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이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비상대책위원장의 행보를 강력히 비판해 주목된다. 노환규 위원장은 최근 ‘공공의료의 강화’ 의견을 피력하며 비급여, 요양기관 강제(당연)지정제, 공보험 재정확충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는데 이런 내용들이 회원들의 요구와는 정반대로 가고 있다는 것이다.전의총 역시 “분명히 ‘합의된 공공의료’는 강화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다만 “수십 년간 공공의료의 강화란 미명하에 잘못된 의료제도로 의사들이 싸구려 진료를 강요 받아온 결과, 동네의원과 의사들은 급속히 무너져 가고 있고, 싸구려 진료의 부작용을 책임전가 받아 잠재적 사기꾼으로 매도되고 있다”는 것이다.전의총은 요양기관 강제(당연)지정제, 의약분업, 원외약제비 환수, 리베이트 쌍벌제, 포괄수가제, 도가니법, 의료분쟁조정법, 대체조제활성화, 핸드폰 원격진료, 영리자회사 설립 등 수많은 법과 제도들이 공공의료의 가면을 쓰고 의사의 권리를 무차별 침해해왔다고 성토했다.또한 노 회장에 대해 “이런 절박한 상황임에도 수차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의료의 필수 부분인 비급여 의료행위를 의사들의 비양심적 행위인 양 표현했고, 최근 방송과 국회토론회에서도 저수가 등의 비정상적인 상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센터장 양정현)가 수술 연 400례를 돌파했다.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는 지난 한 해 유방암 수술 402건을 시행해 유방암 수술 연 400례를 돌파했다. 이는 월 평균 33회 이상의 수술 건수이다. 특히 가슴의 절제 없이 유방의 형태를 최대한 보존하는 유방보존술의 비율이 80.8%(325건)으로 미국이나 유럽과 대등한 수준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는 1기가 37.8%로 가장 많았고 2기가 32.3%, 0기가 17.1%, 3기가 10.2%, 4기가 2%, 기타 0.5%로 나타났다. 70세 이상의 환자도 29명으로 7.2%에 달했다.건국대병원은 2005년 8월 개원 이래 총 1565건의 유방암 수술을 진행했다.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는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적정성 평가에서도 평균 99.21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특히 전문 인력 구성 여부를 비롯해 항암화학요법 시작 전 치료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인 전신상태 평가 기록, 유방암의 예후를 결정하는 병리학적 기록보고서의 충실률과 임상의 암 관련 정보 기록률, 권고된 항암화학요법 시행률 등 다수의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았다.건국대병원 양정현 유방암 센터장은 “2012
“의료계 총파업 참여 여부 보다 그 이전에 의대협이 전국 의대생들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모든 의대생들에게 의대협의 노력이 전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생각이 더 간절합니다.”전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이하 의대협) 제12대 회장에 선출된 함현석 씨(사진, 인제의대 본과 3학년)는 지난 25일 대한의사협회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겨울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그는 공약으로 국가고시 응시료가 지나치게 높음을 지적하며 응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우리나라 의대생들이 국제기구와 보건기구, 연구기관, 국회 등 외부기관에서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체험 기회를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또 체계화된 국내외 봉사활동, 집행부 내규 제정, 의학교육의 방향성 논의, 대외협력국 설치, 의대협 선거제도를 확대간선제를 거쳐 직선제로 바꿀 것 등을 내세웠다. 함 씨는 “의대협이 의료계 총파업에 동참할 지 여부보다 우선 의대협의 노력이 모든 의대생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의대협의 대표성이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또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게 의대협 대의원 총회에서 기반이 되는 대의원”이라며 “대표성을 가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한호성 암뇌신경진료부원장 부친(한대기, 韓大基)께서 1월 25일 오전 4시 40분에 별세했다.- 한호성(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암뇌신경진료부원장), 한송희(재미) 부친상- 유경하(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시부상- 한윤석(사법연수원생), 정석(학생), 은선(학생) 조부상* 빈 소 :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 인 : 1월 28일 오전 8시* 장 지 : 용인 평온의 숲* 문의전화 : 031-787-1503
서초구의사회가 관내 2014학년도 취학아동을 대상으로 나눔 진료를 펼쳐 ‘봉사하는 의사 상’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서초구의사회(회장·강원경)는 지난 1월 23일 서초구청 2층 강당에서 펼쳐진 서초구보건소 주최 ‘2014학년도 취학아동 꿈나무건강마당’ 행사에 의료진을 파견, 서초구민 건강지킴이 역할을 했다.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안과, 정신건강의학과, 피부과 등 각과 전문의가 참여하여 취학아동 170여명에게 사랑의 인술을 펼쳤다.이번 취학아동 건강검진 행사에는 강원경 회장을 비롯하여, 소아청소년과 손용규 원장, 정신건강의학과 김상욱·손석한 원장, 피부과 송도식·심재홍 원장, 안과 나경두 원장이 참여했다.
을지대학교 을지병원(병원장 홍서유) 응급의학과 이덕희 교수(사진)가 23일 노원소방서에서 119구급활동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구급대원의 전문능력 배양을 위해 구급지도의사로 위촉됐다.이덕희 교수는 구급대원의 현장처치 및 환자 이송단계 처치에 대한 구급활동 평가와 구급활동의 품질관리, 119구급대의 활동 중 발생 가능한 법률적 문제에 대하여 의학적 평가와 자문 역할을 수행 할 예정이다.
국민건강권 수호를 위한 전국간호사 모임(건수간)이 후원하는 ‘대한간호협회,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가 27일(월)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개최된다.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간호부서가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제1부 발제강연과 제2부 지정토론으로 나눠져 진행된다. 제1부 발제강연에서는 ▲대한간호협회의 운영과 ▲간호인력 개편안과 간호법에 대해 강연하고, 제2부 지정토론에서는 ▲간호교육기관과 ▲의료기관 ▲간호관련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토론한다.이어 종합토론이 열린다.
고대의대가 의학발전을 위해 희생된 동물들을 기리는 수혼제(獸魂祭)를 개최했다.고려대 의과대학 실험동물센터(센터장 김현 교수)는 지난 23일(목) 오후3시 본관 3층 최덕경강의실에서 김우경 의무부총장, 김효명 의과대학장, 송진원 연구교학처장을 비롯한 교수, 연구진,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험동물 수혼제(獸魂祭)’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의과대학의 발전을 위해 희생된 약1만5천 마리의 실험동물의 넋을 기리고 생명에 대한 존엄성 및 윤리적 사용을 소중하게 여기는 연구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수혼제 시작 전 최덕경 강의실에서 ‘윤리적인 동물실험’을 주제로 서울대 수의과대학 실험동물의학 박재학 교수의 강연이 있었다. 이 시간은 잊고 지냈을지 모르는 생명윤리 및 안전 확보의 중요성 그리고 생명의 숭고함을 강조했다. 식전 강연 후 본 행사는 ▲개회 ▲국민의례 ▲김현 센터장 개회사 ▲김우경 의무부총장 기념사 ▲김효명 의대학장 기념사 ▲실험동물센터 실적 보고 ▲실험동물의 희생에 대한 묵념 ▲윤리적인 동물실험 실천 결의문 낭독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김현 실험동물센터장은개회사에서 “생명의 존귀함은 인간과 동물이 동일한 것”이라며 “이런 의미에
변호사협회와 같이 의료인 단체가 회원에 대한 자율징계권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양승조 민주당 의원의 주최로 ‘의료인 단체의 공공성 강화 및 윤리위원회 활성화를 위한 입법토론회’가 24일 오후2시 국회도서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이성재 변호사(前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사진)은 “최근 전문직 영역에서 의료질서를 문란케하는 여러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그들의 탈법적 행위를 ‘직과 관련하여’ 규제하는 경우를 발견하기 어렵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대한의사협회가 대한변호사협회와 같이 회원에 대한 징계권을 가지지 못한 것은 상당히 문제”라면서 “징계권을 의협에 완전히 이관해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재 변호사는 이 같은 근거를 의협과 더불어 대표적인 양대 전문 직역 단체인 변협과 비교해 형평성 측면에서 제시했다. 변호사법에 따르면 변호사법을 위반한 경우와 소속 지방변호사나 대한변호사협회의 회칙을 위반한 경우, 직무의 내외를 막론하고 변호사로서의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한 경우에는 영구제명, 제명, 3년 이하의 정직, 3천마누언 이하의 과태료, 견책 등에 해당하는 징계를 받는다. 이러한 징계를 위해 변협 내에 징계위원회
조류독감으로 오리식용을 꺼리면서 오리농가의 시름이 깊어져가는 가운데 가정의학회가 오리고기 시식회를 개최한다. 대한가정의학회(이사장 조경환) 사회봉사단(단장 인요한)은 오는 26일(일) 오후 2시 광화문 나무향기(서울시 종로구 당주동 145번지, 광화문미도파빌딩 1층)에서 오리고기 시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조류 독감은 익힌음식을 통해 감염되지 않으며, 조류독감이 유행한 지역에서도 익힌 오리나 닭고기는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개최되는 것이다.인요한 단장은 “무슨 괴담처럼, 국민들 사이에 널리 퍼진 잘못된 정보에 대해서 바로 알리고, 제대로 된 의학 정보를 드리고자”하며, “그동안 밝혀진 조류독감의 감염경로를 볼 때, 조리된 오리 등을 먹는다고 해서 조류독감에 감염되는 것은 아니니 조리한 오리고기나 닭고기 등 가금류와 계란 등은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강조했다.또한 “요즘같은 일부 지역의 조류 독감 발생이 아니어도 평상시에 손만 자주 닦아도 감기 전염을 차단하는 등, 손 자주 씻기가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필수 생활수칙”이라고 설명했다.대한가정의학회 회원 100여명이 참석하는 이날 오리 고기 시식회는 가정의학 의사들이 국민 건강을 위해 올바
의대생들도 정부의 의료정책을 강력히 규탄하며 의료계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에 힘을 실어줬다.전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이하 의대협)는 28일(토) 오후 2시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의대협은 의료계의 대정부 투쟁에 어떤 입장을 가질 지 여부를 장시간 논의한 끝에 저녁 8시 30분께 정부를 규탄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의대협은 결의문에서 “검증도 되지 않은 정책을 의사들의 파업도 불사해가며 통과시키려는 정부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또 “정부가 앞으로도 전문가의 의견을 무시한 채, 무엇보다 중요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한다면 우리의 단체 행동을 이 결의문으로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의대협은 의료계에도 “역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 의사의 양심과 자존심을 걸고 하나된 목소리를 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의대협 관계자는 “오는 2월 중 비상대의원 총회를 열어 의대협이 의료계 총파업에 어떤 입장을 보일 지 여부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다음은 의대협이 25일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채택한 결의문 전문이다.
고려대 의과대학 실험동물센터(센터장 김현 교수)는 지난 23일(목) 오후3시 본관 3층 최덕경강의실에서 김우경 의무부총장, 김효명 의과대학장, 송진원 연구교학처장을 비롯한 교수, 연구진,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험동물 수혼제(獸魂祭)’를 개최했다.
건강보험공단이 그동안 논란이 돼왔던 담배소송을 결국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건보공단은 24일 오후 5시 본사 6층 대회의실에서 2014년도 제1회 임시이사회를 소집해 두시간 여에 걸친 논의 끝에 흡연피해소송과 관련한 공단의 입장을 정리한 결과를 발표했다.김종대 이사장(사진)은 “공단이 소송당사자가 되어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흡연의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다만 현재 소송의 방식과 규모에 대해서는 “법률가와 관계 전문가 등과 논의해 결정하고 정부와도 신중히 협의해가며 추진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이사회는 이번 결정과 관련해 참석한 13인의 이사 중 11명이 담배소송에 찬성의사를 밝히며 당장 소송을 준비하자는 뜻을 나타냈고 나머지 두 명은 이에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김종대 이사장은 “이견을 보인 두 명의 이사는 담배소송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취지에는 충분히 공감하나 소송방법과 규모 등을 좀 더 명확하게 해 승소가능성을 높이자는 입장을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또 “소송규모는 당초 밝힌 대로 최소 130억에서 최대 3326억까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공단이 보유한 10여년간의 건강
건강보험공단 담배소송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제1회 임시이사회가 24일 오후 5시 공단 본사 6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의학분야의 최고석학을 회원으로 하는 대한민국의학학림원(원장 남궁성은)이 창립 10주년만에 한의사 석학도 회원으로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한림원은 23일 오후 5시 대한의사협회 3층 회의실에서 제11차 정기총회를 열고 2014년부터 한의학분야의 석학들을 회원으로 영입하는 내용의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이에 따라 한의학 분야는 간호학, 보건학, 약학, 영양학 분회가 있는 제 7분회에 포함됐으며 4인의 한의사 교수를 영입한다. 한림원은 또 제7분회의 정원을 4.3%에서 전체 정원의 5%로 조정키로 하고 간호학, 보건학, 약학, 영양학, 한의학은 4인으로 배정하고, 치의학은 5인으로 배정하기로 했다.한림원은 교수 숫자가 늘어남에 따라 2004년 창립 당시 의대교수 수인 7,000명의 5%인 350명에서 현 1만명에 맞춘 500명으로 증원하기로 한 안건 역시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