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협이 전국 수련병원에 대한 현지조사에서 수련환경이 안좋은 병원 명단을 공개하겠다는 것에 대해 복지부와 병협이 이에 대한 자제를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김대성)는 최근 지난 7월 한달 동안 병협과 전국 32개 수련병원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후 이를 종합해 수련환경이 나쁜 병원리스트를 작성, 공개하고 복지부에 이들 병원의 수련병원 지정취소를 요구할 방침이었다. 이번에 실시한 수련조사가 직접방문 조사를 원칙으로 수련환경과 전공의 임금 및 숙소, 당직실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겨 공개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병협은 “전공의 수련실태 서면조사의 신뢰성을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비공개 원칙이었다”고 밝혀 갈등을 빚고 있다. 대전협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유명 의대 부속 병원도 리스트에 포함돼 있어 결과 공개시 적지않은 파문도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복지부와 병협은 대전협의 수련병원 평가 결과에 대해 공개를 자제할 것을 요구하고 북지부, 병협, 대전협 3자가 참가하는 회의를 열고 대책을 마련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협측에서는 “기본적인 수련환경도 갖추
2005-08-20 06:20한미의 ‘인간 과립구 콜로니 자극인자 개량체’ 단백질 및 생산방법이 유럽특허를 취득했다. 한미약품은 과립구 콜로니 자극인자류(G-CSF류)를 개량한 후보물질 ‘HM-10411’과 생산방법이 유럽특허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후보물질은 항암제 치료시 수반되는 백혈구 감소증을 치료하기 위한 G-CSF의 서열을 변화시켜 약효 및 발현량을 개량한 단백질이다. 특허를 취득한 ‘HM-10411’은 기존 G-CSF에 비해 약효가 50% 이상 증가했으며, 발현량도 획기적으로 증가된 특징이 있다. 회사측은 HM-10411가 전임상 시험을 완료한 결과 매우 우수한 효력과 안전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HM-10411의 생체내 지속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차세대 과립구 콜로니 자극인자 후보물질인 ‘HM-10460A’을 도출해 냈으며, 현재 산업자원부의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과제로 지원 받아 2007년도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한편 현재G-CSF류의 세계시장 규모는 2004년 기준 약 30억달러(약 3조원) 규모로, 이중 지속성 제품이 약 60%를…
2005-08-20 06:10오는 2009년부터 약학대학이 기존 4년에서 2+4체제인 6년제로 늘이는 약대학제개편안이 19일 확정 발표되어 의료계에 큰 충격을 주면서 대응방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9일 오전 11시 브리핑을 갖고 “오는 2009년도부터 약학대학의 수업연한을 6년으로 연장하고 구체적인 학제로는 2+4체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재 중학교 3학년부터 대학입시에 반영돼 오는 2015년부터 6년제 약대출신의 약사들이 나오게 된다. 이번에 발표한 2+4체제는 고려대 홍후조 교수 등의 정책연구진이 내놓은 개편안으로, 학부로 대학에 입학해 2년 동안의 기초, 교양 교육을 이수한 후 약학입문자격시험(PACT: Pharmacy College Admission Test) 및 대학별로 요구하는 지원자격요건을 갖춘 후 약학전공으로 4년의 전공교육 및 실무교육 과정을 이수하는 교육체계다. PACT의 개발 및 관리, 시험결과의 활용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약학대학 및 약학대학간 자율연합체에서 결정해 시행토록 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새로운 학제의 조기정착을 위해 *교육과정 *약학입문자격시
2005-08-20 06:00백내장 수술 후에 발생하는 합병증으로 시력이 많이 떨어진 환자들에게 적절한 치료를 실시하면, 시력이 0.5 이상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6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망막센터 조성원 교수는 지난 2004년 7월부터 2005년 6월까지 김안과병원 환자의뢰센터를 통해 ‘백내장 수술 후 후안부의 합병증’으로 인해 망막센터로 전원된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성원 교수는 지난 2004년 7월부터 2005년 6월까지 백내장 수술 후 후안부의 합병증으로 인해 김안과병원 망막센터로 전원된 환자 101명을 분석했다. 조 교수는 이 환자들을 안내염, 인공수정체 탈구, 수정체 잔유물이 유리체강 내에 남은 경우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이 가운데 인공수정체 탈구는 모두 36건으로 전체 전원환자의 2.44%였으며, 이들의 내원시 평균시력은 0.14였으며, 50%가 안전지수 이하였다. 이들은 치료 후 평균시력이 0.45까지 상승하였으며, 0.5 이상의 시력을 보인 환자는 전체의 62.5%로 평균 재원기간은 5.13일이었다. 수정체 잔유물이
2005-08-20 05:50교육부가 ‘약대6년제’를 확정 발표하자 약사회와 약학대학이 공동으로 후속조치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대한약사회와 한국약학대학협의회는 19일 약대 6년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약학교육발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양단체가 구성키로 한 약학교육 발전위원회는 약학대학 학제 개편에 따른 후속조치와 기존 약사들에 대한 재교육 프로그램 등의 연구 활동을 통해 새로운 약대 학제 운영에 관한 마스터플린을 수립할 예정이다. 약사회와 약학대학협의회 소속 20개 약대 학장들은 19일 교육부의 6년제 시행 발표이후 약사회관에서 연석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원희목 회장은 “약대 6년제는 후학들과 기존 약사들이 진정한 약사의 정체성을 찾는 첫 단추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권광일 약대협 부회장은 “약대 6년제 시행에 헌신적으로 노력해 준 약사회에 감사하며, 이제 공이 우리에게 넘어 온 만큼 대다수 약사 뜻에 맞는 약대 학제 개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8-20…
2005-08-20 05:45쥴릭이 최근 임금인상을 놓고 파업 찬반투표 끝에 85%라는 압도적인 표로 파업을 결정하여 오는 29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혀 의약품 수급에 차질이 예상된다. 쥴릭파마코리아 노동조합은 지난 18일 서울을 비롯한 부산 등 5곳의 지역 노조원들 138명 중 111명이 참여하여 파업찬반 투표를 한 결과 찬성 85%, 반대 14%로 파업을 결정했으며, 파업시점은 이날 간부회의를 통해 29일로 정해졌다. 쥴릭노사는 최근 본조정회의에서 임금인상폭을 기본급 7%에 원타임 인센티브 1% 등에 의견 접근이 됐으나, 노측이 제시하는 10.5%에 대해 본사에서 수용거부 입장을 밝히면서 파업에 들어가게 됐다. 노조측은 쥴릭이 설립당시 H사에서 140명, B사에서 26명의 영업사원이 들어온 이후 4년동안 6% 정도의 임금이 인상됐으나, H사와 B사가 같은 기간동안 두자릿수 이상 임금이 인상되어 상대적인 박탈감에 빠져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측은 지난해 쥴릭은 22억9700만원의 순이익을 거두어 이번에 노측이 비교적 높은 18%의 인상안을 제시, 회사측과 수차례 협상을 통해 10.5%로 의견접근을 이뤘으나 본사의 거부로
2005-08-20 05:40전국의 모든 신생아를 대상으로 선천성대사이상검사비용을 국가가 전액 지원하도록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지자체의 관리소홀로 인해 연간 10만명 가량의 신생아 검사비용을 의료기관들이 임의로 산모 개인에게 부담되어 온 사실이 밝혀졌다. 국회 보건복지위 고경화 의원은 19일 예산결산 상임위에서 보건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2004년도 세입세출결산보고서에 선천성대사이상검사 및 환아관리 사업비로 책정된 예산 23억 7800만원이 전액 지출되었다고 보고된 부분을 복지부에 확인한 결과 실제로는 지자체에서의 사업실적이 부진해 이 중 5억 500백만원 가량이 집행되지 않고 국회로 반환된 것을 밝혀냈다. 선천성대사이상검사 및 환아관리 사업은 전국의 신생아를 대상으로 페닐케톤뇨증 ·갑상선기능저하증 등 2종에 대해 검사비와 의료비를 국가가 지원(국고 40% + 지방비 60%로 집행)하는 사업이다. 이에 대해 고 의원은 지방교부금 사업이기 때문에 국고지원분(60%)을 전액 지급했다는 이유로 불용 및 이월액이 없는 것으로 보고했지만, 실제 집행 실적은 당초 목표의 69%인 38만 7천명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 의원은 복지
2005-08-20 05:30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의 병원설립 및 장비보강을 위해 국가로부터 융자받은 전대차관의 전액 연체 시킨 민간병원 중 절반이상이 지난해 당기순이익을 올리고도 갚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전재희 의원(한나라당)은 18일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취약지역 병원에 전대차관 회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37개 민간병원 중 15개 병원은 전액 연체시켰고, 6개 병원은 부분 상환했다고 밝혔다. 전액 납부한 병원은 11개에 불과했다. 특히 연체시킨 15곳 중 9곳(60%)이 지난해 당기순이익을 올렸지만 차관을 한 푼도 갚지 않았으며, 이 중 8곳은 2002년부터 2004년까지 3년 연속 당기순이익을 올렸지만 연체금은 고사하고 당해 연도 원리금조차 상환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상당수 병원들이 갚을 돈이 있으면서도 상환조건 변경이나 원금탕감 등 채무재조정을 기다리며 고의로 채무상환을 회피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왜관병원의 경우, 2004년도에 1억 5998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으면서도 원리금 7880만원을 한 푼도 갚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지난 1984년부터 20년 동안…
2005-08-20 05:20국제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세계여성과학기술 대회가 오는 26일~29일 국내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KWSE·The Association of Korean Woman Scientists and Engineers)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이화여대에서 ‘13차 세계여성과학기술인대회(ICWES13·13th International Conference of Women Engineers and Scientist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부와 이화여자대학교, 세계여성과학기술인네트워크(International Network of Women Engineers and Scientists)가 후원하는 가운데, ‘여성과학기술인: 미래를 변화시키는 원동력(Women Engineers and Scientists: Main Force to Reshape the Future World)’을 주제로 진행된다. 대회에는 세계 53개국에서 온 700여명의 여성과학인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정보통신기술(IT)과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 환경기술(ET), 에너지기술 (EY), 우주항공기술(ST)
2005-08-20 05:10보건복지부가 이달 말 팀제로의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하기 앞서 1급 관리관 4명이 동반 사의를 표명해 그 진의를 두고 예측이 분분하다. 19일 복지부에 따르면 1급 관리관인 문경태 정책홍보관리실장은 19일자로 사표를 제출했고, 문창진 사회정책실장, 오대규 질병관리본부장, 변철식 식약청 차장 등 3명도 최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표 제출 배경에 대해서는 두 가지 관측이 나돌고 있다. 첫째는 일괄사표를 제출했을 것이란 추측과 둘째, 월말로 예정된 대대적 인사개편에 앞서 자진사의를 표명한 것이 아닌가라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8-19 .
2005-08-20 05:01한국콜마(대표이사 윤동한)는 지난 17일 팔레스호텔에서 원료 및 부자재업체 경영진 50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9차 협력업체 경영조찬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은 조찬과 더불어 숙명여대 언론정보학부 강미은 교수의 ‘통하는 사람들의 커뮤니케이션 전략’ 강의가 있었다. 강미은 교수는 “리더에게는 차별화된 자신만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훈련과 노력이 중요하다”며, “커뮤니케이션은 의사소통이며, 커뮤니케이션을 못하는 리더는 리더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강 교수는 “의미가 공유되지 않은 커뮤니케이션은 아무 의미가 없으며, 연설은 특히 그렇다”라고 강조한 뒤 “아이디어와 함께 언변과 문장을 갈고 닦는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한프라스 한진구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에 있으나 이러한 때일수록 중요한 것은 ‘건강’이며, 건강관리를 잘해서 몸이 튼튼해야 정신도 맑아지고 일도 더 잘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강의에서 들었듯이 커뮤니케이션이 무척 중요함을 다시 느끼
2005-08-20 05:00화순전남대병원이 최근 도입한 64채널 볼륨 CT 가동을 기념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화순전남대병원 진단방사선(영상의학)과는 ‘64채널 볼륨 CT 가동 기념심포지엄’을 26일 오후 3시 병원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3차원 볼륨 CT : 기술과 과학’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저명 교수들과 관계 전문가들이 참석, 최첨단 볼륨 CT에 대한 이해와 3차원 영상의 기본원리에서부터 임상적 응용까지 심도 있는 토론을 벌인다. 총 3부로 나뉘어 임재훈(성균관의대), 김기황(서울의대), 최병인(서울의대) 교수가 각각 좌장을 맡는 심포지엄은 Philip Grant Barber 박사, 정태웅(전남의대) 교수, 임태환(울산의대) 교수, 이활(서울의대) 교수, 권순태(충남의대)교수, 신상수(전남의대)교수 등이 강사로 나서 강의를 펼친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8-20
2005-08-20 04:50국회 고경화 의원이 보건복지위 연말 낭비성 예산지출이 극심하다는 지적에 대해 복지부는 관련 보도자료가 과장되었다고 해명하고 나섰다. 우선 복사기, 컴퓨터, 의자 등을 12월 21일부터 집중적으로 지출하는 등 낭비성 지출의 극치를 보였다는 것과 관련, 복사기, 컴퓨터 등은 내용연수가 경과된 물품 중 장애가 극심한 물품을 예산과목에 따라 정상적으로 지출했으며, 구입과 배치, 검수 등에 소요된 기간을 고려하면 12월초 이전에 구매가 시작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서버장치 증설이나 OA가구 해체 및 설치와 관련된 예산지출은 정상적으로 지출되었으며, 특히 OA가구관련 비용은 복지부 장관이 사회문화팀장이 되면서 사회정책총괄과가 신설되는 등 일부 조직개편이 있어 불가피한 작업이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총무과 관서운영비 과도 집행 지적에 대해 매월 지출되는 정부구매 카드사용액과 공공요금(우편요금)임이 반영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앞서 고경화 의원은 복지부가 물품구입비의 불용액을 줄이기 위해 복사기, 컴퓨터, 의자 등을 12월 21일부터 집중적으로 지출했고, 12월 30일 컴퓨터 7천200만원어치 구입, 12월 3…
2005-08-20 04:40충남대병원은 국내에 처음으로 설치된 차세대 MRI 가동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노흥태)은 미국 GE사에서 2005년에 새로 개발한 MRI ‘1.5T TwinSpeed EXCITE HD’를 도입, 19일 오후 5시 진단방사선과 제1MRI실에서 가동식을 가졌다. 이번에 도입된 HD MRI는 국내에 처음으로 설치된 차세대 MRI로 최근 출시된 HDTV처럼 초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한다. 이 장비는 동시에 16곳에서 환자의 신호를 얻어 영상화하기 때문에 기존 MRI에 비해 월등한 고화질 영상을 제공하여 진단의 정확도를 높여주며, 검사시간이 30% 정도 줄어든다. 더불어 기존의 MRI에서는 검사가 불가능했거나 어려웠던 검사들의 실패율을 최소화하여 검사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움직임을 제어할 수 없는 소아나 치매, 노인, 알츠하이머, 간질을 보유한 환자의 검사는 물론 당뇨병 환자의 하지혈관부위의 검사, 심장에 질환이 있는 환자의 실시간 심장검사, 숨을 참기 힘든 환자들의 복부검사와 양쪽 유방암에 대한 MR검사 등에 효과적이다. 충남대병원…
2005-08-20 04:30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순현)은 지난 18일 영등포노인대학(학장 정준탁)에서 ‘황반변성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월례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이날 김안과병원 류창훈 교수는 350여명의 회원들에게 최근 실명을 부르는 대표적인 질환 가운데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황반변성의 증상과 진단, 치료, 예방 및 생활습관 등에 대해 설명했다. 류창훈 교수는 “최근에는 연령관련황반변성이 세계적으로 실명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며 “특히 이 질환은 50세 이상의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앞으로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서 그 발생빈도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황반변성 발병요인으로는 고지방식사, 흡연, 햇빛에 많이 노출되는 직업 등이 꼽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 교수는 “연령관련 황반변성은 일반적으로 일단 시력장애가 시작되면 이전의 시력을 회복할 수 없는 비가역적인 질환이므로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정기적으로 안과의사와 상담하여 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권했다. 한편 영등포노인대학은 영등포지역 50~70대 주민…
2005-08-19 21:00최근 난치병과 불치병에 대한 미래의학으로서 한의학의 현재를 알 수 있는 2005 한의학국제박람회(EXOM 2005)가 8월 25일(木)부터 28일(日)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개최된다. 25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나흘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루어지는 이번 행사는 ‘한의학과의 만남, 미래의 희망’을 슬로건으로, 한방 과학을 기초로 한 의료기기⋅의약품⋅미용제품⋅건강보조식품⋅보건 바이오 제품 등 주제별 특별관을 구성하여 체계적인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개막식에는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이석현 보건복지위원장, 김병묵 경희대 총장, 송필호 중앙일보사 사장, 김정숙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박상동 경희대 총동문회장 등이 주요인사로 참석한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이번 박람회에는 중국⋅대만⋅일본 등 동방의학 관련 기업,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가를 통해 국제적인 규모의 한의학 축제 행사가 될 전망이며,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중의학 관련 현지 중국 업체들의 참가로 한중간의 동방의학 교류 및 의학 산업시장에 관한 정보 교환이 가능하다.
2005-08-19 13:00동국대일산병원은 지난 17일 수요일 오후 2~6시까지 아토피 무료 검진 및 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과 수원 등에서 찾아온 사람들까지 포함해 약 200여명의 아토피를 앓고 있는 어린이와 부모가 참여해 피부 반응 검사와 강의를 들었다. 아토피로 유명한 이애영 피부과 교수가 강의에 나선 이날 강의에서는 실제 아토피 질환의 사례를 위주로 세심한 설명과 치료 방법을 알려줬다. 이애영 교수는 “원인을 알고 대처한다면, 아토피 피부염은 상당 부분 관리가 가능하다”며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이의 부모들에게 많은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가 끝난 후에는 이애영 피부과 교수의 강의를 녹화한 아토피 강의 CD를 모든 참여자들에게 나눠줬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8-19
2005-08-19 12:00
서진호(52) 서울대 농생대 교수가 생명공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저널 오브 바이오테크놀로지(Journal of Biotechnology)'의 부편집인(associate editor)으로 위촉됐다고 서울대가 최근 밝혔다.
저널 오브 바이오테크놀로지는 응용생화학, 분자생물학, 생물화학공학, 의약생물공학 등 생명공학 분야의 논문들을 게재하는 국제학술지로, 서 교수는 이 학술지의 생물공정 및 식품생명공학 분야 논문 심사와 기획에 참여하게 된다. &n
인천시 동구는 치매 노인들을 위한 '치매주간 보호센터'를 인천간호사회에 위탁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치매주간보호센터'란 행정관청이 병원 등과 계약을 하고 치매노인들의 신체 재활훈련 등을 병원에 위탁하는 것을 말하며, 구는 이를 위해 동구 송림동 97-9 일대에 있는 2층 건물(연면적 275㎡)을 리모델링한 후 물리치료실, 프로그램공간, 휴게실과 휴면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9월 초순 개소 예정인 센터는 의료 상담과 신체 재활훈련에서 심리·사회재활훈련에 이르기까지 치매노인들의 생활 전반에 대한 치료를 병행할 예정으로 하루 25명의 치매노인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월∼화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8-19
2005-08-19 09:00교육부의 약대6년제 발표에 대해 의료계가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전공의들도 의료체계의 혼란을 가져올 것이라며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김대성)는 19일 교육부의 약대6년제 발표에 대해 성명서를 내고 “약대 6년제는 의료체계의 혼란을 야기할 것이며 국민들이 그 피해를 입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 명백하다”며 “대한전공의협의회는 교육부가 발표를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성명서를 통해 “교육이 백년지대계라며 교육정책의 신중함을 강조하던 교육부의 이번 발표는 졸속행정으로 평가받은 지난 공청회에서 보여준 태도에서 하나도 달라지지 않은 구태의연한 모습일 뿐”이라며 “왜 약대가 6년제로 전환되어야 하는지 국민들에게 설명했는가”라고 반문했다. 대전협은 또 “(약대6년제는) 교육비와 의료비의 상승으로 서민경제가 더욱 버거워지고 청년실업의 문제를 외면하는 고학력 위주의 학력주의가 더욱 팽배해질 것”이라고 지적하고 “게다가 의약분업이후 불법진료를 단속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교육연한의 증가와 역할차를 혼동한다면 약사의 불법진료는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전협은 “우리는 이런 문
2005-08-19 0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