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성심병원은 지난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강동구 천호동 해공도서관에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의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의료봉사는 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약제팀 등 최신형 진료장비를 장착한 진료버스 2대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받아 평소 진료비 부담과 언어 장벽 등으로 제때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웠던 다문화가족들의 진료와 상담을 진행했다. 송경원 병원장은 “지금 우리나라는 급격하게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데 이들은 우리 사회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들이 우리 사회 속에서 조화롭게 살아가려면 국적을 불문하고 건강권과 같은 기본적인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동성심병원은 앞으로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노인요양시설, 아동·청소년 보호시설, 다문화가정, 산간 도서벽지 주민 등을 대상으로 인술을 펼칠 방침이다.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원장 김민기)은 지난 한 해 의료원의 언론보도 실적을 모은 '2011 서울의료원 언론보도집'을 발행했다고 최근 밝혔다.이번에 발행된 언론보도집은 신문매체인 일간지, 의학전문지, 지역지와 TV, 라디오와 같은 방송매체를 포함했고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 해 동안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보도됐던 기사들을 총망라하고 있다. 서울의료원 관계자는 “지난해 34개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연합체인 (사)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소속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언론보도집을 발행했다”면서 “이번에 발행된 언론보도집은 4×6배판 크기에 총 550면으로 제작됐다”고 말했다.
한국여자의사회(회장 박경아)가 닥터플라자 익명게시판의 여의사 비하 사건을 계기로 여의사 회원에 대한 부당한 비난이나 욕설 등이 온라인 상에 게제된 경우 즉시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아울러 전공의를 포함한 봉직 여의사들이 임신과 출산과 관련해 출산 휴가와 고용 등에서 차별을 받은 경우에도 제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한국여자의사회는 15일 “여의사 회원에 대한 부당한 비난이나 욕설 등이 온라인 상에 게재된 경우 즉시 한국여자의사회에 제보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밝혔다.“앞으로 여의사회원뿐 아니라 전 의사회원들이 온라인 상에서 서로 예의를 지키면서 올바른 소통 문화를 이루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국여자의사회의 이 같은 행보는 최근 닥터플라자 익명게시판에서 모 회원이 여자의사회 임원진을 비방하는 글을 올린 데서 비롯됐다.한국여자의사회는 닥터플라자 운영진에게 사과를 요구했고, 닥터플라자 측은 관리자 보강 및 운영위원회 교체 등의 조치를 취했다.한국여자의사회는 “본회의 성명서에 대한 닥터 플라자 일부 회원들의 비난 댓글은 다시 한 번 많은 여의사 회원들의 실망과 분노를 일으켰다”면서 “닥터플라자 익명게시판 운영에 대한 본회의 성명서에 대해 닥터플라자 운영자가 한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김일호, 이하 대전협)가 제37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의 공정한 선거 진행을 위해 법정 소송 및 감사원 감사청구를 예고하고 나서 주목된다.대전협은 15일 성명을 통해 “원칙 없는 중앙선관위의 횡포에 분개한다”면서 “공정한 선거 진행을 판별하기 위해 법정 소송 및 감사원 감사청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대전협에 따르면 앞서 중앙선관위는 특별분회(봉직의 및 전공의)에서 선거인단을 등록하지 않았으며 40여명의 선거인단은 ‘기한 내 관련 서류 미제출’로 선거인단을 누락시켰다.이에 대전협은 미등록 선거인단 누락결정은 차치하고라도 기한 내 관련 서류 미제출로 인한 선거인단 누락 결정은 중선관위의 이번 선거 행정에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고 꼬집었다.특히 이번 선거인단 누락은 관련 서류 제출을 미리 확인 하지 않고 등록을 받은 서울시의사회 및 중앙선관위의 불찰과 서울시의사회 및 중앙선관위의 과오를 소중한 유권자인 선거인단으로의 책임 전가 등으로 인해 시도선거인단과 맞먹는 수(약 40여 명)의 선거인단이 누락됐다고 지적했다.이에 대전협은 공정한 선거 진행 판별을 위해 ▲선거 정관과 일치하는 1차 선거권자 누락 없는 선거 진행 여부 ▲선거인단 배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에 걸림돌이 돼왔던 각종 규제를 완화해 외국병원 설립시 1만 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이에 따라 경제자유구역 내 투자개방형 병원 도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 이하 지경부)는 경제자유구역 개발활성화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민관합동으로 ‘경제자유구역 규제완화 현장 추진단’을 발족했다고 15일 밝혔다.추진단에는 중앙정부뿐 아니라 6개 경제자유구역청,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등 유관기관,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한다.지경부는 지난해 말부터 총 30여 건에 달하는 규제 개선 과제를 발굴해 이번 현장추진단 운영을 통해 이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특히 외국병원·관광레저 사업 등 대형투자사업에 대해 사전심사제가 도입될 예정이다.사전심사제는 대규모 설비투자를 전제조건으로 하는 투자 사업에 대해 설비투자를 전제조건으로 허가 여부를 사전에 심사해 투자자의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제도다.지경부는 사전심사제가 도입돼 이와 관련된 투자가 실현되면 외국병원은 600병상 규모의 투자 유치를 가정했을 때 약 1만 명의 일자리 창출 및 연간 1억불의 수입대체효과가 발생하고, 관광레저의 경우 인천에서 진행 중인
경희대학교병원 외과 이길연 교수팀은 지난 10일 삼성서울병원에서 개최된 ‘2012년 대한임상종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대장암 세포주에서 항암제 유도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과발현 현상’으로 항암제를 한 가지만 저농도로 사용할 경우 대장암 세포주에서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가 오히려 과발현하는 현상이 발견된 내용이다.이길연 교수는 이와 관련해서 “이러한 현상은 항암제를 두 가지 이상 사용할 경우 사라지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한편, 이 교수는 대장·항문외과 분야에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대한대장항문학회, 대한 내시경 복강경외과학회, 대한임상종양학회, 미국대장항문학회, 유럽대장항문학회 등 활발한 국내외 학회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복강경수술이 보편화되지 않은 외국의 외과 의사들을 위해 국제학술대회 등에서 대장 복강경 수술 강의와 실습을 진행하며 복강경 수술법을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검체 채취료와 위탁검사 관리료 현실화 없는 ‘검체 검사 위탁에 관한 고시’ 제도 개정안은 절대 반대한다.”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박노준, 이하 산의회)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검사검체행위의 상대가치점수체계가 제대로 잡혀있지 않는 상황에서 수탁검사료를 직접 청구하도록 하는 것은 의사들은 무보수로 검체행위를 하라는 것과 같다”면서 “수탁기관이 EDI로 검사료를 직접 청구하도록 한 제도 개정안에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 동안 건강보험제도의 검체검사 위탁제도 개선추진(4차 관계자회의)에서 검체 채취료와 위탁검사 관리료의 현실화를 위해 위탁검사 관리료를 일반검체검사는 50%로 인상, 병리검사는 직접청구가 시행될 경우 50%로 인상을 요구했지만 복지부에서 받아들이지 않아 유감”이라고 표했다.이처럼 산의회가 논란 끝에 정부와 의료계가 마련한 제도 개선안에 대해 다른 목소리를 내고 나선 것은 자궁경부암검사 때문이다.자궁경부암(Pap smear)의 경우 검체 채취료가 위탁검사 관리료에 포함되기 때문이다.자궁경부암검사시 Pap 브러시, 용기 등의 재료대 및 검체 채취의 행위, 보조인력이 필요하고, 검체검사를 의뢰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검사실에서 환자에게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김일호, 이하 대전협)는 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젊은의사 간담회에 참석하는 후보자들에게 징계 조치를 내린다는 데에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의협 중앙선관위의 이 같은 행동이 의협 회장 선거에 참여하는 젊은 의사들의 눈과 귀를 막아버리는 명백한 탄압이자 공정주의에 철저히 위배되는 행위라는 것.대전협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협회의 한 회원으로서 회장 후보자를 검증하는 시간을 갖고자 간담회 형식을 빌려 회장 후보자간의 소통의 창구를 마련하려 했다”고 말했다.그러나 “중앙선관위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젊은 의사 간담회는 불법이며 만약 두 단체가 진행하는 간담회에 후보자들이 참석한다면 선거법 위반 행위로 인해 경고나 주의 조치가 내려질 것’이라고 못 박았다”고 토로했다.이에 따라 대전협은 중앙선관위의 이 같은 말에도 몇몇 후보자들이 젊은의사와의 소통을 위해 참석 의지를 표했지만 결국 이번 ‘젊은의사 간담회’는 무산됐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전체가 아닌 일부 회장 후보와의 간담회는 반쪽짜리 소통으로 무의미하다고 판단돼 좀 더 확실히 후보자를 검증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중앙선관위의 이 같은 조치는 회장후보
인터넷 악성 댓글로 자살하는 연예인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의사들 또한 인터넷 악성 댓글로 인해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발달하면서 의사들이 원하지 않았음에도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병·의원 주소 및 전화번호가 노출됐고, 의사들이 모르는 사이 누리꾼들은 병·의원에 평점을 매기고 있었다.그러나 누리꾼들이 평점을 매기면서 다는 댓글로 인해 의사들은 영업 피해는 물론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심지어 자살까지 생각했다.특히 한 번 등록된 댓글은 쉽게 지울 수 없어 그 고통은 더 크게 나타났다.포털사이트에 시정 요청을 하기 위해서는 주로 이메일로 할 수 있으며, 그 절차 또한 까다로워 댓글 하나 지우는데 한 달여의 시간이 걸린다는 것.그렇다보니 의사들은 누리꾼이 단 댓글과 그 댓글을 지우기까지의 과정에 이중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다.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 중 하나인 네이버는 최근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댓글 달기 서비스를 중지했지만 다음에서는 여전히 진행되고 있었다.실제로 A 소아청소년과의원에 한 누리꾼은 ‘간호사들 불친절하고 청결하지 않은 분위기. 애들 놀이기구나 좀 닦아놓고 놀라고 하지’라고 댓글을 달았다.B 소아청소년과의원에
대한의원협회와 전국의사총연합 설립이 대한의사협회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아울러 의협의 정치적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회원 단합력이 가장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의사회 산하 광진·동대문·중랑구의사회는 최근 2~3주에 걸쳐 '대한의사협회 위상'과 '의협의 정치적 역량'이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에 대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이번 설문조사는 3개구 회원 631명 중 59.1%인 373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205명이 ‘의원협회와 전의총이 의협의 경쟁관계로서 상호보완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응답했다.반면 ‘내부 분열을 야기함으로 의협 이외 단체 설립은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111명에 달했다.이밖에도 의협 외 다른 단체 설립은 긍정적인 면이 있지만 ‘누워 침 뱉기’는 말아야 한다는 의견과 정론(定論)과 정론(正論)을 위한 토론논쟁은 내부적으로 필요하나 대외문제는 의학회나 병원협회처럼 단결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또 향후 의협을 해체하고 전의총 등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의협의 정치적 역량을 키우기 위해 가
△ 진료부원장 김 성(소화기외과)△ 기획실장 고광철(소화기내과)△ 변화지원팀장 오세열(안과)△ 적정진료운영실장 박승우(순환기내과)△ 대외협력실장 방사익(성형외과)△ 연구협력팀장 안강모(소아청소년과)△ 국제협력팀장 이준혁(소화기내과)△ 병원발전후원회사무국장 서정민(소아외과)△ 외과장 이석구 교수△ 장기이식센터장 겸 조직은행장 김성주(이식외과)△ 교육수련부 실차장(국제업무담당) 김진용(소화기내과)
지훈상 신임 CHA 의과학대학교 의무부총장, 의료원장 겸 분당차병원장이 글로벌 의생명공학 그룹으로서의 도약 추진의 중심에는 분당차병원이 있다면서 앞으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지훈상 신임 의료원장은 13일 분당차병원 대강당에서 CHA 의과학대학교 의무부총장, 의료원장 겸 분당차병원장 취임식을 가졌다.지 신임 의료원장은 취임식에서 “차병원그룹은 1960년대 차경섭 이사장이 산부인과로 시작한 제1의 창업과 불임 생식의학의 제2의 창업을 넘어 올해 글로벌 의생명공학 그룹으로서의 도약을 위한 제3의 창업을 선언했다”면서 “분당차병원은 차병원그룹 제3의 창업 중심에 있다”고 밝혔다.이어 “곧 완공될 판교종합연구원과 차의과학대학교, 세계 유일의 맞춤의학을 제공하는 미래형 의료기관인 차움과 함께 차병원그룹이 세계적인 의생명공학과 미래의학을 주도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상훈 신임 의료원장은 2010년 12월에 설립된 분당차병원 내의 차움 국제줄기세포 임상시험센터가 앞으로 세계 줄기세포의 산업화를 리드하는 전진 기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또한 차움 국제줄기세포 임상시험센터와 연계해 새롭게 신축된 줄기세포 치료 병동은 향후 국내 의료관광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한국여자의사회(회장 박경아)가 의료분쟁조정법에 의료 기관 난동 등 불법행위에 대한 처벌조항을 명시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여의사회는 12일 성명을 통해 “의료사고는 의사도 피해자임을 정부는 명백히 인식해야 한다”면서 “의료분쟁조정법에서 의료 기관 난동 등 불법행위에 대한 처벌조항을 정부는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명시해 줄 것을 정부와 각계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여의사회의 이번 성명은 지난 3일 경기도 L산부인과 여의사가 의료분쟁의 심적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사망한데서 비롯됐다.L산부인과 여의사는 의료분쟁으로 인해 유족들이 병원에서 난동을 부리고, 인터넷 악성 댓글로 환자수가 감소하는 등의 고통을 받던 중 지난 3일 심적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여의사회는 “여자의사는 의료사고를 당할 시 유족들의 위력과 도를 넘은 불법 행동에 아무런 사회적 보호 장치 없이 법의 사각지대에 노출돼 있다”면서 “의료사고는 의사도 피해자임을 정부는 명백히 인식해야 한다”고 피력했다.그러면서 “오는 8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의료분쟁조정법 및 하위법령은 의료사고로 인한 피해를 신속, 공정하게 구제하고 보건의료인의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조성하기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피부과 김범준 교수가 오는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싱가폴 마리나베이샌즈(Marina Bay Sands)에서 개최되는 제4회 에스테틱 아시아(Aesthetic Asia) 2012 국제학술대회 학술자문(international advisory board)으로 위촉됐다. 에스테틱 아시아(Aesthetic Asia)는 올해 4번째로 개최되는 피부 미용 국제학술대회로 아시아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미용학회 중 하나이다.이번 학술대회는 미용 성형 분야(Aesthetic Plastic Surgery), 항노화 분야(Anti-aging Medicine), 그리고 미용 피부 분야(Aesthetic Dermatology)로 구성되며, 올해에는 미용 치과 분야(Aesthetic Dentistry)도 개설돼 새로운 치과 관련 신소재분야도 다룰 예정이다. 김범준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의 미용 피부 분야의 학술위원으로 위촉돼 국내외 우수 연자들의 추천과 새로운 미용 분야의 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범준 교수는 “이번 에스테틱 아시아(Aesthetic Asia) 2012를 통해서 국내 우수 의료기기회사와 화장품회사들의 해외진출은 물론 국내 발달된 피부미용
회생이 어렵다고 포기한 병원에 부임한 한 병원장의 살아 있는 경영 이야기가 출간돼 눈길을 끈다.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김성덕) 민병국 前 병원장은 지난 6년간 중앙대 용산병원장으로서의 생활을 뒤돌아보는 ‘1500일의 스캔들’을 출간했다.‘1500일의 스캔들’은 평생 의사로만 살아와 경영에 문외한이었던 민병국 前 병원장이 중앙대용산병원장으로 부임해 죽어가던 병원을 살맛나는 일터로 바꾼 경험담 등을 적은 책으로 한 때 폐쇄 일보 직전의 위기에 직면했지만 현재 경영혁신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중앙대학교 용산병원의 지난 6년의 시간을 담고 있다.민 前 병원장은 이 책에서 고객과의 에피소드, 직원과의 관계, 병원 경영 등을 회고했다.그는 이 책을 통해 이야기하며 작은 것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들으려 해야 들리고, 보려고 해야 보이는 고객의 작은 목소리, 작은 필요에도 하나하나 응답하고 끝까지 쉬지 않고 변화를 추구하며 고객과 함께 일했던 동료들에 대한 사랑을 담고자 했다.민병국 前 병원장은 “병원에서 지난 6년간 현장경험을 살려 쓰게 된 이 책이 병원 경영뿐만 아니라 이제 막 사회에 진출했거나 회사를 운영하게 된 사람, 실제로 조직을 이끄는 리더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