는 바에 따라 편입생을 모집할수 있도록 하고 있어 약학입문자격시험(PCAT) 등은 학칙으로 정해 운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고등교육기관의 수업연한은 법률에 규정하고 있으며, 다만 법률에서 정한 기본 틀 범위 내에서 일부 대통령령에 위임하고 있기 때문에 초·중등교육법과 균형이 맞지 않는다고는 볼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질의 당사자인 의협의 반응은 회신내용에 대해 한마디로…
2005-09-09 05:55정부가 생활습관병의 관리에 민간 의료기관의 역할 증대를 적극 모색해야 하며, 또한 민간 의료기관과 공공의료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PPP(Public-Private partnership)의 모형을 개발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종구 복지부 건강증진국장은 8일 대한내과학회와 대한내과개원의협의회가 서울 조선호텔에서 공동 주최한 '제3회 생활습관병 심포지엄'에서'만성질환관리사업의 현황과 발전방향' 주제 발표에서 "그동안 정부가 의료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민간의료기관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대책 수립에 있어 우선 순위가 뒤져 있었다"면서 "민간의료기관이 만성질환자에 대한 교육과 상담 및 재활관리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국장은 민간의료기관의 활발한 참여의 조건으로 민간의료기관의 다양한 활동을 보상할 수 있는 보험보상체계를 만드는 것과 환자교육 사업, 환자표본 조사 및 등록관리 사업 등의 개발 등을 지적하여 주목을 끌었다. 박은철 연구원(국립암센터 암관리정책연구부)은 '의료비용면에서의 생활습관병 관리' 발표에서 고령화와 만성질환 시대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질환 치료보다…
2005-09-09 05:53정부가 내년도 보장성강화의 일환으로 추진하려는 식대 급여전환과 관련, 병협이 의료기관별 적정한 원가보상 마련 등 충분한 검토가 이뤄진 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는 9일 “정부가 급여항목으로 전환하려는 ‘식대’는 급여기준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내려져 있지 않은 상태로 급여관리가 매우 어렵다”며 현재의 급여수준과 부담수준을 고려할때 진료 목적상 우선순위인 의료적 비급여가 먼저 보험급여 항목으로 확대 적용돼야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보험급여 정책을 유보해줄 것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했다. 병협은 건의서에서 “의료법시행규칙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10가지의 급식 관리기준을 준수토록 규정하고 있어 제도적으로 병의원간 원가차이가 클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며 “수도권과 지방(농어촌)에 따라 지역별 편차가 크며 식당 운영 방법(직영, 외주)에 따라 식대 원가 격차가 현격해 의료기관별 식대에 대한 적정 원가보상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병협은 “보장성강화를 위한 보험급여범위 확대는 법정 본인부담율 인하 이외에 의료적 비급여 항목인 주사, 수술, 검사 등과 같은 항목을 먼저 급여항목으로 전환해야 한
2005-09-09 05:53요양기관 내부 종사자가 건강보험 허위청구 사실을 신고할수 있는 ‘요양기관 내부종사자 공익신고 및 포상 등에 관한 규칙’이 제정 됨으로써 본격적인 시행에 돌입했다. 건강보험공단은 그동안 요양기관 내부종사자 신고 업무를 전담하는 부서를 7월부터 설치, 운영한 결과 10건 정도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새로 제정된 ‘요양기관 내부종사자 공익신고 및 포상 등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요양기관 내부 종사자는 *입·내원일수 증일 청구 *비급여 대상을 요양급여비용 이중청구 *미실시 진료(투약포함) 급여비용 청구 *무자격 의료인·약사에 의한 진료비·조제료 청구 *기타 고의성이 명백한 허위청구 등의 사실에 대해 신고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또한 허위청구 사실을 신고하고자 할때는 인적사항을 실명으로 기재하고 특정한 개인이나 요양기관의 구체적인 허위청구 행위사실을 문서에 기재해야 하며, 방문·우편·팩시밀리·인터넷 등의 방법으로 증거자료를 같이 제시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신고사항을 확인해 허위청구 혐의가 인정된 경우 복지부 ‘건강보험요양기관 현지조사 지침’에 따라 현지조사(실사)를 의뢰 할수 있는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n…
2005-09-09 05:52전국 의사들이 집단휴진을 결행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고 전공의들은 정시 출·퇴근을 포함한 여러 방법을 동원, 준법투쟁의 강도를 높이고 있어 투쟁 대열의 선봉에 설 것으로 보여 의료계 전체가 카운트 다운에 들어간 분위기이다. 대한의사협회는 8일 시도의사회장회장 및 직역대표 긴급 연석회의를 열어 전국 회원을 대상으로 한 긴급 설문조사와 집단휴진 찬반 투표 결과에 대한 후속 조치 등에 관해 깊이 논의 했다.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투표참여 회원의 61%가 대정부 집단휴진 투쟁에 찬성한 만큼 회원들의 뜻을 존중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집단휴진을 결행해야 한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그러나 집단휴진의 시기와 방법은 의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결정하여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시도의사회장회의에서 전공의협의회 관계자는 약대학제 개편 움직임과 관련, 정시 출·퇴근을 포함한 여러 방법을 동원해 준법 투쟁에 돌입키로 하고, 사태 추이에 따라 투쟁 강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고 밝혀 전공의들이 투쟁 대열의 선봉에 설 것이라는 의견을 개진했다. 의대생 역시 전국 41개 의과대학의 투표 결과가 집
2005-09-09 05:51의학전문대학원 전환시 현재의 의대에 비해 4600만원 가량의 교육비가 추가돼 의사 1명을 배출하는데 최소 1억원 이상의 교육비가 발생하는 등 의·약학 교육에 있어 진입장벽을 더 높게해 저소득층의 교육기회를 제한하는 잘못된 정책판단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의협 의료정책연구소가 8일 프레스센터에서 ‘보건의료인 양성 학제와 관련한 문제점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개최한 의료정책포럼에서는 “형평과 평등권을 강조해 온 참여정부가 교육개혁으로 인해 막대한 교육비의 증가 등 저소득층의 교육받을 기회를 제한하고 진입장벽을 더 높이는 결과를 초래하게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서울의대 이윤성 교수는 “학제 연한 증가로 인한 교육비 상승과 대학원 추가 등록금을 합하면,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시 1인당 약 4600만원 이상의 비용이 추가될 것으로 추산된다”며 “의학전문대학원은 저소득층에 불리하게 돼 진입장벽을 높이는 격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윤성 교수는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할 때까지 한 학기당 등록금이 900만원씩 총 3600만원이 든다”며 “여기에 의학교육입문시험(MEET)에 대비한 학원비용이 1000만원에…
2005-09-09 05:51전국의 모든 의료기관의 진료기록을 통합 관리하는 의료정보화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어서 추이가 주목된다. 하지만 환자정보 노출에 대한 우려와 법제도 구비를 포함한 제반 여건 마련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복지부는 8일 오전 11시 과천청사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보건의료서비스육성관련 정책설명회’를 열고 국가보건의료정보화 사업의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복지부의 의료정보화 추진방안에 따르면 국민이 언제 어디서든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각종 용어, 서식, 전송 등 전자의무기록(EMR)을 표준화하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이다. 복지부는 현재 공공의료기관 정보화를 위해 향후 4년간 3000억원을 투입하여 보건소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서울대병원 등 대형병원의 정보화추진에 따라 국가 차원의 의료정보화 전략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또 전문가그룹의 도움을 받아 의료정보화를 추진중인 미국과 영국의 사례검토를 통해 한국실정에 맞는 의료정보화 시스템을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 중 연구용역을 위한 ISP(정보화추진전략)를 추진할 계획이다.…
2005-09-09 05:50쥴릭파마 코리아 노사가 9일 새벽 파업 12일만에 심야교섭 끝에 일단 한숨을 돌릴수 있는 잠정적인 타결점을 이끌어 파국을 면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노조 집행부는 사측과 잠정 합의한 내용을 놓고 오늘(9일) 오전 찬반여부를 전체 조합원 투표에 붙여 파업 종식 여부를 결정한다. 쥴릭 노사 양측에 따르면 8일 오전과 오후에 노사간 입장을 최종적으로 조율한 이후 저녁 10시부터 본격적인 교섭에 들어가 새벽 3시경까지 5시간에 거친 마라톤 협상을 진행한 끝에 임금인상 등 잠정적인 합의점을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간 잠정 합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날 노조 조합원 전체 투표에서 가결될 가능성이 커 파업 12일만에 파업을 풀게 될게 되었다. 이번 쥴릭파마 노사가 금주를 넘기지 않고 예상보다 일찍 합의점을 찾은것은 일단 노사 양측이 조금씩 양보하여 협상에 임했고, 스토클링 사장이 인도네시아로 발령 남에 따라 조기에 수습해야 하는 여건등 파업이 장기화 되면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노사 양측의 묵시적 합의가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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