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약품이 전주병원 직원들과의 임금 지급안에 합의하고 인수계약서에 서명한다. 영웅약품(대표 최영수)은 전주병원 직원들과의 임금지급안 협상을 타결하고 3일 오후 3시 병원에서 인수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전주병원 직원들과 합의내용을 보면, 우선 퇴직자들은 퇴직금과 임금을 합쳐 인수 후 8개월 동안 분할 상환키로 했으며, 재직자들은 인수후 1년간 그 동안의 임금을 분할 상환하겠다는 것이다. 영웅약품 관계자는 “퇴직자와 재직자들의 임금을 모두 합하면 45억원선이며, 현재 167명의 재직자를 주축으로 향후 인력을 보강해 18일 전주병원을 재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채권·사채는 전체 금액의 85%를 탕감하고 향후 채권단과 협의해 15%의 금액을 상환한다는 계획이며, 채권금액은 75억원이고 사채는 246억원이라고 영웅약품측은 밝혔다. 채권단 한 관계자는 “약품과 소모품, 재료, 식자재, 관리비 등 채권단이 8개 분야로 나뉘어 있어 합의가 쉽지 않고 탕감도 원래 80%선으로 조정했었다”고 밝혀 앞으로 인수후 여러 난관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전북도의사회는 1
병원협회의 수련병원 실태조사 결과, 대학병원 및 500병상 이상의 대형병원의 수련기관이 다른 의료기관 보다 수련행정과 질 관리 측면에서 현저히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병협이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조사한 ‘2005 수련병원 실태조사’ 현지평가 결과에 따르면 대학병원 및 500병상 이상 수련병원이 *병원개요 및 행정 *특별진료 *지원 질관리 *수련행정 등 5개 항목에서 평균 83.4점을 기록,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300~400병상 수련병원은 평균 78.8점, 200~299병상, 100병상 이상 71.3점, 단과 레지던트 수련병원 67.7점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5개 항목별 점수분포를 살펴보면 대체로 대학병원 및 500병상 이상 수련병원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특별진료 부문에서는 300~400병상 병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05년도 수련병원 신임평가 결과는 지난 2004년도에 비해 전체적으로 상승했으며 항목별로는 수련행정 부문이 지난해 80.1점에서 올해 85점으로 가장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반적인 성적 향상에도 불구, 심사위원별 지적도 많이 받았다. &
노무현 대통령은 3일 뇌성마비 어린이이가 쓴 사연을 접하고 보험이 적용안되는 ‘보톡스’ 대책을 마련하도록 참모진에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일부 언론에 보도된 한 뇌성마비 어린이의 ‘대통령 할아버지! 제게도 보톡스 주사가 필요해요’라는 제목의 사연을 접하고, 이원덕 사회정책수석에게 도와줄 방법을 찾아볼 것을 지시했다고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보톡스는 신경과 근육 사이의 과도한 신호 전달을 차단함으로써, 팔다리의 긴장이 줄어들고 근육의 정상 발달을 돕는 효과가 있어, 뇌성마비 환자의 운동기능 향상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보톡스’ 주사는 1회 주사에 30만~150만원이 드는 고가 주사제로 보험적용이 안 되고 있으며, 원래 용도보다는 주름살 제거 등 미용을 목적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노 대통령도 대선후보 시절인 2002년 5월 이마의 주름살을 없애기 위해 보톡스 주사를 맞았다가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맞았던 주사는 ‘보톡스’가 아니라 ‘디스포트’라는 유사품으로 확인된 바 있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
바이오기업 등 벤처기업의 코스닥 등록이 한층 쉬워져 진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최근 한국바이오벤처협회가 주관한 'BIO-CEO Club'에서 기존보다 완화된 코스닥 등록요건을 골자로 한 '코스닥시장 상장제도 개선방안'을 밝혔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부채비율은 업종평균 1.5배 이내에서 업종평균 또는 코스닥 전체 평균의 1.5배 가운데 큰 것으로 완화되며, ROE(자기자본이익률) 등 수익성 요건을 충족한 기업의 심사 기준이 재무상태, 경영성 및 시장성 중 매출지속 여부 등 심사항목으로 간소화 되도록 했다. 또한 ROE(일반 10%, 벤처5%) 요건을 충족한 기업은 이미 시장에서 수익창출 능력이 검증된 것으로 인정되어 수익성 검증 성격의 시장성, 수익성, 기술성 심사를 배제하겠다는 것으로 다만 사력이 2년 미만이거나 매출규모가 30억원 미만 기업은 예외적으로 기술평가가 의무화 된다. 이와함께 특례적용을 받아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는 법인은 청구일 이전에 거래소로 부터 해당 전문평가기관을 지정 받아 기술성 등에 대한 평가를 받으면 되며, 기술평가에 소용되는 비용은
대구시에 소재한 효심요양병원이 전주병원에 이어 또다시 최종 부도처리 됨으로써 중소 병원들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것을 반영하고 있어 정책적인 지원이 요청되고 있다. 관련업계와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대구시 동구 효목동 소재 서륭의료재단 효심요양병원이 1일자로 최종 부도 처리되어 당좌거래가 중지됐다. 부도 원인은 경영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정확한 부도 규모는 파악되지 않은 상태이다. 효심요양병원은 지난 2001년 11월 개소한 187병상 규모의 중소병원으로, 지난 3월 재활의학과를 개설하고 신경과 진료를 시작하는 등 최근 활발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원장은 공석이고 서륭의료재단 이사장인 서모씨가 병원을 경영 중이며, 경북 영천에도 병원을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병원측은 의사들이 정상 출근해 진료하고 있어 전혀 문제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6-05
식약청과 약사회가 공동으로 불법약품 추방을 위한 공조에 나서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가짜 고혈압약과 발기부전 치료제 등 부정·불량의약품 유통으로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가져올수 있다고 보고 부정 불량의약품 유통을 근절하고 안전하고 합리적인 의약품 사용기반 조성을 위하여 대한약사회와 상호업무협약(MOU)을 최근 체결했다. 식약청과 약사회는 업무협약을 통해 10일 이내에 세부협의 창구를 구성·운영하고 식약청 책임자는 의약품안전국장이, 대한약사회는 사무총장이 각각 맡기로 결정했다. 양측은 부정·불량의약품 근절을 위해 관련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정보교류시스템을 구축키로 했으며, 부작용 모니터링과 복약지도 강화를 위하여 교육교재 및 연수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상호협력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부작용 모니터링보고, 부정·불량의약품신고 등을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를 상호 연결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전개하며, 분기별로 1회 이상 관계자 회의를 개최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식약청과 약사회는 부정·불량약 유통 근절을 위해 앞으로 2년
광동제약 등 비롯한 일부 제약사들이 2005년도 임금협상이 타결지었다. 관련업계와 해당 제약사에 따르면 최근 임금협상이 타결된 기업은 중외제약, 환인제약, 광동제약, 태평양제약, 일양약품, 제일약품, 건일제약 등이다. 환인제약의 임금인상안은 8.3%로 최근 타결된 제약사중 가장 높았으며, 지난 4월 노사협의회를 통해 일찌감치 임금인상이 완료됐다. 광동제약은 기본급 대비 7.3% 인상 되었으며, ‘비타500’의 매출 신장을 감안하여 직원들의 인상요구율을 최대한 반영시켰다는 것이다. 제일약품은 7%, 일양약품은 6.9%에 합의했으며, 건일제약은 7~10% 선에서 인상율이 정해졌다. 중외제약은 주임급 이하는 평균 6%로 최근 결정됐으며, 대리급 이상 직원들은 현재 협상이 진행중에 있으며, 사측에 위임했던 태평양제약은 5%(생산직 여직원 6%)로 결정됐다. 한편 5월말 현재까지 임금협상이 타결된 제약사는 동아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녹십자, 보령제약, 국제약품 등으로 나타났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6-05 &nbs
복지부는 정책과정에서 생산되는 많은 정보를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정과정에 국민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내에 ‘장관보고서’를 지난 1일부터 개설했다. 앞으로 정책수립 과정에서 장관에게 보고하는 자료에는 국민과 함께 읽어 볼 수 있는 다양한 자료가 많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보건복지정책은 국민의 삶과 복지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코너개설로 보다 많은 정보를 알리고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복지부는 장관에게 보고된 정책보고서, 장관의 현장방문이나 정책관련 숙고사항과 강연자료 등 공개 가능한 장관보고서를 적극 발굴, 원문 그대로 내용을 게재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1일 코너를 오픈하고 사회문화관계장관회의 저출산 대책 토론과 관련한 ‘적정인구 추계연구 보고서’와 보험정책 추진의 사회적 연대 필요성을 강조한 김 장관의 글을 게재하고 향후 다양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6-05
한국프라임제약(대표 김대익)은 1일 광주· 전남 미스코리아 당선자 모임 회원들과 전라남도 나주시 소재 사회복지법인 계산원, 성산원을 방문, 생활필수품 및 의약품을 전달하고 봉사 활동을 하는 한편 즐거운 레크레이션 시간도 함께 했다. 한국프라임제약 관계자는 “앞으로도 독거노인.장애인등 소외계층 사람들과 더 가까이 하는 봉사 활동을 자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프라임제약은 지난 5월 전북지역 독거노인초청 경로잔치를 연 바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6-05
복지부는 지난해 행정법원이 한의사의 CT 사용을 합법으로 판결 했으나 그 이전 많은 판례에서 의료법상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은 위법으로 적시했으며, 행정법원 의 판결은 그 가운데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국과학기자협회 주최로 3일 제주도 뉴크라운호텔에서 열린 '의료진단기기 사용의 범주와 현실에 관한 세미나'에서 진행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이 같이 지적하고 "현재 1심이 끝나고 2심이 진행 중일 뿐이며, 복지부는 대법원 판결이 나기 전까지는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이 위법이라는 유권해석을 유지한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14개 방송·일간지 기자들을 대상으로 의사협회와 한의사협회 대표가 연제 발표후 정부·언론·시민단체 관계자가 패널로 참석,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어 관심을 모았다. 이자리에서 한의협 최원호 부회장은 연제발표에서 한방의료기관에서 CT·MRI·홍채진단기·지문체질분석기 등의 의료기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보유건수와 활용도를 자세히 소개했다. 최 부회장은 한의학의 현대화를 위해 많은 한방의료기관에서 의료기기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의사도 의료기사 지도권을 갖도
의약품 안전관리를 위해 도입이 확정된 소포장 단위 의무화 제도의 시행을 앞두고 의약품의 보험약가 및 처방빈도 등 제반 조건에 따른 합리적인 소포장 기준의 설정 과 제약업계에 부과될 비용의 해결을 위한 방안 모색이 중대한 과제로 제기됐다. 한국의약품법규학회(회장 심창구)는 2일 서울여성프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의약품 안전 확보를 위한 방법론'을 주제로 제 3차 워크숍을 개최, 1차적인 국내 의약품 포장단위 현황 조사결과를 소개함으로써 제도도입의 필요성을 재차 확인했다. 이날 워크샵에서 연자로 나선 학회 의약품안전사용 전문분과 엄태훈 간사는 최근 진행한 '보험의약품이 소포장 생산 및 유통 실태 분석' 발표를 통해, 현재 국내 보험약의 각 조건별 포장단위 운영 현황에 대한 조사 결과를 소개함으로써 소포장 의무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내 보험약 중 고형제제에 대한 심평원 급여목록 및 각 업소에서 제출한 현황 실태 자료(총 표본 5,262품목)를 바탕으로 엄 간사가 실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최소포장 단위의 포장량 평균이 최소 1에서 3000까지 편차를 보이는 가운데 199정 이하의 포장단위가 60% 이상을 점유
의료기관이 의료기기를 새로 구입할 경우, 기기의 성능·효능 기재내용 등을 의무적으로 확인하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정형근 한나라당 의원(보건복지위)은 1일 성능·효능이 잘못 기재된 의료기기의 구입·사용을 금지한 현행 의료기기법의 관련조항을 삭제하는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은 의료기관 개설자가 의료기기를 구입해 사용할 때 식약청의 신고사항과 다르게 제조·수입·수리된 의료기기이거나, 성능·효능 등에 대해 잘못된 내용을 기재한 의료기기를 구입·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제24조 5항의 내용 일부를 삭제했다. 이와 함께 사용할 수 없는 의료기기 범위를 종전의 '국민보건에 위해를 끼쳤거나 끼칠 우려가 있는 의료기기'라는 모호한 규정을 개정하여 '…우려가 있다고 보건복지부령이 정하는 의료기기'로 명확히 했다. 정 의원은 개정안과 관련, "의료기기법상에 의료기기 사용에 따른 의무조항을 담은 것은 의료기기의 관리를 강화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지만, 의료기관 개설자가 의료기기의 제조·수입 또는 수리하는 업자의 허가·신고사항을 확인하고 그 위반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현실
금년들어 사회전반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의료서비스업의 활동 증가율은 2월에 마이너스 1.1%를 기록한 것을 기점으로 상승곡선을 타는 가운데 4월에는 4.1%를 나타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05년 4월 서비스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의료서비스업 성장율은 전년동기 대비 4.1% 증가했다.이는 부동산 및 기계장비임대업(7.3%), 기타 공공 및 개인서비스업(4.5%)통신업(4.3%), 기타 공공 및 개인서비스업(4.5%)에 이어 네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의료서비스업은 금년들어 1월 3.1%, 2월 –1.1%, 3월 2.9%, 4월 4.1%로 2월이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4월 4.2%, 3분기 3.1%, 4분기 4.9%, 연평균 5.0%로 나타나 경기침체가 금년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6-04
전 의사협회장 출신의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배정이 어려울 전망이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2일 원내 수석부대표 접촉을 갖고 그동안 이견을 보여온 상임위원회 정수 조정과 6월 임시국회의 의사일정에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수는 국회 정무위, 행정자치위, 문화관광위, 건교위, 예결특위의 정원을 각각 1명씩 늘리고 증원된 정원은 한나라당에 배정했다. 여야는 신상진 의원이 요구한 보건복지위원회 정수는 조정하지 않아 향후 정무위, 행자위, 문광위, 국방위, 건교위 중에서 상임위를 배정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신상진 의원은 의사라는 점을 내세워 복지위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지만 정수 조정된 상임위로 들어가야 할 것"으로 보이며,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내주에 배정여부가 결정될것"이라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6-04
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는 1일 월례조회를 개최하고 임직원 모두가 혁신마인드 무장 및 팀웍 강화를 통해 대 회원사 정책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제약협회’ 자체 브랜드 파워를 키워 나가기로 했다. 제약협회는 혁신팀의 혁신과제에 대해 토론하고 *홈페이지 이슈와 제언란 개설 통한 정책아이디어 발굴 *제약산업 정책연구소 설립 등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또 그동안 조사해 온 ‘외국 제약산업 육성전략 연구’와 ‘외국의 약가정책’에 대해서는 추후 발표 및 토론시간을 갖기로 했다. 제약협회는 정책단체로 변화하는데 필요하다는 공통된 인식을 바탕으로 장기 계획을 긍정적으로 검토 하기로 하고 소관 위원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단기적으로는 정책입안이나 전략수립에 있어 정부나 보건의료단체가 운영중인 연구기관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