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두경부종양클리닉 유창환 촉탁의는 지난 2월 14일~15일 양일간 하이원 리조트에서 열린 제45회 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최종욱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이번 논문은 두경부암의 치료 수준 발전에도 불구하고 생존율이 늘어나지 않는 이유 중 하나인 비암성 건강인자(Non-cancer health event)에 대한 분석을 통해 생존율의 향상을 위한 환자들의 비암성 건강 위협 요인에 대한 관리의 중요성을 제시함으로써 종양학의 권위 학술지인 Annals of Oncology에 게재되었다. 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는 매년 당해 두경부외과 분야에서 발표된 논문 중에 학술적 가치와 공헌도가 높은 최우수논문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가 정확한 사실 확인과정도 거치지 않고 마치 청와대가 의정 중재안을 거부해 불가피하게 총파업에 돌입할 수밖에 없는 것처럼 상황을 호도해 파장이 예상된다. 의협은 7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총파업 투쟁 돌입을 강행하기로 했으며 총파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국민 건강상의 위해는 청와대에서 책임져야할 것”이라고 밝혔다.의협이 새누리당 국민건강특위와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 중재안을 마련해 당정협의 결과가 최원영 고용복지수석에게까지 보고됐지만 최종적으로 청와대가 이를 거부하고 말아 예정대로 오는 10일 총파업에 돌입할 수밖에 없게 됐다는 것이다.총파업을 3일 남기고 의협이 제기한 이 같은 ‘청와대 책임론’은 많은 의사회원들의 분노를 불러 일으켜 투쟁의 불씨가 한껏 더 지펴지는 계기가 됐다.많은 의사들은 커뮤니티 게시판이나 SNS를 통해 청와대와 정부에 그동안 쌓였던 불만을 마음껏 터트리며 총파업 참여의 결의를 다졌고 전공의 비상대책위는 “오는 10일 총파업에 전공의들도 동참할 것”이라는 뜻을 밝히는 등 투쟁 참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하지만 의협이 제기한 ‘청와대 책임론’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보건복지부와 새누리당 국민
약사 출신의 김미희 통합진보당 의원이 약사계와 정부의 의료민영화 정책을 막아내기로 의견을 모았다.김미희 의원은 7일 오후, 대한약사회를 찾아 조찬휘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 등 집행부 7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24일 치과계, 26일 한의계와의 간담회 이후 세 번째 의약계 간담회다.조찬휘 회장은 취임 후 1년 동안 느꼈던 약계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말문을 열었다. 김미희 의원은 임기 내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며 격려와 답사로 간담회를 시작했다. 약사계는 크게 ▲법인약국 저지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의무화 입법 ▲공중보건약사제도 3가지 사안을 추진하고 있다. 약사계는 정부가 급속히 진행하고 있는 의료민영화의 일환인 법인약국은 재벌형 약국도입의 시작이므로 저지한다는 원칙적 입장을 정리한 상태이다. 김미희 의원(의료민영화 저지! 공공의료 실현! 통합진보당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약사계는 대자본의 유입으로 지역보건에 기여하는 동네 약국이 문을 닫는 것은 국민건강을 해치는 일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또한 “정부가 법인약국도입을 부작용도 고려하지 않은 채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료민영화에 맞서 함께 힘을 모아 이를 막아내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또한 의약품 안전사용
인제대학교와 전국에 5개 산하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법인 인제학원 신임 이사장에 이혁상 박사가 취임했다. 학교법인 인제학원은 3월 7일(금) 오후2시 서울백병원 인당관 9층 강당에서 이혁상 신임 이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권이혁 세계결핵제로운동본부 명예총장, 이현재 호암재단 이사장, 이세중 변호사, 유경재 목사, 이원로 인제대학교 총장, 이순형, 지제근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백수경 인제학원 상임이사 등 2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혁상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경쟁력 있는 조직문화 창조를 위해 원칙경영·투명경영·소통경영·내실경영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선 과감한 인재 발탁과 함께 효과적인 보상시스템을 도입,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제도에 따른 합리적인 승진제도를 통해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모범적인 사립대학 재단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백병원과 인제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교직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하자며, 모두가 신나게 일할 수 있는 행복한 직장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취임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0일 총파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노조는 파업의 원인이 정부에 있다며 의료계에 대한 계속된 탄압책과 강격대책을 멈출 것을 촉구했다. 또한 의료제도 개선을 위해 노동시민사회단체, 보건의료 직능단체, 정당, 정부 등 4자가 참가하는 ‘보건의료정책협의체’를 구성해 대화에 나설 것을 제의했다. 보건복지부는 7일 오전 의협 총파업과 관련해 브리핑을 갖고 “정당한 사유 없이 불법으로 휴진한 의사와 의료기관에 대해 강경히 대응할 것”이라며 “집단휴진 시 업무개시명령과 진료명령을 내리고 행정처분 및 형사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보건노조는 정부의 탄압책과 강경대책은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상기시켰다.노조는 “의사파업의 원인제공자는 원격의료 허용, 영리자회사 설립 등 의료민영화정책을 강행한 정부”라며 “정부가 의료민영화정책을 저지하기 위한 의사파업을 협박과 분열획책, 여론호도로 탄압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정말 정부가 환자와 국민을 위해 의사파업을 막고자 한다면, 의료민영화정책 강행을 중단하고, 진정성 있는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정부가 의사파업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정부의
새누리당 국민건강특별위원회(위원장 심재철 이하 특위)가 정부와 의사협회에 즉각 대화에 나서 총파업을 막을 것을 촉구했다.특위는 7일 오후 2시 4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해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저해하는 불법적인 집단행동은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는 민생파탄 행위”라고 밝혔다.또한 의협에 대해 “국민들의 고충을 헤아려 집단휴진을 즉각 철회하고 3월10일 정상진료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정부에 대해서도 “의료계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우리나라 의료제도의 발전이 이룩된 점을 인정하고 대화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특위는 “의료계 내에서도 여러 가지 의견이 제시되고 있는 상황이므로 보건복지부는 오늘이라도 의사협회를 만나 진정성 있는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환자단체연합회가 의사 총파업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7일 오전 10시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개최했다.환연은 “대부분의 환자들은 자신의 요구사항을 관철시키기 위해 병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환자의 생명을 외면하는 의사 총파업은 선량한 시민의 생명을 인질로 삼아 정부를 협박하는 테러행위와 다를 바 없다며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고 전했다.특히 지난 3월 3일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 동안 진행되는 전면파업 때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환자 생명과 직결된 필수진료인력도 파업에 참여시키겠다는 투쟁 로드맵을 발표했다가 여론의 집중 비난을 받고 필수진료인력은 포함시키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환연은 의협에 대해 “정부 정책에 불만이 있으면 정부를 상대로 투쟁을 해야지 왜 아무런 잘못도 없는 환자의 생명을 볼모로 정부를 압박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총파업 결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또한 정부에 대해서도 “의사들이 환자의 진료를 중단한 채 총파업까지 결의하게 만든 영리자법인 도입 등 의료상업화 정책 추진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다음은 환자단체연합회가 밝힌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병원간호사회 곽월희 회장이 연임에 성공해 앞으로 2년 임기 동안 차기 회무를 이끌어가게 됐다.병원간호사회는 지난 6일 더케이서울호텔 거문고홀에서 열린 ‘제39회 정기총회’에서 제21대 임원 선거를 실시했다.병원간호사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곽 후보자는 투표 결과 총 258표 중 찬성 241표(반대 17표)를 획득하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당선에 성공했다. 93.4%의 대의원들이 곽 회장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곽월희 회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오는 2018년부터 2년제 대학 출신의 간호실무인력이 배출된다. 병원간호사회는 대학에서 간호조무사 양성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병원간호사 수장으로서 “현재 시범사업 중인 포괄간호서비스가 장기사업으로 확대되기 위해서는 간호인력 수급이 확대되고 간호사와 간호보조인력 간의 적절한 역할 분담이 필수”라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열악한 근무환경과 심각한 노동강도로 실력있는 경력간호사들이 병원현장을 떠나 환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병원간호사 적정인력기준을 마련하도록 제도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곽월희 회장은 “겸허한 자세로 여러분
보건의료노조가 정부의 영리자회사 설립 가이드라인 제정에 반대한다는 뜻을 나타냈다.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월 25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한 이후 3월 5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세부 실행과제’가 확정됐다. 여기에는 규제를 대폭 완화해 경제자유구역과 제주도에 외국 영리병원 설립을 지원하겠다는 내용과 의료법인의 영리자회사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겠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보건노조는 투자개방형병원에 대해 “외국자본만이 투자하여 외국인환자만 진료하는 병원에서 국내 영리자본이 50%까지 투자할 수 있고, 외국인만이 아니라 내국인까지 진료할 수 있는 병원으로 바뀌어 이름만 투자개방형병원이지 사실상의 국내 영리병원이나 다름없다”고 일축했다.더 나아가 정부가 외국인 투자비율 50% 이상 의무, 외국면허 의사 비율 10% 이상 의무, 외국인 병원장 의무 등의 규제마저 풀겠다고 한 것에 대해 의료민영화가 아니라며, “영리병원을 도입할 의사가 없다던 박근혜정부가 내놓고 영리병원 도입을 위한 규제완화책과 지원책을 펼치려는 것으로서 ‘의료민영화정부’로서의 본색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노조는 정부가 의료법인의 자법인 설립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겠다는 계획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국내 최대 규모의 심근경색증 환자안전연구를 주도하게 됐다.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승기배, 장기육교수팀은 심근경색증 환자의 안전을 위해 총 24억원 연구비, 전국 35개 대학병원 참여, 약 3천 3백여명의 환자가 등록된 국내 최대 규모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정식 연구 명칙은 급성심근경색 이후 안정화 상태의 환자에게 항혈소판제제 티카그렐러와 클로피도그렐의 비교 연구(약칭 TALOS-AMI)로 무작위 배정 전향적 다기관 공개 임상시험으로 진행한다.심근경색은 콜레스테롤 등이 쌓여 형성된 죽상경화반이 파열되면서 혈소판 응집에 의해 형성된 혈전에 의해 관상동맥이 막히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사망률이 30%나 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치료에 있어 아스피린과 클로피도그렐 등 항혈소판제제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필수적인 선택으로 여겨져왔다. 최근에는 더욱 강력하게 혈소판 기능을 억제시키는 항혈소판제제(티카그렐러)의 출시로 약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지난 2009년 세계 권위적 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지’(NEJM)에 보고된 연구에 따르면 급성심근경색 환자들에게 티카그렐러를 사용하는 경우 클로피도그렐에 비해 사망률을
서울시 강남구에 거주하는 A씨는 보유재산이 156억원에 달하고 연소득이 6억 7,000만원이나 되지만 2012년부터 19개월간 1,100만원의 건보료를 체납해 2013년 2월 인천시 소재 부동산을 현재 압류 중이다.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는 B씨 역시 보유재산 106억원에 연소득 1,500만원이나 되지만 2012년부터 19개월간 896만원의 건보료를 체납 해 2013년 9월 고양시 소재 부동산 압류 중이다건보공단이 무려 1241억원에 달하는 고소득․전문직 등의 체납 건강보험료에 대해 ‘특별징수’라는 철퇴를 휘두르기로 해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건강보험료를 체납하고 있는 “고소득․전문직 종사자 등 가입자 5만4천 세대의 체납보험료 1241억원에 대한 체납보험료 특별징수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공단은 고액재산 보유자, 전문직 종사자, 체납액이 1,000만원을 넘는 고액․장기체납자 외에도 빈번한 해외출입국자, 외제차 소유자, 금융소득자 등 특별징수 대상기준을 12개 유형으로 확정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자동차 등에 대한 강제징수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12개 유형 54,993세대 중 고액
삼성서울병원(원장 송재훈)이 24시간 대동맥 전단팀 운영에 들어간다.초기 대응에 따라 생사가 달라지는 대동맥질환을 치료하는 24시간 대동맥 전담팀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24시간 대동맥 전담팀은 심장외과, 혈관외과, 순환기내과를 비롯, 중환자의학과, 응급의학과 교수진과 전담 코디네이터 등 전담팀을 구성, 24시간 신속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응급 환자가 발생하면 24시간 당직 교수에게 직접 연락이 가능한 핫라인을 통해 환자이송을 결정하고, 동시에 마취과, 수술장, 응급의학과, 및 중환자의학과 등으로 구성된 대동맥팀이 활성화되어 신속한 치료를 위한 만반의 준비가 이루어진다.24시간 대동맥팀장을 담당하고 있는 성기익 심장외과 교수는 “관련 진료과 협진과 통합진료를 통해 24시간 환자를 최대한 신속하고 정확히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며 “최근 중환자 진료에 역점을 두고 있는 삼성서울병원의 기조아래 기존의 시스템을 정비하여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삼성서울병원 24시간 대동맥팀은 심장외과 성기익·김욱성 교수, 혈관외과 김영욱·박양진 교수, 순환기내과 최승혁 교수와 응급의학과 심민섭 교수, 중환자의학과
병원간호사회가 OECD의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병원 간호사 인력 수를 문제로 지적하며 열악한 간호사 근로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병원간호사회(회장 곽월희)는 제39회 정기대의원 총회 및 학술세미나를 ‘진정한 간호실현을 위한 병원간호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6일 오전 9시 더케이호텔 3층 거문고홀에서 개최했다.곽월희 회장(사진)은 개회사를 통해 “병원 근무환경은 병원간호사회 설립 당시보다 크게 개선됐지만 아직도 간호인력 간 업무규정이 미비해 역할 상 혼란과 갈등이 있을 뿐 아니라 3교대 간호사를 위한 직장보육시설이 부족해 일과 가정 양립이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2013년 병원간호인력 배치현황에 따르면 간호사 평균 이직률은 16.9%, 평균근속년수 8년으로 나타났다. 한명의 간호사가 담당하는 환자수도 미국이나 호주의 1:5, 일본의 1:7에 비해 우리나라는 1:13으로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이다.이에 대해 곽 회장은 “잘 훈련된 경력 간호사들이 여전히 과중한 업무부담과 스트레스 등 힘든 근무조건과 이에 미치지 못하는 보상으로 인해 병원을 떠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풀이했다.특히 “병원 간호사는 환자의 건강결과와 의료서비스 만족도에 직접적인 영
환자단체연합이 의사 총파업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7일 오전 10시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개최한다.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0일 하루 동안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진료인력은 제외한 채 총파업을 진행하고, 오는 24(월)~29일(토)까지는 6일 동안 전면파업에 돌입하는 데 대한 대응이다. 환연은 “의사들이 정부가 추진중인 원격진료 및 의료영리화를 반대하고, 잘못된 건강보험제도를 개혁하는 투쟁에 집단적으로 참여하는 것에 문제를 제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우리 환자단체들도 의료의 영리화, 상업화, 민영화를 반대한다”고 밝혔다.다만 “정부가 추진중인 정책을 반대하고 보이콧하려면 정부를 상대로 투쟁해야지 투병하기에도 벅찬 환자의 생명을 볼모로 삼는 것은 안된다”고 기존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3개 의료공급자단체와 병원 노동자로 구성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의사 총파업을 마치 지지하는 뉘앙스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환연은 이에 대해 “3개 의료공급자단체와 보건의료노조가 의사 총파업을 지지하는 듯한 공동 성명을 발표하면서도 파업으로 발생할지 모르는 환자의 질병 악화나 생명 위험에 대해서는 걱정이나 우려의 목소리를
우리나라의 의료보험제도는 보험운영에 대한 책임이 국민과 공급자에 있기 때문에 재정파탄에 따른 고통도 국민과 공급자가 부담해야 하지만 ‘사회보험’이기 때문에 그 통제는 국가가 한다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건강보험공단 김종대 이사장이 우리나라의 건강보험의 특징으로 보험으로서 ‘당사자 자치의 원리’에 따르면서도 사회보험이기 때문에 법과 정부의 통제를 받는다는 점을 강조했다.김 이사장은 5일 자신의 블로그인 ‘건강보험 공부방’을 통해 건강보험의 운영방식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마련했다.세계 각국의 의료보장 방식은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 ▲의료서비스 제공주체(국가가 의료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지) ▲재원조달방식(세금인지, 보험인지) ▲관리운영체계(정부의 일반행정 조직에서 담당하는지, 별도의 조직에서 담당하는지)에 따라 결정된다.이 기준에 따라 정부가 직접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민보건서비스(NHS), 다수의 조합을 구성해 국가차원으로 운영하는 사회보험(SHI), 그리고 국가차원으로 운영하는 전국민 단일보험인 국민건강보험(NHI) 방식으로 구분되는 것이다.우리나라와 대만은 NHI방식의 국가로 분류된다. NHI방식과 같이 사회연대성을 기반으로 ‘보험의 원리’를 도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