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에서의 의사역할은?’(부제) 한국의 의사상 설정 제2차 심포지엄일시: 2013년 10월 12일(토) 오후 2:30~5:30장소: 국회의원회관 제1 소회의실 순서: 14:30-15:00 : 등록[전체 사회] 한재진(이화의대)15:00-15:10 ; 개회사 및 축사 (정세균 민주당 의원)15:10-15:20 ; 기조연설-안덕선(고려의대)15:20-15:30 ; 특별강연-전대석(고려의대): ‘국내 선행연구와의 비교분석’[주제발표와 토론] 좌장: 서덕준(한국의학교육학회장)1530-15:40 ; 제 1 주제(환자진료/소통과 협력/교육과 연구)발표- 이명진(명이비인후과) 15:40-16:00 ; 지정토론환자진료 - 장성구(대한의사협회 감사) 소통과 협력 -이건호(한국의학교육학회 이사)교육과 연구 -김승호(대한의학회 이사) 16:00-16:20 ; COFFEE BREAK16:20-16:30 ; 제 2 주제(사회적 책무성/전문직업성/관리와 리더십)발표 - 한희진(고려의대)16:30-16:50 ; 지정토론사회적 책무성 -신익(의철학회장)전문직업성 - 최보문(의료윤리학회장) 관리와 리더십 -김대현(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전문위원)16:50-17:30 ; 질의응답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http://www.ncc.re.kr)는 오는 16(수) 오후 12시 30분부터 4시까지 원내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강당에서 유방암 환자와 지역주민을 위한 ‘유방암 대국민 건강강좌’ 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유방암의 이해와 최신치료, 2차암 예방 및 검진, 골다공증과 폐경 증상 관리, 영양 및 식이관리, 어깨통증 및 오십견 관리에 대한 강의로 구성되어 치료과정 중에 있는 유방암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유방암 자조모임 회원들이 영화감독의 재능기부로 함께 멜로영화의 한 장면을 만들어 제작과정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져 환우들에게 스스로를 응원하고 삶의 반경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프로그램*일시 : 2013년 10월 16일(수) 오후 12:30 ~ 16:00*장소 :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강당*대상 : 유방암에 대해 궁금하신 모든 분
국내 의료진에 의해 ‘Lysyl oxidase-like2 (이하 LOXL2)’ 효소의 비밀이 밝혀져 유방암 전이연구에 새로운 지평이 열렸다. 강남세브란스 병원 유방암센터 정준·안성귀 교수팀은 유방암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장기 추적 조사한 결과, LOXL2 효소가 유방암 환자의 생존 및 전이에 독립적으로 작용하는 중요 예후 인자이며, 예후가 불량한 ‘삼중음성유방암’에서 높은 발현을 보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논문은 인체 유방암 조직에서 LOXL2 효소 발현이 유방암 환자 생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와 유방암 기저양세포주에서 LOXL2 효소의 발현과 침습성에 대한 의미 있는 기능 연구결과를 함께 담고 있다.유방암 수술 환자 전이 및 재발에 관한 새로운 표적치료의 가능성을 열어줌과 동시에 마땅한 표적치료제가 없는 ‘삼중음성유방암’에서 표적치료제 도입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연구팀은 지난 1996년 1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유방암으로 절제 수술을 시행한 30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표본에서 종양 조직을 추출해 ‘LOXL2' 효소의 침습능력과 관련 기능 분석을 위한 면역조직화학염색 검사를 시행했다. 해당 연구결과는 유방암 관련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이 인프라 부족과 병원 경영 악화로 운영을 기피하는 신생아중환자실을 되레 10병상 확장했다.신생아중환자실은 미숙아, 선천성 기형을 가진 중증신생아를 생후 한달 이내 집중 치료하기 위한 시설로 서울성모병원은 기존 보유 20병상에서 10병상 늘린 30병상으로 운영한다. 병원 관계자는 “인프라 부족과 병원 경영 악화로 운영을 기피하는 신생아중환자실을 되레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신생아중환자실은 최근 여성의 고령 출산이 늘고 환아의 장기재원으로 인해 확장 전 병상 가동율이 매일 100%에 육박하는 등 부득이하게 내원하는 환아 모두를 수용하지 못해 병상 증설이 고려됐다. 병원은 어려운 의료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중환자실 증설에 대해 적지 않은 고민을 했지만 생명존중의 가톨릭 이념을 체현하는 병원인 만큼 이윤추구를 뒤로하고 전격 확장에 나섰다. 신생아중환자실 관련 진료과인 산과, 소아과, 분만실은 협의체를 구성하고 전원활성화와 신생아 환아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병상 증설에 대비했다. 이번 병상 증설을 계기로 신생아중환자실이 다학제 협진을 통해 성공율 높은 수술과 치료로 환아들의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만큼
정부의 ‘4대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정책’이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수혜자 많아지는 정책으로 수혜자 절반이 소득상위 30% 이상에 해당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4대 중증질환(암, 희귀난치, 심장, 뇌혈관) 대상자 139만명(전체 건강보험가입자의 약30%) 중 절반에 가까운 65만명(46.9%)이 소득상위 30%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1년 4대 중증질환 대상자 중 소득하위 30%는 20%(279,293명)에 불과한 반면, 소득상위 30%가 무려 46.9%(65만4,247명)나 되어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혜택받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고소득층인 소득상위 10분위가 전체 대상자의 19.4%인 27만9,101명으로 나타났다.4대 중증질환의 고소득자 편중 현상은 4대 중증질환 모두에게서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각 질환별 대상자를 구분하여 살펴본 결과, 4대 중증질환인 암, 희귀난치, 심장, 뇌혈관 질환 모두 소득하위 30%는 전체 대상자의 20% 수준이지만, 소득상위 30%는 전체 대상자의 40%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가 기초연금 수급대상에서 배제한 소득상위 30%가 ‘4대
정부에서 원격의료를 재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개원가에서 크게 반발하고 있다.대한개원내과의사회(회장 이원표)는 최근 성명을 통해 원격의료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18대 국회에서 입법화하려다 실패한 원격의료를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재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대면진료를 대체하는 원격진료에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이다.원격의료는 원격진단, 원격모니터링, 원격수술, 원격진료 등을 포함한 큰 개념이다. 그러나 개원내과의사회는 정부에서 추진하려는 원격의료가 대면진료를 대체하는 원격진료(화상진료)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또 원격진료를 통해 체온, 혈압, 혈당, 맥박 등 수치적 측정만으로 환자의 건강상태를 반영한다는 것은 큰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다시 말해 의료 행위에 있어 시진, 촉진, 타진, 청진 등의 진찰행위를 통한 대면진료를 원격진료가 절대 대신할 수 없다는 한계를 지적한 것이다.특히 원격진료는 기본적인 진찰과 필수적인 검사 등이 생략되어 결국 오진의 위험성을 크게 증가시켜 의료의 전문성이 왜곡될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개원내과의사회는 원격진료를 추진하면서 의료접근성을 주장하는 정부의 주장에 대해서도 큰 모순이 있다고 지적했다.이미 개원가가
대한임상초음파학회(회장 김용범)가 초음파 급여확대에 대비해 질관리와 인증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혀 주목된다.김용범 대한임상초음파학회 회장은 6일 개최된 ‘제4회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4대 중증 질환에 초음파 급여화가 이루어져 아직까지 개원가에 직접적인 타격은 없지만 정부에서 급여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이에 대비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지난해 창립된 대한임상초음파학회는 초음파 교육과 발전을 위해 개원의들이 중심이 돼 설립한 단체로 현재는 개원의뿐만 아니라 대학교수 및 봉직의 등을 포함한 단체로 거듭나고 있다.김 회장은 정부에서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급여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초음파 급여가 확대되면 정부에서 질관리에 대한 요구가 엄격해 질 것”이라며 “이에 대비해 의사들도 초음파 진단을 제대로 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이러한 필요에 따라 이번 학술대회 오후 강의내용에도 초음파 급여화에 대비한 질 관리와 인증 등에 대한 내용을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임상초음파학회는 초음파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춘 회원들에게 인증의 자격을 부여한다는 방침을 밝혔다.이번 학회까
“국민건강을 위한 대계인 만성질환관리제는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전 세계적인 흐름으로 이에 반대할 명분이 없다. 다만 현재의 추진안이 국민건강을 위한 근본적 목적에 부합하지 않아 이를 수정·보완해 시행해야 한다는 것이다.”대한개원내과의사회 이원표 회장은 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16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만성질환관리제와 쌍벌제 이전 리베이트 의사 처벌, 검진수가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적절한 만성질환 관리는 내과의사의 책무이자 기회”이원표 회장은 “국민의 건강과 사회 또는 국가가 감당할 수 있는 의료비용의 확보를 위해 적절한 만성질환관리는 전 세계적으로 필연적인 큰 흐름”이라며 “만성질환의 대표적인 질환이 고혈압과 당뇨병 등 내과적 질환인 만큼, 내과의사의 책무인 동시에 기회”라고 밝혔다.다만 “현재 시행되는 만성질환관리제는 의료계 내외의 격렬한 논란과 갈등을 거치며 원안에서 많이 변형돼 질환관리의 향상과 적절한 보상이 많이 부족한 미완의 정책”이라고 지적하면서 “아직도 의료계 전반에 많은 오해와 선입관이 있으나 국민의 건강과 열악한 일차의료를 위해 진정한 만성질환관리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 “개원내과의사회도 올바른
신체기능이 마비돼 병원을 찾는 환자가 날로 증가해 한해 6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마비 증후군’ 진료환자의 최근 6년간(2007-2012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했다.자료에 따르면 마비 진료인원은 지난 2007년 4만9720명에서 2012년 6만1788명으로 늘어났으며, 총 진료비는 2007년 1,236억원에서 2012년 3,835억원으로 연평균 25.4%가 증가했다.마비 진료환자 중 재활의학과 진료를 받은 비중은 지난 2007년 57%에서 2012년 65.7%로 증가했다.연령대별 진료현황을 보면 60대 이상의 고 연령층이 전체 진료환자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80대 이상에서는 2007년 3,768명에 비해 2012년 7,430명으로 2배 가량 급증했다.지난해 연령대별 인구 1만명당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80대 이상 인구 1만명당 78.7명, 70대 인구 1만명당 60.0명, 60대 인구 1만명당 32.8명으로 고령자 비중이 뚜렷하게 높았다.의료기관 종별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외래환자는 종합병원 이용이 많았으며, 입원환자는 요양병원 이용이 많이 분포한 특징을 보였다.특히 병원과 요양병원에서
의사들의 성범죄가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의료계가 격분해 들끓고 있다.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은 지난 9월 25일 “파렴치한 의사, 5년간 강간죄로 354명 검거”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의사들의 성범죄가 큰 폭으로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기윤 의원 측은 지난 2008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5년 6개월간 강간 및 강제추행 범죄로 검거된 6대 전문직 종사자(의사, 변호사, 교수, 종교인, 언론인, 예술인)를 조사한 결과, 강간죄로 검거된 의사가 354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이에 대한의원협회는 보도자료에 심각한 오류가 곳곳에 존재한다며 조목조목 반박했다.의원협회가 가장 먼저 지적한 것은 검거가 곧 유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검거는 범죄자의 확률이 높은 용의자에 대한 행정적 조치로, 검거 자체가 유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님에도 마치 유죄를 의미하는 것인 양 호도하는 것은 “무죄추정의 원칙”을 근본적으로 부정한다는 것이다. 이어 의원협회는 “검거된 의사들이 실제로 유죄로 확정되는 것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의료인 특성상 불가피한 신체적 접촉을 환자가 오해할 경우, 검경에서 검거될 가능성이 다른 직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도입 이후, 요양병원 입원환자와 요양시설 입소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노인인구의 증가율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보건대학원 권순만 교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에서 4일 오후 2시에 개최한 ‘노인의료(요양) 서비스 제도 개선방안’ 토론회에서 ‘실태조사를 통한 노인의료(요양)서비스 제도 개선방안’ 연구결과에 대해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권순만 교수가 수행한 연구결과, 지난 2010년 10만6739명이었던 65세 이상 노인요양병원 입원환자 수가 2011년 16만6889명, 2012년 19만7597명으로 2년 만에 약 1.9배 증가했다.같은 기간 동안 노인요양병원은 2010년 672곳, 2011년 753곳, 2012년 866곳으로 증가했다. 노인요양병원협회(회장 윤해영)에 따르면 현재는 전국에 있는 노인요양병원이 약 1200여 곳으로 추정된다.장기요양시설의 65세 이상 입소자 수도 지난 2010년 5만4493명 2011년 9만8330명, 2012년 12만3332명으로 2년 동안 약 2.3배 증가했다.같은 기간 동안 요양시설 숫자 역시 2010년 1640곳에서 2011년 2706곳, 2012년 3387곳으로 크게 늘어났다.
입국한 덴마크 의료경영팀이 2일, 한국의 의료체제 및 의료정보처리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김린)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덴마크의 로스킬레쾨게병원 (Roskilde and Køge Hospitals) 등 8개 의료기관의 총 10명으로 구성됐다.덴마크 의료경영팀은 오전 9시부터 본원 본부회의실에서 박정율 의무기획처장으로부터 고려대의료원에 대해 상세히 설명을 들었으며, 이어서 교직원들과 함께 의과대학 및 고대 안암병원의 주요시설을 직접 현장 견학했다. 특히, 의대와 병원으로 구성된 본원의 운영체계, 의료정보 처리시스템, 본원만의 특화되고 전문화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설명을 주의깊게 경청했다.박정율 의무기획처장은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운영하는 고려대의료원의 이념을 해외로 전파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연구중심병원 안암, 구로병원 동시선정에 빛나는 고려대의료원의 우수한 운영체계가 덴마크의 의료환경 발전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덴마크 의료경영팀은 9월 30일부터 고려대의료원을 포함한 서울대학교 분당병원, 삼성의료원 등 총 5개의 국내대표의료기관과 비무장지대를 3박 4일의 일정으로 돌아 볼 예정이다.
개원 10주년을 맞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이철희)이 오는 11일 오후 1시 30분, 병원 대강당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병원은 “이번 심포지엄은 ‘Future Creative Medical Collaboration in Asia’ 라는 테마를 가지고 아시아 최고의 병원 집행진들을 초청해 토론의 장을 갖는 뜻깊은 자리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아시아 최초로 일본의 동경대와 교토대, 중국의 북경대, 싱가폴 국립대와 Raffles 병원의 원장과 부원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간의 우의를 다지고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이들 병원들의 수뇌부가 한자리에 모여 대화의 장을 갖는다.이번 학술포럼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New Paradigm of HIS(Hospital Information System)”을 주제로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 홍보대외정책실장, 이재호 분당서울대병원 교육수련실장과 송정한 경역혁신실장이 좌장을 맡고 ▲Introduction of HIS in SNUBH (황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료정보센터장) ▲PHR(Personal Health Record) and Big Data (김정훈,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서울대병원과 부산대병원 등 국립대학병원들이 장례식장 운영비를 의료비용으로 처리해 병원수익을 축소하거나 의료지출을 부풀려 회계 상 지출비용을 늘리는데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민주당 최재천 의원실이 국립대학병원 장례식장 회계처리 및 운영형태를 분석한 결과, 회계상 병원수익을 줄이고 의료비용(지출)을 늘리는데 장례식장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오병희 원장)과 부산대병원(정대수 원장)의 경우, 장례식장의 운영을 내부기관을 거쳐 다시 민간에 위탁하는 2차 하도급의 형태로 운영하고 있었다. 대부분의 대학병원이 장례식장을 직영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서울대병원과 부산대병원은 각 병원에서 설립한 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에 각각 1차 위탁을 주고, 이 병원이 설립한 새마을금고에서 다시 외부회사에 2차 위탁을 하는 방식으로 장례식장을 운영해 오고 있었던 것. 이들 대학들은 새마을금고에서 받은 수수료가 병원 수익으로 잡히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했다.장례식장을 2차 하도급 형태로 운영하면서 장례식장에서 발생한 매출 가운데 병원에서는 임대료를, 새마을금고에서는 수수료 명목으로 수입을 올렸다. 위탁수입 가운데 수수료 명목으로 받은 새마을금고 수익을 병원 수익에서 제외함
건강보험 고액·상습체납자 979명 중 의사는 21명 포함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개인체납자는 17명이고 법인 체납자는 4명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지난 9월 25일부터 건강보험료 고액·상습 체납자 979명의 인적사항을 홈페이지(www.nhis.or.kr)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이 중 의료인이 얼마나 되는지 메디포뉴스가 살펴본 결과, 총 335명의 개인-고액상습체납자 중 의료기관 개설자는 17명으로 집계됐다. 또 총 644명의 법인-고액상습체납자 중 의료법인도 4곳이 포함돼있었다.특히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모 의료법인재단의 의원은 지난 2003년 1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무려 112개월 동안 1억7869만원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밖에 약사도 1명, 치과전문의도 3명 포함돼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건강보험법 제83조 및 동법 시행령 제48조에 근거해 2년 이상 건강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은 체납자 중 미납 총액이 1000만원 이상인 체납자의 인적사항을 공단 홈페이지 또는 관보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건강보험료 고액·상습 체납자 979명이 체납한 총액은 약 250여억 원에 이른다.공단은 “고액·상습 체납 공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