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의사회가 ‘한약 복용 시 주의하십시오’라는 포스터를 병원 대기실에 부착해 한약의 위험성을 홍보하기로 해 앞으로 한의계와의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한내과의사회(회장 장동익)는 30일 82차 상임이사회을 열고 한약복용 피해사례를 줄이고 국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대국민 켐페인을 벌이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내과의사회는 이를 위해 내과 회원 3800명의 병원 대기실에 ‘한약 복용 시 주의하십시오’라는 포스터를 부착하기로 했으며 ‘한방약은 효과가 없다’라는 일본의 베스트셀러를 요약한 소책자를 의사와 환자에게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보 포스터에는 “한약 복용 시 주의 하십시오!! 한약 복용으로 독성간염, 심장병, 신장병 및 위출혈 등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한약 복용 전에는 반드시 병·의원의 의사와 사전에 상담 하십시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소책자는 1993년 일본에서 상당한 화제를 모았던 다카하시 코세이가 쓴 ‘한방약은 효과가 없다’라는 책으로 내과의는 이 중 일부분을 요약해 발간할 예정이다. 이 책에는 한방약으로 합병증이 유발된 사례, 위장장애 사례, 조혈장해 사례, 불면증 사례, 출산
경제자유규역내 외국인 전용 의료기관의 개설허가권이 각 시·도 자치단체장에서 복지부로 이관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31일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중 개정령안에 대한 검토의견을 통해 지자체에 위임하도록 한 외국인 전용의료기관의 개설 허가권을 삭제, 복지부가 허가 등 제반사항을 관리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복지부는 “경제특구내 외국병원에서의 내국인 진료가 허용됨에 따라 국내 의료계에서 영리법인 허용 및 민간의료보험 도입 등의 요구가 급증하는 등 국내보건의료체계에 커다란 파급효과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복지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검토의견서를 재경부에 제출했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시행령 31조 3항 지자체에 외국인 전용병원의 외국인 전용의료기관의 개설허가와 4항 외국인 전용약국 등록에 대한 권한 위임토록한 조항 삭제을 공식 건의했다. 복지부는 내국인 진료가 허용된 상황에서 국내 보건의료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하기 위해 개설허가는 중앙정부가 담당토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제특구 지정·
의사의 잘못된 처방에 의해 과잉청구된 약제비를 의료기관에 지급될 급여비에서 환수 또는 삭감하는 내용의 ‘건강보험법중 개정법률안’을 놓고 당·정이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열린우리당과 보건복지부는 2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당·정실무협의회를 열어 보건복지 관련 법안들을 조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이 대표발의를 준비중인 ‘건강보험법중 개정법률안’을 당·정협의 안건으로 분류한 뒤 법안처리에 공조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의원은 건강보험법중 개정법률안 제안이유를 통해 “의사의 과잉·부당 처방에 의한 약제비는 원인을 제공한 의료기관이 부담하는 것이 타당하지만 법적 근거가 불명확하다”며 “과잉약제비 환수근거를 명확히 하고 의료기관과 공단간 비용정산 절차를 간소화하여 보험재정 건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법안이 통과되면 앞으로 과잉처방으로 부당하게 지급된 약제비를 의료기관이 지급받을 급여비에서 징수할 수 있게 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개정안은 요양급여비 환수는 부당행위를 한 요양기관(병의원)에 지급할 비용에서 공제하는 방법으로 징수하고 환자에게 받은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국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대국민 서비스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차질 없이 실행할 것을 주문했다. 복지부는 28일 ‘대국민 서비스 강화’라는 지시사항을 이들 양 기관에 시달하고 “향후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복무에 있어 비정상적 관행을 일소하는 등 대국민 서비스 혁신방안을 마련, 차질없이 실행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양 기관은 그동안 건보재정안정 및 보장성 강화 등을 위해 여러 노력을 했으나, 국무조정실 정부평가 및 감사원 건강보험 특별감사에서 많은 지적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복지부는 “지난해말 국무조정실 정부평가에서 복지부가 중앙부처 중 중하위권에 머무르게 하는데 건강보험 관련 점수가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근 경제불황에 따라 사회적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고, 사회적 여건의 급격한 변화로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들의 혁신 요구가 어느 때보다 증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공개된 건강보험제도 운영실태 감사결과에 따르면 “건강보험을 관리하는 건보공단이 곳곳에서 쓰지 않아도 될 돈을 쓰는 등 관
참여정부의 보건의료정책 방향이 공공의료 확충보다는 보장성 강화에 주력해야 하고 공공의료의 개념을 소유 구조가 아닌 운영의 공공성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가톨릭의대 신의철 교수와 연세대 정형선 교수는 보건복지포럼 최근호에서 이같은 주장을 펼쳤다. 신의철 교수는 “정부의 공공의료 확충 정책은 병상을 늘리는 소유측면에서의 확충”이라며 “공공부문을 갑자기 30%로 늘리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신 교수는 “공공부문의 확충을 소유주로 구분하기 보다는 운영형태나 설립목적의 기준으로 변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신의철 교수는 보장성 강화를 위한 재원조달 방법으로 개인과 민간의 재원활용, 비급여를 재정리하는 것을 통한 국가보장범위의 이층화, 의료제공자에 대한 규제범위의 이층화 등을 강조했다. 연세대학교 정형선 교수는 “공공병상수가 몇%인지 하는 소위 소유관계에 따른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양을 늘리는 것 자체가 목표 내지는 판단기준이 될 필요가 없다”면서 “공공보건의료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인프라 확보, 역할의 전환이 목표가 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최근 경제특구 외국병원 내국인 진료 및 민간보험 도입 논의와 관련,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폐지 후 요양기관 계약제를 도입할 경우 단체계약과 개별계약을 병행하는 절충형 방식이 타당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건강보험공단연구센터 김정희 연구팀은 28일 ‘요양기관 계약제 도입방향 설정’을 통해 “계약제 도입 방식은 보험자와 공급자 대표간 집단협약에 의해 기본계약을 맺고, 이에 동의해 신청하는 의료기관에 대해 선별 계약을 진행하는 방식이 타당하다”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단일 공공보험자 형태의 체계에서 요양기관 자유선택에 의한 경쟁계약방식보다는 공급자와 보험자가 정책의 파트너로 협력하는 구조가 적당하며 이를 위해 단체계약 방식이 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의료의 질을 관리하고, 제한적인 경쟁을 허용하며 건강보험의 효율성을 위해 개별 요양기관에 대한 선별계약방식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완전 개별계약 방식의 경우 보건의료 분야의 높은 거래비용으로 인해 계약서 작성, 계약대상 선별 등 계약을 성사시키는 데 상당한 시일을 소요, 의료 서비스의 안정적 제공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것이다. 개별계약
작년 한 해 동안 주요 중앙 일간지와 방송 뉴스에서 사용된 ‘태반주사’, ‘바디바바디바’ 등 의학관련 신조어가 공개됐다. 국립국어원(원장 남기심)은 ‘2004년 신어 보고서’에서 의학관련 신조어 등 626개의 신조어를 수집해 정리하는 한편 오래전부터 쓰여 왔지만 국어사전에 올라 있지 않은 사전 미등재어 1,615개에 대해서도 어원, 뜻풀이, 출전 등을 밝혀 놓았다. 총 626개의 신어에서 일반어와 전문어는 각각 429개(68.5%)와 197개(31.5%)이다. 이 가운데 전문어는 전문 분야별로 살펴봤을 때 사회, 운동·오락, 경제, 의학, 컴퓨터·통신 순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03년과 2002년의 경우에 사회, 운동·오락, 경제, 의학, 컴퓨터·통신 순(2003년), 사회, 경제, 운동·오락, 컴퓨터·통신, 의학 순(2002년) 등 매년 비슷한 추세를 비이고 있으며 이는 정치, 법률 따위에 지대한 관심을 가졌던 과거와 달리 오늘날엔 일반인의 관심이 사회, 문화 일반 및 경제, 의학에 대해 더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지난 한해 각종 언론에 소개된 의학관련 새로운 용어들은 다음과 같다. &n
전주지역 개원의들의 석·박사 학위 취득과 관련한 돈 거래 의혹에 대해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 혐의가 확인될 경우 전국으로 수사가 확산될 조짐이다. 28일 전주지검에 따르면 최근 꾸려진 전담수사팀이 전북대와 원광대, 우석대, 서남대 등 의대와 치대, 한의대 대학원이 개설된 도내 대학들로부터 지난 3∼5년간 석·박사 학위 취득자 명단을 제출받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지역 의대를 비롯한 대학원 등에 최근 학위수여와 관련된 자료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조사 결과 학위취득과 관련해 돈거래 등 불법행위 정황이 드러나면 해당자에 대한 소환조사 및 압수수색, 계좌추적 등도 실시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들 대학이 수업이나 실험에 형식적으로 참석하고 논문도 쓰지 않는 대가로 의사들로부터 입학금, 수업료 외에 700만∼2000만원씩 별도의 돈을 받고 의학 석·박사 학위를 줬다는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대 모교수는 “의사들은 돈으로 주고 학위를 받는 경우가 많아 ×박사로 통한다”며 “뇌물을 받고 엉터리 박사학위를 주는 의료계의 관행은 언젠가는 불거질 문제였다”고 말했다.
의약분업 시행 이후 동내약국 소비자의 70% 이상이 약국에서 약사로부터 복약지도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2001년부터 작년 11월까지 전체 약제비중에서 복약지도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열린우리당 김춘진 의원이 28일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현재 약국에 지급된 약제비는 모두 5조6215억원이며, 이중 복약지도료는 1941 억원으로 전체 약제비의 3.45%로 밝혀졌다. 자료에 의하면 총약제비에서 복약지도료가 차지하는 비율은 분업직후인 2001년 2.45%, 2002년 2.16%, 2003년 3.49%, 2004년 3.45%를 기록하는 등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또 복약지도료는 2001년 1120억원, 2003년 1899억원에서 올해 1941억원을 돌파했다. 복약지도료가 증가한 것과는 달리 한국소비자연맹이 지난해 말 실시한 복약지도 실태조사에 따르면 실제 약의 부작용과 복용시 주의사항 등에 대해 복약지도를 받은 사람은 전체 소비자의 3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효능·효과에 대한 문전약
환자에게 금품을 받고 진단서를 써준 혐의로 기소된 서울대병원 임상교수에 대해 공무원이 아니므로 뇌물수수죄 적용이 불가능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이주흥)는 28일 구치소에 수감된 피고인에게 금품을 받고 유리한 진단서를 작성한 혐의로 기소된 이모 교수에게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공무원인 서울대교수면서 동시에 서울대병원 의사를 겸직하고 있어, 서울대교수로서 교육 및 연구는 공무원의 직무라고 할 수 있으나 진료는 공익성이 없는 사경제 영역 활동으로 보는 것이 타탕하다”고 판결했다. 서울대교수는 공무원이지만 겸직인 서울대학병원 의사로서의 활동은 공무원의 역할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 재판부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피고인이 ‘서울대병원 의사’로서 진단서를 써주고 돈을 받은 것을 공무원이 직무와 관련해 돈을 받은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법원은 이어 "피고인의 행위가 비난의 소지가 있을지는 몰라도 뇌물 수수죄로 처벌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1심에서는 진단서를 허위로 발급해준 이 교수에 대해 “서울대 교
한국의 의사 및 간호사 1인당 국민수는 세계 42위,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은 세계 31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자원부는 28일 ‘세계 속의 한국경제 위상’ 보고서를 발표하고 의료 부문과 관련, 한국의 2003년 기준 의사 1인당 국민수는 585명, 간호사는 1인당 253명으로 전체의 42위,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과 환자의 요구 충족 등에 있어서는 3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의사·간호사 1인당 국민수는 핀란드가 의사 304명, 간호사가 67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벨기에(248,95), 스웨덴(291,86), 독일(291,100), 러시아(221,150), 미국(361,96), 일본(476,185), 홍콩(617,155) 등이 뒤를 이었다.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과 환자의 요구 충족 등에 있어서는 한국은 지수 51.5에 31위였다. 세계에서 가장 의료 질적 수준이 높은 국가는 스위스였으며 덴마크가 2위, 스웨덴, 미국, 영국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독일은 10위, 일본은 17위, 홍콩은 18위 등이었으며 한국은 말레이시아와 멕시코 등보다 질적 수준이 낮았으며 중국(45위)에 비해서는 높았다. &
심평원과 의약단체가 공동협력을 통해 정보제공과 지출경감을 목표로 요양기관 정보화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25일 의협·병협·치협·한의협·약사회 등 의약5단체의 보험이사·정보통신이사 전원이 참석하고 심평원에서는 정보통신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의약단체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요양기관 정보화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요양기관의 IT 지출경감 및 관련 정보의 확보 및 기회제공을 통해 의료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개별 요양기관의 문제점에 대한 지원의 효과성을 높이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또한 심평원은 “정보제공과 지출경감의 양대축을 중심으로 시장경제의 여건내에서 시행이 용이한 사항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하되 시행경험의 축적에 따라 지원의 범위를 점차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심평원과 의약단체는 제1차 년도인 2005년도에는 *정보화 지원을 위한 실태조사(국내 요양기관의 종별 정보화, IT선도국의 u-Hospital, 국내의 u-Hospital관련 S/W업체) *정보화지원을 위한 교육지원 *요양기관의 S/W 구매비용의 경감 *EDI사업자
지난 한해동안 지급된 국민연금 급여액이 3조원에 달해 국민연금제도가 국민의 노후생활보장에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은 28일 지난해 국민연금 수급자가 2003년(117만명)에 비해 31.1%(36만3618명), 지급액은 2조3000억원에서 2조9000억원으로 25.1%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수급자(153만3059명)에게 총 2조9140억원을 지급한 가운데, 그 중 *노령연금으로 116만명에게 2조원 *장애연금 5만명에게 2000억원 *유족연금 22만명에게 4000억원 *반환일시금 10만명에게 3000억원을 각각 지급했다. 이는 그 전년도인 2003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수급자는 117만명에서 153만명으로 31.1%, 지급액은 2조3천억원에서 2조9천억원으로 25.1%가 늘어난 것이다. 공단은 올해에는 수급자가 170만명, 급여지급액은 3조8천억원에 달해 작년보다 각각 11.1%, 31.3%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다가오는 2008년이 되면 노령연금수급자수가 200만명에 달하고, 2015년에는 300만명, 2020년
국민건강보험공단 특별급여조사팀 직원을 사칭해 “진료비·약제비를 환수·환급하겠다”는 ‘괴문서’가 요양기관에 발송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7일 진료비·약제비를 환수·환급하겠다는 괴문서가 요양기관에 발송되고 있다며 요양기관에서는 이에 응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 H한의원에 국민건강보험공단 특별급여조사팀 명의의 ‘보험급여비용 환수환급 통보’라는 괴문서 발송에 대한 신고가 접수됐다고 한다.
요양기관에 발송된 괴문서에는 “감사원 특별감사와 관련해 귀원에 지급된 진료비 및 약제비중 아래와 같이 정산분을 환수 및 환급할 예정이오니 참고하시기 바라며 환수 대상 기관에서는 납부일 전까지 납부해 가산금 부과등의 부이익에 처하지 않도록 유의하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 문서는 “4만7710원을 H은행 계좌번호 158-910114-33407, 예금주: 보험급여담당자 장은심’으로 무통장 입금하도록 요구하고 있어 금전적
7년 동안 동결됐던 혈액수가가 혈액 안전성 개선을 위한 운영비용을 확보하기 위해 2월 1일부터 혈액제제별로 9130원씩 일제히 인상된다. 27일 보건복지부는 26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결과를 토대로 핵산증폭검사비,헌혈자 관리비 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혈액수가를 제제별로 9130원씩 인상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번 혈액수가의 인상은 1998년 3월 이후 7년만에 실시하는 것”이라며 “혈액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시급하게 현실화할 필요성이 있는 현안과제에 국한한 불가피한 인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혈액원은 의료기관에 전혈(보존혈액·400ml)은 1개당 4만4520원에, 적혈구농축액(400ml)은 3만2510원에, 동결혈장(400ml)은 3만4040원에, 혈소판농축액(400ml)은 3만7360원을 받고 공급하게 된다. 복지부는 혈액수가 인상으로 인한 수익으로 *채혈 후 검사단계의 최종점검 강화를 위한 핵산증폭검사 도입 및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확보 *헌혈자 모집 단계부터 보다 안전한 개인헌혈자와 등록헌혈자를 확충하기 위해 헌혈자관리비를 현실화 *헌혈증서의 환부를 위한 헌혈환부적립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