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장동익 의협회장선거 후보자가 기자회견에서 현 의협회관 부지를 용도변경을 막아 재개발하고 개발이익을 통해 회관을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의협이 “절차를 무시한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특히 의협은 이번 장 후보의 회관이전 및 부지활용과 관련한 문제제기에 대해 회장 후보로서 적절치 않은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대한의사협회는 24일 논평을 통해 “32년의 역사가 담겨있는 회관을 이전하기 위해서는 원로, 대의원, 100주년 위원회 등 매우 다양한 절차의 의견수렴이 있어야 한다”며 “이런 절차를 무시한 채 회관 이전을 주장하는 것은 노무현 정부가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수도이전을 주장하는 것과 같다”고 밝혔다. 의협은 회관이전과 관련 “이미 십수년 전부터 검토돼 온 내용”이라고 전제하고 “32년간 사용한 현재 위치를 포기하고 새로운 곳으로 이전하는 문제와 100주년 기념관 건설계획 연계라는 두가지 이유에서 구체화되지 않았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2003년 12월 외환은행의 컨설팅을 받아 논의했던 내용”이라며 “당시 주변 주민들의 조망권 침해
가천의대 길병원(병원장 이태훈)이 전직원 및 협력병원 관계자 등 약 3000여명을 대상으로 8일 동안 실시한 ‘2006년 교육주간 행사’가 24일 폐회식과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길병원이 2008년 개원 50주년을 맞아 ‘동북아 최고의 병원’을 목표로 선포한 ‘Health Hub in Asia 도전 2008’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교육에서는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공병호 경영연구소장, 임종규 보건복지부 의료정책팀장 등 사회 저명인사와 각계 전문가들이 ‘길병원의 문화경쟁력’, ‘병원경영환경변화와 대응’, ‘2006년 정부의 의료정책방향’ 등의 다양한 주제로 강연했다. 이태훈 병원장은 “이번 교육은 병원 구성원 개개인은 물론 병원 전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첫 시발점이 되었을 것”이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직원 모두가 각자 자신의 좌표를 확인하고 목표를 설정하는 기회로 삼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30분 응급의료센터 가천홀에서 열린 폐회식에는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 가천의대 길병원 이태훈 병원장, 가천의과학대학교 이성낙 총장 등 병원 임직원들과 협력병원 관계자 등 500 여명이 참석했다. &nbs
영동세브란스병원(원장 김광문)은 23일 3층 강당에서 20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도 하반기 QI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업무혁신 활동을 통하여 제반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개선함으로써 의료원에서 지향하는 고객만족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김광문 원장은 축사를 통해 “6시그마 등 QI 활동은 이제 우리에게 익숙한 활동”이라며 “발표된 내용에 대한 지속적인 피드백 작업을 통해 사후 관리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지난 해 11월부터 약 4개월 동안 개선활동을 펼쳐온 6시그마 5팀, CQI 3팀, 포스터 4팀 등 총 12팀이 발표한 결과 의무기록팀의 ‘수술 및 검사 동의서 충실도 높이기(공모과제 분야)’, 수술실의 ‘수술기구의 재정리 및 활용도 증대방안(기본과제 분야)’이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을 수상한 의무기록팀의 임수연 팀장은 “의료진의 충분한 설명과 일관된 수술 동의서 작성을 통해 환자와의 신뢰가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2-25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가 “조류 인플루엔자에 4명이 감염된 것은 맞지만 이들은 무증상 감염으로 AI 환자는 아니다”라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4일 오후 5시 브리핑을 통해 국내 가금류 AI 유행 시 살처분에 참여했던 작업 인부 4명이 미국 CDC에 확인검사를 의뢰한 결과 항체 양성 반응이 나온 것과 관련해 이와 같이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측에 따르면 이들이 AI에 감염된 것은 맞지만 임상증상이 없으며 혈청검사에서만 양성으로 나와 WHO의 확진 환자 기준에는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 질병관리본부는 “하지만 이들이 어떤 식으로든 H5N1 AI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은 확실하기 때문에 인체감염 발병예방을 목적으로 타미플루를 투약 했으며 살처분 참여 후 10일간 AI 유사 증상 발현 여부를 감시했으나 아무 이상을 보이지않아 이들이 무증상 감염을 일으킨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무증상감염(항체양성)이란 환자는 아니나 AI 바이러스에 노출됐음을 의미하며 동일균주(H5N1)에 면역을 가진다고 질병관리본부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재로서는 임상적으로 사람간 전파의 위험은 없으며 우리나라는
최근 복지부가 방사선 피폭위험이 적은 의료기관의 진단용방사선 발생장치에 대한 정기검사 면제조항을 삭제한데 대해 의협이 과잉규제를 우려하며 재개정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이 같은 재개정 작업은 의협을 비롯한 유관단체와의 협의를 통한 의견수렴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협회장 김재정)는 복지부가 진단용방사선발생장치 안전관리에 관한 규칙개정에 대해 “의료기관 운영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조치”라며 재개정할 것을 복지부에 건의했다고 24일 밝혔다. 피폭위험이 적은 의료기관의 진단용방사선발생장치에 대한 정기검사는 원래 규정대로 면제하더라도 실제로 인체에 미치는 위해성이 크지 않기 때문에 모든 의료기관의 검사를 의무화하는 것은 과잉규제의 우려가 있어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 의협의 설명이다. 기존 규칙에서는 진단용방사선발생장치 중 투시 촬영장치를 제외한 진단용엑스선 장치, 진단용엑스선발생기 중 1대만 설치하고 최대 동작부하의 총량이 10밀리암페어·분 이하인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정기검사를 면제토록 했으나 최근 복지부가 이 조항을 삭제함에 따라 방사선위험이 적은 의료기관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하게
지난 23일 장동익 의협회장선거 후보자가 기자회견에서 현 의협회관 부지를 용도변경을 막아 재개발하고 개발이익을 통해 회관을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의협이 “절차를 무시한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특히 의협은 이번 장 후보의 회관이전 및 부지활용과 관련한 문제제기에 대해 회장 후보로서 적절치 않은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대한의사협회는 24일 논평을 통해 “32년의 역사가 담겨있는 회관을 이전하기 위해서는 원로, 대의원, 100주년 위원회 등 매우 다양한 절차의 의견수렴이 있어야 한다”며 “이런 절차를 무시한 채 회관 이전을 주장하는 것은 노무현 정부가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수도이전을 주장하는 것과 같다”고 밝혔다. 의협은 회관이전과 관련 “이미 십수년 전부터 검토돼 온 내용”이라고 전제하고 “32년간 사용한 현재 위치를 포기하고 새로운 곳으로 이전하는 문제와 100주년 기념관 건설계획 연계라는 두가지 이유에서 구체화되지 않았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2003년 12월 외환은행의 컨설팅을 받아 논의했던 내용”이라며 “당시 주변 주민들의 조망권 침해
의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장동익 후보가 24일 만료되는 의협회관 부지의 용도변경에 대한 의협 집행부의 대처에 문제를 제기하며, 개발이익을 통한 협회의 이익 창출과 함께 협회회관 이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나섰다. 장동익 후보는 23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재 의협회관 부지는 도시계획에 포함돼 업무지구로 용도가 변경될 예정”이라며 “만약 공람기간인 24일까지 이에 대한 이의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의협은 130억원에 달하는 개발이익을 놓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장 후보는 “하지만 의협은 이러한 사실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관할 구청에 의협으로부터 접수된 것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따라서 의협 사무총장에게 용산구청에서 받은 관련 민원서류를 긴급 송부하고 논의한 결과, 공람기간 만료일인 24일 용도변경에 대한 민원을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 후보에 따르면 의협회관 부지와 관련, 관청에 이의신청을 할 경우 회관 부지를 활용한 개발이 가능해져 평당 3500만원의 지가상승에 따라 회관부지 541평에 대해 약 189억원까지 재산증식이 가능하지만, 이의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평당 1000만원의 지가 확보에도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생물·생명공학의약품의 국제조화 및 선진화의 일환으로 ‘WHO 국제협력 위탁시험기관’ 지정을 추진한다. 식약청은 2004년부터 수행가능 시험항목에 대해 WHO와 협의를 추진하고, 2005년 7월에는 식약청 품질보증 시스템 평가를 위해 WHO 전문가들이 방문해 식약청 실험시설 및 운영규정 등에 대한 국제적 수준여부를 확인하는 등 지정절차가 가속화 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또한 식약청은 국제적 시험기관 인정을 위해 2004년 12월 ‘유전자재조합 B형간염백신’ 등 3개 백신의 국가검정시험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ISO/IEC 17025)을 받은 상태다. 식약청 관계자는 “WHO 국제협력 위탁시험기관으로 지정되면 국내 규제기관의 품질관리 수준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된다”며 “국가 위상 제고와 더불어 국내 생물의약품의 수출 기반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WHO는 UNICEF 등에서 구입하는 백신 등 생물의약품의 적합성 품질평가를 위해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시험기관과 위탁시험 계약을 체결,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류장훈 기자(ppvge@m
인하대병원(원장 우제홍)은 지난 23일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건물(정석빌딩 A동)에서 의료원장, 의과대학장, 부원장, 센터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임상시험센터 확장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임상시험 수행에 돌입했다. 이번에 확장된 임상시험센터는 지역임상시험센터를 유치한다는 목표아래 확장 개소됐으며 향후 보다 전문·특성화된 임상시험들을 진행하게 될 전망이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1996년 개원과 동시에 임상약리학 교실 개설과 함께 임상시험실을 확보한 이후 임상시험 1, 2, 3상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기관으로서 현재까지 많은 임상시험들을 수행해 왔다. 우제홍 원장은 “지역임상시험센터를 유치하게 되면 1000평 규모의 선진국수준의 임상시험센터로 확충할 계획”이라며 “전문화된 임상시험센터로 발전시켜 국내 및 다국가 임상시험들을 유치해 병원브랜드를 향상시키고 지역, 국가의 고부가가치 임상시험 수행을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2-24
영동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일부터 시작한 전공의(인턴) 오리엔테이션을 23일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 했다.
총 62명의 새내기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병원 전반에 관한 소개와 임상실습은 물론 다양한 주제의 서비스교육을 포함해 인턴으로서 알아야 할 제반 지식과 정보들이 제공됐다.
김광문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더 이상 학생이 아닌 사회와 직장에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하는 직업인으로서 사명감을 잊지 말아 달라”며 “고객서비스를 포함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실천함으로써 조직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 넣는 의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인턴대표로 선출된 조호진 대표는 “오리엔테이션에서 배운 내용을 잊지 않고 늘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일하겠다”며 “실력도 중요하지만 마음이 따뜻한 의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2-24
뇌출혈의 전조 증상인 뇌동맥류의 발생가능성 확인을 통해 뇌출혈을 사전에 예고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법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다. 최근 영동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정태섭 교수는 자기공명혈관촬영술(MRA)와 전산화단층혈관촬영술(CTA) 뇌영상의 차이를 이용, 뇌동맥분지부 유연성 확인을 통해 뇌동맥류 발생 가능성을 환자에게 경고할 수 있는 진단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지난 1년간 700여명의 수검자 중 4명에서 뇌동맥류 위험군에 속하는 환자에게 MRA와 CTA 뇌혈관영상을 촬영한 결과, 일부 환자들에게서 심장수축기에 해당하는 MRA 영상에서 한 뇌동맥분지부에 뇌동맥류의 모습이 형성되는 것을 확인했다. 뇌출혈을 초래하는 뇌동맥류는 뇌동맥분지부 유연성이 있는 분위에 생긴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고 MRA와 CTA를 통해 쉽게 진단할 수는 있으나, 이 뇌동맥분지부 유연성의 존재유무를 검사할 방법이 현재까지 없었다. 즉, 위험인자인 뇌동맥류를 조기에 찾을 수는 있었지만 발생 가능한 곳을 미리 파악할 수는 없었다. 정 교수는 동일 뇌동맥을 촬영해도 MRA는 심장수축에 따른 혈류량
국민건강수호연대가 약사의 임의조제와 무면허의료행위 등 불법의료행위의 근절을 위해 고발 캠페인 등 대대적인 적발활동에 나선다. 국민건강수호연대는 23일 논평을 통해 현재 신고체제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정부의 불법의료행위에 대한 단속방식에 대해 지적하고 “직접 찾아다니며 이들을 적발하는 것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수연은 지난 해 8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복지부의 불법의료행위 신고센터등 3개 신고센터에 대해 “신고건 자체가 거의 없는 유명무실한 상태”라며 “현행 의료법에 의료행위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처벌기준이 없어 이에 대한 보완장치가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국수연은 의료행위에 대한 대법원의 판례를 제시하며 “의학적 전문지식을 기초로 하는 경험과 기능으로 진료, 검안, 처방, 투약 또는 외과적 시술을 시행해야 하는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행위, 그밖에 의료인이 행하지 않으면 보건위생상 위해가 생길 우려가 있는 행위”로 의료법에 의료행위를 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실질적으로 사회의 음지에서의 불법의료행위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직접 찾아다니며 이들을 적발할 필요 또한
지난 30여년간 학문발전과 후학지도를 위해 내과학에 몸담아온 고담 배종화 교수의 정년을 기념하는 국제심포지엄과 퇴임식이 24일 열린다.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은 24일 오후 2시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배종화 교수의 정년을 맞아 순환기내과 주최로 ‘국제 심초음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미국, 일본 등 세계적인 연자들을 초청, 4개의 섹션으로 구성해 심초음파검사에 대한 최신지견을 나누게 되며 배종화 교수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또한 이날 배 교수의 정년퇴임식이 같은 장소에서 6시부터 개최된다. 배종화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경희대병원 내과 교수 및 내과부장 등을 지냈으며, 대한고혈압학회 이사장, 대한순환기학회 회장, 한국심초음파학회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우리나라 고혈압 및 순환기학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2-23
‘의료용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법안’ 제정을 위한 입법공청회가 28일 오전 10시 정형근 의원실 주최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입법공청회는 현행 마약류관리법에 의해 관리되고 있는 향정신성의약품 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선진화된 의료용 향신성의약품 관리법안 제정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이상돈 교수(고려대법대)의 주제발표와 함께 식약청 김형중 마약관리과장, 박경호 서울약대 교수, 박용천 한양의대 신경정신과 교수,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신의기 연구위원, 이재천 마약퇴치운동본부 사무총장, 현두륜 의협 법제이사(변호사) 등이 지정토론을 벌인다. 한편 의협·병협·약사회 등 의약계는 마약법·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및 대마관리법으로 구분·시행돼오던 마약류관계법률이 2000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로 통합 제정됨에 따라 의료기관과 약국에 대한 의료용 향정신성의약품 과잉통제로 의약품의 적정이용마저 어려워진 데 대해 문제점을 지적해 왔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2-23
정부가 올해 건강보험재정 안정화와 함께 건강보험 보장성과 사후관리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안소영 보험급여평가팀장은 22일 열린 전국중소병원협의회(회장 김철수) 정기이사회에서 ‘건강보험 정책방향’이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안 팀장은 “재정추계의 정확성 제고 등의 방법을 통해 건강보험 재정의 안정화를 꾀해 나갈 계획”이라며 “고액 및 중증질환자에 대해 우선적으로 급여하는 등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고, 진료비 부정청구 근절대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는 등 건강보험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건강보험 사후관리 강화 방안과 관련 안 팀장은 기존의 처벌 위주의 소극적인 방식을, 제도 개선 및 보완을 통해 적극적인 방식으로 전환하고 요양기관의 협력을 통한 자율적인 개선을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이 날 회의 참석자들은 진료비를 심사할 때 허위청구와 착오청구를 명확히 구분돼야 한다는 점과 식대와 중환자실 기준, 상기도감염의 항생제 사용실태 발표 등에 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정부에 현실을 반영한 정책시행을 촉구했다. 이 날 이사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