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성재 이사장)과 기업은행(강권석 은행장)은 작년 12월말부터 6개월에 걸쳐 구축한 ‘사이버통합자금관리시스템’(Hi-bank) 개발을 완료하고 13일 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Hi-bank는 기업은행이 국내 은행권 최초로 구축한 대형 공공기관에 적합한 자금관리시스템으로 자금의 수입과 지출 업무를 공단PC에서 온라인으로 직접 처리할 수 있다. 공단은 “Hi-bank를 통해 227개 지사의 1700여 계좌로 분산돼 관리·집행하고 있던 자금을 본부에서 통합 관리하고, 7만4000개 요양기관에 매일 4~5만 건의 진료비를 금융기관을 통해 지급되던 것을 공단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자금집행 시 사전예치를 하지 않아도 되는 등 잠자는 자금을 없앨 수 있어 연간 약 31억원의 경비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 동안 팩스․전화 등으로 수작업 관리하던 제2금융권의 MMF, 수익증권 등에 대한 운용현황을 국내 최초로 18개 증권회사와 VAN망으로 연결해 실시간 관리함으로써, 자금관리업무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공단측은 기대하고 있다
전공의노조의 설립이 임박한 가운데 전공의노조 설립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대한병원협회가 아직까지도 명확한 입장을 나타내지 않고 있어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김철수 회장은 지난달 12일 열린 병협 정기총회에서 지훈상 후보를 7:5로 누르고 신임 회장으로 당선되자마자 취임일성을 통해 “대전협과 조속한 대화를 통해 전공의노조 문제를 해결해 가겠다”고 강조했었다. 취임 첫 일성에서 다른 문제가 아닌 전공의노조 문제를 가장 먼저 언급해 병협 내에서 전공의노조 문제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을 짐작케 했을 뿐 아니라 이에 대한 시급한 해결도 함께 언급했던 것. 하지만 취임 후 한 달이 지난 이후에도 전공의노조 문제는 지지 부진한 상태여서 단순히 전공의들을 달래기 위한 립서비스가 아니었느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김철수 회장은 지난 5일 대한의사협회 장동익 회장을 만나 전공의노조 등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날 회동은 비공개로 진행됐는데 두 회장은 전공의 노조 문제와 관련해 열악한 수련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면서도 의료계와 병원계에 미치는 파장을 고려해 합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식대 관련 급여 전환 이전(5.31까지) ‘조리사’ 로 병원에 채용돼 근무중인 자의 경우 이 달 말까지 자격증을 면허증으로 전환해 신고하면 6월 1일부터 인력가산을 인정해 준다고 대한병원협회에 알려왔다. 병협의 ‘조리사 인력현황 통보 유예’ 건의를 수용한 심평원은 이와 함께 식대 건강보험급여화 이후인 6월 1일 이후 신규로 채용된 영양사와 조리사의 경우도 이 같은 인력가산(2인 이상 일 때 일반식 기준 영양사 550원, 조리사 500원)을 채용 일부터 적용해 병원의 불이익이 없도록 조치한다고 덧붙였다. 해당고시에 의하면 인력(영양사․조리사) 신규채용의 경우 두 달 후부터 가산이 적용된다. 건강보험 식대 급여화로 영양사 및 조리사의 인력가산 항목이 신설됐으나 조리사의 경우 자격증이 아닌 면허증에 한하여 조리사 인력사 가산을 인정토록 고시된 바 있다. 조리사자격자의 경우 식품위생법에 따라 조리사 면허증을 발급 받으려면 직무수행 및 신체건강측면에서 정신질환자, 전염병 환자, 마약 기타 약물중독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건강진단서 등을 첨부해 기초자치단체(시․군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원장 유명철)이 12일 개원식을 갖고 양·한방협진센터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
병원 관계자는 8일 “동서신의학병원은 동서양 의학의 융합을 통한, ‘신의학’ 창조를 전면에 내세운 최첨단 양·한방 협진 병원”이라고 전하고 “암·중풍·관절·척추·이비인후질환 등 질환을 중심으로 한 10여 개의 전문 양·한방협진센터, 질환 중심의 의과대학병원 특화센터, 한방병원 특화센터, 치과대학병원 등을 포함해 부설 연구소도 갖춰 어느 병원보다 전문화된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병원측에 따르면 신의학은 동양사상과 서양사상의 만남, 동양의 정신문화와 서양의 물질문명의 조화를 뜻한다.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의 융합(Fusion)으로 만든 새로운 결합의학으로 한방과 양방의 장점과 특성을 결합(Integration)하여 조화(Harmony)를 이룬 새로운 의학, 즉 한방과 양방이 서로 협력(Collaboration)
세종병원 사태가 파업 145일이 지난 지금에도 해결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병원노조 조합원 6명이 집단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병원 노조 관계자는 12일 “김상현 지부장을 비롯한 세종병원 파업조합원 6명이 12일 병원 현관 앞에서 집단 아사단식투쟁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병원측이 노동부 중재마저 파탄 내며 ‘노조와해’ 의도를 버리지 않고 ‘노조탄압’을 계속하고 있어 결국 세종병원지부는 ‘목숨을 내건 집단아사단식투쟁’에 돌입하게 된 것”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단식투쟁에서 병원지부 조합원들의 요구는 *용역깡패 철수 폭력적 노조탄압의 주범 김동기 구속처벌 *박영관 이사장의 성실교섭 등이다. 이와 함께 노동부에도 세종병원의 불법 부당노동행위와 용역깡패를 동원한 폭력적 노조탄압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이외에도 보건의료노조는 오는15~16일 전국 300명의 간부들이 세종병원에 집결해 세종병원측을 규탄·항의하고, 노동부에 특별근로감독 실시와 김동기 구속처벌을 촉구하는 5차 집중투쟁을 시작으로, 6~7월 전면투쟁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 민원상담부는 전문종합병원 5개 요양기관에 대해 진료과목별 민원전담 처리제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심평원 민원상담부는 “이는 날로 증가하는 진료비 확인요청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민원해소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한 것”이라고 전했다. 진료비에 대한 급여대상여부 확인요청 민원은 2006년 5월 말 현재 4144건(종합병원급 이상)으로 2005년 월 평균 대비 118%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서울대병원 등 5개 전문종합병원에 대해 진료과목별 전담직원을 지정, 진료비 확인요청 건을 처리함으로써 업무의 전문성이 더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여 진다. 아울러, 해당 요양기관과 전담직원과의 유기적 업무협조체계를 유지함으로써 민원업무의 신속한 처리 및 동일 발생유형의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한 민원 건의 감소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심평원은 현행 민원요청과 관련된 모든 문서를 등기우편으로 처리함에 따른 문제점 및 민원 불만사항 등을 개선하기 위해 민원문서 구분 발송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심평원은 “앞으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해외기술이전을 희망하는 국내 우수 바이오기술을 대상으로 해외기술이전지원사업 후보기술을 모집한다. 진흥원은 오는 7월 4일(화)까지 신청서를 접수 받아 2단계 평가를 거쳐 지원대상 기술을 선정하고, 삼정 KPMG 및 남&남컨설팅과 공동으로 해외수요자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선정된 기술에는 착수금 부담 없이 기술소개자료(TM, Teaser Memo) 및 기술세부자료(IM, Information Memorandum)의 작성지원과 해외 수요기업과의 실사, 협상 및 계약체결을 위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진흥원은 2003년부터 해외기술이전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간의 성과로는 툴젠의 ‘유전자 스위치를 이용한 cell-based Assay System’ 기술을 미국으로 이전(‘04.9)한 바 있으며, 포휴먼텍의 ‘PTD(Protein Transduction Domain)을 이용한 유전자 전달’ 기술을 일본기업과 공동연구하는 계약을 체결(‘05.12) 등의 성과가 있었다. 진흥원 유화춘 기술이전팀장은 “국내의 우수 바이오기술이 해외기술 및 자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주임교수 심찬섭)은 지난 11일 병원 동은대강당에서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했다.이번 연수강좌는 ‘환자를 사랑하는 의사들을 위한 내과학 업데이트’를 주제로 열렸으며 250여명의 개원의, 전공의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특히 호흡기알레르기 질환, 신장, 소화기, 심장, 내분비, 류마티스, 감염내과 등 내과 전분야와 피부과, 와인상식, 모발 미네랄 탐험 등을 곁들여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첫 번째 심포지엄에서는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춘식 교수의 알레르기 질환 재미있게 진료하기와 황승덕 교수의 노인과 콩팥-고령환자의 숨은 신장질환 찾기, 성기범 교수의 내과의사가 알아야 할 어지럼이 발표됐다.A, B로 나눠 진행한 두 번째 심포지엄에서는 심찬섭 교수의 상부소화관 내시경으로 암 놓치지 않기를 비롯해, 흉부방사선 음영에 따른 감별진단(호흡기알레르기내과 어수택 교수), 심장초음파의 실용적접근(
전남대병원 학마을봉사회(회장 마재숙 교수)는 12일 소아과 의국에서 만성신부전 및 당뇨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김모씨(50ㆍ남) 등 환자 17명에게 총 17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이들을 위로했다.이날 성금을 전달 받은 한 환자는 “그동안 수술비 마련에 걱정이 많았는데 편안한 마음으로 정형외과에서 요추 골절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성금을 전달한 마재숙 회장은 “인생은 힘겨울 때도 있지만 터널을 지나면 새 희망이 보인다”며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빌었다.한편 학마을봉사회는 올 들어 지금까지 모두 44명의 환자들에게 395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06-12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원장 유명철)이 12일 개원식을 갖고 양·한방협진센터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
병원 관계자는 “동서신의학병원은 동서양 의학의 융합을 통한, ‘신의학’ 창조를 전면에 내세운 최첨단 양·한방 협진 병원”이라고 전하고 “암·중풍·관절·척추·이비인후질환 등 질환을 중심으로 한 10여 개의 전문 양·한방협진센터, 질환 중심의 의과대학병원 특화센터, 한방병원 특화센터, 치과대학병원 등을 포함해 부설 연구소도 갖춰 어느 병원보다 전문화된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강동구 상일동에 위치한 동서신의학병원은 연면적 2만4000여 평에 본관 지상 14층, 지하 4층, 별관 지상 3층 지하 5층의 800병상 규모를 갖추고 있다.
자궁경부 세포 검사 시 CYTONEPH SA System 방법(액상검사)이 기존의 방법에 비해 검사의 정확도가 높으며 스크린 시간 절약 및 슬라이드 반복제작이 가능해 더욱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열린 대한세포병리학회 제20차 춘계학술대회에서 서울의과학연구소 검사실 박해순 부실장 연구팀은 ‘자궁경부 세포 검사에서 기존의 방법과 액상검사(CYTONEPH SA System)법의 비교연구’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부실장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서울임상병리센터에 의뢰된 액상 세포검사 110명을 대상으로 한 검체에서 두 가지 방법으로 도말을 했다.
먼저 Cytoneph-brush를 이용해 기존의 방법으로 슬라이드에 도말을 했으며 이 채취 기구를 즉시 준비된 용액병안에 유리시켜 세포 부유액을 만들었다.
기존 방법의 슬라이드 제작과 진단은 건앙대학교병원에서 시행했으며 액상세
의료급여비용 예탁 및 지급현황을 살펴본 결과 5월 31일 현재 병의원에 지급돼야 할 미 지급액이 985억18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에 비해 무려 113억9100만원이 증가한 것이며 이에 따라 계속되는 미지급액 누적에 대한 재원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8일 발표한 ‘2006년 의료급여비용 예탁 및 지급 현황’(5월 31일 현재) 자료에 의해 밝혀졌다. 이 자료에 의하면 지금까지 미지급된 진료비는 985억1800만원이며 의료급여 미지급액이 가장 높은 지역은 충남으로 158억 9,500여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전북이 14억 1,800여만원, 경기도 118억 5,600여만원, 대구 116억 9,500여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미지급액이 증가하는 것은 의료급여 진료 비중이 높은 병의원과 약국들의 자금운용에 어려움이 심각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공단에 따르면 진료비 총 지급 대상액은 2조423억3200만원이며 부산을 제외하고는 모든 시도에서 예탁금 현황보다 진료비 지급대상액이 더 높았다. &nbs
한국의 현행 약가제도는 지속 가능한 약가 정책으로 발전시키는 데 한계가 있으며 경제적 효율성과 접근성 등에서 다른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준이 낮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이 같은 현행 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약가예산제의 시행, 경제성 평가에 의한 포지티브 리스트에 의한 약가상환리스트 등을 제시해 주목 받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이 지난 8일 개최한 ‘바람직한 약가제도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런던정경대학 엘리아스 모시아로스 교수는 이같이 주장하고 약가 정책의 골격을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최선정)는 청소년들에게 성적권리 증진과 정확한 정보 습득 및 건전한 성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한 ‘yline 성교육 플래시 작품공모전’을 실시한다. 응모기간은 내달 20일 까지이며 각 부분에서 1편씩을 선정해 대상은 상금 100만원을 수여하고 우수상은 70만원, 가작은 50만원, 입선(2명)은 30만원이 수여된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작품 공모전은 yline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에게 자신들이 생각하는 성교육 및 성에 대한 사회적 문제 등을 플래시라는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 성에 대한 문제를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yline은 2001년부터 청소년들에게 성적권리 증진과 정확한 정보 습득 및 건전한 성가치관을 심어줄 목적으로 성상담 및 성교육 자료제공 등 성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과 청소년들이 성에 대한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www.ppfk.or.kr, www.yline.or.kr 을 참고하면 된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06-09
한국의 현행 약가제도는 지속 가능한 약가 정책으로 발전시키는데 한계가 있으며 경제적 효율성과 접근성 등에서 다른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준이 낮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이 같은 현행 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약가예산제의 시행, 경제성 평가에 의한 포지티브 리스트에 의한 약가상환리스트 등을 제시해 주목 받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이 지난 8일 개최한 ‘바람직한 약가제도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런던정경대학 엘리아스 모시아로스 교수는 이같이 주장하고 약가 정책의 골격을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bel-Smith 석좌교수로 약가 정책 전문가인 모시아로스 교수는 이날 ‘유럽 국가들의 약가 정책이 한국에 주는 교훈’이라는 연제 발표를 통해 “유럽 대부분의 국가들이 10%대의 약제비 지출로 제약산업정책과 보건정책을 성공적으로 연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시아로스 교수는 “유럽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