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데나’(동아제약)에 이어 또다른 국산 발기부전치료제 신약이 SK케미칼에 의해 개발되고 있어 다국적 기업에 장악된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이 춘추전국시대로 들어설 날도 멀지 않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이데나’의 시판이 임박한 가운데 SK케미칼이 인투젠과 공동으로 개발한 발기부전치료제 신약 ‘SK-3530’이 4분기 중에는 임상3상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2007년에는 발매가 가능할 것으로 유추되고 있다. SK케미칼은 지난 1998년 바이오벤처인 인투젠과 공동으로 발기부전치료제 개발에 돌입, 국내·외 전임상시험 과정을 거쳐 2004년 영국 Covance사를 통한 제1상 임상시험과 금년에 실시한 제2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쳐 3상시험을 눈앞에 두고 있다. SK케미칼은 최근 공시를 통해 내년 하반기중 임상3상을 마치고 2007년 이후 국내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하반기이후 ‘자이데나’의 경쟁 가세로 4파전으로 확대되면서 시장이 재편되어 향후 5파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600억원대 규모로 매년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어 추이
전남도내 공공 보건기관 신축사업이 준공 예정일을 넘겨 지연되는 등 차질을 빚어지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공공기관 신축 상황을 점검한 결과,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 등 21개소 모두가 준공 예정일(작년말)을 훨씬 넘겼다는 것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발주된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 사업으로 순천 상사지소 등 보건지소 10개소와 구례 내동보건진료소 등 진료소 11개소등을 신축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공사중인 곳은 나주 반남지소 등 6개소에 불과하고 나머지 15개소는 계약중(7개소) 이거나 설계중(7개소)이며, 1개소는 부지매입 과정에 있으며, 사업비 집행도 전체 54억원 가운데 2억3천여만원으로 4.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건기관 신축 공사 기간이 6개월 정도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1년 가까이 준공일을 넘기고 있어 전남도 일선 시군의 의료서비스에 큰 허점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곡성 죽곡지소와 신안 지도지소 등 2개소의 경우 금년말 준공도 어려워 내년 3~4월경에 가서야 마무리될 예정이다. 전남지역은 의료 서비스 여건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이 상
한국화이자제약이 전국 개원의를 대상으로 개최한 ‘CV 아카데미’ 심포지엄이 부산을 시작으로 수원, 대구, 광주에서 순회하면서 성료 되었다. 전국 6개 도시에서 의사와 간호사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심포지엄은 전문의 등 의사들을 대상으로 최신 심혈관계 질환 치료 정보와 의원 경영에 도움이 될 병원 경쟁력 강화 정보를 제공,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의원의 원장과 간호사가 함께 참석, 각기 다른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구성, 간호사에게도 환자 응대에 필요한 서비스 교육과 더불어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의 간호관리 강연이 열렸다. 화이자제약 마케팅 이동수 전무는 “개원가에서 고혈압과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 질환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노바스크 CV 아카데미와 같은 신선한 접근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노바스크 CV 아카데미는 심혈관계 질환 관련 의료정보를 제공한다는 의미의 ‘CardioVascular Academy’와 각 의원에 도움이 되는 경영 활성화에 대한 질 높은 정보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가진 ‘Clinic Vision A
경남 동부지역에 도립 노인전문병원이 잇따라 문을 열고 노인성 질환자에 대한 전문의료서비스에 나선다. 경남도와 양산시에 따르면 치매와 중풍 등 노인성 질환 전문치료기관 확충을 위해 지난해 4월 44억4천여만원을 투입하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500여㎡ 규모로 착공한 도립 양산노인전문병원(양산시 상북면 신전리)이 내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등의 진료과목을 갖추고 오는 31일 개원한다. 양산노인전문병원은 의사와 간호사, 물리치료사, 간병인 등 60여명이 근무하면서 뇌혈류진단기와 전동운동치료기, 저주파전류 통증완화기 등 최신 의료장비를 이용해 노인성 질환자에 대한 진료를 하게 된다. 앞서 경남도와 김해시는 지난 11일 김해시 삼계동에 44억4천만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150병상 규모의 경남도립 김해노인전문병원을 개원했다. 김해노인전문병원은 정신과와 신경과, 재활의학과, 내과 등 4개의 진료과목을 갖추고 24시간 간병과 재활치료를 담당하며, 치매전문치료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동부경남지역에 노인전문병원이 잇따라 개원함으로써 고령화사회를 맞아 사회문제로
녹십자가 전남 화순에 인플루엔자 백신공장을 건립한다. 녹십자는 22일 독감백신 원료기반 구축사업 민간사업자로 선정, 2007년까지 생산시설을 구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녹십자는 2007년까지 전남 화순(화순공업단지내 부지 2만여평)에 백신공장 설립에 나서 연구개발비 9백억원을 포함, 총 2천억원(정부지원 160억원 포함)을 투자하고 , 인플루엔자 백신 외에도 현재 신갈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일본뇌염백신, 수두백신등 기존의 기초백신 생산 설비도 함께 이전한다. 녹십자는 공장설비 구축후 시제품 시험생산을 거쳐 2009년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인플루엔자 백신 원료를 본격적으로 생산, 국내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에도 수출네 나선다는 전략을 수립해 놓고 있다. 녹십자는 앞으로 사스, 조류독감 백신을 비롯한 차세대 백신의 연구개발과 생산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녹십자측은 생산공장 설립후 연간 5천만 도스(1도스 주사 1회 분량) 규모의 인플루엔자 백신 원료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
의사와 한의사 두가지 면허를 소지한 양-한방 복수 면허자들이 학술모임인 ‘대한동서의학회’를 창립,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대한동서의학회는 오는 2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창립총회와 함께 제1회 학술대회를 열어 양-한방 협진의 학술적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양-한방 협진을 위법으로 규정한 현행 의료법의 부당성과 위헌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양-한방 복수면허자는 두가지 면허를 취득한 73명과 한 가지 면허를 취득한 후 곧 다른 한 가지 면허를 취득할 예정인 의·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치의학전문대학원 포함)과 한의과 대학 재학생 50명 등 총 123명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양방과 한방중 한 가지만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한 현행 의료법 이 헌법에 위배된다는 취지의 헌법소원을 내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은 창립총회와 학술대회에서 서양의학과 한의학의 조화로운 협진을 통해 환자의 질병을 효율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조명할 계획이다. 대한동서의학회는 민병일 경희대 교수가 초대 회장을 맡아 학회결성을 주도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
한미약품의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이 상승세를 타면서 국내 처방약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신증권이 최근 이수유비케어 MDM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7월까지의 처방약시장의 매출 1위는 ‘노바스크’(화이자), 2위는 ‘아모디핀’(한미약품), 3위는 ‘아마릴’(아벤티스-사노피), 4위는 ‘자니딥’(LG생명과학), 5위는 ‘플라빅스’(사노피-아벤티스)가 각각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디핀’ 매출액은 초거대 품목인 ‘노바스크의 41% 수준으로 격차가 상당히 좁혀졌으며, ‘아마릴’과는 5억원 차이로 조사됐다. 제약업계는 ‘아모디핀’의 금년도 매출실적이 400억원대를 상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국내 처방약 시장에서 상위권에 랭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미약품측은 7~8월에 매출이 급상승 할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처방약시장의 2~3위권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평원이 집계한 지난해 10대 처방약은 노바스크, 플라빅스, 아마릴, 자니딥, 리피토, 아프로벨, 탁솔, 코자, 아반디아, 아달라트오로스 등으로 전제품이 다국적 제약의 제품이거나 라이센싱 제품들이 차지
서울시약사회(회장 권태정)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자매 결연의 정을 나누기 위해 대만 대북시약사공회(이사장 연서맹)를 방문했다. 19일 타이페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 공식 만찬회에서 양측은 26년간 지속돼온 상호협력과 신뢰를 재확인했다. 권태정 회장은 "대북시약사공회 임원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된 것에 기쁘게 생각하며, 1979년부터 교류를 시작한 이래 상호방문을 통해 활발한 교류사업과 함께 우호증진에 기여해 왔다"고 강조했다. 권회장은 또 "양측의 자매결연은 상호신뢰를 기초로 친선을 도모하고 우호협력을 증진시켜 약학발전은 물론 양국의 약사제도 등 공동관심사의 세계화를 도모하는데 뜻이 있다"면서 "뜻깊은 만남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긴밀한 교류협력을 통해 21세기 환태평양시대를 이끌어 갈 동반자로서 진정한 우호관계가 지속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북시약사공회 연서맹 이사장은 "의약분업, 약사정책 등 대만이 한국에 배워야 할 점이 많다"며 "양 단체의 상호교류는 앞으로도 지속돼야 한다"고 화답했다. 특히 이날 만찬회장에는 대만 보건당국 고위관계자들이
보건진료소-보건소-병원으로 연결되는 온라인 원격진료가 일상화 되고 있다. 특히 원격진료가 강원도나 울릉도 등 벽·오지의 의료공백을 메워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원격진료가 전문의가 없는 벽오지에서 응급 환자의 목숨도 살리는 경우가 있어 앞으로 제도적인 보완을 통해 더욱 활성화 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 독도 관광길에 올랐다가 울릉도에서 자정쯤 쓰러져 보건의료원에서 CT촬영을 했으나 방사선 전문의가 없어 판독이 어렵자 뇌출혈이 의심되어 서울에 있는 병원 방사선과 당직의사에게 필름을 온라인으로 전송, 정밀판독을 의뢰하자 10여분 만에 뇌출혈 판정이 나 포항의 큰 병원에 헬기로 후송되어 수술끝에 목숨을 건진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도의 경우 보건의료원에는 방사선과 전문의가 없어 금년 4월부터 원격판독 시스템을 도입했다. 강원도는 2002년부터 원격의료를 시작, 지난해 1~10월에만 2311명이 6만여 건의 원격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18개 시·군 중 강릉시와 철원군 등 12곳의 보건소 의사와 24개 보건
다국적 제약기업들이 국내에서의 글로벌 스탠다드 기준에 의한 다국가 임상시험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GSK가 국내 임상시험 유치를 활발하게 추진, 그룹내 임상시험 국내유치 순위가 급상승하고 있다. GSK에 따르면 5월 현재 *중추신경계진환, *심혈관계질환, *대사성질환, *감염병, *위장관질환, *호흡기질환, *비뇨기계질환, *암, *백신 등 9개 분야에서 국내에서 11개품목에 걸쳐 13개 다국가 임상시험(아태지역 중심 다국가 임상까지 포함하면 총 18개)에 참여하고 있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04년에는 다국가 2상, 3상을 진행 건수가 10건으로 국내에서 최다를 기록했으며, 투자액도 2003년 9억4천만원에서 2004년에는 20억원으로 대폭 증가, 활기를 띠고 있다. GSK의 이 같은 결과는 국내 임상시험 수준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있어 본사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GSK 그룹내 임상유치 순위가 2003년 40위에서 2004년 21위로 상승했고, 임상참여 환자수도 1597명에서 2706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nbs
교통사고 등으로 병원 이송 도중, 또는 병원 치료를 받는 중에 사망한 응급환자 10명 가운데 4명은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조치를 취했을 경우 살아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응급의료 운영체계를 평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응급상황에서 적절히 대처했을 경우 사망자의 26.2%는 살 가능성이 있었던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03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1년간 응급의학 전문의 9명을 투입, 전국의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9곳의 응급의료센터에서 사망한 2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그 결과 최단시간내에 최적의 병원으로 이송돼 최선의 치료를 받았다면 응급사고 사망자중 39.6%는 살아남았을 가능성이 있는 예방 가능 사망자였던 것으로 평가됐다. 예방 가능 사망자의 13.9%는 병원이송 중에, 25.7%는 병원 도착 뒤 빚어진 것으로 조사돼 병원의 응급환자 대응 시스템에도 문제점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병원 도착 뒤 사망자 가운데 16.8%는 살 가능성이 25-75% 정도 됐고, 8.9%는 살 가능성이 75% 이상이었다는 것. 이
의협은 근로복지공단이 산재요양기관의 지정기준을 강화하고 적정성 평가제를 도입, 의료서비스 제공 능력을 향상시키려는 방침과 관련,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의협은 18일 오후 7시 산재보험대책주비위원회를 열고 산재보험 현안에 대한 신속하고 능동적인 업무처리를 위해 보험위원회 산하에 산재보험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정책방향 등 세부적인 내용을 소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근로복지공단이 한정된 보험재정 사용에 어려움을 겪자 공급자에 대한 규제 강화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보고 산재환자들에게 적정진료 기준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자리에서는 현재 산재보험재정 2조원 중 의료비로 20% 정도가 지출되고 나머지는 휴업급여 등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유독 의료기관만 규제를 하려는 사안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또한 근로복지공단은 출범 10주년을 맞아 산재보험을 개선하기 위해 대대적인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10월에는 산재요양기관 적정수·적정진료기준 등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의협은 근로복지공단이 지난 6월 ‘
보건의료계 각 단체는 오는 9월 14일 보건의료분야 투명사회협약을 체결키로 결정했다. 보건의료 분야 각 단체는 17일 보건의료 분야 실무추진TF 회의를 갖고 9월 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보건의료분야 투명사회협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결정은 교육, 종교, 금융 등의 여러 분야에서 투명사회협약 체결을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나 구체적인 일정까지 확정한 것은 보건의료 분야가 처음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약 체결을 위해 22일부터 협약 의제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협약 문안 소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으며, 24일 3차 TF 회의에서 논의를 거친후 31일 각 단체 책임자급으로 ‘보건의료 분야 투명사회협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자리에서는 협약 의제로는 보험료 허위·부정 청구 문제를 포함시키기로 합의했으며, 이 문제는 사안의 중대성과 시급성, 국민적 공감대의 형성 등을 고려할 때 이번 협약 의제에 포함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따라 보건의료 분야 협약 주요 의제는 *리베이트비 근절 등 의약품 유통과정의 투명성 제고 *병원 등 의료
금년 상반기 들어 국내 상장 제약기업들은 매출액의 5.1%를 연구개발비에 투자, 전년동기의 4.4% 비율보다 0.7%P 상향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여전히 선진국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보고된 상반기 12월 결산 상장·코스닥 제약사 40개사를 대상으로 주요 경영실적을 조사한 결과, 매출성장의 둔화 속에서도 R&D 투자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상반기 동안 상장 제약기업 가운데 연구개발비를 가장 많이 투자한 업체는 LG생명과학으로 104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가운데 26.84%인 281억을 연구개발비에 투입, R&D 중심기업으로 자리를 잡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음은 한미약품이 167억원을 투입, 매출액의 9.6%를 기록했으며, 동아제약이 107억원으로 4.1%, 유한양행이 97억원으로 5.2%, 녹십자가 88억원으로 5.67%, 중외제약이 4.15%, 종근당이 53억원으로 4.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독약품이 46억원(4.1%), 제일약품이 42억원(3.4%), 보령제약이 23억원(3.2%) 등으로 나타났고, 여타 제약기업들의 경우 거의
도매업계와 약국가에서 의약품에 대한 바코드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최근 도매업소들이 효율적인 재고관리를 위해서 바코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나 아직도 제품의 10% 정도가 바코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있다. 그동안 분업이후 전문약에 대한 바코드는 대부분 적용되고 있으나 일반약의 경우 , 중소제약사의 제품들이 바코드를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도매업계 관계자는 "슈퍼에서 파는 모든 공산품에 대해 바코드를 적용하고 있으나 아직도 의약품에 바코드가 없는 것은 이해할 수 없으며,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사후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며, 제약회사들도 바코드 제도 도입에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바코드 제품에서도 가짜, 불량, 판독이 안되는 바코드 등 상당한 문제가 있어 제약업계의 바코드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확립 되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도매업소에서는 바코드에 제조번호, 로트번호 등이 기록되어 있지 않아 자체 바코드를 부착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한편 약국가에서도 POS시스템을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