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에 지원되는 정부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임상 2상 초기까지만 연구비를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김석관 박사(기술사회팀 부연구위원)는 ‘세계 제약산업의 최근 이슈와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발전전략’ 보고서에서 국내 제약회사의 부족한 임상 시험 비용을 지원하는 정부정책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박사는 국내 제약회사들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최선의 선택전략은 ‘2A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2A 전략’이란 임상 2상 초기단계까지 개발을 완료한 후 선진국 제약기업이나 연구소와 제휴하는 것으로 최소한의 비용으로 약효를 확인할 수 있는 첫 단계이기 때문에 가장 좋은 조건으로 제휴를 맺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다. 김 박사는 “현재시급한 과제로는 국내 제약사들이 선진국 기업들보다 뛰어난 신약 발굴 역량을 확보 할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며, 제한된 연구비자원으로는 발견 연구를 중심으로 지원하고, 임상시험에 대해서는 후보물질을 라이센스 할수 있는 단계인 전임상, 임상1상, 임상 2상 초기(2A) 정도까지만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김 박사는
2005-05-27 06:59의료산업의 선진화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영리법인 의료기관의 설립을 허용하고 민간의료보험을 도입해야 한다는 전향적인 주장이 제기, 주목을 끌고 있다.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는 26일 서울대병원 암연구동 이건희홀에서 '의료산업 선진화를 위한 정책과제' 토론회를 열고 의료시장 개방과 영리법인 허용에 관한 정책을 논의했다. 이날 정기택 경희대 교수(의료경영학과)는 '의료시장 개방과 의료산업 육성'의 주제 발표에서 "의료시장을 개방하여 의료산업을 육성하면 *외국병원 유치 *국부유출 및 해외원정 진료 흡수 *국내 의료인력 고급화에 따른 일자리 창출 및 해외진출 *의료산업 클러스터 육성 등의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OECD 국가에서 BIO·의료분야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어 세계 의료시장을 선점하고 국내의료 수요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정부의 전략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기했다. 신의철 가톨릭의대 교수(예방의학)는 '의료산업 선진화 정책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경제자유구역내 외국인 병원은 내·외국인이 공동 출자한(내국자본 위주) 종합병원(혹은 병원)이 내·외국인에 대해(내국인 중심) 자율 수가에 의해 모두 본인…
2005-05-27 06:58지난해 의약품 등 매출액의 75%가 의약품 도매업소들을 통해 공급,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IMS 데이터의 ‘2004년 의약품등 총 매출액’은 6조9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75%인 5조1750억원이 도매상을 통해 약국(3조3120억원), 병원(1조5870억원), 의원(2070억원), 기타(690억원)로 유통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제약회사에서 약국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전체의 15%인 1조350억원 정도이고, 제약회사에서 병원으로 가는 물량은 전체의 5%인 3450억원이며, 의원은 2760억원(4%), 기타 690억원(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유통일원화 폐지추진을 언급하자 당시 도매업계와 복지부가 시행시기의 유예를 주장하면서 시행시기 조건을 도매유통비중 70~80%가 될때까지는 유통일원화가 유지·존속돼야 한다'고 밝힌바 있어 75%까지 도달했다는 이 통계는 유통일원화 문제로까지 비화될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5-27 …
2005-05-27 06:57복지부는 '한국인 유전체 연구'사업에 2000년부터 금년까지 총 840억원을 투입한데 이어 오는 2010년까지 1000억원을 추가로 투입, 지원키로 했다. 복지부는 오늘(27일) 오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김근태 장관을 비롯한 유전체 국내외연구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인 유전체 연구성과' 종합발표회를 갖고, 향후 한국인의 유전자원 효율적 관리를 통해 한국인 호발 질환의 원인규명과 치료법 개발의 활성화 계획을 발표한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지난 2000년 이후 4년간 질병관리본부, 유전체연구센터 등에서 추진해온 유전체 연구사업의 주요 10대 성과가 발표된다. 이자리에서 발표되는 10대 성과는 *한국인의 상병정보 및 유전체 시료분석을 연계한 유전체 DB 구축 *국내 최대 유전자원 수집 및 보존 등 관리체계 구축 *3만5000여명 환자를 대상으로 1000여개의 질환관련 유전자 및 1000여개의 신규 SNP(유전자 변이) 발굴을 통한 맞춤식 치료방법 개발 기반 구축 *세계 최초로 습관성 유산 원인 유전자 규명 *비만과 당뇨병 관련성 및 새로운 원인 유전자 발견 등이 꼽혔다. 또한 *비브리오 패혈…
2005-05-27 06:57한국의학교육학회와 한국의과대학장협의회, 대한의학회가 주관하는 '의학교육합동학술대회'가 26~27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개최, 우리나라 의학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이무상 교수(연세의대)의 '2004년 의대 인정평가사업 보고'를 시작으로 캐나다, 프랑스의 임상의학교육 현황 등이 발표되고 한국 임상교육의 문제점에 대한 심포지엄 등이 개최됐다. 이날 관심이 집중이 된 한국의과대학장협의회는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여부를 각 의대의 자율에 맡겨 달라는 의대학장들의 의견을 모아 정부에 전달하기로 했다.김재정 의협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의료시장 개방을 앞두고 의학교육의 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하며, 숨 가쁘게 변화하는 의료환경의 흐름을 파악해 한국의학이 세계 속에 우뚝 설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학술대회에서 황 건 교수(인하의대 성형외과학)는 '진료교육에서의 핵심기능과 핵심지식' 발표를 통해 한국 임상교육의 문제점으로 *의학전문 지식에 비해 직무 수행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부족하고 *임상수기와 의사소통 교육이 지식교육에 비해 비중이 낮으며 *교육 커리큘럼이 지나치게 지식 중심으로 편
2005-05-27 06:56암진단을 받은 환자와 가족들이 알아야 할 행동수칙을 제시한 ‘암환자와 가족이 알아야 할 14가지’가 발표됐다. 대한암협회(회장 안윤옥)는 암을 진단 받은 후 알아야 할 7가지와 암 치료를 시작한 후 알아야 할 7가지 등 총 14가지로 이뤄어진 ‘암환자와 가족이 알아야 할 14가지’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수칙은 의료진들이 암치료를 하면서 환자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과 환자들이 혼란에 빠져있을 때 해주고 싶었던 충고, 암협회가 진행한 ‘암 극복 수기 공모’에서 수기공모자들이 밝혔던 암을 이겨낸 비결 등을 정리해서 마련됐다. 암협회가 제시한 14가지 수칙을 암 진단 후와 암치료를 시작했을 때로 나눠 정리해보면, 암 진단을 받았을 때 알아야 할 수칙은 *암진단이 죽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암은 전염되지 않는다 *암 선고 직후 환자가 겪는 심리를 이해해라 *나의 행동이 가족을 암에 걸리게 한 것은 아니다 *중요한 질문은 담당 의료진에게 하라 *올바른 암의 지식을 갖도록 노력하라 *가족 가운데 선장을 정하라 등 7가지다. 또 암치료 시작 후 알아야 할 7가지는 *나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라 *나을 수 있다고 확신하면…
2005-05-27 06:56국내 처음으로 뇌심부자극술에 있어 4개의 미세전극장치를 동시에 삽입해 환자의 신체적인 적응상태까지 확인, 환자별 신체적 특성에 맞게 시술하는 센터가 개설돼 환자들의 수술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은 25일 오후4시 본 4층에 이상운동센터에서 개소식을 갖고 성상철 병원장, 정희원 교수, 이광우 교수, 한대희 교수, 조병규 교수, 김동규 교수, 전범석 교수, 백선하 교수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울대병원측은 “이상운동센터는 올해 3월 15일부터 문을 열고 파킨슨병을 비롯한 수전증, 근긴장이상증 등 이상운동환자를 대상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뇌심부자극술’을 시행하고 있다”며 “홈페이지(www.snumdc.org)를 개설해 이상운동 질환에 관한 다양한 자료를 올려 환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정보이용에도 용이하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이상운동센터는 “최신 뇌심부자극술을 시행하는 외에도, 신경외과, 신경과, 신경정신과, 재활의학과 등 관련 의료진이 수술치료를 비롯해 약물 조절, 환자 모니터링, 재활치료 등을 중점적으로 통합 관리하게 된다”며 특히 “최첨단 감시용 카메라 4대가 설치해 가
2005-05-27 06:56의학전문대학원 추가 전환 최종시한이 6월 4일로 연기된 가운데 아직 전환을 결정하지 못한 주요 의대들은 각자 갈 길을 갈수밖에 없는 입장에 놓임으로써 서울의대를 중심으로 일부 의대들은 반대를 고수하거나 일부 전환으로 발길을 돌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6일 대구에서 열린 의과대학장협의회의 임시 전체회의에서 전국 의대학장들은 비전환 의대와 전환의대들간의 입장차이로 제대로 토의도 하지도 못한채 “전문대학원 전환 여부에 대학의 자율적 결정을 보장하라”는 선에서 어정쩡한 결론을 내리는 선에서 산회, 각자 갈길을 가기로 했다.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최종시한이 지난 21일에서 2주일 연기 되었지만 그동안 변화된 것은 교육부의 전환을 촉구하는 강한 의지가 또다시 표출되는 가운데 서울의대는 계속 반대의지를 굽히지 않고 결정대로 밀고 나가고 있고, 연세의대는 ‘재검토’ 로 방향을 선회 하면서 최종시한까지 장고에 들어 가는 등 고심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최종 시한은 1주일로 서울의대는 반대의 대열 선봉에 서있지만 왕규창 학장이 31일 정운찬 서울대총장을 만나 최종적인 결정을 내릴 것이지만 의대교수등의 반대 의견이 너무 완강하여 번복될…
2005-05-27 06:56정부는 금년도 뇌신경 질환예방 및 치료기술 개발 등 뇌연구 분야에 지난해의 391억원 보다 6.6% 증가한 417억원을 투자, 전략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부는 26일 ‘뇌연구촉진심의회’(위원장 과기부 차관)를 열고 복지부·과학기술부·교육인적자원부·산업자원부 등 뇌연구 관련 4개 부처의 '2005년도 뇌연구촉진시행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과기부의 *한의학에 기반한 뇌혈관 질환의 과학적 진단·분석시스템 개발(15억원) *고해상 첨단 의료영상기기(초고자장 MRI) 개발(10억원) 등 신규사업과 함께 *뇌 프론티어연구사업(90억) *치매정복연구단 등 8개 창의연구(50억) *뇌질환 표적단백질 발굴 및 조절물질 연구(50억) 등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뇌연구의 응용과 선진화 계획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그동안 이 분야 연구결과를 보면 1998년부터 2004까지 뇌연구 분야에 대한 정부의 투자지원에 힘입어 총 3245편(SIC 1776편)의 논문이 발표 되었으며, 특허는 357건(출원 295건, 등록 62건)으로 나타났다. 또한 *뇌신경세포 보호효과가 있는 아스피린 구조로부터 유래한…
2005-05-27 06:55모든 의료서비스를 인터넷으로 실시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 진료예약부터 입원까지의 과정에서 빚어지는 각종 혼란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은 6월 1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www.samsunghospital.com)를 통해 기존의 진료 및 건강검진 예약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환자가 병원에서 이용하는 모든 절차를 통합해 조회할 수 있는 'e-진료조회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측은 “새롭게 실시하는 e-진료조회 서비스는 *진료·건강진단 예약 *진료·검사·수술·입원 등 일정 조회 *1년간의 진료이력 및 건강진단 결과 조회 *장례식장 빈소현황 *진료비 내역서 신청 등을 시행하게 된다”고 밝혔다.병원측은 “환자의 진료일정 확인 서비스는 환자에게 진료과·담당의사·진료과 위치를 시간순으로 제공한다”며 “검사일정 확인서비스는 해당검사과와 검사명, 검사실 위치 등 일정에 따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특히 “기존에 복잡하게만 여겨왔던 입원절차가 입원당일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병실배정을 조회한 뒤 환자가 병실배정을 확인하고 입원 의사를 인터넷으로 표시한다”며 “
2005-05-27 06:53경기도의사회(회장 정복희)는 '의료봉사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의사회의 의료봉사 활동을 좀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에 구성된 '의료봉사 운영위원회'는 박길수 위원장과 서기홍 총무, 위원으로는 김준성(빈센트병원 교수), 원유준(안산, 고려의원), 류동균(시흥, 우리소아과), 안나영(샘 안양병원, 사회복지사)이 위촉됐다. 운영위원회는 25일 경기도의사회관에서 '의료봉사 운영위원회의'의 첫모임을 가지고 앞으로 실시될 의료봉사에 대한 논의를 펼쳤다.위원들은 이날 모임을 통해 경기도로부터 지원받은 3000만원을 지역별로 나눠 사용하여 좀 더 조직적이고 효율적인 의료봉사 활동을 꾸려나가기로 했다. 한편 경기도의사회는 지난 2003년 전운이 감돌던 이라크에서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이후 북한 용천 가스폭발사건, 인도네시아 지진해일 피해지역 등에서 무료진료를 펼쳤다. 또한 지난해부터 경기도청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외국인 근로자 무료진료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5-27
2005-05-27 06:51검찰이 병원내에서 발생하는 폭력사건에 대해 단호히 대처한다는 방침을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대전지방검찰청은 26일 병·의원 등에서 발생하는 폭력사범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정하기로 하는 등 의료기관내에서 발생하는 폭력사건에 대해 엄중히 대처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대전지검 양재택 차장검사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병원이나 의원에서 상습적·집단적인 폭력사건이 발생할 경우 불안한 의료환경이 조성될 우려가 있다”면서 “의료기관에서 폭력을 행사하는 폭력사범은 무조건 구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양재택 검사는 “의사나 간호사가 신속한 치료를 원하는 환자들에게 충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면서 “이러한 방침은 의료기관내 폭력사건이 국민건강을 위해하는 큰 요소로 작용할 소지가 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양 검사는 또 “의료기관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 기관으로 입원중인 다수의 환자와 가족을 보호하고 위로해야 하는 곳”이라면서 국민들이 머무르는 공공장소에서 사회의 평안과 안정을 해치는 사회안정 저해사범으로 엄중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전 소재 모병원 응급실에서 폭력배
2005-05-27 06:50대한병원협회 전화번호가 5월 26일부터 ‘705-9○○○’ 새롭게 변경돼 협회 임직원에게 개인별 번호가 부여됐다. 병협은 “기존에는 외부전화가 걸려올 때 부서 내의 모든 직원의 전화가 동시에 울려 업무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많았다”고 면서 “바뀐 시스템에서는 매회 연결때마다 전부서원을 순환하며 차례로 연결돼 부서원 중 한사람에게 집중되던 전화를 고루 분산함으로써 업무효율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변경된 전화체계에 의하면 병협 직원은 개인별로 세자리의 내선번호를 부여받는다. 예를 들어 홍보학술부 전양근 차장의 내선번호는 241번이며, 외부에서 705-9241로 전화하면 직통으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또, 개인별 번호를 모를 경우에는 705-9200으로 전화를 걸어 ARS로 나오는 각 부서별 안내를 받으면 된다. 임원 및 각 부서별 전화번호는 다음과 같다. 705-9○○○ 임원 201~6 &…
2005-05-27 06:50한양대학교국제협력병원(원장 안유헌) 국제진료센터가 외국인 전담진료소를 설치 우수병원으로 선정돼 서울시로부터 1천만원을 지원 받았다. 서울시는 외국인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경쟁력있는 도시만들기’의 일환으로 외국인 전담진료소 설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심사와 실사를 통해 우수병원을 선정했다. 그 결과 지난 2003년 7월 개원한 이후 국제협력병원을 찾는 많은 외국인들로부터 진료의 전문성과 편의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전했다.국제협력병원측은 “국제진료센터가 다른 병원 외국인 진료소와 다른 가장 큰 차이점은 환자 1명당 1인 서포터 시스템과 응급진료의 On call 시스템”이라며 “특히 1인 서포터 시스템은 환자 1명당 직원 1명이 병원 문을 들어올 때부터 나갈 때까지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국제협력병원측은 “응급진료의 On call 시스템을 통해 진료시간 외에도 24시간 문의전화와 진료가 가능하다”며 “현재 모든 의료진은 영어가 가능한 의사와 간호사, 사무원 등을 중심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유헌 원장은 "응급실을 제외한 첫번째 외부지원인 만큼 지원금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더욱 질높은 고객만족 의료서비
2005-05-27 06:41국내 연구팀이 소세포함 환자들의 수명을 2년 더 연장시킬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해 주목된다. 국립암센터는 26일 다른 장기에 전이가 없는 소세포폐암 환자들이 평균 2년 이상 생존할 수 있다는 국립암센터의 치료 연구결과(제 1저자: 한지연)를 지난 20일자 미국임상암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임상연구에는 2001년 11월부터 2003년 5월까지 35명의 환자가 참여해 캠푸토와 시스플라틴의 복합항암제 투여 후 항암제와 방사선치료를 병행투여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이번 연구팀의 책임자인 이진수 폐암연구과장은 “이 결과는 미국 엠디앤더슨 암센터 등 외국의 유명한 암센터의 치료성적보다 나은 결과”라면서 “기존 소세포폐암의 표준 치료법에 비해 종양 반응율(100%) 및 장기생존율(2년 생존율은 54%)의 개선을 이루어 새로운 치료로 인정받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진수 폐암 연구과장은 미국 엠디앤더슨 암센터에서 연구하다가 2001년에 국립암센터로 부임한 가운데 그동안 많은 임상시험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새로
2005-05-27 06:40정부는 현재 국가 전체 연구개발비의 9%정도인 생명공학의 연구비를 15%대로 끌어 올리는 등 바이오 산업을 정보통신에 이어 국가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키 위한 방안마련에 본격적으로 착수 했다. 지난 26일 김진표 교육부총리, 오명 과학기술부총리, 김근태 복지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는 BT(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바이오연구개발의 효율적 추진방향'을 확정했다. 정부는 바이오산업 육성에는 무엇보다도 재정지원이 긴요하다고 보고 현재 국가 전체 연구개발비중 9% 수준인 생명공학 연구비를 선진국 수준인 15% 내외로 끌어올리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또 바이오산업에 민간참여가 절실하다는 측면을 고려, 이를위해 대기업의 참여와 투자를 유도하고 민간 연구개발 투자를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완화하거나 철폐하며, 바이오기업의 자발적 M&A로 기업의 대형화나 컨소시엄 구성을 유도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산업화 성공 가능성이 큰 바이오연구개발 등에 역량을 집중하고 기초연구가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평가체제를 재정비 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바이오 중장기 연
2005-05-27 06:30최근 국내 한 의대 교수가 자궁내막암의 진행 정도와 COX-2 발현과는 무관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 연구성과에 주목을 끌고 있다. 따라서 COX-2 억제제가 자궁내막암 치료제에 이용될 수 없다는 것을 확인, 앞으로 자궁내막암과 COX-2 발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연구내용을 발표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전용탁 교수는 최근 열린 제91차 대한산부인과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전용탁 교수는 "COX-2는 인체에서 프로스타글란딘을 생성하는 효소로서 우리 몸에서 프로스타글란단이 상승하면 염증반응, 발열, 통증 등을 유발하게 된다”며 “COX-2의 발현이 여러 암의 발생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로 COX-2 억제제가 차세대 암의 치료제로 이용될 수 있는 지에 대해 여러 암을 대상으로 연구가 시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용탁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152명의 자궁내막암 조직에서 COX-2 발현과 예후인자와의 관련성을 조사한 결과, COX-2가 여러 예후인자, 특히 종양의 악성도와는 무관하다는 것을 규명했다”며 특히 기존에 자궁내막암의 악
2005-05-27 06:10병원의 대내외 환경을 이해하고 병원경영의 효율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등 향후 정부의 병원산업 육성정책시 병원경영의 성공전략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31일 진흥원 대회의실에서 병원의 대내외 환경을 이해하고 병원경영의 효율적인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는 ‘병원전략경영세미나’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진흥원측은 “이번 연수과정에는 병원의 경영관련 주요 의사결정자인 이사장, 병원장, 부원장, 행정부장 및 기획실장 등이 참석해 1일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에서는 *’2005년 보건의료 및 병원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방향’에 대해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서비스산업육성팀 임종규 과장, *’병원의 성공적인 전략경영과 병원경영자의 역할’에 대해 우리들병원 하권익 명예원장 등이 발표한다. 또 *'환자중심적 진료모형의 개념과 선진사례’에 대해 가톨릭대 박하영 교수, *’디지털병원이 병원경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당서울대병원 하규섭 기획조정실장, *'세브란스병원의 U-hospital 구축 사례’에 대해 연세의료원 장병철 의료정보실장, *'의료기관 평가제도의 추진방향과 병원경영의 시사점’에 대해
2005-05-27 06:00최근 국내의료진에 의해 간암종양이 심장과 연결된 대정맥에 침습해 대정맥과 심장 일부를 절개하고 종양부위를 완전히 떼어내야 하는 수술에 성공, 국내 의료기술이 세계적 수준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서울대병원 외과 이건욱·흉부외과 안혁·내과 이효석 교수팀은 최근 간세포암이 하대정맥을 침습하여 생긴 종양이 심장의 우심방까지 진행된 환자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으며 현재 환자가 합병증 없이 일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건욱 교수팀에 따르면 “이 환자는 62세 남자로 내과에서 간암으로 진단받고 수술을 위해 외과로 전과돼 검사상 간에 발생한 암은 간에서 심장으로 연결된 대정맥(하대정맥)까지 퍼져 종양이 부피가 커져 심장(우심방)까지 올라간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건욱 교수팀은 “단순한 간암은 간의 재생력 때문에 나빠진 부위를 절제하기만 하면 되지만 이번 경우는 종양이 심장과 연결된 대정맥에까지 침습해 대정맥과 심장 일부를 절개하고 종양부위를 완전히 떼어내야 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팀은 “이번 환자처럼 우측 간정맥이 종양으로 막혀있는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중간 간정맥이 상당히 커져서 간절제시 출혈이 대단히…
2005-05-27 05:30오가논의 폐경치료제 ‘리비알’이 최근 특허 보호에 나서 제네릭에 대해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오가논측은 최근 명문제약의 ‘리브론’이 ‘리비알’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침해금지 가처분소송을 제기했다. 오가논측은 ‘리비알’의 특허가 2010년 만료되기 때문에 동일 성분인 ‘리브론’은 명백히 특허를 침해 했다는 제품이라는 주장이다. 오가논 관계자는 “특허만료 기간이 남은 상황에서 동일 성분의 제네릭 제품을 발매하는 것은 엄연한 특허 침해이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명문제약은 이에 대해 지난 9일 특허심판원에 “리브론은 리비알의 특허 기술과는 상관없이 제조됐다”며 권리범위 확인 심판을 제기한 상태여서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명문제약측은 “오가논의 특허는 리비알의 2가지 결정형 가운데 한가지 결정형이 전체 성분의 90%를 넘어서야 성립되는데, 리브론은 관련 결정형이 전체 성분의 90% 미만이므로 특허침해로 볼 수 없다"고 오가논의 주장을 일축했다. 오가논의 ‘리비알’은 1990년 한국에 특허를 출원하고 98년 등록을 마친 합성 스테로이드 ‘티볼론’을 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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