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서 유효기간이 지난 의약품을 진열 판매하거나 무자격자에 의한 의약품 판매·처방전 임의변경 등이 약사법 위반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계속 되고 있어 적발도 증가하고 있다. 식약청의 금년도 상반기 의약품 판매업소 약사감시 자료에 따르면 약국, 도매업소, 한약도매업소, 약업사 등 1만9746개소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 결과, 595개소를 적발하여 업무정지와 과징금 등 행정처분이 내려진 것으로 집계됐다. 약사법 위반으로 적발된 업소 가운데는 약국이 436개소로 전체의 73%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고, 다음이 도매업소가 75개소, 한약도매업소가 29개소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약국의 경우 유효기간이 경과한 의약품을 진열 판매하거나 무자격자에 의한 의약품 판매 등 위법사항이 적발도;어 여전히 고질적으로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가운데 유효기간을 넘긴 의약품을 판매하거나 진열하다 적발된 약국은 110개소로 전체 위반 약국(436개소)의 25%를 차지했으며,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가 42개소로 9.6%, 향정약 등 장부 미기재 등이 27개소 6.2%, 처방전 임의
현재 우리나라의 바이오(BT)산업 수준은 태동기이며, 기술 수준도 선진국의 55% 선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최근 펴낸 ‘바이오산업의 최근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오산업을 태동기, 도입기, 성장기로 구분할 때 한국은 태동기, 미국은 성장기에 해당한다고 비교했다. 이 보고서는 한국이 바이오산업의 도입기에 들어섰지만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경우 지난 76년 첫 바이오기업이 탄생한 이후 10년을 주기로 바이오신약 부문에서 변곡점이 발생, 이미 90년대 초부터 성장기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 했다. 그러나 국내 바이오산업은 전통산업의 비중이 높고 기술수준도 취약한 것으로 지적되었으며, 전체 바이오산업 중 하이테크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에서도 한국이 절반에 그친 반면 미국은 80%에 달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전반적인 바이오산업의 기술수준도 선진국의 55% 정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바이오 분야의 세계시장은 2003년 기준으로 630억불 규모로 이 가운데 바이오신약 부문이 380억불로 전체의 60% 정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럽호흡기학회(European Respiratory Society)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작용 기전이 다른 두 개의 기관지확장제인 ‘스피리바’(성분: 티오트로피움)와 포모테롤(formoterol)의 병용요법이 기관지확장제 살메테롤(salmeterol)과 항염증제 플루티카손(fluticasone propionate)의 병용요법보다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들의 폐기능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연구책임자인 네덜란드 레이덴 대학병원 흉부외과 클라우스 라베 박사는 “이 연구는 스피리바와 포모테롤의 병용요법이 지속형 기관지확장제인 살메테롤과 항염증제인 플루티카손의 고용량 병용요법이 이뤄내지 못한 폐기능 향상에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으며, 이는 국제 COPD 치료 가이드라인이 권장하는 치료 순서의 이점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COPD는 숨을 내쉴 때 기도가 막혀 지나치게 많은 양의 공기가 폐에 갇히게 되는 진행성 공기폐색(Air-trapping)을 동반한다. 6주 동안 592명의 중등도 COPD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이중맹검 대조연구에서 환자들은 무작위
산재의료관리원 동해병원의 진료과목이 외과계열의 진료과목이 늘어나는 등 3개에서 8개과로 확대되고 병상수도 413병상으로 증가했다. 동해병원에 따르면 본관동 개·보수 작업을 최근 마무리, 360병상을 413병상 규모로 늘어나고 진료과목도 3개과에서 8개과로 확대됐다. 그동안 산재의료원 동해병원은 내과 위주였으나 진료과목이 외과와 정형외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외과계열이 신설되고 응급실과 수술실, 중환자실 등이 갖춰져 다양한 의료서비스 체제를 구축하게 되었다. 동해병원 관계자는 “진료영역이 다양해지고 보다 나은 서비스체계 구축으로 지역주민과 산재근로자들을 위한 신뢰받는 공공의료기관으로 역할과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9-21
의사들은 심장병을 일으키는 주요한 위험요인으로 복부지방을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심장협회가 다국적제약사 사노피-아벤티스와 공동으로 한국을 비롯, 전세계 27개국 내과의사 267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의사의 60% 가량이 심장병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복부지방을 지적했다. 그러나 대부분 일반인들은 허리 둘레가 심장병 발병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으며, 병원에서 의사와 함께 허리둘레를 측정한 적이 있는 사람은 5명 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조사에서는 내과 전문의 100명 중 60명(60%)이, 일반인 400명 중 200명(50%)이 복부 비만과 심장병의 연관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주기적으로 허리 둘레를 측정, 몸의 어느 부위에 체중이 집중되어 있는지를 검사하는 사람은 일반인의 3%에 불과 했다. 특히 허리둘레가 남자 90cm(35인치) 이상, 여자 80cm(31인치) 이상일 경우 복부 비만으로 판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허리 둘레가 클수록 관상동맥질환 위험성이 증가 한다는 점에서 적절한 체중과 체형의
비만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마약류로 분류되는 향정신성의약품 식욕억제제가 지난 3년간 38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마약류인 식욕억제제가 급격히 증가한 것은 마약처럼 중독될 가능성이 있음에도 최근 일부 병·의원 의사들이 과잉 처방을 하거나 장기복용하는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남용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식약청의 식욕억제제 생산실적 자료에 따르면 관련 제품 생산실적은 2002년 6억1천만원에서 2003년 110억9천만원, 지난해에는 229억6천만원어치로 3년 사이에 37.6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이들 마약류 식욕억제제는 매출액이 금년에는 3백억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마약류 식욕억제제로 분류되는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암페프라몬 등 세가지 제제는 향정신성의약품 3, 4군으로 분류되어 있으나 오남용될 경우 중독성이 크다는 점에서 적절한 처방이 요구되고 있으나 일부 의사들이 과도한 처방과 환자들이 다이어트를 위해 과잉처방을 요구하기도 해 건강에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향정신성의약품인 식욕억제제를 영양제, 위
‘경미한 차량 접촉사고로 장기간 입원하여 보험금을 타내려는 자동차보험(자보) 환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할 필요가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최근 교통사고 피해자인 이 모 씨가 가해 차량의 보험사를 상대로 낸 5천6백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경미한 사고로 볼 때 원고가 주장하는 장애가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이 씨는 지난 2001년 주차를 하다가 가벼운 접촉사고를 낸 김 모씨로부터 7만원의 차량 수리비를 받았다. 그러나 이 씨는 추후 김 씨에게 ‘목 디스크에 뇌진탕 증세가 있다’고 후유증을 호소하며 병원에 2년 넘게 입원한 뒤 '입원비 5천6백여만원을 배상하라'며 김 씨측 보험사를 상대로 소송을 낸 바있다. 특히 이번 재판부의 판결은 그동안 가벼운 차량사고로 병원측과 짜고 보험금을 태내기 위해 장기간 입원해온 가짜 자보 환자들에게 경종을 울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9-20
복지부는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이르면 올해안으로 만6살 미만의 어린이에 대해 병원 입원시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을 면제하는 한편 불임부부의 시험관 아기 시술 비용을 최대 70%까지 지원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추진하고 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저출산의 원인중 하나가 불임부부가 증가되기 때문으로 보고 저소득층 불임시술을 지원 함으로써 출산율을 제고하기 위한 일환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금년중 만6세 미만의 어린이가 입원할 경우 보험료의 본인부담금을 면제 함으로써 어린이의 건강보험 혜택을 확대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저출산을 제고할수 있을 것으로 보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다.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19일 서울아산병원 소아암 병동을 방문해 환자와 보호자들을 격려하고 이같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 정책이 시행되면 만 6살 미만의 취학전 아동이 병원에 입원한 경우, 건강보험 적용 진료비 가운데 환자가 일부 부담하도록 되어 있는 본인 부담금이 면제돼 총 의료비 가운데 환자 부담율이 40% 수준으로 날아질 전망이다. 김 장관은 “저출산 문제가 사회적으로
‘경미한 차량 접촉사고로 장기간 입원하여 보험금을 타내려는 자동차보험(자보) 환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할 필요가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최근 교통사고 피해자인 이 모 씨가 가해 차량의 보험사를 상대로 낸 5천6백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경미한 사고로 볼 때 원고가 주장하는 장애가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이 씨는 지난 2001년 주차를 하다가 가벼운 접촉사고를 낸 김 모씨로부터 7만원의 차량 수리비를 받았다. 그러나 이 씨는 추후 김 씨에게 ‘목 디스크에 뇌진탕 증세가 있다’고 후유증을 호소하며 병원에 2년 넘게 입원한 뒤 '입원비 5천6백여만원을 배상하라'며 김 씨측 보험사를 상대로 소송을 낸 바있다. 특히 이번 재판부의 판결은 그동안 가벼운 차량사고로 병원측과 짜고 보험금을 태내기 위해 장기간 입원해온 가짜 자보 환자들에게 경종을 울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9-20
한류 열풍을 타고 중국 여성들이 미용성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시장을 겨냥한 우리나라 성형외과 병의원들이 중국 진출 러시를 이루고 있다. 현재 한국의 피부미용이나 성형외과 의원들이 중국 상하이에만 이미 40여개가 문을 열었거나 개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100여개의 한국계 병·의원이 계속 진출하기 위해 꼬리를 물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말 문을 연 상하이의 한 성형외과 의원에는 한국 의사 3명이 상주하면서 하루에 5건 정도의 성형수술을 하고 있으며, 환자 대부분이 20~30대 중국 여성들로 코 높이는 수술 2만위안(260만원), 쌍꺼풀수술 6000위안(78만원) 등으로 고가의 수가임에도 환자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최근 상하이에는 시정부에서 발행하는 외국인 의사 단기면허를 갖고 체류하거나 일시적으로 방문해 의료행위를 하는 한국의 성형외과·피부과 의사가 10여명에 이르고 있다는 것. 상하이의 유행 중심지인 쉬자후이 지역의 종합병원 런아이의원 성형외과에는 한달에 한번씩 한국의 성형외과 전문의가 원정와서 수술하러 방문하고 있으며, 수술을 받으려면 몇달전 예약을 해야
보험약가 인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복지부는 또다시 2개월만에 사후관리에서 적발된 보험약 587품목의 약가를 평균 1.05% 인하할 계획이다. 복지부 산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신규로 165품목(급여 154, 비급여 11품목)을 등재하고 의약품 사후관리에서 적발된 587품목의 약가를 인하하는 ‘약제급여·비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안을 서면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조만간 실거래가상환제를 위반한 보험약 587품목을 이르면 이번주 고시하여 10월부터 평균 1.05% 인하할 계획이다. 이번에 인하되는 품목은 병의원과 약국 등 80여개소의 작년 2분기 거래내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약가조사 결과, 반영된 것으로 이번 약가 인하로 27억여원의 보험재정이 절감된다. 이번 약가 인하 품목에 ‘박사르정4mg’(GSK), ‘아반디아정4mg’(GSK), ‘푸루나졸캅셀’(대웅제약)r, ‘아리셉트정’(대웅제약), 바이엘코리아의 ‘아달라트오로스정’(바이엘), ‘플라빅스정’(사노피신데라보), ‘딜라트렌정’(종근당), ‘큐록신정’(중외제약), ‘세레브렉스캅셀’(파마시아), ‘디오반캅셀’(한국노바티스), 한국얀
서울시내 굴지의 대형 병원들이 암센터, 척추전문병원, 치과전문병원 등 전문진료 체제를 구축하는 병원들이 확산되고 있다. 대형병원들의 이 같은 변화는 의료시장 개방에 대비 국제경쟁력 강화는 물론 전문문치료 영역을 차별화 함으로써 동북아 거점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되고 있다. 최근들어 서울의 대학병원들은 규모를 확대 하면서 국내 정상급의 대형병원으로 발돋움 하기 위한 경쟁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암센터, 척추전문병원 등 전문진료시스템을 구축, 나름대로 차별화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금년들어 전문진료센터 체제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는 병원은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으로 영동세브란스병원이 지난 8일 총 196병상 규모의 척추전문병원을 오픈 한데 이어 14일에는 치과전문병원을 개원 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영동세브란스 척추전문병원측은 협동진료시스템과 원스톱 의료시스템, 응급진료시스템 등을 갖춰 전문진료센터로서 위상을 새롭게 강화 하면서 임상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치열한 경쟁을 전개하는 분야는 암센터로 이미 삼성서울병원을 비롯, 서울아산병원, CMC등도 건립에 나서고 있다.&n
금년들어 다국적 제약기업들이 30%를 상회하는 고도성장을 기록 하는 등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다국적 제약1기업들의 약진이 다시 두드러지는 가운데 사노피아벤티스, GSK,노바티스,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이 20% 이상 성장 하면서 신약의 위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IMS가 집계한 금년 상반기 국내 제약시장의 현황을 보면 올초 합병된 사노피아벤티스가 35% 성장하여 두각을 나타냈고 다음이 GSK로 31%의 성장,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GSK의 경우 전년동기의 성장률 19%에 비해 12%P 높은 수치로 ‘아반디아’가 22%, ‘제픽스’가 25%, 등 주력 제품들의 고른 성장이 두드러졌다. 또한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티스가 27% 수준의 성장률을 나타냈으며, 한국얀센이 25% 성장으로 상승세의 탄력을 받아 과거의 명성회복에 나섰다. 노바티스는 주력제품인 순환기계와 항암제군이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글리벡’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도 ‘크레스토’가 최근 100억대 거대품목으로 도약하는 등 신제품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아목시실린’(유한양행) 등 23개 성분 30개 품목이 원료의약품신고(DMF) 대상에 추가 됨으로써 국내에서 의약품 원료 사용이 가능해 졌다. 이에 따라 식약청에 접수된 625개 품목 가운데 DMF 공고품목은 총 426개 품목로 늘어났다. 식약청은 DMF 대상 77개 성분 중 서류검토와 현장실사를 거쳐 보완된 내용을 확인, 항생제 ‘세푸록심악세틸(국제약품)’ 등 23개 성분 30품목을 추가로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년 8월에 77개 성분 384개 품목과, 9월들어 12개 품목 등 모두 396개 DMF 대상 품목이 추가 되었다. 이번에 공고된 ‘아목시실린’(유한양행, 한국유나이티드)을 비롯, ‘초산테를리프레신’(제이텍바이오젠), 경보약품-고려제약-수도약품공업의 ‘클래리스로마이신’(경보약품, 고려제약, 수도약품), ‘플루코나졸’(헥살코리아) 등이 선정됐다. 이와함께 ‘염산테르비나핀’(한솔케이칼), ‘란소프라졸’(고려제약), 한서캠-대희화학 ‘레바미피드’(한서캠, 대희화학), ‘염산밤부테롤’(종근당), ‘염산암브록솔’(국전약품), ‘염산온단세트론이수화물’(제일약품) 등도
위산분비를 억제하는 PPI제제인 '라베프라졸(상품명: 파리에트)'이 H2수용체길항제인 ‘라니티딘’보다 역류성식도염 치료에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치료후에도 유지요법 면에서도 라베프라졸이 라니티딘보다 효과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충남대병원 등 7개 충청지역 병원에서 역류성식도염 환자를 대상으로 라베프라졸과 라니티딘의 내시경상 치유율과 증상개선도를 비교한 임상결과 밝혀졌다. 이번 임상연구는 위식도 역류질환을 3개월 이상 호소한 라베프라졸 투여군 69명과 라니티딘 투여군 79명을 대상으로 해당 약물을 8주간 투여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식도염의 완치율이 라베프라졸군은 86.8%에 이른 반면 라니티딘군은 8주 투여후에도 57.9%에 머물러 라베프라졸군이 높은 완치율을 보였으며, 8주 치료후 가슴쓰림의 호전도 라베프라졸군이 91.2%였으나 라니티딘군은 76.2%에 불과했다. 이와 함께 위산 역류 증상 호전율은 라베프라졸군이 100%인 반면 라니티딘군은 83%(39/47)로 나타났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