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독협회는 지난 13일 한스 울리히 자이트(Hans-Ulrich Seidt) 주한 독일 대사 등 한국과 독일 양국 회원과 가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야유회를 가졌다.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0년 회장에 김영진 회장(한독약품)을 선임하고 새로운 임원진이 구성됐다. 이어 한독의약박물관 관람과 마술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한독 양국 회원들간의 우의를 다지는 야유회가 열렸다. 한편 한독협회는 한국과 독일 양국간의 비정치적 교류를 통해 우호 관계를 증진시킬 목적으로 1956년 출범한 민간 외교 단체로, 현재 양국의 경제계, 언론계, 학계, 정계 인사 등 10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리베이트 제공행위 등에 대한 신고포상금이 최대 1억원까지 지급된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호열)는 지난 9일 부당한고객유인행위와 사원판매행위 신고에 대해 구체적인 신고포상금을 확정했다.리베이트 제공행위 등 부당한고객유인행위에 대해서는 과징금 부과의 경우 신고포상금을 최대 1억원까지, 시정명령 또는 경고의 경우 최대 500만원까지 지급키로 했다.또 사원판매행위는 과징금 부과의 경우 신고포상금을 최대 3000만원까지, 시정명령 또는 경고의 경우 최대 500만원까지 지급할 방침이다.합리적 이유없이 자신의 시장지위를 이용해 판매업자에 대해 경쟁사업자의 제품을 매장내의 외진 곳에 진열하도록 강요하는 행위 등에 대해서는 1억원 한도에서(최저 300만원) 과징금 10억원 이하일 경우 과징금의 3%, 10억원~50억원 1%, 50억원 초과 0.5%로 지급기본액(1+2+3)이 된다.여기에 증거수준에 따라 지급기본액(또는 최저기본액)의 ‘상 80~100%’, ‘중 60~79%’, ‘하 40~59%’가 지급된다.예를 들어 부당한고객유인행위로 약 51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을 경우 증거수준 ‘상’으로 80% 지급된 경우 아래 표와 같이 최종 지급액은 5640만원(7500만원X80%
대형 제약사들이 속속 출사표를 던지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2013년 13.7조원으로 성장이 예견된다.바이오시밀러가 주목받는 이유는 국내바이오시장의 수입대체효과, 시장의 절대적인 성장효과, 수출증대, 전세계적으로 약가인하라는 각국 정부의 방침과 맥락을 같이한 대단위 상업성을 가지기 때문이다.13일 교보·현대증권에 따르면 오리지널 의약품이 연간 10% 성장하고 바이오시밀러가 연간 20% 성장한다고 가정했을때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2013년 13.7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견됐다.이와함께 엔브렐, 레미케이드 등 top6 항체의약품의 매출액은 각각 5조원내외의 시장에서 연간 20~40%씩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최근 바이오시밀러 산업의 동향을 보면 2가지 트렌드가 진행중이다. 적응증 확대를 통해 항체치료제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오리지널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소수 바이오 제약사들이 향유했던 바이오시장에 최근 대형 제약사들의 참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바이오신약의 적응증이 확대되면 새로운 질병의 환자에 대한 처방이 늘어나기 때문에 매출액이 증가, 즉 시장이 확대된다.로슈의 표적항암제 '허셉틴'은 기존의 유방암, 폐암체료제에서 올 1분기 적응증 확대
R&D 투자규모와 자체제품비중, 신약파이프라인이 높은 제약사들의 하반기 성적이 기대된다.1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계속되는 정부 약가규제 리스크 속에서 동아제약, 한미약품 등이 다국적제약사와 전략적 제휴로 글로벌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이들 제약사들은 연간 R&D 투자규모가 500억원을 상회하고 자체제품비중이 50% 이상으로 높으며 시장성 높은 글로벌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동아제약은 자체 신약과 라이센스인 품목, 제네릭으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강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최근 12개월 원외처방 조제약 성장률이 25.8%로 상위제약사중 가장 높다.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DA-7218, 조루증치료제 DA-8031 등 파이프라인이 풍부하며 최근 삼천리제약 M&A, 글로벌 4위 제약사인 GSK와 전략적 제휴 등 다영한 합종현횡으로 미래를 위한 성장동력을 마련했다. 특히 GSK의 오리지널 품목을 공동판매해 이익을 창출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 양사간 회계처리, 이익배분 등 세부사항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7월부터 제픽스, 헵세라 등 4품목의 공동판매가 확정됐으며 연말까지 7개 품목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식약청은 5월 31일부터6월 4일까지 한주간 루코테어과립4mg 등 5개 품목에 대해 생동성시험계획서를 승인했다.이번에 승인된 품목은 △㈜엘지생명과학 루코테어과립 4mg △㈜엘지생명과학 루코테어츄정5mg △㈜엘지생명과학 루코테어츄정4mg △㈜엘지생명과학 루코테어정10mg △삼남제약㈜ 올사탄정이다.주간 생동성시험계획서 승인현황은 식의약품종합정보서비스(http://ezdrug.kfda.go.kr)에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크레아젠이 수지상 세포를 활용한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개발에 나서 관심이 모아진다. 중외신약(대표 김진환)은 자회사인 크레아젠이 개발 중인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크레아박스 알에이(CreaVax-RA)’가 식약청으로부터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크레아박스 알에이’는 미국 덴드리온사가 FDA로부터 전립선암 치료제 ‘프로벤지’의 판매허가를 취득한 이후 국제적 관심을 받고 있는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바이오 신약이다. 기존 치료제와 달리 질병을 유발하는 비정상적인 세포만을 제거해 류마티스관절염의 근원적 치료가 가능하고, 환자의 면역세포를 활용한 맞춤형 치료제로 부작용 역시 적다는 설명이다.수지상세포는 면역세포중 가장 강력하고 전문화된 항원제시세포(antigen-presenting cell)로, 암이나 감염성 질환에 대해 방어면역을 유도하는 핵심 면역세포다. 세포의 모양이 마치 나뭇가지처럼 생겨 수지상(樹枝狀)세포라는 이름을 갖게 됐으며 체내에서 면역유도 및 면역조절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특히 전세계에서 수지상세포 기술로 개발한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가 임상단계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크레아젠은 7월부터 국내 주요 대형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해
항암제(5-플루오로우라실)의 유전형 검사를 통해 부작용 등 약물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식약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은 항암제 사용에 걸림돌인 골수기능억제나 심한 설사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피하고, 환자 개인별로 적절한 약효를 유도할 수 있는 개인맞춤약물 기술을 개발해 특허출원했다고 11일 밝혔다.5-플루오로우라실 계열의 항암제는 위암 등 소화기계 암치료에 필수적인 의약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인체에서 디하이드로피리미딘 디하이드로겐나제 (DPD)라고 불리는 효소에 의해 분해된다.이 효소의 활성에 의해 잘 분해되지 않으면 체내 약물농도가 높아져 부작용이 증가하고 분해가 잘 일어나면 체내 약물농도가 떨어져 약효를 발휘하지 못하게 되는 특성이 있다.이번 연구는 한국인 100명을 대상으로 DPD 효소를 만드는 유전자의 유전형을 분석해 DPD 비교한 결과, 특정 유전형에서 이 효소의 활성이 낮아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한국인 10명 가운데 2명은 효소활성이 약 40% 정도 낮게 발현되는 유전형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 결과 5-플루오로우라실 계열의 항암제를 사용하기 전에 환자의 유전형을 분석해 DPD 효소의 활성을 예측 후 부작용
국내외 제약사간 M&A 등 협력관계는 일시적인 전략이 아닌 연속성을 갖고 매출상승을 가져오는 키로 작용할 전망이다.10일 증권가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사들이 M&A 활동 및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신약고갈이나 특허만료와 같은 문제를 해결할수 있기 때문에 최근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대형제약사들은 신약파이프라인이 고갈되고 있으며 미래성장동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순환기계와 같은 주요 시장의 성장성이 둔화되고 있고 주력제품의 특허만료가 임박함에 따라 향후 매출액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제네릭간 경쟁이 심화돼 감소하는 오리지날 매출액에 대한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M&A와 전략적제휴가 무조건 해결책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사업다각화를 통한 매출시장 확대, 기술확보를 통한 새로운 산업 진입, 지리적 매출처 확대 등의 측면에서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2008년 기준으로 세계 탑 10 제약바이오 M&A 계약 내용을 보면 노바티스-알콘, 다이치산쿄-란박시 등 총 10건, 1595억달러 규모에 이른다. 이어 2009년에는 탑 15위권 안에 드는 제약바이오 M&A 계약과 건수가 화이자-와이어스가 680억달러, 로슈-제넨텍 280억달러, 머크 쉐링푸라우 410억
태평양제약(대표 이우영)은 지난 8일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전직원이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했다.이날 헌혈 행사는 봉사정신의 기업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으며 모아진 헌혈 증서는 중앙혈액원등에 기증할 계획이다헌혈 릴레이 사랑나눔 행사는 8일 서울본사, 안성공장을 시작으로 대전 부산, 광주 등 전국 지방사업장에서도 순차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정인화 정병원 원장이 한미중소병원상 4회 수상자로 선정됐다.대한중소병원협의회(회장 권영욱)와 한미약품(대표이사 사장 임선민)이 지난2007년 제정한 한미중소병원상은 지역사회 주민건강 향상과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중소병원장을 선정, 수여하고 있다. 정인화 원장은 노인종합복지관 무료진료, 네팔 의료봉사 등 봉사활동을 펼쳤고, 중소병원에 대한 정책현안 전달을 통해 병원계 발전에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정 원장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한중소병원협의회장과 경기도 성남시의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공로상 수상자에는 ▲MBC 김승환 의학전문기자 ▲의협신문 편만섭 편집국장 ▲진행근 우리들병원 상임고문 ▲김양균 경희대 의료경영학과 교수 등이 선정됐다.
의약분업 이후 국내 제약산업에서 전문의약품이 연간 10조원 시대를 열었다. 이와함께 완제품부문에서 기존 드링크제보다 천연물신약, 백신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1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 발표한 ‘09년도 의약품 생산실적 등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의약품 산업의 총생산은 14조 7879억원으로 전년대비 6.44% 성장했다.국내에서 생산되는 전체 재화와 서비스의 합계인 국내총생산 성장추세(5.3%)보다는 높지만 제약산업의 ’08년 성장률(10.28%), ‘03년~’09년 연평균 성장률(9.16%)에 비해 다소 주춤한 수치다.‘09년 의약품 총생산 14.8조원은 규모면에서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1.39%, 제조업 GDP 대비 5.56%에 해당되며, 국내 전체 보건산업(’08년 기준 109.4조) 중 13.5%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부문별로 보면, ‘09년도 완제의약품은 13조 3635억원(+5.43%), 원료의약품은 1조 4244억원(+16.92%) 규모가 생산됐다. 완제의약품 성장률이 의약품 연평균 성장률(‘03년~’09년 9.16%) 추세보다 하락한 것은 ‘08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내수 위축의 영향이 큰 것으로
의약품 재평가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제약사 10여곳이 식약청으로부터 판매업무정지 행정처분을 받았다.이와함께 의약품수입업체 1곳에 대해서는 허가 및 신고를 받지 않고 의약품을 판매한 사실이 적발돼 6개월간 수입업무가 정지된다.식약청은 6월 7일부터 9일까지 14개 제약사를 대상으로 의약품 재평가 자료 미제출 등 위반내용으로 행정처분을 지시했다.경인제약은 6월 21일자로 ‘경인갈근탕엑스과립’ 등 5개 제품에 대해 2009년 의약품 재평가 자료 미제출(3차)로 품목허가가 취소됐다. 금홍제약사는 ‘금홍갈근’, ‘금홍감초’ 등 28개 품목이 6월 16일부터 3개월간 제조업무정지처분을 받았다. 위반내용은 제조관리기록서 및 품질관리기록서를 제조일로부터 3년 이상 보존하지 않고 폐기한 것이다.서울약품공업(주) ‘트릴렌’, ‘레보마진정’ 2개 품목과 우전약품교역(주) ‘코네즐크림’은 2010년 의약품 재평가에 필요한 자료(2차)를 제출하지 않아 6월 18일부터 12월 17일까지 6개월간 판매업무정지된다.이와함께 (주)굿윌스 ‘라무탄점안액’과 (주)동양제약 ‘동양클로르메자논정’도 2010년 의약품 재평가(문헌)에 필요한 자료를 미제출로 6월 18일부터 6개월간 판매업무정지 처
임신중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피임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개선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바이엘쉐링제약에 따르면 피임약 탄생 50주년을 맞아 인공임신중절 시술을 1회 이상 받은 20대 이상 한국 여성 430명을 대상으로 피임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임신중절 수술을 받은 여성의 절반 이상이 2회 이상 수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임신중절을 경험한 여성들이 시술전에 가장 많이 사용한 피임 방법은 월경주기법이나 질외사정과 같은 자연 피임 방법(67%)이 가장 많았고 실패율이 높은 편인 콘돔을 사용했다고 응답한 여성도 36%로, 비교적 피임 실패확률이 높은 방법들에 의존하고 있었다.'특별히 피임을 하지않았다'는 응답도 13%로 3위로 나타났으며 반면 피임성공률이 높은 피임약이나 구리 루프 등의 자궁내 장치를 사용했다는 여성은 각각 4%, 3%로 매우 낮았다.또한 반복적으로 임신중절 시술을 받았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는데 응답자의 절반 이상(56.5%)은 2회 이상 임신중절 시술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임신중절 시술을 받은 주요한 이유로 '더이상 자녀를 원치않아서'나 '경제적인 이유로' 등 모자건강이 위험한 경우 허용되는 임신중절 시술의 범위에서
마지막까지 내부 갈등을 빚었던 제약협회 이사장에 류덕희 회장이 선출됐다.한국제약협회는 9일 이사회를 열어 투표를 통해 류덕희 경동제약 회장을 이사장으로 선출했으며, 회장에는 이경호 인제대총장을 최종 승인했다. 이경호 회장은 오는 7월 1일부터 회무를 정식으로 수행하게 되며 그 기간까지 류덕희 이사장이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당초 예상됐던 이사장 두 후보간 경선은 이뤄지지 않았으며 최근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류 회장을 추대하기로 한 안건에 대해 찬반투표를 진행, 22:21(무효표 1)로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사장 후보로 거론됐던 윤석근 일성신약 대표는 “민주적 방식으로 이뤄진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겠다”며 새로 선출된 류덕희 이사장에게 힘을 실어줬다. 류덕희 이사장은 “그간 회원사들을 만나서 들었던 내용들을 바탕으로 회무에 반영하겠다. 새로운 회장과 힘을 합쳐 업계 현안을 해결해나가는데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취임사를 대신했다.한편 이날 열린 임시총회에서 제약협회는 OECD 국가들의 사례를 참고해 국민건강보험 제도를 '적정부담-적정수가-적정급여'의 선순환 구조로 전환해줄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이와함께 상근회장제 도입 및 회무활성화를 위해 기존 예산보다 13
한국제약협회는 9일 오후 2시 방배동 소재 협회 4층 대강당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관개정, 추경예산, 임원선임건 등 의안심사를 진행했다. 이와함께 저부담-저수가-저급여 구조인 현행 건강보험 체계의 악순환 고리를 끊고 OECD 국가들의 사례를 참고해 적정부담-적정수가-적정급여의 선순환 구조로 전환할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