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부터 공공의료부문에 한방의료를 적극 도입해 전국적으로 체계화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을 확정하자 의료계 일각에서는 공공의료의 혼란만 가중시킬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3일 그간 농어촌지역 및 지방 중소도시 보건소에서 실시해온 환자중심의 한방진료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주민에 대한 한방건강증진사업을 오는 4월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3월중 대도시 보건소를 포함한 모든 보건소(246개소)를 대상으로 공모한 뒤 주요지역별로 20개 HUB보건소를 선정해 지역주민들에게 한방 식이교실, 기공체조교실 등 특성화된 한방건강증진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최근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만성·난치성질환에 비교우위가 있는 한방보건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 보건소 한방보건사업이 예방효과가 탁월한 한방건강증진사업 위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올해부터 2007년까지 3년간 한방건강증진HUB보건소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HUB보건소로 선정된 보건소는 보건소내 한의사(공중보건한의사 포함)와 한방건강증진요원(간호사 등)으로 한방건강증진사업팀을 구성해 사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78개 병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실시한 의료기관평가가 병원간 순위를 매기지 않는 방식으로 이르면 2월 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4일 “12월 말로 예정된 평가결과 발표가 지금까지 연기된 것은 명확한 평가기준에 대한 논의가 지금까지 계속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현재 의료기관평가위원회와 대상병원간 피드백을 통해 조율을 하는 중이며 너무 늦어지지 않게 2월 말을 발표시기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의료기관평가에서 각종 편법이 드러나기는 했지만 평가자체가 병원을 죽이기 위한 목적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며 “위원회에서 평가발표수위를 조절 중이고 일단 순위를 매기지 않는 항목별 평가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의료기관에 대한 주 평가분야는 시설구비 여부가 아닌 의료기관 업무의 적절한 수행 여부 및 수행결과”라며 “이번 의료기관평가를 통해 의료의 질 향상 및 환자의 만족도 제고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특히 이번 의료기관 평가결과 발표 후 올 하반기부터 300~500병상 규모의 중소병원에
부시대통령이 연두 기자회견에서 줄기세포 연구를 지속해가겠다고 직접 언급함으로써 국내증시 줄기세포 관련주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2일 오후 9시(한국시간 3일 오전 11시) 하원 본회의장에서 가진 집권2기 첫 국정연설에서 줄기세포 연구에 대해서는 의료분야에서 선도역할을 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부시 대통령은 연두교서에서 “줄기세포 연구는 그를 통해 상업적으로 인간의 장기를 만들어 매매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을 높이는데 필요한 것”이라며 “의료분야에서 전세계적인 선도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줄기세포 연구를 지속하겠다는 내용이 국내에 알려지면서 국내증시 줄기세포 관련주는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특히 산성피앤씨와 조아제약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그외 마크로젠은 8% 상승 중인 것을 비롯해 조광ILI 선진 부광약품도 3% 이상 오르고 있다. 두필백신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되면서 줄기세포 관련주에 합류한 에스씨에프도 1% 반등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줄기세포에 투자하겠다는 부시대통령의 발언으로 줄기세포 관련주에 관심이 이어지겠지만, 실질적인 실적으
진료비 청구 S/W에 대한 요양기관의 선택권이 강화되고 6월3일부터 인증제가 실시됨에 따라 요양기관의 예기치 않은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검사받은 S/W가 일제히 갱신된다.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최근 제1차 청구소프트웨어 검사심의위원회를 열고 향후 소비자 선택권을 강화하기 위해 청구 S/W 소비자인 요양기관의 업체 선택 기회를 확대하는 S/W검사기준을 추가하고 오는 3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을 통해 요양기관은 S/W 업체 폐업으로 겪을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난립한 업체 가운데 질 좋은 S/W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심평원은 “청구 S/W 소비자인 요양기관이 S/W 선택권을 확보하는 것은 이동통신의 경우 번호이동성제도에 버금가는 것으로, 선택권 확대에 따라 S/W 업체의 품질경쟁도 촉발시킴으로써 S/W 질 향상과 유지보수서비스의 향상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위원회에서는 오는 6월3일부터 전면 시행되는 청구 S/W인증제에 따른 요양기관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청구 S/W검사제도를
복지부는 3일 ‘암예방홍보’ 등 총 14개 사업 72억9430만원에 달하는 올해 건강증진기금 공모대상기관을 선정하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서류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서류는 보건사회연구원내 건강증진기금사업지원단에 제출하면 되며, 특히 1개 기관이 2개 이상 사업에 응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응모자격은 민법 또는 다른 법률에 의해 설립된 법인이나 고등교육법에 의한 대학 또는 전문대학이면 가능하다. <공모대상사업 내역> *수돗물 불소농도조정 홍보사업(1억원):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의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국민의 인식을 개선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자발적 참여 유도 *구강보건교육 및 홍보사업(3000만원): 구강보건사업과 구강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촵교육에 필요한 자료를 개발, 보건소·학교 등에 보급하여 국민의 구강보건에 관한 의식제고 *암예방 홍보사업(2억3670만원): 올바른 암 관련 의료정보를 국민에게 홍보하여 의료비를 절감하고 암 예방 및 조기검진, 최신치료 소개 등으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 *골수기증희망자 검사비(26억1400만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장향숙 의원(열린우리당) 소개로 제기된 병원협회의 ‘의료급여진료의 단계별 절차개선에 관한 청원’ 등 5개 법안이 2일 심의에 들어갔다. 국회 보건복지위(위원장 이석현)는 이날 오후 2시 청원심사소위(위원장 장향숙)를 개최하고 ‘의료급여진료의 단계별절차 개선에 관한 청원’ 등 5개 청원에 대해 심의에 착수했다. 이날 심의된 안건은 *의료급여진료의 단계별 절차개선에 관한 청원(장향숙의원소개) *한약제제급여목록 및 상한금액표고시개정에 관한 청원(장향숙의원소개) *북한이탈주민 김지은의 한의사자격시험 응시자격인정에 관한 청원(김현미의원외1인 소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개정에 관한 청원(이상락의원소개) *응급구급체계 선진화를 위한 관련법령개정에 관한 청원(원희룡의원 소개) 등이다. 이날 청원심사소위에서는 의료급여 관련 청원은 법개정안이 상정된 상태기 때문에 보류하기로 했다. 북한이탈주민 의사자격시험인정 관련 청원은 통일부와 복지부에서 TF 총괄팀이 개설돼 TF팀에서 논의하기로 했으며 응급의료구급체계 청원은 법령개정을 하기로 합의하고 앞으로 세부사항을 추진하기로 했다.
외국병원의 내국인 진료를 허용한 경제자유구역법이 오는 4월 시행되는 것에 맞춰 인천경제특구의 외국병원 유치를 시작으로 부산·진해경제특구와 광양경제특구도 외국병원 유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2일 외국병원과 외국교육기관 유치에 적극 나서기 위해 용역 공고를 통해 제안서를 평가하고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연구를 통해 투자환경과 수익성, 입지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외국병원의 유치계획과 투자자 발굴도 모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장수만 청장은 최근 이헌재 부총리에게 재경부의 노하우 전수와 유치전략 지원, 재경부와 합동 유치활동 등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아직까지 유치할 외국병원의 규모나 형태 등은 확정된 것이 없다”면서 “연구를 통해 병원규모에서부터 유치 방법 등을 총체적으로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인천특구에 비해 기반공사가 늦어진 관계로 시일이 걸릴 것”이라며 “그러나 인천특구에 외국병원 문제가 풀린 만큼 부산도 진행하는데 차별이나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nb
정부 주도로 건강보험 급여확대 등을 논의하기 위해 발족하기로 한 ‘건강보험혁신TF’에 대해 시민단체가 반대입장을 밝혔다. 3일 건강세상네트워크는 성명을 통해 “건강보험혁신TF가 급여를 확대하고 건강보험의 불합리한 기준을 정비하겠다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구성과 추진방식에서 가입자인 국민을 배제했다는 점에서 명백한 반대입장”이라고 발표했다. 건강세상은 이날 낸 성명에서 “정부가 지난해 연말 가입자와 공급자의 사회적 합의 결과를 존중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당시 가입자대표들의 양보가 없었다면 김근태 장관이 칭찬해 마지않았던 ‘사회적 합의’란 있을 수 없었으며 건정심은 또 다시 파행인 상태에서 결정해야만 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건강세상은 “현재 정부는 사회적 합의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건강보험혁신TF를 추진하려 하고 있다”며 “이러한 운영이 지속될 경우 정부는 앞으로 지난해와 같은 가입자와 공급자간의 합의를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급여확대 등 건강보험혁신TF가 다루고자 하는 내용은 정부가 밀어붙인다고 해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우리는 정부가 일방적으
내년 요양급여비용계약을 위한 연구내용이 공단 이사장과 의약단체 모임이 이뤄진 가운데 공단에서 제시한 연구사업 방안에 대한 의협의 입장이 나왔다. 또한 2일 개최된 요양급여비용계약을 위한 단체장간 간담회의 기본 합의내용은 공단에서 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한 후 발표할 예정이다. 의협은 2일 개최된 공단이사장과 의약단체장간의 요양급여비용협의회 첫 회의에 앞서, 공단이 먼저 제시했던 연구사업 방식에 대해 검토의견을 냈다. 공단이 먼저 제시했던 연구사업 방식에 대해 의협은 5개 연구사업 과제중 보장성 확대방안과 관련, 비급여 및 100/100 사안은 연구사업 대상에서 삭제할 것을 요청했다. 의협은 “보장성 확대 방안중 100/100 문제는 복지부가 이미 ‘건강보험혁신 T/F팀’을 구성, 연구중인 사안이므로 이 문제를 연구사업에서 삭제하는 것이 비용효과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요양기관간 보상의 적정화 방안’ 연구를 위해 당초 공단에서 제시했던 세부 과제에는 *요양기관 종류별로 기관간 차이 분석(투입자원과 비용, 환자수와 수입 등) *적정진료를 위한 지침 마련(진료량 및 내용과 투입자원) *단골기
단일보험료 체계가 조기 개발돼야하고 ‘포괄수가제(DRG)’의 확대 시행에 보다 주력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국무총리 산하 국무조정실은 2일 ‘2004년도 정부업무 평가’를 갖고 보건복지부의 ‘건강보험제도 개선 및 재정안정’에 관한 평가결과, 단일보험료 체계가 통합건강보험제도의 명분이었던 만큼 이를 조기 개발해 직장인의 반발 등 사회적 파장에 사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무조정실은 수가구조를 단순 명쾌하게 하면서 비용효과적인 의료행위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되는 ‘포괄수가제’의 확대 시행에 보다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정책 형성단계에서는 정책수단의 충실성을 평가한 부분에서 ‘적정부담·적정급여’를 실현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제도 정착이라는 정책목표를 위해 설정한 정책과제에 ‘보장성 강화’가 빠져 있어 추가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국무조정실은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형평보험료 부담, 수가지불제도 개선, 보험재정 안정 등 하위 정책과제를 구비했으나, ‘적정부담·적정급여’라는 건강보험제도의 취지를 고려해 ‘의료보장성 강화’라는 단위사업이 추가돼야 할 것"이라고
설 연휴기간(2.8∼2.10) 중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이 지정·운영되며 응급상황 발생시 국번 없이 1339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수인성·식품매개성질환 및 각종 전염병환자 발생에 대비, 전염병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전국 방역기관에 ‘설 연휴 비상방역 근무’체계가 가동된다. 보건복지부는 2일 설 연휴 중 국민의 진료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지정·운영하고 대량환자 발생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전국 420여개 응급의료기관 및 종합병원에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전국 각 보건소와 12개 응급의료정보센터(국번없이 1339)를 통해 진료가 가능한 병·의원 등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국민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비상진료대책에 따르면 연휴기간 중 각 시·군·구별로 20% 이상의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 순번제로 문을 열도록해 의료이용의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했다. 특히 전국 420여개의 응급의료기관 및 종합병원은 과별 당직전문의 지정 등 ‘응급의료에관한법률’에 따른 비상진료체계에 돌입해 연휴기간 중 불시
외국병원의 내국인 진료를 허용한 경제자유구역법이 오는 4월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경제특구내 의료정책에 싱가포르 사례가 적극 반영될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2일 “조성익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 실사단 을 1일부터 5일까지 홍콩, 싱가포르, 상하이 등 3개 지역에 급파해 실태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다음달 초 이헌재 경제부총리 주재로 ‘제1차 서비스산업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정부 실사단이 제출하는 종합 보고서를 토대로 대외개방 및 경쟁력 강화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 실사단은 답사 기간중 존스홉킨스의대 싱가포르분교,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과 싱가포르 창이공항, 상하이 양산신항 등 사회간접자본(SOC) 물류시설 등 외국투자 교육·의료시설 등을 차례로 둘러볼 예정이다. 재경부에 따르면 실사단의 일정은 5일까지며 의료 부문의 활성화를 위해 존스홉킨스의대 싱가포르 분교 등 의료시설을 중점적으로 돌아볼 예정이다. 재경부는 “외국병원과 학교 유치, 항공 및 물류시설 규제완화 등을 통해 아시아 허브로 성장한 이들 3개국을 돌아보며 경제적 효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후 국내 서비스 산
정부의 경제 활성화 시책 및 안정적인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05년도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비가 조기 집행된다. 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보건의료 기술연구개발비 1,096억원(한방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연구개발비 63억원 포함) 중 65%에 해당하는 715억원을 조기에 집행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또한 지금까지 3회에 걸쳐 지급하던 연구개발비를 1회에 일괄 지급키로 했다. 이를 위해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공모를 예년보다 2개월 가량 앞당겨 지난달 17일 실시했으며, 과제 선정평가 및 협약체결을 오는 4월께 마치고 5월부터는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금년 보건의료진흥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과제계획서 제출·평가 및 협약일정·협약체결에 따른 준비서류 등 사업전반에 대한 전국순회 사업설명회를 실시하는 한편,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chlee@medifonews.com) 2005-02-03
농어업인과 소득이 없고 생활이 어려운 세대에 대한 보험료 부담이 줄어들고 대상 범위도 확대·실시될 전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은 2일 농어업인과 소득이 없고 생활이 어려운 세대에 대해 실시하는 보험료 경감기준을 지난 1월부터 확대·실시해 보험료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농어업인 경감률을 30%에서 40%로 확대해 농어업인으로 등록된 61만세대에 연간 456억원을 추가로 경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65세이상 노인, 장애인, 모자세대 등 소득이 없고 생활이 어려운 세대에 대한 재산과표 경감기준을 5000만원 이하에서 7000만원 이하로 높여, 추가로 24만세대에 연간 93억6천만원의 보험료 등 총 119만세대에 연간 984억원의 보험료가 경감된다. 한편, 65세이상 노인세대 등 주민등록자료로 확인이 되는 세대는 공단에서 일괄적용하지만 주민등록 자료로 확인이 어려운 모·부자세대, 소년소녀가장세대, 55세이상 여자단독세대 등은 경감혜택을 받으려면 호적등본 등 입증서류를 첨부해 공단에 신청하면 신청 다음달부터 적용된다. 이창환 기자(chlee@medifonews.com)
의료기관에 대한 인터넷 연말정산영수증 발급이 허용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병의원의 관련 업무가 줄어들고 환자들에 대한 서비스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22일 입법예고된 소득세법 시행규칙 개정안 58조에 따르면 암호화코드, 복사방지마크 등 위·변조방지장치를 갖춘 인터넷 영수증에 대해 연말정산용 증빙 적격 영수증으로 인정하도록 하고 필요사항에 대해 국세청장이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재정경제부와 국세청은 2일 입법예고된 소득세법 시행규칙과 관련 병·의원 등 의료기관 등에 대한 인터넷 연말정산영수증 허용 방안에 대해 본격적인 검토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납세 편의 제고를 위해 이같은 개정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구체적인 적용방안 등은 국세청이 관련기준 등을 통해 발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세청 관계자는 “가짜 의료비 영수증이 양산되지 못하게 하는 최소한의 방지장치 등에 대한 방안이 마련될 수 있다면 병의원의 인터넷 발급도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시이후 구체적인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인터넷 발급중인 신용카드사 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