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병원의 기독교 신자 모임인 신우회는 최근 충북 옥천군 안남면 도농리 도농교회에서 지역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벌였다. 신우회 회원과 가족들, 봉사활동을 자원한 비회원까지 모두 4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내・외과는 물론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분야와 통증치료, 건강상담, 약국, 물리치료, 당뇨검사, 혈압측정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의료활동이 이루어졌다. 한편, 신우회는 지난 92년 첫 의료봉사활동을 시작해 올해로 꼬박 13년째 충청 지역을 돌며 무의촌 주민들에게 봉사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7-19
대기중에 쉽게 파괴되는 속성을 지닌 순수 비타민C를 무기질 캡슐에 담은 연구가 국내의 한 대학벤처에 의해 성공했다. 이화여자대학내 벤처인 나노하이브리드(대표 박세신)의 최진호박사 연구팀은 일반 대기 중에서 파괴되는 속성을 지닌 순수 비타민C를 분자 단위로 쪼개 나노 크기의 무기질 캡슐에 가둔 순수비타민C원료 ‘비타브리드C(Vitabrid C)’개발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최박사는 ”기존 비타민C 함유 화장품들이 순수 비타민C를 화장품에 포함시키기 위해 다양한 유도체를 활용한 반면, ‘비타브리드C’는 별도 유도체 없이 나노캡슐만으로 비타민C가 완벽하게 피부로 흡수되는 특성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최박사는 “피부에 발라진 비타민C 나노캡슐은 비타민C를 피부로 방출하고 대신 피부 속의 노폐물을 캡슐 안으로 끌어들인 후 피부에서 떨어져 나간다”며 원리를 설명했다. 한편, 나노 캡슐의 원리는 높이 0.1㎚인 층 1000개가 탑처럼 쌓인 구조의 무기질 캡슐내에 비타민C를 이온화한 후 합성시켜 무기질과 비타민C 이온이 전기적 인력으로 서로 끌어당기는 성질을 이용한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솔고바이오메디칼(대표 김서곤)은 자사가 생산하는 골절접합기구인 '4CIS-제너럴플레이트시스템'이 미국 식품의약안정청(FDA)으로부터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넓적다리뼈 정강이뼈 등이 부러졌을 때 고정하고 교정하는데 사용되는 제품으로 솔고바이오메디칼은 이로써 올 들어 척추 질환 치료기구를 포함, 총5개 제품에 대해 FDA 또는 유럽표준규격인증(CE) 인증을 받았다. 솔고바이오메디칼 관계자는 "지난 6월 터키 등으로 척추용 임플란트를 수출하는 등 해외수출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골절접합용 임플란트에서도 FDA 승인을 받음에 따라 수출 대상국과 수출 품목 범위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7-19
경기 용인시는 노인복지회관 수탁운영자로 사회복지법인 대한간호복지재단(대표이사 김의숙․대한간호협회장)을 최근 선정했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노인복지회관 수탁법인 선정 심의위원회(위원장 복지환경국장)에서 운영계획의 참신성 등에서 사회복지법인 대한간호복지재단이 높은 점수를 받아 이에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한간호복지재단은 용인시와 수탁협약을 맺어 앞으로 3년간 운영하게 된다. 대한간호복지재단은 이달 말까지 준비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인력을 모집하고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동시에 8월중 입소자를 모집한 뒤 개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의숙 대표이사는 “용인시 노인복지회관을 수탁운영하게됨으로써 재단은 앞으로 재가복지시설과 노인의료복지시설에 이어 여가복지시설까지 운영하게 됐다”며, “노인보건복지사업의 시설별 네트워크와 간호이념 실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어르신들의 입장에서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용인시 삼가동에 위치한 문화복지 행정타운 2, 3층에 들어서는 용인시 노인복지회관은 연건평 3,192.63㎡(965평) 규모
예년과 다름없이 올해도 의·약학과의 수시모집 경쟁률이 초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에 마감된 2006학년도 주요 사립대학 의·약학과 수시모집결과 아주대 의예과가 171대1을 기록했으며, 한양대 의예과가 83.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의예과의 경쟁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마감된 각 대학의 모집전형 결과 아주대 의예과는 4명 모집에 686명이 지원해 171.5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어 한양대 의예과가 11명 모집에 920명이 지원, 83.6대1의 경쟁률을, 인하대 의예과 또한 60대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연세대 의예과의 경우 10명 모집에 374명이 몰려 37.4대1을 기록, 대학내에서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치의예과의 경우도 5명 모집에 127명이 지원, 25.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는 등 전반적으로 의과대학이 다른 단과대학에 비해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경희대 서울캠퍼스의 교과우수자 전형의 약학과와 한의과대학의 경우 역시 각각 144.4대1, 93.2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 인기
몸 속 면역 물질인 `인터페론 감마' 수치 측정을 통해 결핵균의 존재 여부를 용이하게 진단해낼 수 있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내 임상논문 가운데 최초로 NEJM, 란셋(Lancet)과 함께 세계 3대 의학저널로 인정되는 미국의사협회지(JAMA) 최근호에 실린 한편, 논문 제1저자인 강영애전공의는 미국 흉부학회에서 `젊은 연구자' 상을 수여 받았다. 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임재준 교수 및 강영애 전공의는 17일 `인터페론 감마를 이용한 잠복결핵 검사법'이 기존 검사법에 비해 유용하다는 사실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잠복결핵을 진단하는 방법으로 현재까지는 결핵균 등에 들어있는 항원을 피부에 주사한 후 반응을 보는 `피부 반응 검사법'이 유일하게 사용됐지만 정확도가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었다. 반면, 인터페론 감마는 결핵균 등이 몸에 칩입시, 이를 알아챈 T-임파구가 방어차원에서 분비하는 면역물질로 이 물질의 수치가 높아지면 체내에 결핵균이 많이 들어왔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결핵균에만 존재하는 특이 항원을 채취한 혈액에 떨어뜨린 후 면역물질 중 하나인 `인터
서울의대는 급변하는 21세기 의료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발전방안의 첫번째 단계로 다변화와 특성화를 통해 교수제도를 개선,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서울의대 및 서울대병원은 제27차 대학 및 제14차 병원 발전세미나(7월 15~16일·강원도 춘천 두산리조트)를 갖고 서울의대가 교수인력에 대한 총체적 인적자원 관리 및 개발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의대 기획소위원회(위원장 유근영)가 마련한 이 개선방안은 정년 보장 후 평가를 통한 생산력 강화, 표준화된 상대가치단위 개발과 성과·기여에 따른 보상, 다변화·특성화된 트랙제도 도입을 비롯해 트랙에 따른 임용·승진 등 기업적 인력관리 체제의 도입과 더불어 교수 개개인의 비전과 조직의 비전을 일치시키는 경력상담·개발 제도의 도입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위원회는 이를 위한 후속 연구로 *다변화·특성화를 위한 교수업무 조사 *전략적 포지셔닝과 전략적 도달목표의 재정립 *평가표준화단위(상대가치단위) 개발 및 모의시험 등을 제안하는 한편 이같은 3개 영역의 연구결과를 종합해 교수인력에 대한 총체적 인적자원 관리·개발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교수업무 조사
정부의 보건의료 산업분야의 연구개발 지원은 생명·의과학 분야에 비중을 두어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한 의료기관 연구과제 분석결과에 의하면, 지원분야는 생명·의과학, 뇌의약학, 치의학 등 다양한 분야로 연구비가 지원됐으며, 총 379과제에 420억64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 보건의료기술인력인프라 개발사업의 총 과제수는 396과제로 총 지원액은 279억3500만원이였으며, 이 중 생명·의과학 분야의 과제수는 229개, 지원액은 168억3400만원으로 전체의 60.2%로 상당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뇌의약학분야는 63개 과제에 지원액은 53억1000만원이, 벤처 및 중소기업분야는 19개과제에 1650백만원이 각각 지원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2003년도 연구개발을 수행한 의료기관은 49개로 조사됐으며, 이 중 국공립병원이 22개로 전체의 44.9%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사립대학 부속병원, 국공립대학부속병원, 사립병원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49개 의료기관 연구기관에서 총 301억 2700여만원의 연구개발비가 마련, 이중 자체부담연구비는 전체 연
천안의료원의 만성적자에서 벗어나기 위힌 시도들이 주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의료원은 지난 4월 11일 이신석 원장 취임식에서 의료서비스 개선과 고객이 만족하는 병원문화 창조 등 재도약을 다짐하는 경영혁신 결의대회를 갖고 구체적인 실천에 들어갔다. 의료원은 경영합리화를 위해 비용절감 등 5개 분야 17개의 계량지표를 선정, 직원들은 2004년 대비 6억 2000만원의 경영개선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 원장은 "주민들로부터 사랑받지 못하는 의료원은 존재할 가치가 없다"며 "고객중심 경영, 성과중심 경영,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을 통한 경쟁력 향상 등을 위해 전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함께 주차장을 환자에게 돌려주기 위해 직원 차량의 원내 주차를 제한하고 천안역 쉼터 및 복지시설 등을 방문, 무료진료와 건강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7-19
대입을 앞둔 고3 수험생들이 공부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수면시간을 줄이지만 실력향상에 별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 예송 이비인후과 수면센터 박동선 원장팀은 최근 서울과 수도권지역 고3수험생 594명을 대상으로 수면실태를 조사·연구한 결과 대상자의 63.6%는 하루 평균 5시간 미만의 잠을 자고 있으며, 전체의 80.8%는 ‘늘 잠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그러나 수면시간을 줄인 48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오히려 집중력과 기억력 저하로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응답자(81.6%)가 ‘성적이 올랐다.’는 응답자(18.4%)에 비해 4배 이상이나 됐다. 수면 부족으로 겪는 증상(복수 응답)으로는 *주간 졸림증 78.7%(468명) *집중력부족 49.4%(294명) *짜증 및 성격변화 35.8%(213명) *두통 27.7%(165명) *어지럼증 21.7%(129명) *기억력 감소 11.1%(66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 대부분은 2∼3가지의 수면 부족증상을 동시에 호소했으며, 전체의 83.8%는 불면증, 수면단절 등 수면질환도
2003년 의료기기 수출액은 6417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6.1%성장에 그친 반면 수입은 국내생산액과 비슷한 수준인 1조 3593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1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진흥원의 보고서에 의하면, 의료기기 무역수지는 2001년 5523억원의 적자에서 2002년에는 7.9%증가한 5961억원으로 적자가 증가됐고 무역수지 적자폭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간동안 무역수지 적자폭이 확대되는 것에 대해 단순·저가 제품의 수출과 고가의료기기의 수입증가가 지속되기 때문인 것으로 관계자는 분석했다. 이와함께 2003년 의료기기 수출액은 5.1억불로 나타났으며, 주요 수출품목은 초음파영상진단장치, 주사기, 콘돔, 혈압측정기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03년 의료기기 수입액은 11.4억불로, 주요 수입품목은 *전산화단층X선 촬영장치*자기공명 전산화 단층 촬영장치, *스텐트, *치과용임플란트, *양전자방출전산화단층 촬영장치, *디지털X선촬영장치 등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반적으로 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분석됐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
최용묵 현대그룹 경영전략팀 사장은 15일 대한적십자사를 방문해 한완상 총재에게 북측의 환자급식 운반을 지원하기 위한 9.5톤 대형트럭(6000만원 상당) 1대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이번 기탁은 대한적십자사가 평양적십자병원 근대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지원하자고 요청해 와서 이루어진 것”이라며 “트럭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평양적십자병원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48년 설립된 평양적십자병원은 산하에 14개 전문병원을 두고 1500여명의 의사 및 간호사를 둔 북한 최대의 병원으로, 환자들을 무상치료하고 있으며, 북한의 검진설비 및 의료장비들은 낙후된 것으로 알려졌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7-18
경희의료원 부속병원 진료가 축소 실시된다. 부속병원은 7월16일부터 외과, 신경외과, 성형외과, 흉부외과, 안과 등 5개과를 폐쇄하고, 23일부터는 종양혈액내과를, 30일부터는 정형외과를 폐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치대병원과 한방병원 토요진료는 노사간 합의 등 특별한 협의가 없는 이상 현행대로 전체과를 개설 운영한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7-18
동아제약은 새로운 개념의 에너지 드링크 ‘에너젠’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피로해복과 스프레스해소에 좋은 타우린과 과라나, 로얄젤리, 비타민B군 5종, 근육발달에 필요한 아미노산 4종 유럽에서 강심제로 사용되는 산사자 등을 주성분으로 250ml캔 형태로 선보인다. 회사측은 “마실때는 청량음료지만 몸에선 에너지원이 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에너지드링크”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에너지드링크는 호주와 유럽 등 해외에서는 선품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으로 특히 미국에서는 270여 제품이 출시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위정은 기자(jewee@medfionews.com) 2005-07-18
원격진료의 현실화로 굳이 병원을 찾아가지 않아도 가정에서 간편하게 의사의 진료와 처방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경기도 안산시는 지난 16일 상록구 안산동 주민자치 센터에 원격영상진료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안산시 관계자는 “센터에 설치된 원격영상진료시스템을 통해 의사와 환자가 컴퓨터화면으로 서로 대면한 상태에서 환자의 각종 건강상태를 측정, 그 자료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아 처방전을 발급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센터에 있는 간호사가 환자의 맥박, 혈당, 심전도 체온, 혈압 등을 측정, 동영상으로 전송하면 보건소에 있는 의사는 환자와 화상상담을 통해 진료 및 처방을 하게 된다. 안산동 및 인근 지역 주민 중 고혈압과 당뇨, 퇴행성 관절염 등을 앓고 있는 사람이 대상이 되며, 의료급여1, 2종 대상자와 65세 이상 노인은 무료, 65세 이하 건강보험 가입자는 500원의 진료비만 부담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TV수준의 선명한 화질로 환자의 피부나 점막상태까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내과계통의 환자 뿐 아니라 수술 후 퇴원한 통원 치료환자까지도 진료 가능하다’며 "원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