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은 27일 코엑스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소화기학회 (Asian Pacific Digestive Week 2005)에서 만성 B형간염 치료제 클레부딘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를 satellite symposium에서 발표했다. 클레부딘의 개발자이며 미국 예일대학 교수인 Yung-Chi Cheng 박사는 클레부딘의 전임상자료에 대해 ‘독창적인 새로운 B형 간염 치료제 클레부딘의 생화학적, 약리학적 성질’이라는 제목으로 발표 했으며, 이어 서울대학병원 소화기 내과 이효석 교수가 ‘바이러스 억제효과와 ALT 정상화 효과가 지속되는 독특한 성질을 가진 신개념의 B형 간염 치료제 클레부딘’이라는 제목으로 클레부딘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자들은 클레부딘은 만성 B형 간염 환자에게서 안전하고 매우 우수한 바이러스 억제 효과와 간기능 수치의 정상화 효과를 보이며, 또한 이러한 효과가 투약 종료 후에도 지속되는 특징을 보이는 B형간염 치료제로 이러한 특징은 다른 제품과 차별화 되는 것으로 다른 작용기전을 나타내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자리에서는 일반적으로 다른 제품들은 투약
정부는 미래성장동력 확충과 양극화 해소에 중점을 두고 성장과 분배를 동시에 추구하는 사업을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아래 내년도 국가 예산 규모를 올해보다 6.5% 증가한 221조4천억원으로 편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편성을 통해 보건복지분야에 대해 *불임부부 지원 *WHO등 국제기구 지원(백신 등) *혈액사업 안전성 강화 *노인병원 건립 *지역암센터 지원 *응급의료기금 확대 등 의료·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정부는 27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내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2005~2009년 중기재정운용계획안, BTL한도안 등을 확정하고 내달 2일까지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가 예산 규모는 일반회계 총계가 145조7천억원, 특별회계·기금이 105조9천억원으로 금년에 비해 각각 8.4%와 4.7% 증가하며 정부내부 지출이나 채무원금 상환 등을 제외한 총지출은 올해보다 6.5% 증가한 221조4천억원, 사회보장지출 제외시 5.8% 증가한 206조2천억원으로 책정됐다. 정부의 예산안은 지난해 시작한 국가재정
동화약품(사장 윤길준)은 최근 위 십이지장궤양, 역류성 식도염 등에 효과가 우수한 프로톤펌프 억제제 ‘판토프라정 40mg’을 신발매 했다. ‘판토프라정’은 1정당 판토프라졸나트륨세스키히드레이드 45.1mg을 함유 제제로 위십이지장궤양, 역류성식도염, H.pylori 제균 요법에 효과가 우수하고 강력한 2세대 프로톤펌프 억제제이다. '판토프라 정'은 다른 프로톤펌프 억제제와 달리 세포막 가장 안쪽에 있는 cystein822 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며 , 비가역적이므로 작용시간이 길어 산분비 억제능력이 뛰어나며, high-p H 환경에서는 활성화되지 않고 강한 산성 환경인 parietal cell 내에서만 활성화 되어 부작용이 적다. 또한 십이지장궤양과 위궤양환자에게 4주 투여후, 95% 이상의 높은 치료율을 보였으며, H.pylori 제균시에도 매우 효과적이며 부작용도 적어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가 높다고 한다. 특히 약물상호작용이 없어 다른 질환으로 인해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들에게 병용투여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판토프라정 40mg'은 동화약품이 원료를 합성하여 만든 퍼스트 제네릭으로
내년도 보건복지 분야의 국가 예산은 사회안전망 강화와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적극 대응하는데 중점 투자 되는등 정부 일반회계예산 증가율(8.4%)을 훨씬 상회하는 총 10조3882억원 규모로 편성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담뱃값 인상으로 확충되는 건강증진기금 확충 재원을 활용하기 위해 일반회계에서 수행하던 연구개발사업(R&D) 등 보건의료사업 일부가 바뀌며, 6개 국립병원(서울, 공주, 부곡, 나주, 춘천, 마산)이 책임운영기관으로 일반회계에서 특별회계예산으로 전환된다. 정부는 지난 27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내년도 보건복지 분야를 포함한 국가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2005∼2009년 중기재정운용계획안 등을 확정하고 10월 2일까지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내년도 국가예산은 일반회계 총계가 145조7천억원, 특별회계 및 기금이 105조9천억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8.4%와 4.7% 증가하고 정부내부 지출이나 채무원금 상환 등을 제외한 총지출은 올해보다 6.5% 증가한 221조4천억원, 사회보장지출 제외시에는 5.8% 증가한 206조2000억원이 된다. 이에 따라 내년도 보건복지 예산안은 모두
[국감] 지난해 건강보험급여 약품비 청구액 가운데 상위 10대 의약품 가운데 9개 품목이 다국적 제약사 제품으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사실상 처방약 시장에서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김춘진 의원은 28일 진행된 심평원 국정감사에서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국내 제약회사의 경쟁력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측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급여 약품비 청구액 상위 10대 품목을 보면 ‘노바스크정5mg’(한국화이자)이 1316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이어 ‘플라빅스정’(사노피-신데라보)이 633억원으로 2위, ‘아마릴정’(한독약품)이 607억원으로 3위, ‘자니딥정’(LG생명과학)이 403억원으로 4위, ‘리피토정10mg’(한국화이자) 가 363억원으로 5위를 나타냈다. 이어 ‘아프로벨정150mg’(사노피-신데라보)은 354억원으로 6위, ‘탁솔주’(BMS)가 330억원으로 7위, ‘코자정’(MSD)이 324억원으로 8위, ‘아반디아정4mg’(GSK)이 321억원으로 9위, ‘아달라트오로스정’(바이엘)이 311억원으로 10위를 차지했다.
[국감] 의료기관 마다 컴퓨터단층(CT) 촬영이 천차만별로 나타난 가운데 CT 촬영에 대한 적정 사용기준이 없어 과잉진료로 인한 환자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큰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현애자 의원(민주노동당)이 28일 열린 심평원 국정감사에서 제출받은 ‘2004년도 CT 보험급여청구현황’자료에서 나타났는데, 보험급여 청구액 최고를 기록했던 한림대성심병원은 경희대병원보다 청구비율이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년 8월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CT 보유대수는 총 1613대로 인구 1백만명당 31.9대로 나타나 OECD 국가중 2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 CT의 과잉보유 현상으로 과잉진료의 우려가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현 의원은 “현재 CT촬영의 적정 진료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고, 의사들의 자의적 판단에 의존하고 있어 과잉진료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표준진료지침 마련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9-28
최근 환절기로 바뀌면서 일교차가 상당히 심해 감기환자가 급증, 비상이 걸리고 있다. 서울의 종합병원에는 감기환자들이 최근 일주일 사이에 기침과 편도선염 등 열을 동반한 목감기 환자들이 30% 가량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감기환자의 급증은 여름에서 가을로 전환, 환절기로 바뀌면서 기온차가 너무 커 기침과 가래도 심하고 가래도 심해지는 환자들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는 늦여름이 길어 지면서 10도 이상을 웃도는 일교차가 여느해 보다 길어지고 있고 갑자기 건조해진 공기도 목감기가 유행하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소아과 전문의들은 요즘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감기에 많이 걸리고, 날씨가 건조해지기 때문에 습도가 떨어져 목감기 형태로 많이 나타난다고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특히 목이 부으면서 발생하기 쉬운 편도선염을 그대로 방치하면 염증이 기관지나 폐로 퍼질 수 있으며, 감기로 체력이 약해지면 폐렴이 오기 쉬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목감기 등 증상 치료에 해열·진통제가 효과는 있으나 아스피린은 증세를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것
[국감] 삼성서울병원이 대형 종합병원 가운데 입원일당 진료비가 가장 비쌌으며, 병상회전율도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향숙 의원(열린우리당)은 28일 실시된 심평원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4분기에 전국 42개 종합전문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분석한 진료비 건강보험 심사결과를 발표,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자에 따르면 병원에 환자가 입원하여 소요되는 1일 평균 진료비는 삼성서울병원이 26만6천원으로 42개 대형병원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다음이 서울아산병원으로 24만4천원, 세브란스병원이 22만3천원, 가톨릭성모병원 21만5천원, 서울대병원 21만3천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가장 진료비가 적은 병원은 충북대병원이 환자 1인당 14만9천원으로 나타났으며, 국립의료원이 15만2천원, 중앙대 용산병원이 15만4천원, 순천향대 천안병원이 15만7천원, 한양대병원이 16만2천원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입원환자 1인당 평균진료비는 인제대 부산백병원이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219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이 202만원, 서울아산병원이 188
정부는 미래성장동력 확충과 양극화 해소에 중점을 두고 성장과 분배를 동시에 추구하는 사업을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아래 내년도 국가 예산 규모를 올해보다 6.5% 증가한 221조4천억원으로 편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편성을 통해 보건복지분야에 대해 *불임부부 지원 *WHO등 국제기구 지원(백신 등) *혈액사업 안전성 강화 *노인병원 건립 *지역암센터 지원 *응급의료기금 확대 등 의료·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정부는 27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내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2005~2009년 중기재정운용계획안, BTL한도안 등을 확정하고 내달 2일까지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가 예산 규모는 일반회계 총계가 145조7천억원, 특별회계·기금이 105조9천억원으로 금년에 비해 각각 8.4%와 4.7% 증가하며 정부내부 지출이나 채무원금 상환 등을 제외한 총지출은 올해보다 6.5% 증가한 221조4천억원, 사회보장지출 제외시 5.8% 증가한 206조2천억원으로 책정됐다. 정부의 예산안은 지난해 시작한 국가재정운
농촌지역의 40세이상 주민 90% 가량이 고혈압과 빈혈 등 각종 성인병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경남 진주시가 올해 초부터 지난 7월까지 관내 읍·면·동에 거주하는 만 40세 이상 5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인병 검진 결과 밝혀졌다. 이 검진 결과에 따르면 검진자 89%(4455명)가 각종 질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었으며 이 중 2개 이상의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도 1173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질환별로는 비만이 30%(1503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혈압 26.9%(1350명), 빈혈 9.4%, 간장질환 8.2%, 당뇨 7.1% 등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별로는 40∼50대가 간장질환이 8.2%로 가장 많았고 60대는 당뇨가 11.7%, 70대~80대는 고혈압이 27%로 주종을 이룬 것으로 나타나 경남도내 타지역 농촌주민들 상당수도 각종 성인병 질환 보유자로 추정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상당수 환자들이 자신이 질병에 걸렸는지조차 잘 모르고 있었으며, 농어촌 주민을 대상으로 한 검진강화가 시급한 실정”이라고
[국감] 최근 들어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 질환이 급격히 약제비 상승에 영향을 크게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보건복지위 김선미 의원(열린우리당)이 심평원으로 부터 제출받은 '2001∼2004년 진료실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건강보험 약제비는 연평균 11.0%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약제비 증가 추세는 순환계용약'이 연평균 26.09%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이 대사성의약품, 중추신경계용약, 항암제 등 순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약제비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고혈압의 청구건수는 연평균 15.7%, 당뇨는 16.1%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2001년 고혈압 청구건수가 4위, 당뇨 15위에 있었으나 2003년에는 고혈압 1위, 당뇨 10위로 급격히 상승했다. 김 의원은 노인인구의 빠른 증가와 더불어 고가의 신약 도입 확대로 고혈압·당뇨 등의 만성질환 약제비는 앞으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한 대책으로 *고가 신약에 대한 비용대비 효과 입증 *합리적 처방 유도 *약물 사용에 대한 모니터링
한국릴리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최근 CATIE연구 결과에서 자이프렉사가 정신분열병 치료제중 약물 복용중단율 측면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발표와 관련, 자이프렉사의 용량을 미 FDA의 최대 권장용량 이상으로 설정한 임상 디자인에 문제가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한국릴리측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이번 CATIE 연구는 미국국립정신보건연구소(NIMH: National Institute of Mental Health)에서 직접 진행한 것으로 연구 디자인 및 과정, 결과가 그 어떤 임상 연구보다도 객관적이고 공정하며, 연구의 프로토콜상 자이프렉사는 7.5mg~30mg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었고, 평균 용량은 20.1mg였다고 밝혔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연구에서 자이프렉사 투여량이 미국 FDA의 자이프렉사 최대 권장용량(20mg)의 150%이라고 주장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며, 자이프렉사의 평균 투여량은 FDA 최대 권장용량과 0.5%의 근소한 차이만이 있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특히 릴리측은 NIMH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CATIE 연구 결과가 전세계적으로 정신분열증 치료에 관련된 의료인들에게는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은 지난 23일 연세대 치과병원 강당에서 대한배뇨장애 및 요실금학회(회장 이정구, 고려의대 비뇨기과)가 주최하는 Medical Communication Seminar를 공식 후원했다. 제일약품의 대표적인 과민성방광 치료제 BUP-4의 일본 제휴사(다이호제약)의 협조로 일본의 Barron 교수(동경의대) 와 Breugelmans 조교수(동경의대)를 초청하여 개최된 행사에는, 대한배뇨장애 및 요실금학회 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어 강의마다 많은 질문과 답변이 이어지면서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세미나의 주된 내용으로는 ‘Why papers are not accepted?’, ‘Rules to follow for acceptance in high impact factor journals’, ‘Oral presentations skill’ 등으로 해외 유명 저널에 게재되기 위한 사전 전략 및 유익한 조언과 방법등에 대해 구체적인 실례가 제시되는 가운데 진행되었다. 제일약품은 금번 행사의 Feed-back을 토대로 향후 더욱 Up-grade된 내용의 Medical Comm
'우리들병원'의 병원장 부부와 딸이 영화 '웰컴투 동막골' 흥행 성공 덕분에 대박을 떠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우리들병원 이상호 원장과 그의 부인이며 출판사 '열음사'. '수도약품'의 대표인 김수경씨, 뉴욕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하고 영화 '러브러브'를 감독했던 이원장의 딸 이서군씨가 '웰컴 투 동막골'을 제작한 '필름있수다'(법인명칭 '디지털수다')의 지분 60% 정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 '웰컴 투 동막골'은 개봉 7주차인 지난 21일까지 전국관객 740만명을 동원했으며, '필름있수다'가 제작한 또 다른 영화 '박수 칠 때 떠나라'도 250만명을 동원 함으로 180억원 정도의 수익을 제작사가 얻어 제작비 등을 빼고나면 70억원 정도의 순수익이 예상된다는 것. 한편 수도약품은 김 대표, 이 원장, 아스텍창투 등 특수관계인 5인이 지분 49%를 갖고 있으며 최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9-28
[국감]약가를 부풀려 부당 청구해온 362개 병·의원과 약국이 적발 됨으로써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장향숙 의원(열린우리당)은 심평원으로 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부 병·의원과 약국들이 실제로는 할증·인를 통해 저렴하게 약을 구매하고도 고가로 구입한 것처럼 허위로 급여를 청구해 수익을 이중으로 올리는 방식으로 약가를 부당청구해 적발된 사례가 최근 3년간 모두 92만5605건에 걸쳐 2억1500여만원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약가를 부당 청구한 요양기관중 가장 많은 기관은 약국으로 지난 3년간 총 230개 기관에서 70만8034건, 다음으로 병원급 의료기관이 43개 기관에서 9만3671건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당청구가 가장 많았던 약국의 경우 모두 3만854건을 부당 청구, 461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장 의원은 “병·의원과 약국에서 약가 부풀리기 식으로 부당이득을 챙길 수 있었던 것은 할인, 할증, 끼워팔기 등 제약회사의 로비와 리베이트가 성행하기 때문이며, 앞으로 부당청구를 한 의료기관이나 약국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