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의 피부암 인식이 외국인에 비해 절반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피부암에 대한 예방교육 및 홍보가 요구된다. 삼성서울병원 피부과 이일수·․김원석 교수팀은 한국인 1091명과 외국인 113명으로 대상으로 피부암 인식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우리나라 사람들은 피부암에 관한 이야기를 피상적으로 들어본 적은 있으나 피부암 전구증상, 조기 진단 및 예방법 등에 대한 세부 지식은 매우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설문조사를 환산한 결과, 우리나라 사람은 21점 만점 중 5.9점(100점 환산점수 28.1점), 외국인은 21점 만점 중 11.6점(100점 환산점수 55.2점)으로, 한국인에 비해 약 2배 정도 인식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민의 피부암 예방을 위한 실천도 외국인에 비해 상당히 뒤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암 예방행동 조사에서 100점 환산점수로 한국인과 외국인은 각각 30점, 42.1점을 기록했다. 일광욕의 유해여부에 대해 한국인 23.4%, 외국인 74.3%가 유익하지 않다고 대답했고, 점의 피부암 발전가능
분당서울대병원이 개원 2년 11개월만에 수술 50000건를 돌파하는 대기록를 달성했다.
분당서울대병원(병원장 강흥식)은 2003년 첫 진료를 시작한 이래 수술 5만건을 달성, 이를 기념하기 위해 2일 오후 4시 병원 대강당에서 성대한 자축연을 벌였다고 밝혔다.
2003년 5월 10일 첫 진료를 시작한 분당서울대병원은 2일 오후 12시 59분 관절센터 무릎인공관절치환술로 최단기간에 수술 5만건을 기록했다.
수술 5만건을 시행하는 동안 총 2556가지의 수술이 행해졌으며, 올해 1월 22일에는 하루에만 114건의 수술을 시행해 하루 최다 수술건수를 기록했다.
과목별로는 정형외과가 8655건으로 가장 받은 수술을 시행했으며, 이어 외과 8503건, 이비인후과 5073건, 안과 5043건 순이었다.
가장 많이 수술이 진행된 질환은 백내장수술로 2년 11개월 동안 총 1960건을 기록했으며, 총 1777건의 수술을 시행한 정형외과 오주한
개원 6주년을 맞은 건양대병원은 2일 오전 8시 대전캠퍼스 명곡홀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김희수 총장은 치사를 통해 “그동안 열성을 다해 중부권 최고의 명문병원으로 도약한 교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 드린다”고 직원을 격려했다.
이어 “‘의료계는 절대 망하지 않는다’는 의료계 불패신화는 깨진지 오래 되었다”며 “시대에 부응하는 학문과 지식을 연마하고, 고객이 만족하는 환자중심의 병원을 만들어 드높이 비상하자”고 당부했다.
김종우 병원장은 “그동안 일궈온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임해 고객만족으로 신뢰받는 최고의 병원, 상호신뢰와 협력으로 활기가 넘치고 꿈을 성취하는 보람찬 터전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한편 직원시상에서 화경연 보험심사팀장이 공로상을, 박소행 간호사 등 5명이 친절마일리지상을 받았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5-03
 
국민의 건강증진과 질병관리를 목표로 시행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의 발전을 위해서는 관련 업무들을 체계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전담조직의 신설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양의대 최보율 교수팀은 최근 열린 기초의학협의회 춘계대회에서 ‘우리나라 국민건강조사의 개선방안’을 주제로 한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현행 국민건강영양조사는 3년마다 실시되는 국가 단위의 대규모 통계 자료원으로 국민의 건강증진과 질병관리를 목표로 근거중심의 과학적 국가보건정책을 기획, 평가함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조사로 꼽힌다. 최 교수는 외국과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의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구성과 내용에서 상당한 수준이라고 평가하며, 조사결과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각 조사들의 독자적인 목적을 달성하면서 조사간 연계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개선방안을 개발, 제시했다. 먼저 최 교수는 검진조사의 개선을 위해 *현재 조사틀을 유지하되 조사수행기간을 10주에서 1년으로 확대해 최소한의 수행팀으로 조사(1안) *(1안과 마찬가지로 현행 조사틀 유지) 인력관리 및 예산확보에 대한 어려움을 감안해 1팀으로 약 3~5년간 연중조사하는 것을 제안했다. &nb
20~24세 청소년의 사망원인 1위는 자살, 2위는 운수사고, 3위는 암으로 각각 밝혀졌다. 통계청은 2일 청소년 보호·육성 정책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통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2006 청소년통계’를 발표했다. 이번 통계에 따르면 2004년 15~24세 청소년의 사망원인 1위는 운수사고였으며, 고의적자해(자살), 악성신생물(암)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20~24세의 사망원인 중 자살은 인구 10만명당 12.3명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이어 운수사고 11.2명, 암 4.9명, 심장질환 1.8명, 익수사고 1.7명 순으로 나타났다. 15~19세의 사망원인은 운수사고가 8.7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자살 6.5명, 암 4.6명, 익수사고 2.1명, 심장질환 1.0명이 그 뒤를 이었다. <청소년 사망원인> (단위: 인구 10만명당, 명) 1위 2위 3위 4위 5위 15~19세 운수사고 고의적자해(자살) 악성신생물(암) 익수사고 심장질환 사망률 8.7 6.5 4.6 2.1 1
20~24세 청소년의 사망원인 1위는 자살, 2위는 운수사고, 3위는 암으로 각각 밝혀졌다. 통계청은 2일 청소년 보호·육성 정책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통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2006 청소년통계’를 발표했다. 이번 통계에 따르면 2004년 15~24세 청소년의 사망원인 1위는 운수사고였으며, 고의적자해(자살), 악성신생물(암)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20~24세의 사망원인 중 자살은 인구 10만명당 12.3명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이어 운수사고 11.2명, 암 4.9명, 심장질환 1.8명, 익수사고 1.7명 순으로 나타났다. 15~19세의 사망원인은 운수사고가 8.7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자살 6.5명, 암 4.6명, 익수사고 2.1명, 심장질환 1.0명이 그 뒤를 이었다. <청소년 사망원인> (단위: 인구 10만명당, 명) 1위 2위 3위 4위 5위 15~19세 운수사고 고의적자해(자살) 악성신생물(암) 익수사고 심장질환 사망률 8.7 6.5 4.6 2.1 1
경제적인 이유로 의료서비스 이용이 제한적이었던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치료센터가 최근 문을 열었다. 국립의료원은 2일 사단법인 새조위(새롭고 하나된 조국을 위한 모임)와 함께 ‘북한이탈주민진료센터’(센터장 김종흥)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북한이탈주민진료센터’는 북한이탈주민 중 중병환자 및 고령자, 하나원 조기퇴소주민을 대상으로 저렴하고 질높은 의료사업, 치과치료 및 종합검진 등을 제공한다. 또한 주요질환을 조기에 진단 받고 관리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치료를 받은 환자들에 대해서는 지역사회 자원(민간의료기관, 요양·재활기관, 복지시설 등)과 연계해 관리까지 해 줄 방침이다. 또한 하나원과 연계해 교육생 및 하나원을 졸업한 북한이탈주민에게 진료서비스, 전화상담서비스를 통한 퇴원환자 추후관리 및 질병관리 및 예방을 위한 진료센터 교육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북한이탈주민진료센터 관계자는 “센터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의료보장 및 정착지원 활동을 목표로 개소했다”고 설명하고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남한사회를 선택한 북한이탈주민들이 적정진료를 받고 있지 못한 현실을 개선하고, 아울
단국대병원(병원장 장무환)은 새봄을 맞아 1일 병원 로비에서 아마레 앙상블을 초청하여 환우 및 내원객을 위한 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아이들을 위한 낯익은 전례동요 모음곡에서부터 브람스의 집시의 세레나데,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아리아, 한국민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999년 7월에 창단한 아마레 앙상블은 단국대병원에서 첫 공연한 것을 시작으로 전국의 병원 및 청소년을 위한 복지시설, 장애인 시설, 양로원, 구치소 등을 찾아 연 60회 이상, 지금까지 320여회에 이르는 자선봉사연주 및 순회연주를 해오고 있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2층 로비를 문화・휴식의 공간으로 활용해 정기적으로 아마레 앙상블 피아노 5중주단, 단국대 무용학과 등의 초청공연 등을 통해 내원객에게 다양한 문화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성주)은 1일 김안과21의원(원장 김정한,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과 110번째 협력병원 결연식을 맺었다. 양 병원은 협약서를 통해 *상호 환자의뢰 *검사의뢰 및 회신 *의료기술 자문 *상호 홍보지원 등을 통해 서로의 발전을 꾀하고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키로 했다. 한빛안과의원은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첨단시설, 장비를 통한 검사와 진단이 필요하거나, 진료의뢰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환자에 대해 김안과병원으로 환자를 의뢰하게 된다. 이와 함께 김안과병원은 지속적, 정기적 관찰이 요구되거나 치유과정에 있는 환자를 한빛안과의원으로 회송할 계획이다. 김안과21의원 김정한 원장은 전남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김안과병원 녹내장과, 홍익병원 안과 등에 근무한 후 지난 4월 개원했다. 한편 김안과병원은 4월 22일 양평제일안과의원(박병우.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과도 협력병원 관계를 맺은 바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5-02
2일 국립암센터 원장으로 공식취임한 유근영 원장은 “국내 의료기관들과 국가암관리네트워크를 만들어 암연구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근영 신임원장은 취임사에서 최근 보건복지부가 암정복을 위해 제2기 암정복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 국립암센터도 이에 발맞추어 새로운 비전과 장단기 목표를 설정해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먼저 국민의 건강을 위해 전 국민에 대한 암 진료의 보장성을 강화하고, 형평성을 운영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공공성을 우선하는 암관리정책을 개발하고 암예방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유 워장은 국내 여러 의료기관들과 다기관 협동시스템을 구축, ‘국가암관리 네트워크’를 만들어 기초, 임상 및 이행성 암 연구사업을 주도적으로 수행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립암센터가 가진 세계 초일류 수준의 인적·물적자원이
삼성서울병원 소아과 신생아집중치료팀이 지난 10년간 500g 미만 초극소미숙아 12명중 6명을 살려내며 생존율 50%을 기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기록은 미국의 생존율 35%를 훨씬 넘어서는 것으로 초극소미숙아 치료성적이 세계최고 수준임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현대의학의 생존한계로 여겨져 왔던 임신기간 24주를 극복해 22주 6일만에 태어난 483g의 초미숙아를 살려냈다.
주한미군 부부의 아기인 카메론 조셉(Kameron A. Joseph)이 그 주인공. 이 기록은 국내에 보고된 미숙아 중 가장 어린 아이이기도 하다.
특히 카메론을 치료한 박원순·장윤실 교수팀은 미숙아 치료에 있어 현대의학의 한계로 알려진 *24주 미만이라는 임신기간 *500g 미만이라는 출생체중 *초미숙아 중 생존이 훨씬 더 힘든 것으로 알려진 남자아이라는 점을 모두 극복하고 생명을 구해내 주목받고 있다.
박원순 교수는 “500g 미만 미숙
국내 의료진이 아밀로이드 유사 단백질의 세포내 C단 단백질이 핵내로 들어가 치매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이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서울의대 서유헌 교수팀(치매정복연구단)은 ‘아밀로이드 유사 단백질(Amyloid Precursor-Like Protein 2, APLP2)’의 세포내 C단 단백질 부분이 핵내로 들어가 ‘글리코겐 신타제 키나제 3β(Glycogen Synthase Kinase-3β, GSK3β)’ 유전자를 활성화시켜 치매 병변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28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APLP2의 C단 단백질이 세포질 내에서 Fe65 조절 단백질과 결합해 핵내로 들어가며 핵내에서 CP2 전사 인자와 결합한 후 GSK3β 효소 유전자를 활성화시켜 타우 단백질을 과인산화 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그림 참조].
이를 통해 과인산화된 타우 단백질을 증가시킴으로서 신경세포 사멸이 증가되어 치매가 유발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또한 A
10대와 20대 젊은층의 우울증 환자 중 30% 이상이 조울병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기분장애클리닉 하규섭 교수는 3일부터 11일까지 서울과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16세부터 60세 일반인 3356명(고등학생 1963명, 대학생 761명, 일반인 632명)을 대상으로 우울증과 조울병 선별검사를 동시에 시행했다. 조사결과 전체 대상자 우울증세가 있는 사람은 17.4%, 584명이고 이중 심각한 우울증상을 보이는 대상자는 8.3%, 278명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고등학생이 우울증세는 물론 중증우울증을 가진 비율이 대학생이나 일반성인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세는 대학생 12.1%(92명), 일반성인 9.65%(61명)로 나타난데 반해 고등학생은 고등학생 22.0%(431명)로 조사됐다. 중증우울증 역시 고등학생이 10.7%로 대학생 4.34%, 일반성인 5.38% 수준을 뛰어 넘었다. 특히 성인보다 10대·20대에 우울증이 있으면 단순히 우울증이 아니라 사실은 조울병일 가능성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우울증세자
심·뇌혈관질환의 국가감시체계를 효율적으로 구축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이를 국가 중점관리영역으로 선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질병관리본부 만성병조사팀 김영택 팀장은 ‘심·뇌혈관질환 종합대책 지원을 위한 국가감시체계’를 주제로 한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만성병 감시체계의 중점대상은 질병부담이 큰 건강문제로 암, 심혈관 질환 및 당뇨, 손상 등을 들 수 있다. 김 팀장은 최근 뇌졸중, 심근경색 증 등의 심·뇌혈관질환은 국내 전체 사망의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40대 이하 젊은 연령층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적극적인 감시와 관리정책이 필요한 보건문제라고 지적했다. 심·뇌혈관질환 국가감시체계를 효율적으로 구축하기 위해서는 첫째 고령화로 인한 질병부담의 급증과 질병예방차원에서의 노인인구 관리가 중요하다고 제시했다. 또한 사회 양극화에 따른 건강 불평등 해소와 함께 지역사회 중심의 문제해결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사회 감시체계의 활성화를 위해 만성병 조사·감시체계 표준모형을 개발 및 보급하고, 체계구축을 지원하는 교육훈련모형(FMTP)을 활용해 전
최근 복지부가 의료급여의 오·남용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의료기관 실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과 관련 서울시의사회는 회원들을 위해 실사지침을 마련했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급여와 관련 *청구액 상위 10% *양한방 협진기관 중 다액청구기관 *전분기 대비 청구액 30% 이상 급증 기관 *전분기 대비 동일상병의 처방일수 30% 이상 급증 기관(다빈도 10대 상병) *동일상병의 평균 대비 입내원일수 2배 이상 기관 등에 대한 집중실사를 실시한다. 서울시의사회(회장 경만호)는 의료기관 집중실사를 앞두고, 실사에 필요한 각종서류와 실사대상, 실사기간 중 대처방법 등을 발표했다. 의료기관 실사는 국민건강보험법 제84조(보고와 검사) 동법 제88조(권한의 위임 및 위탁) 근거에 의거해 이뤄진다. 보통 복지부 또는 이를 지원하는 심평원 3인으로 구성된 조사반은 복지부장관이 발행한 조사명령서를 요양기관에 제출하며 실사를 시작한다. 이와 관련 서울시의사회는 조사명령서를 지참하지 않은 경우 조사에 응하지 않아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실사를 위해 각종 기록과 서류의 작성 및 보존을 철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