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2일 정부의 응급의료기금 폐지 결정을 거부하는 대신 현재 국회에 제출된 응급의료기금의 재원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응급의료법 개정안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우리당 이목희 제5정조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난 3월 당정이 협의회를 열어 응급의료기금의 존치와 확대에 합의를 했음에도 불구 정부가 기금폐지를 결정했다"면서 "정부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당정은 지난 3월11일 협의회를 열고 응급의료기금의 존치와 응급의료체계 강화에 합의했으나 지난달 20일 열린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관계부처 장관회의에서 응급의료기금 등 5개 기금의 폐지가 결정됐었다. 이 위원장은 "당정협의를 통해 합의한 기금존치안을 당과 사전협의 없이 폐지키로 한 것은 당정협의의 정체성을 부정하고 당정협의 운영시스템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이 위원장은 "응급의료기금 확대전인 99년 50.4%에 달하던 예방가능 사망률이 지난해는 39%로 낮아져 응급의료기금 확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 국회에 제출된 응급의료기금의 재원확대방안을 담은 응급의료법 개정안의 처리를 추진할 것"이라고
의협에 신고한 회원수는 총 6만8346명으로 이는 복지부에 면허등록된 8만5030명의 80.3%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말 현재 의협에 신고된 회원수는 남자가 5만5566명으로 81.3%, 여자는 1만2780명으로 18.7%를 나타났으며, 여성 회원의 경우 2003년에 비해 0.5% 증가 함으로써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2.2%, 30대 37.2%, 40대 29.9%, 50대 12.4%, 60대 5.0%, 70대 2.6%, 80대 이상이 0.7%의 분포로 나타나 30~40대가 전체의 67.1%를 차지했다.
의협에 신고한 개원회원은 2만6534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남자가 86.0%인 2만2824명, 여자는 14.0%인 3710명이었다.
남자 개원의사의 경우 서울이 22.6%였으며, 대도시는 28.6%로 소도시에 41.4%가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 개원의는 38.7%가 서울에서 개원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개원회원의 연령 분포는 40대가 전체
식약청은 PVC 수액제을 非PVC 용기로 교체토록 함에 따라 원가상승에 따른 부담을 건강보험 수가에 반영해 주도록 복지부에 건의하는 한편 일부 환경단체에서 제기한 PVC수액제 용기의 재질을 非PVC로 교체하도록 일선 병의원에 권장토록 했다. 식약청은 이같은 내용의 PVC수액제 대책을 마련, 복지부 등 관계기관과 의사협회·병원협회 등 관련단체에 협조를 요청했다. 식약청은 PVC 수액제 용기를 유연하게 하는 가소제인 DEHP가 동물시험을 통해 환경호르몬을 발생한다는 보고를 근거로 임부, 수유부, 가임여성, 신생아, 유아, 소아, 고령자에 대한 투여시 주의하도록 사용상 주의사항에 추가했다. 또한 PVC 수액제 용기에 '가소제로 DEHP를 사용한 PVC 재질의 용기'임을 표시하도록 하고 일선 병의원에 수액제 용기를 'Non-PVC' 또는 'DEHP 미사용 PVC'로 교체하도록 권장토록 했다. 식약청은 PVC 수액제 용기의 교체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수액제 등 의약품 용기재질의 원가상승의 차이를 건강보험 수가에 반영해 줄 것을 복지부에 건의했으며, 非PVC 등의 연구개발이나 산업화에 대한 지원을 산자부에 요청했다.&n
동일한 의약품 판매가격이 약국마다 최대 3배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나 약가거품에 대한 불신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시가 다소비 의약품으로 선정된 50품목의 의약품에 대해 강남구 약국을 대상으로 판매가를 조사한 결과, 약국간의 일반약 판매가의 편차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났다. 50대 다소비 품목 중 약국마차 천차만별의 판매가 차이가 두드러진 제품은 우황청심원으로 2~3배이상 차이를 보였다. 우황청심원의 경우 '솔표우황청심원환'(조선무약)은 2천원~6천원으로 약국간 판매가 편차가 3배나 되었으며, '광동우황청심원'(광동제약)도 유사한 가격차를 보였다. 또한 '복합우루사캅셀'(대웅제약)은 1만4500원~3만원으로 약국간 판매가가 2배이상 차이가 났으며, '후신딘연고'(동화약품)는 2천원~5천8백원으로 약국간 판매가 차이가 2.5배나 됐다. 약국간 일반약의 판매가 차이가 심한 원인은 약국의 의약품 구입원가가 다르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약국마다 주요 일반약이 판매가가 극심한 가격차를 나타내자 소비자들의 약국에 대한 불신도 높아지고 있다.
약품조합(이사장 박재돈)은 중소 제약사들의 우수 인력확보와 육성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약공인력정보센터’(KPIC-HR)를 설립, 1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약품조합은 제약업계에 우수한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인력전문업체인 한국아웃풀레이스먼트 및 마이파크와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약공인력정보센터는 조합원사들의 임원등 고위관리직 및 전문직 중심으로 인재알선, 신입사원등의 채용·교육대행, 재직자 직무적응 및 전환교육, 생산직, 시설관리직등 인력공급업무, 직무적성검사, 인력정보제공 등 제반 인력관련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약공인력정보센터는 제약사 인력의 채용대행을 우선 실시하고 점차적으로 교육까지 확대하며, 초당대학과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제약업계 인력의 자질을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 약공인력정보센터는 이언재전무이사를 센터장으로 하여 총괄관리토록 하고 인력 및 교육관련 상담업무는 웅진Pharm-iHRD안관수 소장이 담당하며 인력전문업체인 마이파크 김종식이사가 인력정보시스템관리 및 전문상담사로 활동할 계획이다. 또한 조합원사에 약업 관련정보를 비롯, 국내 유일의 인력관리시스템인 H
중국 최대의 의약 전문신문이 김승호 회장과 보령그룹을 소개하는 기획기사를 다루고 김 회장의 경영철학과 성공 스토리를 높이 평가,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의 ‘의약경제보’(Medicine Economic News)는 지난 5월11일 발간된 신문의 전면기사(10면)를 통해 보령그룹 김승호 회장의 경영철학을 소개하고, 보령그룹을 비교적 단기간 내에 주목할만한 제약그룹으로 성장한 성공 모델로 평가했다. 이 신문은 지난 4월말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보령그룹 김승호 회장 중문판 회고록 출판기념회’와 관련해 “보령약국으로 부터 시작된 보령제약그룹의 성공전략과 성장 과정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보령제약그룹의 성공 모델은 중국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으며, 중국 경영자들이 귀감으로 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50년 가까이 한국 제약산업을 이끌어 온 김 회장의 경영철학을 주요 어록과 함께 상세히 소개한 후 김 회장 경영철학의 핵심을 ‘성실과 집념’으로 요약하며 높이 평가했다. 한편 <의약경제보>는 중국 SFDA(China’s State Food and Dr
4일(내일)부터 의원급 이하 모든 요양기관들이 사용중인 진료비청구 소프트웨어에 대한 인증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심평원은 3일까지 검사 신청하는 업체의 청구S/W 검사승인번호를 미리 부여하는 '한시적 가승인제도' 실시에 나섰다. 청구S/W인증제 의무화가 4일부터 적용됨에 따라 모든 의원급 이하 요양기관은 진료비(약제비)를 심평원에서 인증받은 S/W에 의해 청구하도록 되어있다. 심평원은 1일 제4차 청구S/W검사심의위원회를 열어 청구S/W 가승인제도 실시와 구버전 청구S/W 2본에 대한 승인취소를 의결하고 55본(상용 S/W 51본, 전용 S/W 4본)의 청구S/W를 검사 승인했다고 밝혔다.심평원은 4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청구S/W인증제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뒤늦게 검사 신청한 업체에 대해 현재 검사가 진행중인 업체의 청구S/W 및 오늘(3일)까지 검사 신청하는 업체의 청구S/W 검사 승인번호를 미리 부여하는 '한시적 가승인제도'를 실시해 요양기관의 청구권을 보호하도록 했다. 또 25일까지는 검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내부검사를 신속히 진행하고 4일 이후 검사 신청한 S/W는 통상적인 업무절차가 적용된다. 심평원은 구 버전
건강보험공단이 담배회사인 KT&G를 상대로 1조9천억원에 달하는 담배소송을 제기. 상당한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정부 산하기관인 건보공단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유례가 없는 일로 흡연으로 인한 가입자인 국민의 건강권 보호 차원에서 제기된다는 점에서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건보공단측은 "건강보험 가입자의 흡연 피해와 관련한 보험자의 구상권을 행사하기 위해 KT&G를 상대로 담배소송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미 공단내 법규팀이 법률검토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의 이 같은 방침은 건강보험 재정안정화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최근 내부 경영혁신 회의에서도 사전 검토를 거쳤다는 것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폐암 환자의 90%가 흡연이 원인이라는 의학적 규명이 있고 폐질환 환자의 80%, 만성질환자의 20%가 흡연에 기인한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있어 건보 가입자의 건강을 보호하는 동시에 담배로 인해 지출된 건보 급여비 회수를 위해 소송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측은 총진료비의 10.4%가 흡연으로 인한 직접의료비라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연구결과에 따라 2005년 건보급
우리나라의 약가는 선진 7개국의 48% 수준이며, 약가 수준이 높은 국가일수록 신약개발수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는 2일 ‘보험약품 매출 상위 300품목’을 지난해 우리나라와 선진 7개국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 국내 약가는 32%~69%까지 저평가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국내 약가를 기준으로 선진 7개국과 비교할때 *미국 약가는 우리나라보다 3.2배, *독일․스위스는 2.1배, *일본은 1.8배, *이태리는 1.7배, 영국과 프랑스는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협회가 세계 상위 25개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가 수준이 제일 높은 미국은 2003년 현재 517개의 신약을 개발한 반면 공정가격제를 실시하고 있는 프랑스나 이태리는 상대적으로 약가 수준이 낮고 그만큼 신약개발수도 적은 것으로 나타나 약가수준과 신약개발이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국민소득이 높다고 약가수준이 높지 않다는 결과가 나왔는데, 선진 7개국의 국민소득과 약가수준을 비교한 결과, 독일(29,080달러), 영국(30,277달러), 프랑스
오는 7월부터 ‘주40시간 근무제’가 적용되는 종업원 300명 이상의 중소 병원들이 이 제도 도입을 앞두고 수익감소 등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주40시간 근무제’가 적용되는 병원은 종업원 300명 이상 규모로 모두 164곳이며, 사립대병원 29개소를 제외하면 135개소가 민간 중소병원이다. ‘주40시간 근무제’ 시행을 앞두고 지난주 부터 전국 16개 병원을 상대로 실태조사에 나섰던 병협과 복지부에 의하면 대상 병원중 상당수가 주 5일 근무 방식대신 평일에 1시간씩 근무시간을 단축하는 방향으로 대책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조사에서는 병원인력을 추가적인 고용 없이 기존인력에 초과근로 수당을 지급하여 ‘주40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추가인건비 부담을 줄이는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병원들은 지난해 부터 토요일 오전 진료를 축소하는 방식으로 ‘주40시간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토요일 외래환자가 40%정도 감소했으나, 일요일 응급환자와 평일 외래환자가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4.5% 정도 외래환자가 감소한 것으로 보고했다. 특히 경기도
복지부가 항생제 처방율이 높은 의료기관 명단을 비공개 하고 있는데 대해 최근 시민단체가 복지부를 상대로 이를 공개하도록 법적 소송을 제기, 재판결과에 따라 공개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참여연대는 2일 급성상기도감염(감기) 환자들의 항생제 처방률 상하위 10%를 점하는 의료기관 명단 비공개 결정을 내린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정보비공개처분취소 청구소송(대리인: 서순성 변호사 등)을 제기 함으로써 ‘항생제 처방율 ‘공개 문제가 법적소송으로 확대되고 있다. 참여연대는 소송에서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시행규칙 제21조3항에 의한 고시 2001-50호를 근거로 ‘공개범위와 방법에 대해서는 중앙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처야 하며, 위원회 논의를 거쳐 향후 공개할 예정에 있다’는 사유를 들어 의료기관 명단을 비공개 처분한 것은 정보공개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항생제 처방 의료기관 명단은 현행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정보공개법)에 따른 행정 정보로 이의 공개 또는 비공개처분은 정보공개법에 근거해야 하나 복지부의 비공개처분 사유는 현행 정보공개법을 위반한 결정”이라고 비난했다. 참여연대는 “복지부에
지난달 세계 최초로 난치병 환자의 체세포와 난자를 이용한 줄기세포 배양 성공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던 서울대 황우석 교수팀과 미국의 하버드 대학이 당뇨병 치료법 개발에 관해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황 교수가 하버드대 줄기세포연구소 공동소장인 더글러스 멜턴 박사와의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두 팀의 제휴는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당뇨병의 치료법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황 교수는 "멜턴 박사와 제휴가 이루어지면 줄기세포를 이용한 인간 대상의 임상시험이 현실화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하버드대 줄기세포 연구소의 B.D. 콜런 대변인도 "한국 그룹과 협력이 가능한 노력들에 대해 협의가 진행중"이며 "우리는 상호 관심 분야를 탐구중"이라고 말했다. 이 통신은 황 교수팀의 연구 결과 난치병 환자의 DNA를 기증받은 여성의 난자와 결합 함으로써 환자와 유전적 정보가 일치하는 줄기세포 생산에 성공함에 따라 멜턴 박사 팀은 거부반응에 대한 우려 없이 당뇨병 치료를 위한 이식용 조직 배양이 가능해지게 됐다는 것이다. 황 교
일양약품(대표 유태숙) 중앙연구소는 최근 만성골수병 백혈병치료제 ‘IY-5511’를 개발, 기존 제품보다 60배 이상의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실험결과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종류의 백혈병 세포에서도 최고 100배 이상의 항암 효과가 나타났으며, 약물의 혈중농도 도달시간, 약물의 최고 농도와 반감기, 체내분포 및 부작용면에 있어 기존 제품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는 결과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일양약품은 ‘IY-5511’개발과 관련, 가톨릭의대 성모병원 김동욱교수팀과 공동으로 만성골수성 백혈병 세포를 이용한 전임상 약효실험을 진행했고, 부산대의대와 프랑스의 전문 전임상기관인 온코사와 1년간 실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일양약품은 ‘IY-5511’의 조기 개발을 목표로 전세계에 물질특허를 출원했으며, 이 약물이 희귀질환 의약품으로 임상 2상까지만 완료하면 제품화 요건이 갖추어 지기 때문에 신속하게 백혈병 환자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일양약품은 ‘IY-5511’ 1약물이 제제화 될 경우 그 경제적인 파장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글리벡을 포함한 백혈병 치료제의 경우
그동안 명확한 기준이 없어 혼선을 초래했던 의약품 허가 관련 규정이 대폭 개선된다. 식약청은 1일 재심사기간 중 염류가 다른 제품의 자료 제출범위 등을 명확히 규정하는 등 의 내용을 반영한 '의약품 허가 등 업무처리 개선안'을 발표하고 즉시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새로 마련된 개선안은 *의약품의 동등성 판단 기준과 제네릭 품목 여부 *원료의약품의 유효기간 적용 문제 *대조약 부재시 선정 문제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들을 대부분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대조약 확보가 불가능한 경우 그동안 별도의 규정이 없어 생동성시험 실시가 불가능했던 것을 임상시험계획서를 승인받아 대조약을 수입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원료약품은 별도의 허가 또는 안유심사 규정이 없어 완제의약품 기준으로 관리하여 특수성이 반영되지 않았던 문제점을 개선, 생물학적제제원료 등 제외한 원료약품에 대해 사용기간을 재시험기간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제조현장에서 사용가능한 원료를 폐기하도록 하는 등의 문제는 개선되게 되었다. 그동안 관련규정으로 안유규정 7조가 있으나 사례별로 명확한 처리기준이 마련되지 않
9월부터 ‘원료의약품 신고제’(DMF) 시행을 앞두고 현지 실사를 끝낸 품목중 15%정도가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불량 원료약품 퇴출이 시작됐다. 지난 3월에는 식약청으로 부터 부적합 판정을 받은 DMF 품목은 10% 였으나 전체 대상품목의 20%정도 실사가 진행된 5월에는 부적합 비율이 15% 수준으로 높아져 실사 진척도에 따라 부적합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식약청은 77개 의약품 성분에 대해 5월말 기준으로 DMF 접수·처리현황을 집계한 결과 연초에 비해 부적합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식약청 관계자는 "당초 예상대로 중국 등 동남아 국가들의 부적합 품목이 늘고 있으며, 보완자료 검토가 진행될수록 부적합 품목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최종 서류검토 결과를 *부적합, *시정/실사, *실사, *시정적합, *적합 등 5가지 방식으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지금까지 DMF 서류검토는 20% 정도 진척되었으며, 70%는 보완자료 검토가 진행중이며, DMF 신고서 CD를 제출하지 않은 업체는 오는 15일까지 제출해 주도록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