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결산 상장법인 일양약품(사장 유태숙)은 금년 상반기(4월~9월)에 631억2900만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의 550억9200만원에 비해 14.6%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 됐다. 영업이익은 42억8900만원으로, 전년동기의 33억6500만원 보다 27.5% 늘어났으며, 순이익 또한 22억4400만원을 올려 9억1700만원에 머물렀던 전년동기에 비해 144.7%로 급등했다. 또한 2분기(7월~9월) 실적에서는 매출이 332억9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8억에 비해 19.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5억으로 98.1% 늘었고, 순이익도 16억9700만원을 올려 266.5%로 증가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1-01
심평원은 앞으로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의약품의 처방이나 조제 내역을 관련기관이 상시 조회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심평원은 안명옥의원에게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을 통해 병용금기 의약품 등 의약품 안전성 문제가 야기된 의약품에 대해 의약품 처방이나 조제 내역을 수시로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병용금기 의약품 등을 의료기관이나 약국에서 적기에 확인할수 있도록 의약품 사용기준이나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검색할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지적했다. 또한 의약품사용평가위원회가 병용금기 의약품 고시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22개 의약품에 대해서는 이와 관련, 의약품 안전사용이나 허가를 맡고 있는 식약청이 병용금기 유지의견을 제출 받아 수용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번 국감에서 일부 의원들이 복약지도료 폐지 지적에 대해서는 약국에서 복약지도를 수행하지 않았을 복약지도료를 지급할수 없지만 복용방법 등 지도가 단순하다고 해서 복약지도료 자체를 인정하지 않을 수는 없다고 답변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0-31
제주도와 지역특화발전특구 등 일부 지역에 한해 의료기관의 영리법인화를 허용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정부의 이 같은 검토는 의료기관의 영리법인화를 전국적으로 일제히 시행할 경우 부작용이 생길수 있다는 점에서 과도기적인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앞으로 이러한 의료산업 정책의 변화는 일부지역에서 병원의 영리법인을 허용, 경쟁력 차원에서 질 높은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면 환자들이 이들 지역에 몰려들 가능성 등 앞으로 의료환경 분야에도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재정경제부와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의료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 차원에서 다양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의료법인의 영리법인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이 경제자유구역내에서 영리법인 형태의 병원을 허용하는 방안에서 국내 병원들에 대한 차별적 규제를 둬서는 안된다는 점에서 국내 의료기관들의 영리법인화가 적극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의료법인의 영리법인화를 일시에 허용하면 발생할수 있는 부작용을 극소화 하기 위해 현재 제주도와 경제특구 등에 대해 우선적으
11월부터 임부의 조산방지제와 진행성 류마티스 관절염환자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가 대폭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일선 의료현장 및 전문학회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새로운 조산방지제 ’트랙토실 주사’에 대해 건강보험급여를 인정하고, 관절염환자에 사용되는 의약품 ‘엔브렐주사’에 대한 보험급여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기존 조산방지제의 경우 심혈관계 부작용 등이 발생해 조기진통 치료를 포기하는 문제점이 있었으나, 조산방지제에 대해 위험인자를 갖고 있는 임부에 대해선 ‘트랙토실 주사제’를 건강보험 급여로 인정함에 따라 조산아 혹은 미숙아 출생의 감소와 임부가 겪게 될 고통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트랙토실 주사제를 비급여로 사용할 때에는 1회당 약 75만원하던 것이 건보가 적용되면 15만원으로 60만원 가량이 절감된다. 복지부는 이번 조치로 매년 3900명 정도의 임부들이 보험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위해 건강보험에서는 매년 약 24억원의 건보재정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만성 및 진행성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해 '엔브렐 주사'를 건보급여로 확대하여 소아를 포함해
그동안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채 불법 유통 되었던 ‘무허가 실리콘겔’로 유방성형술을 시행해온 의료기관이 11개소가 무더기로 적발, 고발 등 조치됐다. 식약청은 ‘무허가 불법 인공유방’을 사용하여 시술을 해온 11개 의료기관을 적발, 고발조치 하고 수사를 의뢰 했으며, 이를 국내에 수입하여 판매해온 의료기 수입업소'에 대해 판매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병의원들은 대부분 서울 강남지역에 소재한 성형외과 의원들로 그동안 여러 차례 불법성이 지적되어 왔었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인공유방’은 실리콘겔의 일종인 ‘코헤시브겔’과 ‘생리식염수’를 일정 비율로 섞은 것으로 조직확장기 기능과 인공유방 기능을 결합시켜 유방암 환자나 함몰된 유방의 대체물로 사용되어 불법으로 시술되어 왔다. 이 제품의 경우 유럽·일본 등지에서는 허가후 사용 중이며, 미국에서도 허가를 위한 연구승인 단계에 있으나 아직 국내에서는 허가를 받지 못해 사용이 금지되어 있어 있다. 식약청측은 이번 적발과 관련, 무허가 의료기기 사용으로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 했을떼 모든 책임을 의료기관에서 감당해야 하기 때
중외제약 이경하 사장이 11월 1일(내일)부로 중외메디칼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다. 이사장은 금번 중외메디칼 사장을 겸직하게 되어 제약과 의료 등 기존 사업을 그룹차원으로 일관성있게 추진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 모색하는 등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 사장은 성균관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미국 드레이크대에서 MBA를 취득 했으며, 1986년 중외제약에 입사한 이래 마케팅, R&D, 해외영업, 기획관리 등을 두루 거쳐 2001년 1월 중외제약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후 ㈜중외와 대유신약 등 3개사의 대표이사로 재임해 왔는데, 금번 메디칼 사장 취임으로 총 4개사를 관장하게 됐다. 중외제약은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연초 글로벌 헬스케어 컴퍼니를 향한 비전을 선포 했으며, 계열사의 경영구조개선과 핵심경쟁력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을 진행해 왔다. 이경하 사장의 약력은 다음과 같다. *1986년 2월=성균관대학교 약학과 졸업 *1989년 5월=미국 드레이크대학에서 MBA 취득 * 1986년 3월=㈜중외제약 입사 *
의약품 사용 설명서에서 흔히 볼수 있는 “신중하게 투여 하라”는 표현은 앞으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지적이다. 이는 부작용 등의 문제로 제조물책임(PL)법상 책임소재를 가릴때 도움이 되지 않는 표현이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 같은 지적은 제약협회 창립 60주년 기념으로 28일 열린 '의약품 안전관리 세미나'의 제약산업의 PL대응책에 대한 강연에서 제기 되었다. 이날 '의약품 안전관리 세미나'에서 이명선 교수(중소기업진흥공단 품질연구실)는 '사례를 통한 제약산업의 PL대응책'에 대해 설명했다. 이 교수는 강연에서 의약품의 연구개발 부문부터 판매후 처리 부문까지 PL법과 관련한 제약업체들의 유의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연구 개발시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시험 및 조사를 통해 자사 생산 의약품이 최신의 세계 최고 수준의 약물임을 입증해야 하고, 부작용 발견시 추가시험 및 조사를 실시해야 하며, 개발위험의 항변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보존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생산·품질관리 부문에서는 제조라인에 대한 관리, 제조기록에 대한 보관 등에 유의하며, 특히 원재료 제조업자와의 책임관계를 명
2008년 7월부터 ‘노인수발보장제’가 시행되면 의료의 흐름이 '급성기병상→요양병원→요양시설→재가서비스'로 전환되면서 노인의료비의 효율적 사용은 물론 노인의료비가 상당부분 절감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복지부는 최근 국정감사에서 안명옥 의원(한나라당)이 질의한 '노인수발보장제도(의료와 수발을 분리하는 이유 등)'에 대한 서면답변에서 "이 제도의 도입으로 노인의료비 절감 효과에 대한 명확한 자료는 없으나 일본의 경우를 보면 노인의료비 사용 효율화로 의료비 절감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노인수발보장제도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간병·수발, 목욕, 가사 및 일상생활 지원 등 복지적 측면의 서비스로서 치료적 의미의 서비스는 제외 했으며, 이는 건강보험에서 진찰, 검사, 수술, 재활, 입원, 예방 등 의료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서비스의 중복 급여를 피하기 위해서”고 밝혔다. 그러나 치매·중풍을 앓고 있는 재가노인의 경우 방문간호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노인수발보장제도 내의 서비스로 인정 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의 답변에 의하면 노인수발보장제도의 가장 기본적인 정책목표를 노인의 삶의 질 향상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되는 국가적 과제인 ‘저출산 대책’이 표류하고 있다. 특히 12개 부처가 마련한 저출산 과제를 총괄하는 ‘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가 지난 9월에 출범 했으나 두달이 넘도록 총괄 지휘할 본부장이 선임되지 못하고 있고, 막대한 재원 마련에도 당정이 상반된 목소리를 내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김근태 복지부 장관은 ‘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의 본부장(1급) 자리에 민간에서 영입할 의사를 비쳤지만 1, 2차 공모에서도 적임자를 구하지 못해 다시 관료 쪽으로 눈을 돌리는 있는 실정이다. 이와 함께 민간에서 본부 인력의 1/3 가량을 영임하기로 했던 계획도 11월 중순에가서야 이루어 질것으로 보이며, 재경부는 본부 인력도 구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해찬 총리의 지시로 관련 예산을 확보하느라 고심하고 있다. 재경부는 당초 예산보다 향후 4년간 7조8천억원 정도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추정했으나 아직 정책의 세부계획도 수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각 부처가 제각기 마련한 대책을 둘러싸고 재정확보에 고심하고 있어 순서가 바뀌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원활치 못한 것으로 나타나
녹십자(대표 허일섭)가 자생한방병원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골관절 치료제 ‘GCSB-5’가 신약개발 가능성이 가시화 되면서 상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CSB-5’는 자생한방병원 고유의 처방으로 개발된 퇴행성 척추염, 관절염, 디스크 등 골관절 치료제로 6가지 생약에서 추출한 천연물 신약이다. 이미 동물실험을 통해 골관절 질환 치료 및 연골변성 억제 효과가 있다고 확인되어 미국 등 국내외에서 특허를 획득하는 등 새로운 골관절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약학연구소 이선미 교수팀이 수행한 효력시험 에서도 유효물질로 선별한 ‘GCSB-5 분획’이 동물실험에서 우수한 효과를 나타냄에 따라 ‘GCSB-5’가 새로운 골관절 치료제나 예방제 등의 신약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게 되었다. 이선미 교수팀은 ‘GCSB-5 분획’을 이용하여 급성 및 만성 염증 모델, 급성 통증 모델, 조골세포 증식 ∙ 분화, 결합조직 파괴 억제 시험을 통해 ‘GCSB-5’의 효력을 평가했으며, 그 결과 ‘GCSB-5’가 항염증, 진통작용 및 연골변성 억제 등에 우수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
한국에치콘은 금년 1월부터 9월까지 액상 봉합제 ‘더마본드’의 사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일반외과에서 54%로 가장 많았고, 성형외과에서 22%, 소아외과에서 14%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비뇨기과와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 수술부위를 봉합하는 액상봉합제 더마본드는 흉터를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수술 후 창상관리를 위한 특별한 조치가 필요 없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특히, 삼성서울병원 소아외과 전문의 서정민 교수는 “소아외과의 수술에 사용했을 경우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밝혔으며, 강남 차병원 박해린 교수는 “수술부위가 치유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고 언급했다. 더마본드는 국내 시판이후, 외상과 갑상선, 두경부 수술, 유방수술, 탈장, 성형외과적 수술 등에 사용되어 왔으며, 현재 아산병원, 삼성의료원, 신촌과 영동 세브란스 병원, 강남 차병원 등에서 꾸준히 사용해 오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0-31
65세 이상 기초생할수급자를 대상으로 수용하고 있는 국내의 무료 노인복지시설은 총 108개소에서 7027명으로 나타났다. 현재 치매·중풍 등을 앓는 노인들에게 급식, 영양, 기타 일상생활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하는 전문요양시설은 무료와 유료로 나뉘며, 무료시설의 경우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대상자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복지부의 2005년 노인복지시설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는 모두 108개의 무료시설에서 7027명의 노인들이 수용되어 보살핌을 받고 있다. 유료시설의 경우 시·도의 재정지원을 받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실비시설과 보호자가 일체의 경비를 부담하는 시설로 구분되고 있으며, 실비시설의 경우 월 70만원 수준의 비용이 들고 있다. 금년도에 서울시에서 처음 3개소를 시범운영하며 400명을 수용하고 있으나 현재 대기 인원이 200여명에 달하고 있어 포화상태여서 정부는 다른 시·도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정부로 부터 예산지원을 받지 않는 유료시설은 보호자가 월120만~150만원의 비용을 부담하고 있으며, 현재 34개 시설에서 925명이 사
정부는 당초 약가재평가 기준으로 채택하려던 A7(선진7개국) 약가변동율을 백지화 하고 원래대로 A7의 약가 평균율을 적용하기로 최종 결정 함으로써 제약업계가 한시름 놓게 됐다. 그동안 제약업계는 정부가 약가재평가 적용 기준을 금년부터 A7 약가변동률로 전환하려는 방침에 대해 제약협회와 KRPIA가 반대 입장을 복지부에 통보하는 등 강력히 반발해 왔었다. 그러나 복지부가 약가재평가를 종전대로 A7 약가평균가로 변경한 배경에는 제약업계가 반발한 것도 영향을 미쳤고 ‘암참’이나 ‘유참’에서 통산압력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복지부가 채택 하려던 A7 약가변동율은 오리지널 제품의 약가 인하폭에 따라 제네릭의 약가가 조정되기 때문에 신약을 상당수 보유하고 있는 다국적 제약기업들의 경우 A7국의 약가변동율 기준을 적용할 경우 업소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현실적 대폭 인하될 우려가 크다는 점에서 강력히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약가변동율 제도를 약가재평가 기준에 적용하면 다국적 기업인 N사의 경우 주요 제품의 약가폭락이 불가피 해져 마케팅 전략에도 상당환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강력히 반대해온 것으로
난치병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 연구가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제약업계도 산학협동을 통한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활발하게 진행시키고 있다. 앞으로 제약업계의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은 그동안 의약품이나 수술에 의한 치료방식에서 질병의 근원적인 치료방법을 개발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어 제약기업의 의약품 연구개발 패러다임에도 엄청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국내 제약기업들의 줄기세포 연구개발은 바이오 벤처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치매·버거씨병·뇌종중등 난치병 치료제 개발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유한양행은 알앤바이오와 공동으로 성체줄기세포 기술을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개발 아이템은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고관절 세포치료제· 치매 치료제 및 버거씨병 치료제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중외제약은 에프씨비파미셀이 개발해 식약청으로 부터 국내 최초의 임상3상시험 IND 승인을 받은 뇌졸중 줄기세포 치료제의 공동 개발에 나서고 있다. 에프씨비파미셀이 개발한 줄기세포 이용 뇌졸중 치료제는 환자의 골수에서 채취한 성체줄기세포를 3~4주간 배양해 5만~6000
대구지법 민사 12단독 강동명 판사는 27일 한의원에서 핫팩(온습포)치료를 하다 3도화상을 입은 오 모씨가 한의사 서 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1056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강 판사는 판결문에서 "병원측이 환자에게 아무런 주의사항을 알리지 않고 물리치료실을 비워 환자가 3도화상을 입을 정도로 방치한 책임이 있고, 병원측이 환자에게 주의사항을 고지했다고 주장하지만 환자가 주의사항을 듣고도 화상을 입을 때 까지 뜨거움을 참았다는 것이 오히려 경험에 반한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강 판사는 "다만 환자도 화상을 입을때까지 간호사에게 뜨거움을 호소하거나 핫팩을 스스로 제거하는 등 조치를 취하지 않은 과실도 있어 병원측의 과실을 70%로 제한한다"고 판결했다. 오씨는 지난해 6월 대구시 수성구 모 한의원에서 핫팩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간호사가 아무런 주의사항을 알려주지 않고 물리치료실을 비운후 뜨거움을 계속 참다 가 3도 화상을 입자 이에 손해배상을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