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대표이사 윤동한)가 제약부문 선전으로 상반기 최고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콜마는 14일 반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제약사업이 상반기 117억원 매출을 달성, 전년동기대비 100% 이상의 성장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2002년부터 화장품 연관산업인 제약산업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했고, 4조 규모인 화장품 시장에서 8조 규모인 제약산업으로 발을 넓혀간 결과가 올해부터 본격화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올해 200억원대 매출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제약부문은 지난해부터 손익분기점을 넘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장의 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노바티스의 위장관계질환 치료제 젤막(성분명 테가세로드)이 흔한 소화장애 중 하나인 운동이상형 소화불량 환자에서 효과를 보였다는 새로운 제3상 연구 결과가 미국위장관학회(American College of Gastroenterology, ACG)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운동이상형 소화불량은 복부팽만감, 식후 과도하고 불편한 포만감, 식사 시작 직후 극심한 포만감 등의 다양한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흔한 소화기계질환이며, 운동장애는 위장관 내에서 음식이 비정상적으로 이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운동이상형 소화불량은 기능성 소화불량의 한가지 형태로서, 미국 성인의 약 25%가 운동이상형 소화불량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만성화 될 수 있는 운동이상형 소화불량 또는 이와 관련된 증상의 치료제로 승인 받은 약물이 없다.
여의도 성모병원 박수헌 교수(소화기내과)는 “다양한 운동이상형 소화불량 증상으로 환자들이 삶의 질에 매우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3분기까지 매출 2574억원, 영업이익 387억원, 경상이익238억원, 당기순이익 128억원의 누계실적을 14일 발표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11.1%, 영업이익은 20.2% 증가했다. 다만 경상이익은 자회사 ㈜중외 당진공장 신규투자 관련 초기투자비용으로 인한 지분법 평가손실(49억원, 전년동기대비 113.9%), 관계사 구조조정 등으로 인해 0.4% 증가에 그쳤으며, 당기순이익은 12.3% 감소했다. 중외제약 관계자는 “수액류, 가나톤, 시그마트를 비롯한 주력제품의 매출 호조와 신제품 리바로, 프렌즈의 성공적 시장 진입 그리고 이미페넴, 이트라코나졸 등 고부가가치 원료의 수출증가가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중외제약 관계사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되고 당진공장이 정상 가동되는 2007년 이후부터는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에서 고른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고 “신제품 리바로, 글루패스트의 거대 품목 육성, 이미페넘 수출 증가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영수 기자(juny@me
2006년 2분기까지 동아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국내 주요 9개 제약사의 국내 전문의약품 시장점유율은 26.9%에 달한 반면, 한국화이자, GSK 등 다국적제약사 4개사의 시장점유율은 13.9%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제약사 중 동아제약이 4.1%로 최대의 시장점유율을 보였으며, 그 뒤를 이어 대웅제약 3.5%, 한미약품 3.2%, 대웅제약×중외제약 각각 2.8%, 일동제약 2.4%, 종근당×녹십자 2.1%, 한독약품 1.9%의 점유율을 보였다. 반면, 한국화이자는 2004년부터 시장점유율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2006년 2분기 시장점유율이 동아제약과 0.1% 차이에 불과했다. 2006년 2분기까지 다국적제약사의 시장점유율을 살펴보면, 한국화이자 4%, 한국GSK 3.8%,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3.7%, 한국MSD 2.4%로 나타났으며, 특히 한국GSK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매년 0.2~0.3%정도 시장점유율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또한 동아제약, 유한양행 등 국내 제약사들의 시장점유율 성장 증가속도는 매년 0.2% 미만으로 증가세가 더딜 뿐 아니라 일부 제약사에서는 시장점유율이 정체 상
클리닉 전용 보습제 피지오겔이 향과 방부제에 의한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피부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동국대 일산병원 피부과 연구팀의 발표에 따르면, ‘향 혹은 방부제에 의한 접촉 피부염’으로 진단된 37명에서 첩포검사를 시행한 결과, 대상 환자 10명 중 3명 이상(32%)이 화장품에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방부제인 파라벤 성분에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페루발삼(24%)과 향(16%) 및 니켈, 코발트 등의 금속 물질(29%)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는 이들 환자의 우측 병변에 피지오겔을 도포하고 좌측 병변에는 제한적 국소 도포제 혹은 스테로이드 크림을 사용해 양측비교 후 뚜렷한 임상적 호전을 보일 경우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그 결과, 10명 중 7명의 환자(73%)에서 피지오겔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의 약 50%가 파라벤과 향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동국대 일산병원 김범준 교수는 “각종 화장품이나 향수, 샴푸, 비누 등 세안
동아제약(대표이사 김원배)이 전문의약품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발표한 동아제약 분기보고서(제59기 3분기, 2006년 1월 1일~9월 30일) 공시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도입한 신약은 항진균제 ‘Ebertop’ 등 6품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2년부터 임상개발 중인 제품으로는 DA-3030, 류코스팀 주사액 등 13품목에 대한 임상이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질환별로는 항진균제, 류마티스성 관절염, 급성폐장해, 여성탈모증치료제, 비충혈제거제, Quinolone계 항균제 등이다. 3분기까지 출시된 신제품으로 전문의약품은 알츠하이머형 치매치료제 ‘엑셀론캅셀’, 본태성 고혈압치료제 ‘바소트롤정’, 알레르기성 비염치료제 ‘타리온정’ 등 14품목이고, 일반의약품은 구강내 소독제 ‘거글스프레이’ 등 8품목, 건강기능식품은 숙취해소 음료 ‘모닝케어’ 등 4품목으로 이들 모두 시장진입에 성공한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임상 중인 제품은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위염치료제, 고혈압치료제, 항혈소판제, 불임치료제, HIV감염증치료제, 아토피치료제, 천식
우리나라와 미국이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서울에서 마련된 한미 FTA 의약품 분과 별도 협상이 13일인 어제 마무리됐다. 이번 서울에서 가진 세 번째 별도 협상도 별다른 합의 없이 끝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별도협상은 우리 측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의 연내 실시를 앞두고 세부 시행 방안에서 양측간 이견을 좁히기 위해 마련됐으나, 미국 측은 한국의 새로운 보험약값 결정제도가 다국적 제약사의 신약을 차별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적 보완대책을 강하게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우리측은 제도 시행 자체를 훼손할 수 있는 요구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으며 신약의 약값도 오히려 현 수준보다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혀 협상간 양측 입장이 팽팽하게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미측에서 제기하는 사안에 대해 우리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 5차 협상까지도 논의가 계속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한편, 제5차 한미 FTA 협상은 다음달 4일 미국 몬태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식약청은 국내 개발 신약인 부광약품의 B형 간염치료제 ‘레보비르캡슐10mg’(성분명 클레부딘)을 13일 시판 허가했다고 밝혔다. 레보비르캡슐은 B형 간염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며, 부광약품에서 지난 1995년부터 11년에 걸쳐 약 900억원을 들여 개발했다. 식약청은 임상시험 결과 평가를 지난 7월말 완료하고, 발암성 시험 자료가 9월초 제출되어 시험기관에 대한 신뢰성 조사 등을 거쳐 13일 최종 시판 허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 의약품은 서울대병원 등 33개 기관에서 2003년 6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총 337명을 대상으로 제3상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최대 92%의 효과를 보였다. 레보비르캡슐은 국내에서 신약으로 개발된 11번째 의약품이며,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하는 B형 간염치료제로는 처음이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책상 위의 달력을 보며 365일 환경 사랑과 자연의 소중함을 생각합니다.’
최근 동아제약(대표이사 김원배)이 환경메시지를 담은 2007년 기업달력을 배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환경운동가 국민대 윤호섭 교수의 작품으로 구성된 이 달력은 ‘지구’, ‘숲’, ‘생태’ 등을 주제로 생태파괴에 대한 위험성과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는 녹색 메시지들이 월별 테마형식으로 담겨 있다.
뿐만 아니라 이 달력은 재생용지를 사용하고 콩기름으로 인쇄하는 등 환경 친화적으로 제작되었다.
이 달력을 제작한 윤 교수는 “환경보호는 사회 구성원 전체가 주체가 되어 이끌어 나가야 하는 중요한 문제”라며 “일상 생활에서 개인이 작은 것부터 실천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동아제약은 2005년에 ‘한국의 야생초’, 2006년에는 ‘잊혀져 가는 세상의 참’을 주제로 기업 달력을 제작하는 등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문희 의원과 대한약사회, 식품과 의약품을 똑같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식의모), 약학 관계 학회 등은 13일 오후 대한약사회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식약청 폐지 철회 범국민 100만인 서명운동’을 본격 전개했다. 이 자리에는 대한약사회 16개 시도지부 및 분회도 참석해 식약청 폐지에 따른 약계의 우려를 표명했다. 문희 의원(한나라당)은 “식품관리체계 일원화를 위해 식약청을 해체하고 식품안전처를 신설하는 것은 외형적으로만 일원화일 뿐, 내용적으로는 분리체계가 유지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의 방침대로 식품안전처를 설립한다고 해도 술은 국세청, 학교급식은 교육부, 물은 환경부 등 타부처 관리로 남게 된다. 문 의원은 “이러한 상황을 볼 때, 식약청을 중심으로 모든 식품관리체계를 일원화하는 것ㅇ 타당하다”라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또 “식품정책 일원화라는 중대한 문제를 정권 말기에 추진하는 것은 자칫 졸속처리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고 “정부, 이해단체, 그리고 전문가와의 토론을 거쳐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
국제약품공업(대표이사 나종훈)은 2006년 반기(제49기 반기, 2006년 4월 1일~9월 30일) 매출이 4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또한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68억원과 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2.7%, 30.3%가 증가했으며, 전분기대비 경상이익 33.5%, 순이익 37.5% 상승했다. 매출액 증가 요인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내수시장의 성장은 물론 원료의약품의 국내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전분기대비 0.2%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또한 이 기간동안 멜록시펜캡슐, 네오펜틴캡슐, 진세프정, 국제레카니디핀정, 리버비타연질캡슐 등의 신제품을 출시했으며, 안지오랩(주)와 혈관신생억제제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유한양행의 3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에 대해 각 증권사 제약업종 애널리스트들이 ‘일시적 현상으로 4분기부터 회복이 예상된다’는 유사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SK증권 하태기 연구원은 “처방의약품, 비처방의약품, 원료의약품의 부진뿐 아니라 판관비 증가로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더 크게 악화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하 연구원은 4분기 실적에 대해 10월 출시된 콘택600 매출이 4분기 매출에 도움이 될 것이며, 원료수출부문도 전년대비 100% 증가한 200억원 매출이 기대돼 4분기에는 다시 매출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생동성 파문 등으로 입은 대외 이미지 손상은 어쩔 수 없지만 생동성 사태와 관련된 허가취소 품목의 직접적인 영향은 마무리돼 정상화된 영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증권 조윤정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3분기 실적부진은 일시적인 것으로 판단되며 4분기부터 영업 정상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2007년에는 감기약 콘택골드 및 불안치료제, 편두통치료제 등 약 15여개 여종의 신제품 출시, 조류독감 타미
류마티스를 치료하는 바이오 약물인 애보트의 휴미라(Humira)와 존슨앤존슨의 레미케이드(Remicade)가 기존에 알려진 만큼보다 다소 적은 암이나 결핵과 같은 감염 위험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의학협회 저널’에 발표된 일련의 논문들에 따르면, 여러 연구팀들이 두 약물의 안전성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암과 감염증 위험을 2배 높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지난 5월에 동 저널에 발표된 논문에서는 휴미라와 레미케이드가 암과 결핵과 같은 감염증 발생 위험을 3배 높인다고 지적됐다. 이 정보는 이미 6개월 전에 FDA의 지시에 따라서 두 약물의 설명서에 포함돼 있다. 마요클리닉 에릭 매터슨 박사는 이 연구결과의 자료들을 재분석하고 이전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다른 자료들도 포함시켜서 새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새로운 분석에 따르면 두 약물은 암 발생 위험을 2.4배 높이고, 감염증 발생 위험을 1.8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매터슨 박사는 두 약물이 암과 감영증 위험을 높이는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연구자 대부분과 미국 FDA의 관계자들은 환자들이 위험을 알아야 한다는데 동의는 했지만 효
동화약품공업(대표이사 윤길준) 78기 반기(2006년 4월 1일~9월 30일) 매출은 664억 1500만원으로 전분기 매출(77기 반기, 740억 7600만원)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주요 품목으로는 가스활명수큐 147억 5100만원(22.21%), 후시딘연고 64억 5600만원(9.72%), 판콜에이 44억 6200만원 순 등으로 총 510억 9100만원 매출을 보였으며, 이외 원료의약품은 11억 8400만원, 비타천 등 식품 68억 200만원, 소량다품종 73억 3800만원 등의 실적을 보였다. 또한 이 기간 팍틴씨알정, 헤어페시아정, 카독셀서방정, 티젠플라스타 등 10개 신제품 허가를 득했으며, 항바이러스제로 유용한 6-메틸니코틴아미드 유도체 등 4건의 특허권를 취득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제28회 유한결핵 및 호흡기 학술상’의 영예는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강홍모 교수에게 돌아갔다.
유한양행(대표이사 사장 차중근)과 대한결핵 및 호흡기 학회(회장 이상채)는 지난 11월 10일 오후 서울 롯데월드호텔에서 열린 제103차 대한 결핵 및 호흡기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석상에서 시상식을 갖고 강 교수에게 상금과 금메달을 수여했다.
수상의 영광을 안은 강홍모 교수는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해 ‘경피 폐세침 흡인 생검시 기흉의 발생 빈도와 위험인자’를 비롯해 결핵 및 호흡기 질환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 학술창달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인정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이상채 회장 등 500여명의 학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지난 79년 유한양행이 제정한 유한결핵 및 호흡기 학술상은 매년 이 분야의 의학 발전에 공적이 두드러진 의학자에게 수여하는 시상제도로, 지난 28년간 호흡기 학술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는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