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의 주가가 9일과 12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면서 증권시장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일양약품은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3만300원의 52주 신고가를 수립하는 기염을 토했다. 일양약품은 지난 1월3일 4천260원에 불과했으나 6월이후 국내 증시의 제약주 열풍과 신약개발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세를 지속, 올해들어 무려 6.5배 이상 폭등했다. 일양약품은 동아제약, 유한양행, 종근당 등 주요 제약사들의 외국인 보유지분 비율이 10~20% 안팎에 머물고 있는 것과 달리 외국인 지분비율이 0.48%로 극히 낮고 기관들의 관심도 낮은 편이어서 뒤늦게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일양약품은 지난달 하순이후 이날까지 3차례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한차례 하한가로 떨어졌고 특별한 이유없이 10% 이상 급락한 적도 한차례 있는등 기복이 심했다. 그러나 연초 대비 주가상승률은 동아제약 2배, 유한양행 0.5배, 종근당 2.5배인 것에 비하면 월등히 높은 추세이다. 일양약품은 제약주 가운데 상
9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원료의약품신고제’(DMF)의 77개 성분 396품목이 공고된 것과는 별도로 신약 유효성분 35개가 지정된 가운데 4개 품목이 DMF를 통과, 조만간 고인산혈증치료제 '탄산란탄'(중외제약) 등이 품목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식약청에 따르면 8월 현재 항암제 치료성분인 ‘게피티니브’ 등 35개 성분이 신약유효성분으로 지정됐다. 앞으로 DMF 신약 유효성분으로 지정된 원료를 사용하게 되면 DMF를 통과해야 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에 DMF로 공고된 품목은 *탄산란탄(중외제약, 고인산혈증치료제) *메실산이매티닙(한국노바티스, 만성골수백혈병치료제) *에베롤리무스(한국노바티스, 심장 또는 심장이식시 면역거부반응 억제제) *오메가-3-산 에칠에스텔90(건일제약, 고지혈증 치료제) 등 4품목으로 조만간 품목허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식약청은 현재 검토중인 신약 DMF 신고서 14건도 조속히 심의를 완료, 신속히 허가할 방침이다. DMF 대상 35개 신약 유효성분은 다음과 같다. *베르테포르핀 *게피티니브 *기메라실 *오테라실칼륨 *염산
한미약품의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이 국산 신기술 인정마크 (Excellent Korean Technology)를 획득했다. 한미약품(대표이사:민경윤)은 최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서 열린 2005년 3분기 ‘신기술 인정서(KT마크)’수여식에서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이 ‘신기술 인정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수여하는 ‘신기술인정서’는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대학 등에서 개발한 국산 신기술의 우수성을 인정하는 증명서이다. 이날 수여식에서 산업기술진흥협회측은 ‘아모디핀’이 캄실산 암로디핀 개량신약으로 기존 베실산 암로디핀과 약효,안전성은 동등하면서 자연광에 대한 약물의 안정성은 오히려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기술의 혁신성’이 돋보여 선정했다고 밝혔다. 5년여의 연구 끝에 3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한 아모디핀은 2004년 9월1일 첫 출시 후 우수한 제품력을 앞세워 발매 1년만에 3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현재 암로디핀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며, 2005년 매출은 4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한미약품은 “아모디핀의 경우 완전
보령바이오파마(대표 조정길)는 9일 보령빌딩에서 일본의 CBT(CELL BANK-TOP Co., Ltd)사와 제대혈 보관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보령바이오파마는 국내 처음으로 외국인의 제대혈을 보관해 주는 사업을 펼치게 됐다. 이 계약에 따라 일본 CBT사에서 일본인을 대상으로 채취한 가족제대혈은 보령바이오파마 제대혈 은행인 보령아이맘셀뱅크에서 공정처리후 보관하게 된다. 일본 CBT사는 연간 최소 1500건의 제대혈 보관을 보령바이오파마에 의뢰할 예정이다. 그동안 제대혈 보관은 외국에서 거주하는 한국인의 제대혈을 보관해 준 사례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내 거주자 제대혈만을 대상으로 해왔다. 일본 CBT사는 한국이 일본과는 달리 지진발생의 위험도가 낮아 제대혈 보관이 안전하다는 점과 보령아이맘셀뱅크의 기술력을 고려해 한국에서의 제대혈 보관을 결정했다. 일본 CBT사의 시게오시바(Shigeo Chiba) 대표는 “보령바이오파마의 대기업으로서의 신뢰도, 재무제표상의 안전성, 미국제대혈이식연구회(COBLT) 기준의 공정처리를 높이 평가했다”고 강조했다. 보령그룹의 김승호 회장은 “보
의·약계와 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리베이트 제공, 진료비 허위청구등을 척결하는 정화사업이 본격화 된다. 의약계-정부가 추진하는 정화사업은 대규모로 19개 민·관 단체와 기관들이 참여, 투명사회협약식 체결을 통해 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가 구성되어 앞으로 의약계가 부조리 단절을 선언 함으로써 투명사회 건설에 앞장 설 것을 다짐한다. 투명사회 협약실천 체결식은 13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보건복지부와 의사회·약사회·제약협회·병원협회·의약품도매협회 등 관련 기관-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레비이트 추방을 전국민에게 선언하게 된다. 이번 협약에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제약협회,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대한화장품협회, 건강세상네트워크 등 의·약계의 주요 기관, 단체 19개소가 참여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그동안 의·약계에서는 의약품 거래에 따른 리베이트등 각종 부조리가 발생,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특히 의약품 거래에 따른 비정상적 거래는 물론 불법 리베
‘보건의료분야 투명사회협약’ 체결이 13일로 다가온 가운데 제약계 일각에서는 그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 체결은 의약품 유통과정에서 과당경쟁으로 인한 리베이트 근절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으나 수십년동안 리베이트 혜택을 받아온 의약계의 의식구조가 하루아침에 바뀌고 과연 실행 단계에서 해결 될수 있겠느냐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제약업계는 '의약품 유통과정에서의 투명성 확보’에 대해 반신반의 하고 있으나 과연 ‘클린 거래’가 가능 하겠느냐는 물음에 대해 ‘글쎄’라는 반응이 나올수도 있다는 점에서 고심하고 있다. 그동안 제약업계는 의약품 유통과정에서 파생되는 리베이트에 대해 ‘어쩔수 없었다’는 인식 속에 이번 ‘보건의료분야 투명사회협약’ 체결을 계기로 부당한 거래가 차단되는 풍토가 조성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가능 하겠느냐에는 여전히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시장은 한정되고 경쟁은 치열한 과당경쟁의 구조속에서 ‘보건의료분야 투명사회협약’ 이 새로운 풍토조성이 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국내 제약회사들은 다국적 제약기업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9월 1일부터 10월 중순까지 모두 16회에 걸쳐 전국 내과 개원의를 대상으로 ‘크레스트(CREST) 전국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크레스트(CREST)는 이번 전국 심포지엄을 통해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정상’을 정복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1일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9월 8일), 대구(10월 12일), 부산(10월 13일), 광주(10월 13일) 등 전국 9개 대도시를 순회하며 진행되고 있는 심포지엄에서는 심장내과 및 내분비내과 2명의 연자가 '고지혈증 치료에 있어서의 치료목표치 도달의 중요성'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심포지엄에서는 ‘병원에서의 웃음과 유머는 병원경영의 핵심’ 이라는 주제로 ‘웃음 경영’에 대한 특별 강좌를 개최해 의사들이 병원을 경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9-12
아시아에서 네번째로 빈발하는 대장암의 유병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진단시 25%에서 암부위가 전이되어 5년 생존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나 생존기간을 연장하고 외과적 절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표적치료의 필요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9일 열린 제 18차 아시아태평양 암학술대회에서는 ‘암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주제로 *대장암 현재의 도전 과제(노재경 연세의대 종양내과교수) *대장암의 새로운 치료 옵션(‘에릭 반 쿠쳄’ 교수,벨기에 Leuven대학) *두경부암 치료의 퍄러다임 전환(‘안토니 첸’교수, 홍콩중문대학) *얼비룩스 임상시험 프로그램(Matthias Meuser 이사, 머크그룹 아시아태평양 임상개발) 등에 대한 연제 발표가 있었다. 이자리에서 발표된 단일클론항체인 ‘얼비툭스’는 암세포에서 발견되는 표피성장인자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s, EGFR)를 차단하여 종양의 증식 및 확산을 억제하는 최초의 표적 치료요법으로 발표 되었다. 특히 종양의 손상 복구력을 억제하고 종양에 혈액을 공급하는 신규 혈관 형성을 방지함으로써 화학요법 및 방사선요법에 대한 반응을 높
신성약품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김진문 사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추대하고, 홍영균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시키는 등 총 18명에 대한 대폭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신성약품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10일 임직원의 승진인사를 발표하고 10년 장기근속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신성약품은 인사에서 김진문 사장을 회장, 홍영균 부사장을 사장, 이진목 상무이사를 전무이사, 이상윤 이사를 상무이사, 정휘봉 부장을 실장으로 각각 승진시켰다. 신성약품은 지난해 1379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등 병원도매로서 탄탄한 입지를 굳힌 가운데 2천억 고지를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신성약품은 이번 대대적 승진인사를 통해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을 통해 서울을 대표하는 간판 병원도매업소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마련해 놓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동사의 승진인사와 10년 장기근속자 표창 내용은 다음과 같다 *회장=김진문 대표이사 사장 *사장=홍영균 부사장 *전무이사=이진목 상무이사 *상무이사=이상윤 이사 *실장=정휘봉 부장 *차장=유태근, 윤윤구 과장 *과장=우상열,성기철, 배동준 대리 *대리=김종운, 김형준,
북한에 항생제 공장 건립을 위한 합의서가 16일 평양에서 교환될 예정이다. 북한동포돕기 단체인 `우리겨레 하나되기 부산운동본부'(상임대표 김동수)는 오는 16일 평양에서 북한에 항생제 제조공장 건립을 위한 합의서를 북측 민족화해협의회와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부산운동본부 김 상임대표를 비롯, 김구현 부산시 행정부시장, 김대헌 부산시의사회 회장, 이정이 6.15공동위원회 부산본부 상임대표 등 일행은 12일 인천공항을 출발, 중국 베이징을 거쳐 13일 평양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들 일행은 항생제 공장건립에 대한 합의서 교환에 앞서 14일 항생제공장 건립 예정지와 고려종합병원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항생제 공장은 김일성종합대학 생명공학부 부설 제약공장으로 설립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으며 남측은 공장내 설비와 장비구축에 모두 6억원을 투자한다. 양측은 합의서가 교환되면 본격적인 공사에 나서 내년 4월말 하루 10만캡슐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완공한다. 부산운동본부는 생산시설이 완공되면 월 1천만원 가량 소요되는 의약품 원료비용을 시민들의 성금
동화약품(대표:윤길준)은 최근 고혈압, 심장질환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인 ‘셀레베타’를 출시했다. '셀레베타'는 셀레늄, 비타민C, 비타민E,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효과를 가진 4가지 성분을 고단위로 함유, 질병의 원인인 생체내 유해 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제이다. 특히 ‘셀레베타’는 항산화 작용으로 고혈압, 시장질환 등의 성인병 예방에 뛰어난 효과를 나타낸다고 한다. 셀레베타는 성인 1일1회 1캡슐 복용으로 고혈압, 심질환은 물론 감염성 질환과 시력질환에 의한 성인 질환에 효과를 나타내며,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 가능하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9-10
국내 제약회사들의 안전성·수익성등 전부문에 걸쳐 경영구조가 크개 개선,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발간한 2005년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의약품산업의 매출액은 2004년 9조39억원으로 전년 보다 10.98%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의약품산업의 기업경영분석은 기초 의약물질 및 생물학적제제, 의약제제품, 의료용품및 기타 의약관련제품 제조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경영분석에서는 부채비율에 있어 의약품산업은 82.61%로 전체 산업평균 114%, 제조업 평균 104% 보다 낮았으며 2002년도 95.09%, 2003년 87.88%로 매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안전성이 크게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차입금 의존도는 23.7%로 전산업 평균의 25%보다 낮았으며 2002년 27%, 2003년 24.4%에 비해 낮아졌다. 성장성에서는 매출액증가율이 10.98%로 2003년 4.96%보다 급격히 증가했으며, 기업의 미래 성장잠재력을 측정하는 유형자산 증가율은 2004년 8.78%로 2003년 6.76%, 2002년 3.14%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한양행이 개발한 국산 신약인 소화성 궤양치료제 '레바넥스(YH1885)'의 신약 허가가 임박했다. 이번에 유한양행의 ‘레바넥스’가 허가되면 금년들어 첫번째 국산 신약이고, 지난 99년 SK케미칼의 위암치료제 '선플라주'가 첫번째로 국신신약이 개발된 이후 13번째이다. 식약청측은 "레바넥스의 약효와 부작용 등에 대한 유효성·안전성 평가가 최근 끝났으며 제품에 표기되는 사용법이나 주의사항 등 상표 관련 사항에 대한 심사만 남아있는 상태"라고 밝혀 사실상 허가준비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레바넥스’는 내주중 품목허가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한양행은 지난 93년부터 2백억원을 투입하여 국산 신약 ‘레바넥스’를 개발 했으며, 임상시험 결과 기존 약물에 비해 약효가 빠르고 오래 지속되며 부작용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재 소화성궤양치료제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24조원으로 국내 시장은 3천억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9-10
법원이 충분한 요건을 갖춘 장례식장의 건축허가를 혐오시설이라고 주장하는 주민들 민원 때문에 취소한 행정기관의 결정은 부당하다는 판결이 내려졌다. 전주지법 행정부(재판장 류연만 부장판사)는 9일 장례식장 건축허가를 받았으나 행정심판에서 허가가 취소된 모 의료법인이 전북도를 상대로 낸 건축허가취소 재결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장례가 각 가정보다 장례식장에서 더 많이 이뤄지고 있는 장례문화 현실을 감안할 때 장례식장은 혐오시설이라고 볼 수 없으며, 오히려 필요성과 공공성을 인정해야 한다"며 "부지 인근에 마을이 형성돼 있는 점과 민원 등을 이유로 이미 허가가 난 사안을 거부한 것은 재량권을 남용한 것"이라고 판결 했다. 또한 재판부는 "장례식장이 들어설 자리가 도심이 아닌 자연녹지 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데다 장례 시설인 분향실 등을 모두 실내에 두는 것으로 되어 있고 건물 주변에 조경수를 심어 외부에서 쉽게 눈에 띄지 않게 할 계획이어서 주변 마을의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권리를 박탈할 우려는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번에 승소한 의료법인은 전주시 삼천동에
우리나라의 제왕절개술은 38%로 세계 최고의 수준이며 WHO가 권장하는 5~15%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이어서 이러한 영향이 저출산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는 정상분만의 진료수가가 너무 낮기 때문에 빚어지는 제도상의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다. 심평원 조사에 따르면, 우리 나라의 제왕절개 수술률은 43%까지 도달 했다가 완만한 하강 곡선을 그리며 현재는 38%선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제왕절개 수술률은 OECD 국가 중 한국 다음으로 높은 편에 속하지만 우리의 절반 이하인 20% 수준이다. 미국의 경우 지난 20년 동안 제왕절개율과 불임률이 동시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우리나라와는 내용이 다른 것으로 분석된다. 아직 미국에서도 논쟁중이만 첫 아이 출산을 제왕절개술로 하면 정상 분만 경험자보다 다음번 아이를 갖기가 힘들어진다는 것이 거의 정설로 굳어져 가고 있다. 미국 학계의 논문에 따르면, 5년 내에 다시 임신할 확률이 정상 분만자가 62%인 반면 제왕절개 수술자는 45%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고, 제왕절개 수술률이 높은 지역의 출생률은 거의 예외 없이 낮은 것으로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