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질학회와 한국간질협회 등 관련기관들이 오는 9일 오후 1시30분부터 대구 대백프라자 옆 신천둔치에서 ‘제2회 간질환우를 위한 사랑의 문화공연’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간질 환우와 보호자, 간질전문의사, 봉사자 등 약 2000여명이 참석하며, 건강 걷기운동, 문화공연 등을 펼치고, 간질환우 및 가족들의 작품공모전도 가질 예정이다. 간질학회 사회위원장인 이상도 교수(계명의대 신경과)는 “현재 우리나라에 약 30만명으로 추정되는 간질환자가 있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고도 사회적 편견 때문에 상처를 받고 있다”며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대국민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간질환자들도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헌혈금지약물인 ‘아시트레닌(네오티가손)’를 처방받은 환자의 혈액이 다량 출고돼 파문이 일고있다. 복지부는 최근 전재희 의원(한나라당)이 국정감사자료로 요구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건선치료약물인 ‘아시트레닌’을 처방받은 환자 중 1285명이 2679회 헌혈에 참여해 총 3927유니트의 혈액이 수혈용으로 출고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발표하고 적십자사와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아시트레닌(제품명: 네오티가손, 로슈)’은 건선(만성 피부질환) 치료제로 임신부가 복용할 경우 태아의 기형을 유발하는 약물로 투약 후 헌혈을 영구배제 하고 있는 약물(미국은 3년간 헌혈금지)이다. 임신초기 약물복용자에 대해서는 태아기형이 발생한 사례보고가 있으나, 헌혈혈액을 통한 기형발생은 전세계적으로 보고된 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적십자사는 지난달 17일 건선치료제를 처방받은 환자의 헌혈혈액제고를 출고금지 시키고, 분획용 혈장은 제조공정투입을 중시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헌혈금지약품에 대한 문진을 강화하도록 일선 혈액원에 지시했으며, 현재 건선치료제를 처방받은 헌혈자에 대한 문진과정 중 오류가
‘한의약 R&D 중장기 발전방안’ 국회 공청회가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국회도서관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김태홍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과 홍미영 우리당 전통의약발전특위 위원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공청회에서는 한의약 연구개발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진흥원이 관련기관 및 단체의 추천을 받아 구성한 기획위원회의 중점추진과제에 대해 각 계의 의견을 청취하게 된다. 또한 한방의료, 한약제제, 기반구축, 임상시험 등 분야별 중점추진 방안과 함께 우리나라 한의약 기술수준 및 연구개발 현황과 기술수요도 발표된다. 공청회에서는 *한의약 R&D 중장기 발전방안 수립배경 및 필요성(이종수 기획위원장·경희대 교수) *국가 생명공학연구개발사업에서 살펴본 한의약 R&D 위치 및 전망(유경만 박사·과학기술기획평가원 부연구위원) 등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김종열 박사(한의학연구원 선임연구부장)가 좌장을 맡고 박종배 교수(미국 하버드의대 오셔연구소), 현병환 혁신정책실장(생명공학연구원), 정경진 기획이사(한의사협회), 권영규 교수(대구한의대), 김철수 팀장(복지부 한방산업팀) 등이 참여하는 패널토의도 진행된
최근들어 의사를 비롯한 고소득 전문직에 대한 대대적인 세무조사 예고로 의료계가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세정당국의 세무조사 종류 및 대상 선정기준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구한수 세무사(세현세무법인 닥터택스 사업부)는 “통상 병의원의 경우 사업규모와 유명도 및 업황, 신용카드 매출액, 성실신고 추정사업자의 신고소득률과 대조비교 등을 통해 세무조사 대상여부가 가려진다”며 “이러한 기준에 모두 해당되지 않는다면 조사받을 확률은 낮아진다”고 밝혔다. 구 세무사가 소개한 ‘병의원 세무조사 선정기준’은 다음과 같다. *사업규모 물적 및 인적 시설규모 대비 수입금액신고의 적성성 펴부를 분석한다(사업장 면적, 입지요건에 비해 수입금액 과소 신고여부, 종업원수와 동업자 등 종사직원당 평균수입금액 신고수준) *유명도 및 업황 유명도가 있는 병의원의 경우 그 수입금액이 많을 것이라는 점에 착안해 수입금액 과소신고 여부를 분석한다(방송출연, 신문 및 전문잡지 칼럼게재 경력 및 횟수, 신문 등 언론매체 개별 광고실적 등) *수입금액 증가비율 동일업종의 평균수입증가비율과 당해 병의원의 수입금액증가비율을 비교 분석한
추석연휴 기간(10월 5일~8일, 4일간) 중 비상진료 당직의료기관이나 당번약국이 이를 어길 경우 경고 및 행정처분을 받게된다.복지부는 6일 ‘2006년 추석 연휴기간중 비상진료대책’을 발표하고 각 시도 및 시군구 지자체와 보건소, 보건의약단체 등에 배포했다.복지부의 비상진료대책은 추석연휴 기간 중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에 대해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토록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응급의료기관이 아닌 병의원과 약국을 대상으로 관련협회, 단체로부터 선정을 받아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해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특히 복지부는 시군구에서 지정기준에 맞추기 위해 임의로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 명단에 포함시켰다가 연휴기간 중 미운영을 묵인해주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만일 점검시 불이행 당직의료기관으로 적발된 기관에 대해 1차 위반에 대해서는 경고조치 하고, 1년간 두 차례 이상 적발된 경우에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시행규칙 제45조(행정처분의 기준) 규정의 1~3차 위반 시 행정처분기준을 적용해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당직의료기관은 시군구 관내 의료기관 중 응급의료기관이 아닌 병의원 중에서 지정되며, 내과, 가정의학과, 소아과,
[파일첨부] 정부의 암 조기검진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암 검진기관의 수도권 편중화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밝혀져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이 문 희 의원(한나라당,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6년 4월 현재 전국적으로 암 검진기관 수는 2286개에 이르고 있으나 이 중 34.99%인 800곳이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위암과 유방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 등 5개 암을 동시에 검진하는 기관 수는 전체 검진기관의 37.9%인 867곳이며, 이 중 서울과 수도권에 37.4%인 324개 검진기관이 몰려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강원도 고성군, 양양군 *인천시 옹진군 *제주도 북제주군에는 암 검진기관이 전무했으며, 특히 충북 괴산군에는 건강검진기관 자체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문 의원은 “건보공단이 최근 3년간 건강검진비로 지출한 금액은 총 5357억원에 달하고 이 중 암검진비로는 21.07%인 1129억원이 지출됐지만 지역과 암종별 발생률, 지역주민 수를 감안하지 않은 검진기관 선정으로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엄종희)가 21세기 미래지향적인 회무추진과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 한다는 차원에서 사무처 직제개편 및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에 개편된 사무처 직제는 기획조정본부에 기획실, 홍보실, 비서실 등 3실을 두고 경영지원국, 의료사업국, 편집국 등 3국을 설치하는 ‘1본부 3실 3국체제’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한편 이번 직제개편에 따른 인사발령은 다음과 같다. *사무부총장 겸 기획조정본부장 김한성 *기획실장 김혁호 *홍보실장 김용환 *비서실장 김기상 *경영지원국장 정기영 *의료사업국장 박영수 *한의신문 편집국장 대우 하재규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총재 박종화)이 5일 식약청내 재단 사무실 현관에서 현판제막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현판제막식에는 유시민 복지부장관과 박종화 재단 총재 등 3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박 총재는 “민간단체인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을 발전적으로 해산하고 정부출연기관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을 거듭 태아나게 됐다”며 “앞으로 북한 및 개도국의 보건의료지원분야에서 최고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재단이사에는 유흥식 천주교주교회의사회복지위원장, 백도웅 한국기독교협의회총무, 법륜 불교정토회이사장, 임한종 고려대명예교수, 조원익 대한약사회부회장, 노광을 메디원클리닉원장이, 감사에는 안병용 변호사가 각각 임명됐다. 또한 재단 초대 사무총장으로는 노광을 이사가, 기획실장에는 이강희 씨, 총무팀장에는 최성정 씨가 발령됐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총재 박종화)이 5일 식약청내 재단 사무실 현관에서 현판제막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현판제막식에는 유시민 복지부장관과 박종화 재단 총재 등 3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박 총재는 “민간단체인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을 발전적으로 해산하고 정부출연기관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을 거듭 태아나게 됐다”며 “앞으로 북한 및 개도국의 보건의료지원분야에서 최고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재단이사에는 유흥식 천주교주교회의사회복지위원장, 백도웅 한국기독교협의회총무, 법륜 불교정토회이사장, 임한종 고려대명예교수, 조원익 대한약사회부회장, 노광을 메디원클리닉원장이, 감사에는 안병용 변호사가 각각 임명됐다. 또한 재단 초대 사무총장으로는 노광을 이사가, 기획실장에는 이강희 씨, 총무팀장에는 최성정 씨가 발령됐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파일첨부] 이번 정기국회 기간 중 일정규모 이상의 종합병원에 수혈관리위원회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는 ‘혈액관리법(일부)’ 개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정기국회가 활동에 들어간 가운데 법제처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가 필요한 주요법안 190건을 확정,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법제처가 마련한 ‘정기국회 통과 필요법안’은 총 190건으로 이 중 민생경제법안은 56건이며, 주요 개혁법안은 66건, 예산부수법안 및 그 밖의 주요법안은 68건 등이다. 이 중 보건복지부와 관련된 법안은 *노인수발보험법(제정) *혈액관리법(일부)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일부) *국민연금법(일부) *국민건강증진법(일부) *국민건강보험법(일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일부) 등 7건이다(자세한 내용은 파일참조). *혈액관리법(일부)은 일정규모 이상의 종합병원은 수혈관리위원회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고, 적정수혈을 위한 업무지침을 제정해 의료기관에 권고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하며, 국민으로부터 특정수혈부작용 의심제보를 받은 경우에도 의료기관이 신고토록 의무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인수발보험법(제정)의 경우
복지부와 한국자살예방협회(회장 이홍식·연세의대 교수)는 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김수환 추기경,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 등 협회원, 전문가, 시민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자살예방의 날 기념식 및 생명사랑대상 시상식을 갖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금까지 자살예방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이광자 이화여대 교수(한국녹색문화재단) 등 8명에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또한 한국자살예방협회에서 생명사랑대상 봉사부문, 문화부문, 보도부문 등을 선정 포상한다. 이밖에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4대 중앙일간지 자살관련 기사 116건과 방송 3사 132건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와 사이버상담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정부가 장애인들의 복지 증진과 생활 향상을 위해 2007년부터 4년간 1조5000억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한다. 한명숙 국무총리는 4일 이와 같은 내용의 ‘장애인지원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이번 대책이 장애인의 삶을 한 단계 상승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을 살펴보면 우선 2007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들의 장애수당을 월 7만원에서 13만원으로 늘리고 장애아동부양수당도 월 7만원에서 20만원으로 대폭 인상한다. 차상위계층 장애가구에 대한 지원도 신설해 중증장애인에게는 월 12만원을, 중증장애아동에게는 월 15만원을 지급한다. 장애학생에 대해서는 2010년부터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전과정에 대해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2007년도에 국립재활원 재활병상을 100병상 늘려 300병상으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2008년까지 한국형 정상버스 표준모델을 개발, 2013년까지 30~50%를 교체하고 2008년까지 지하철 역사마다 엘리베이터 등 이동편의시설 설치하는 한편 2007년부터 활동보조인 서비스 제도를 도입해 저소득 장애인 1만336
한양대병원(병원장 조재림)이 파킨슨병과 이상운동질환을 한 곳에서 통합 치료하는 ‘파킨슨병·이상운동질환 클리닉’을 개설하고 진료에 들어갔다. ‘파킨슨병·이상운동질환 클리닉’은 운동신경 및 운동장애에 대한 신경학적 이상에 대해 진단과 치료 및 재활을 통합적으로 진행하는 원스톱 전문클리닉이다. 클리닉 진료 대표질환으로는 60세 이상 인구 100명당 1명꼴로 발병하는 파킨슨병을 비롯, 본태성진전, 근긴장이상증, 틱, 근강직, 안면경련, 간대성근경련, 무도증, 소뇌질환과 연관된 운동실조와 같은 이상운동질환 등이다. 특히 이 클리닉에서는 치료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약물치료는 김희태 교수(신경과), 수술적 치료는 김영수 교수(신경외과) 그리고 일상생활 적응을 돕는 치료는 김미정 교수(재활의학과)가 각각 담당한다. 또한 심리검사와 핵의학검사 등의 전문 검사도 병행에 통합진료를 실시하며, 환자 및 보호자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과 언제든지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문 간호사가 상주한다. 김영수 교수는 “파킨슨병을 비롯해 이상운동질환의 경우 완치는 어렵지만 적합한 치료를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가 금년절기(2006년 9월~2007년 4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오는 10월부터 12월 사이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특히 폐질환자, 심장질환자, 만성질환자(당뇨, 신장질환자, 암환자, 만성간질환자), 65세 이상의 노인, 6~23개월 소아, 임신부, 의료인, 50~64세 국민 등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권장대상자’는 감염시 세균성 폐렴이나 기존 만성질환 악화 등의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크므로 반드시 예방접종 할 것으로 당부했다. 또한 우리나라의 경우 인플루엔자가 다음해 4월까지 유행하므로 예방접종권장 대상자 중 12월까지 미접종한 경우는 12월 이후라도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년절기에 유행이 예상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 New Caledonia주, A형 Wisconsin주, B형 Malaysia주이며, 올해 권장백신(WHO 추천 균주 사용)에는 상기 세 가지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성분이 포함돼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국내에는 약 1200만명분의 백신이 공급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권장대상자 수요(900만명)에 적정한 수준이며, 10월과
복지부가 보건소에서 카드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하고 현금 지불 시 현금영수증도 발급 받을 수 있도록 관련규정을 검토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민원인 A씨는 최근 “현재 대학생으로 매학기 기숙사에 입사하기 위해 보건소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있는데 이번에 카드결제를 요구했으나 거부당했다”며 “인근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찾아 현금으로 지불했으나 현금영수증도 끊어주지 않았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복지부 보건정책팀에서는 “정부에서 각 사업자에게 신용카드 및 현금영수증 발행을 유도하는 것은 공평과세 및 세금징수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 뒤 “현재 보건소는 신용카드 및 현금영수증 가맹점으로 등록이 되어있지 않다”고 회신했다. 하지만 “향후 세입조치를 위한 제반여건이 성숙되면 보건소 등에서 신용카드 등을 받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혀 이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