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간호부원장에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간호부장을 역임한 변은경 간호사(사진)가 새롭게 임명됐다.신임 변은경 간호부원장은 1983년 이화여대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이대동대문병원 중환자실 간호사를 시작으로 이대목동병원 중환자실 수간호사, 병동간호과장, 이화의료원 운영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간호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변은경 간호부원장은 "간호사 교육을 위해 재직 간호사를 위한 전문 교육과정과 신규 간호사의 근무 시작 전·후 차별화된 교육 과정을 개발해 개개인의 능력 개발과 전문직 간호사의 역량 강화에 주력하겠다"며 "앞으로 간호 분야에서 세계 최고를 향한 도전과 혁신을 실천해 나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도 시위나 파업 등 극단적인 투쟁을 할까 생각도 해봤지만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 판단했다.”간호인력개편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간호협회 김옥수 회장은 최근 간협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의 심정을 토로했다.정부는 현재의 간호사-간호조무사 제도를 폐지하고 간호사(4년제 간호대학 출신)-1급실무간호인력(2년제 간호조무과 출신)-2급실무간호인력(고교 졸업자)으로 개편하려는 작업을 강력히 추진 중이다. 지난 64년간 이어진 이원화된 간호인력체계를 3단계로 완전히 탈바꿈시키려 하는 것이다.대통령 직속기구인 규제개혁위원회는 지난 2013년 간호조무사 및 의료유사업자에 관한 규칙을 개정하면서 현재 논의 중인 간호인력개편이 2017년 12월 31일까지 완료되지 않을 시 2018년부터 국제대에 2년제 보건간호조무과를 신설토록 ‘조건부 동의’했다.이에 간호협회는 보건복지부 주관 간호인력개편안 협의체에 참여해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협의체에는 간협뿐만 아니라 간호조무사협회, 병원협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간호인력체계의 지형을 완전히 바꾸는 중요한 사안에 간호계는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2년제 간호학제 신설 반대를 위한 협의체’는 지난 24일 저녁 서울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해 GE와 지멘스 등 외국 의료기기 투자법인들도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을 위해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최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신임 회장에 취임한 황휘 HKT㈜ 대표는 16일 오후 2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외투법인과 국내제조사간 상생을 강조했다.협회가 국내제조사와 수입사를 모두 아우르는 단체임에도 불구하고 ‘수입사 대표 단체’라는 꼬리표를 때내지 못하고 있는 현 상황을 탈피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이에 따라 황 회장은 7대 집행부의 핵심 과제로 ‘상생 프로젝트’를 내세웠다. 국내에서 기반을 다진 외투법인들이 국내 의료기기 제조사를 위해서 ▲제조 기법 ▲유통 기술 ▲마케팅 기법 등 의료기기산업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국내제조사와 공유하는 것이다.그는 “세계적인 의료기기 외투법인들이 국내 제조사와 테크놀로지를 공유하는 것이 취임 시 밝혔던 진정한 ‘대동단결’이라 생각한다”며 “GE, 지멘스, 존슨앤존슨, 매드트로닉 등 국내 외투법인 대표들도 이에 공감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임기 3년 내내 ‘상생’에 공들일 것”이라고 말했다.이들 외투법인 대표들은 황휘 회장이 이끌어 갈 7대 집행부 회장단 이사진으로 이미 활동하고 있다
의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3번 조인성 후보가 선관위에 자신과 지지자들에 대한 경고 및 주의 조치를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조인성 후보 지지자들이 조 후보를 지지하는 문자 메시지를 자신의 의대 동문들에게 보낸 일과 관련해 의협 선관위는 지난 3월 14일 조인성 후보에게는 ‘경고’ 통보를, 지지자 8명에 대해서는 ‘주의’ 통보를 한 바 있다.또한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는 동일한 내용의 메일을 선거권자 전원에게 보냈다. 조 후보와 지지자의 숫자를 합쳐 9명이기 때문에 9번에 걸쳐 메일을 보낸다는 계획이며 현재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조인성 후보 측은 선관위가 향후에도 같은 내용의 메일을 발송 예정하고 있는 것에 대해 항의하고 철회를 요구했다.조 후보는 “선관위가 지지자와 본 후보가 공모해 문자를 보냈다는 것을 전제로 선거규정을 위반했다고 결정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공모관계를 전제로 하지 않는다면 선거관리 규정 위반 결정을 할 근거가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조 후보는 “그렇다면 선거권자 전원에 대한 경고 등 결정사항 안내에 있어 그 통지는 (공모했음을 전제로 하고 있으므로) 본 후보 및 그 지지자들 모두를 적시해 1회 에 한해 통지를 하는 것이 법리
전의총이 강남구보건소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전국의사총연합은 지난 2월 25일 지도감독 권한이 있는 자신의 관할지역 의사들의 행동을 강제화 하는 듯한 문자를 발송한 서울시 강남구보건소장을 형법상 직권남용 혐의로 16일 서울 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강남구보건소장은 지난 2월 25일 서울시 강남구 보건소에서 강남구 소재 성형외과의사회 회원들에게 의료법 토론회 참석을 촉구하면서 “토론회 미참석자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점검 계획을 갖고 있다”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 바 있다.전의총은 “이는 법으로 강제 할 수 없는 사안을 민간 의료기관 의료인들에게 강요하는 내용이 분명하다”며 “이에 따라 법적 검토를 고발에 이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전의총은 이 사건에 대해 “의료의 공공성을 빙자해 민간 의료기관과 의료인을 강제로 억압 하겠다는 우리나라 정부와 공무원들의 뿌리 깊은 생각이 행동으로 드러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더 나아가 “우리나라는 의사들이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개인 병의원을 개원할 때까지 정부나 국민세금으로부터 전혀 지원을 받을 수 없는 구조”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간 의료기관과 의료인들을 초법적인 요양기관 당연지정제와 리베이트 쌍벌제로 억
한국과 영국 양국의 보건의료빅데이터 교류의 장이 열린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한국과 영국의 보건의료분야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정보교류를 위해 ‘제2회 한-영 미래의료포럼'을 3월 16일 오전 10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사파이어볼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미래의료포럼은 한국-영국 양국의 석학 간 교류를 통해 보건의료분야 공동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발족됐다.지난해 9월 영국 런던에서 ‘고령화 대비 미래의료 혁신기술 선도 및 바이오헬스 산업 공동 협력 방안’을 주제로 제1회 포럼이 개최됐고, 최근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빅데이터 관련하여 한국에서 제2회 포럼을 ‘보건의료빅데이터: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개최하게 되었다.이번 포럼은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되고, 15개 과제(한국 7개과제, 영국 8개과제)가 발표될 예정이다. 1세션은 ‘보건의료 빅데이터 정책 추진방향’으로서 한국의 보건의료 빅데이터 추진방향과 영국의 NHS 빅데이터 플랫폼을 소개 한다.영국은 고령화, 의료비 급증, 제약산업 생산성 저하 등 당면한 보건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빅데이터의 활용에 주목하고 보건의료 빅데이터 전담 독립기구인 HSCIC(Healt
중증응급환자가 응급실에 이송되어 수술장까지 가는 시간이 전국에서 가장 오래 걸리는 응급실은 서울 보훈병원 응급실로, 가장 붐비는 응급실은 서울대병원 응급실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응급실이 과밀한 병원, 중증응급환자가 오래 체류하는 병원의 명단을 공개했다. 가장 응급실이 과밀한 병원은 서울대병원(175%), 경북대병원(154%), 서울보훈병원(138%) 순이며, 응급실 과밀화지수가 100%가 넘는 병원은 총 10개소로 집계됐다.응급실 과밀화지수가 100%를 초과하는 병원은 응급실 병상이 부족해 응급실 내원환자가 간이침대, 의자, 바닥 등에서 대기하게 된다.또한 중증응급환자가 수술장, 병실 등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응급실에 머무는 시간이 가장 긴 병원은 서울보훈병원(37.3시간), 부산백병원(18.5시간), 전북대병원(17.0시간) 순이며, 10시간 이상 걸리는 병원은 총 20개소로 집계됐다. 복지부는 응급의료기관 평가결과를 반영해 응급의료기금에서 운영비 보조금을 지원하는 한편, 3년 연속으로 법정기준을 미충족한 응급의료기관은 지정취소하는 등 엄정하게 제재할 계획이다.비취약지 기관은 법정기준을 충족한 상위 40%와 중위 40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유지현, 이하 보건의료노조)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대의원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의료노조 창립 17주년 기념식 및 정기대의원대회를 진행했다.노조는 총회에서 2015년 사업계획 및 투쟁계획을 확정하고 2015년 예산과 특별기금을 결의했다.특히 4월에 예정된 민주노총 총파업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하는 한편 3대 캠페인 운동 전개 및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 저지를 결의했다.“2015년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총력”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현장을 대표하는 대의원 여러분과 함께 2015년, 우리의 길을 찾고 미래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왔다”며 “2014년 의료민영화 저지투쟁의 길에 조합원 여러분이 함께 해주어 보건의료노조 위상을 드높이고 돈보다 생명의 가치를 만방에 떨쳤다. 지난 해 우리의 투쟁으로 의료민영화는 절대 안된다는 전국민적인 공감대를 만들었다. 여기 있는 여러분이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또한 “2015년 의료민영화 정책을 강행한다면 우리는 또다시 떨쳐나설 것이다. 올해 역시, 2단계 공공기관 가짜 정상화대책 저지, 공적연금 강화와 사학연금 개악 저지,
“선거운동관리지침에서는 선거권자의 문자메시지 선거운동에 대해 아무런 제한 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지지자의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선거운동으로 논란이 됐던 조인성 의협 회장 후보(사진)가 의협 선관위의 경고 조치에 대해 반박하며 강력한 유감을 나타냈다. 제39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가 한창인 가운데,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완섭)는 조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는 대량의 문자 메시지가 각 의과대학별 동문들에게 발송됐다는 제보를 지난 3월 10일 접수하고 자체 조사를 벌였다.조사 결과, 선관위를 이를 사실로 확인하고 조인성 후보에게 선거관리규정 위반에 따른 경고조치를 내렸다고 지난 15일 밝혔다.선관위는 “대량 문자메시지 발송은 현행 선거관리규정 등과 관련 법률에 위반되는 행위”라고 지적하고 “지난 14일 제3차 중앙선관위 의결을 거쳐 조 후보를 엄중 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조 후보는 ‘경고’ 조치를, 문자 메시지를 보낸 7명의 회원은 각각 ‘주의’조치를 받았다.하지만 조인성 후보는 선관위의 조치와 해석이 자의적이라고 판단,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조인성 후보 측은 15일 반박자료를 통해 “개정된 선거운동관리지침에서는 선거운동에 대해 아
영국과의 에너지, 바이오 등 차세대 먹거리 연구개발(R&D) 협력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이하 산업부),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 이하 복지부)는 영국 기업혁신기술부(BIS)와 한‧영 과학기술‧산업‧보건 공동위원회를 13일 서울에서 공동 개최했다.영국 기업혁신기술부(Department for Business, Innovation & Skills)는 영국 경제와 기업 활동 전반에 걸친 정책 및 규제를 담당하는 부처로 R&D 투자 등 과기혁신정책도 전담한다.한‧영 과학기술‧산업‧보건 공동위원회는 기존에 미래부, 산업부, 복지부가 영국과의 R&D 협력을 위해 개별 운영하던 협의체를 처음으로 부처 간 협업을 통해 통합해 공동으로 개최했다.양국 정부는 기존의 뇌신경과학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하고, 협력분야를 ‘줄기세포 재생의료’와 ‘보건의료 빅데이터’까지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우선 한-영 보건의료 기술교류 지원과 관련해 올해 예산 연간 20억원을 투입해 뇌신경과학 분야 개별연구자 단위 협력연구 등을 지원(과제당 1억원 ×
“정부는 공공의료를 축소·파괴하는 일방적 2단계 정상화 대책 중단하고, 진정성 있는 대화에 나서라!”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노총이 정부에 본격적으로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을 폐기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양대노총은 “공공기관의 부채요인이 낙하산 인사, 잘못된 정부정책, 원가 이하 공공요금 등에 있음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정부는 마치 공공기관의 부채의 원인이 방만경영에 있으며 그 책임이 공공기관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에게 있는 마냥 호도하면서 공공기관 노동자들을 비정상적인 집단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난했다.특히, “공공기관의 공익적 역할을 위한 노동조합의 순기능을 무시한 체 인사경영권을 이유로 공공기관의 민주주적 운영과 올바른 역할 수행을 위한 노동조합의 활동과 사업을 전면 차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양대노총은 “노사 간에 합의한 단체협약을 ‘가이드라인’ 혹은 ‘지침’으로 일방적으로 개악하고 노동조합이 합의하지 않을시 단체협약을 해지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정부가 정상화 대책을 미행하지 않은 공공기관에 대해 2016년 임금동결방침을 확정한데 이어 2017년 임금까지 동결하겠다며 압박하고 있다는 것.심지어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국립대
에볼라에 대응해 아프리카에 파견되어 활동을 펼치고 귀국한 구호대 2진 의료대원들이 격리 관찰을 마치고 무사히 일상생활에 복귀할 예정이다. 정부는 에볼라 대응 해외긴급구호대 2진(9명)이 지난 2월 23일(월) 귀국 후 별도 시설에서 21일간(에볼라 최대 잠복기간)의 격리 관찰(2.23~3.15)을 마치고, 감염 증상 없이 모두 건강한 상태로 일상생활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부는 격리관찰 기간 중 의료대원의 편안한 생활을 위해 식사 및 간식 제공, 체육시설 보강, 가족 면회, 인터넷 설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운영했으며,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격리관찰 매뉴얼을 마련해 운영했다고 전했다. 또한 감염 유사 증상 발생 시 즉각적인 후송과 의료대원 보호를 위해 24시간 직원들이 상주 대기하며 지원했다고 덧붙였다.에볼라 지침에 따르면, 의료대원들은 적절한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증상이 있는 환자와 직접 접촉한 자로 노출위험 수준이 ‘중위험’으로 분류되며, 정부는 이에 준해 격리관찰 운영매뉴얼을 마련해 운영했다.정부는 의료대원 입국 시 관계부처 합동으로 환영식을 개최해 의료대원들의 안전한 복귀를 환영했으며, 또한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의료대원들과 간담
3월 12일 오후 2시경 전라남도 목포시 목포한국병원 운항통제실로 닥터헬기를 요청하는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전라남도 진도군 가사도에 살고 있는 A씨(남, 66세)는 전날부터 약간의 어지럼증이 있었고, 오전부터는 그 증세가 심해져 인근에 위치한 보건진료소를 방문했다. A씨가 보건진료소를 찾았을 때에는 혈압이 매우 낮은 상태였고 과거 심근경색 시술까지 받은 경력이 있어 위중한 상태로 판단, 진료소 측에서 급히 닥터헬기를 요청했다. 출동요청을 받은 전남 닥터헬기 항공의료팀(과장 김호권, 응급의학전문의)은 환자의 상태가 중증임을 판단, 즉시 닥터헬기를 출동하여 50km 떨어진 가사도까지 30분 만에 도착(14:47),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였다. 전문의 진료 결과, 환자의 상태가 심근경색이 아닌 뇌졸중으로 판단, 시간이 지체될 경우 심각한 장애가 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아 현장 응급조치와 함께 신속한 이송에 필요한 준비를 마치고 병원에 미리 환자의 상태를 알려 준비토록 했다. A씨는 닥터헬기를 요청한지 한 시간 만에 병원에 도착, 미리 대기하고 있던 의료진에 의해 정밀검사와 함께 전문약물치료를 무사히 받을 수 있었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3월 12일 ‘응급
감사원이 사회보험 재정누수 실태에 대해 점검한 결과, 건보공단이 보험료 부과·징수 업무 등 관리업무를 부실하게 해 막대한 재정누수를 발생시킨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대한의원협회에서 건강보험 재정누수에 대한 대부분의 책임이 요양기관이 아닌 정부와 건보공단에 있고 누수액이 8조 5300억에 달한다는 분석보고서를 발표해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감사원 감사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감사원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건강보험공단, 근로복지공단 등 4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6월 9일부터 7월 18일까지 사회보험 재정 누수 실태와 원인을 체계적으로 점검한 ‘건강보험 등 사회보험 운영실태’에 대한 감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연 소득 1억 이상 고소득자도 피부양자로 분류돼 건보료 0원?▲피부양자 A씨는 2012년 근로·기타 소득 3311만원, 연금소득 3698만원, 이자·배당소득 2168만원으로 총 9177만원의 소득을 올려 지역가입자 중 상위 12.4%에 해당하는데도 소득종류별 기준을 충족한다는 이유로 피부양자로 인정받았다.감사원은 우선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 자격 인정을 위한 소득요건이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건강보험 직장가입자와 친족관계에 있는 사람 중 소득
주 40시간을 초과하는 수련을 금지하고 독립된 수련평가기구를 설립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가칭)전공의특별법(안)’ 초안이 공개됐다.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과 대한의사협회, 대한전공의협의회는 1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전공의 처우 및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입법 공청회’를 개최하고 ‘전공의특별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전공의특별법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며 이번 공청회를 주최한 김용익 의원은 인사말에서 “전공의가 주당 100시간 이상 근무하는 현실은 국민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오늘 전공의특별법 초안을 중심으로 많은 좋은 의견을 주시면 최대한 입법에 반영 하겠다”고 말했다.김용익 의원실이 이날 공개한 전공의특별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현재 주당 88시간으로 제한돼있는 전공의 최대 수련시간을 40시간으로 단축하고 전공의 본인이 동의할 경우에만 24시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하며 독립된 수련평가기구를 신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전공의가 수련병원 측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아 신고했을 경우 비밀을 보장하며 이를 위반했을 경우 수련기관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처벌규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