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팀 줄기세포 연구를 재검증하고 있는 서울대 조사위는 22일 예정되어있던 중간발표를 미뤘다.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그동안 조사위원회가 연구팀 자료와 연구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내용을 22일에 발표하려고 했으나, 이를 좀 더 늦춰 23일쯤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사위원회가 일정을 늦춘 것은 자료가 확충됨에 따라 조사내용의 늘어나 이를 좀 더 명확힌 분석한 뒤 발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18일부터 조사활동에 들어간 조사위원회는 20일 2005년 사이언스 논문과 관련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냉동 줄기세포와 테라토마 조직을 확보해 2~3일내에 DNA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 또한 2005년 사이언스 논문 공동저자이자 핵심 연구원이었던 윤현수 한양의대 교수가 어제 저녁 늦게 미국에서 귀국했다. 윤 교수는 귀국하자 마자 서울대로 향해 줄기세포 존재여부와 바꿔치기 가능성에 대해 밤샘 조사를 받았다. 오늘 오후 2시에는 황 교수와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는 노성일 미즈메디 이사장을 조사키로 했다. 이와 함께 2004년 사이언스 논문 공동저자인 문신용 서울의대 산
환자 맞춤형 배아줄기세포가 실제 치료에 사용되는데는 문제점이 적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서울의대 교수 20여명은 ‘환자 맞춤형 배아줄기세포주 논란에 대한 의학적 입장’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하며 그동안 의학자임에도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방관자적인 입장을 취한 것에 대해 부끄럽다고 밝혔다. 교수들은 성명서에서 무엇보다 맞춤형 배아줄기세포주의 확립은 쉽다할지라도 치료목적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 많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맞춤형 배아줄기세포의 응용 가능성이 과장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배아줄기세포가 적용대상이 매우 제한적이고 연구의 응용가능성 여부판단에도 오랜 시일이 걸림에도 이런 내용이 제대로 알려지고 있지 않다는 것. 또한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참여한 공동연구자들의 연구성과 불신과 논문철회 등으로 학문적 기반이 흔들리고 있는 만큼 세계줄기세포허브 사업도 원점부터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2-21
임상미술학회 초대회장에 포천중문의대 대체의학대학원 임상미술학과 김선현 교수가 선출됐다. 한국임상미술학회(KACAT·Korean Academy of Clinical Art Therapy)가 19일 오후 7시 차병원 차바이오메디컬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학회는 임상미술치료에 관한 학술 활동과 제도 마련을 목적으로 임상미술치료와 관련된 학술 연구 발표와 심포지엄, 전시회 등을 개최한다. 학회지 및 기타 출판물 발간, 임상미술치료 분야 공공지원 및 정책 건의, 국제학회와의 교류 등의 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포천중문의대 대체의학대학원 전세일 원장의 창립배경 설명과 함께 초대회장에 김선현 교수가 선임됐다. 이밖에 한양대 명예교수이자 서울시의원인 양호일 교수의 ‘디지털과 청소년’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 등이 열렸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2-21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논란 조사위원회가 냉동된 줄기세포와 테라토마 조직을 확보하는 등 조사활동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또한 주요 연구원이었던 2005년 사이언스 논문 공동저자인 한양의대 윤현수 교수가 20일 귀국했고, 미국 피츠버그대에 파견된 김선종 연구원도 조만간 귀국할 것으로 전해져 조사활동에 탄력이 붙고 있다. 한편 조사위원회는 2005년 논문뿐만 아니라 2004년 사이언스 논문과 복제동물인 영롱이 및 스피너에 대한 재검증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흘째 조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20일 2004년 9월 17일부터 2005년 11월 8일까지 사용된 난자 기록과 2005년 사이언스 논문의 데이터를 얻는데 사용된 것으로 예상되는 테라토마 조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조사위원회는 해동되어 배양 중인 줄기세포수의 수가 충분히 늘어나면 테라토마 조직과 함께 DNA 지문분석을 실시할 계획으로 2~3일 안에 외부기관에 의뢰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사위원회는 연구팀의 자료검증과 연구원의 면담 등을 정리해 오는 22일 중간조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nbs
[기획분석] 미국 등에서 유망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는 ‘의사보조인(PA·Physical Assistant)’제도가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수도권 몇몇 대학에서 이 제도를 검토하고 있어 주목된다. 아직은 국내에서 다소 생소한 개념인 PA제도가 무엇이며, 국내 도입시 어떤 파급효과를 가져올지 2회에 걸쳐 긴급 분석해 본다. 의사의 일상적인 업무와 과정을 대신해 도와주는 의사보조인(PA·Physician Assistant) 제도는 의료선진국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의사직역을 침해하는 또 다른 요소가 되지 않을까 우려해 내놓고 거론하기를 꺼리고 있다. 하지만 의료현장에서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문제는 어떻게 제도를 정립시킬 것이냐에 있는 것 같다. 아직 국내에서는 PA제도 자체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적고 관련 교육기관도 개설되어 있지 않고 있으나, 이런 상황에서도 일부 병원에서는 필요에 따라 보조 요원을 채용하고 있다. 최근 수도권 몇몇 병원은 PA제도에 대한 관심을 갖고, 진료과나 수술실에서 PA를 선발하고 있다. 흉부외과 PA를 모집한 분당서울대병원은 간호사 또는 임상병리
서울의료원이 현대화된 의료시설 및 진료수준을 갖춘 서울시 공공의료 허브병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의료원은 서울시민의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2009년까지 중랑구 신내동에 600병상을 갖춘 병원을 신축·이전한다고 19일 밝혔다. 1만8750평에 2000억원을 투입해 일반 400병상·재활 150병상으로 새로 지어질 병원에는 응급의료센터 및 심혈관센터, 재활의학센터, 건강증진센터, 암센터 등 5개 전문센터가 들어선다. 응급의료센터는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만큼 신속하고 적정한, 전문화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기존시설과 장비가 대폭 보강된다. 식생활변화로 증가하고 있는 심장·혈관계 질환자를 위해 마련된 심혈관센터는 돌연사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환자들의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전문적인 시설과 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암센터는 국내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암환자를 체계적으로 등록·관리하고 조기암검진 사업 확대와 무료암 검진사업 및 말기암환자를 위한 호스피스병동 등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국가암관리사업이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공공
연말을 맞아 병원을 위해 자원봉사를 펼쳐온 고마운 이들에 대한 송년행사가 각 병원별로 열리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지난달 30일 병원 대강당에서 ‘자원봉사자의 날’을 개최하고 자원봉사회장단의 이·취임식과 우수봉사자 시상식을 가졌다.
자원봉사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자원봉사자 중 2000시간 이상 봉사 5명 등 우수봉사자 118명에게 감사장이 수여됐다.
▲ 삼성서울병원
또한 평가회에서는 지난 1년간 의학소식지 번역, 언어치료봉사, 난치병환아돕기 바자회, 자원봉사학생 교육, 타대학병원 봉사자문 등의 새롭게 개발한 자원봉사 내용도 발표됐다.
이밖에 소설가 박완서씨의 ‘우리가 친절해야 하는 까닭’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과 봉사자 및 봉사취미반의 공연, 레크레이션 등이 열렸다.
아주대병원(원장 소의영)은 8일 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466명의 자원봉사자를 치하하
서울대병원 내 교직원들로 구성된 불우환자돕기 모임인 ‘함춘후원회(회장 김병국)’는 15일 임상의학연구소 1층에서 ‘음악과 함께 하는 사랑의 일일찻집’을 열었다. 올해로 아홉번째를 맞는 일일찻집은 서울재즈 아카데미 공연을 비롯하여 첼로와 플룻 2중주 등 클래식 연주회와 함께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김병국 회장(내과 교수) “질병의 아픔과 투병의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찾아 최선을 다하는 환자들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어 주시는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많은 환자들에게 여러분의 사랑을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함춘후원회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불우환자들의 진료비를 돕기 위해 서울대병원 의사와 직원, 외부 후원인들의 뜻을 모아 1992년 12월 1일 창립했다. 매년 회비와 기부금은 물론 바자회, 일일찻집 등으로 기금을 마련해 환자 지원과 사진전, 소식지 발간 등을 해오고 있는 함춘후원회는 올해 환자 200여명에게 2억원여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지금까지 1000여명에게 13억을 후원했다.
저신장증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위한 무료건강강좌가 열린다. 분당제생병원(원장 유희탁)은 20일 오후 5시 분당선 오리역 농협성남하나로클럽 문화센터 강당에서 ‘우리 아이는 키가 잘 자라지 않아요’를 주제로 무료의학강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강의는 대한소아내분비학회와 분당구 보건소가 후원하며, 분당제생병원 소아 내분비 전문의 김세영 박사의 강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세영 박사는 성장장애의 다양한 원인 및 치료법(저신장 자가진단법, 최종 성인신장 예측법)과 정상적인 성장을 위한 영양 및 운동관리법, 학부모 질의응답의 등의 순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분당제생병원 관계자는 “경제발전과 더불어 한국 소아의 평균 체격은 급격하게 증가하였으나, 상대적으로 신체발육이 부진한 많은 아동 및 부모들의 고민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들을 위해 성장기 아동에 대한 전문가의 견해를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이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2-19
팀별 학습활동을 업무혁신을 도모하는 학습조직의 성과를 겨루는 대회가 열렸다. 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은 15일 소아임상강의실에서 개선방안을 창출하고 개인과 조직의 발전을 기하기 위한 ‘학습조직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2005년도 학습조직은 교육용 매뉴얼 제작을 포함하여 경력관리 체계 구축, 동영상 제작 등 이전에 비해 다양하고 내실있는 내용의 학습으로 진행됐다. 경진대회에는 작년 참가한 31팀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65개 학습조직 결성되어 참여했으며 이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8팀이 발표했다. 성상철 원장은 “자율적인 학습활동을 통하여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업무개선을 이루는 것이 지식창조의 병원이념에 적극 동참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작년에 비하여 참가팀이 더욱 늘어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진대회 대상은 ‘혈액투석 환자간호의 매뉴얼 제작 및 동영상 제작’을 주제로 발표한 인공신실에 돌아갔다. 김옥수 인공신실 팀장(수간호사)은 “신규 및 경력간호사가 환자에게 일관성 있는 간호를 제공함으로서 투석환자 간호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1월부터 11
사진으로 병원의 1년을 돌아보는 행사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립의료원(원장 강재규)은 지난 15일 1층 본관 로비에서 한해를 되돌아 보는 ‘NMC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
NMC 사진전은 해마다 전시해오고 있는 연말행사로서 한해 동안의 병원의 발자취를 볼 수 있다.
1월 중순까지 한달간 진행될 올해 사진전에서는 특히 지난 4월 신임 원장의 취임과 더불어 새롭게 출발하는 국립의료원 비전을 다짐하는 비전선포식을 담았다.
최신 MRI 도입과 중환자실 리모델링, 전문진료센터 개소 등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병원의 노력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국경을 뛰어넘어 사랑의 인술을 펼치고 있는 국립의료원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중국구순구개열 환자 무료수술과 중국조선족 어린이 심장병수술, 파키스탄 지진 재난지역의 의료지원단 파견 사진 등도 전시되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
고려대 안암병원(원장 김 린)은 지난 15일 제3회의실에서 4개 병원과 ‘협력병원 협약 조인식’를 가졌다. 이날 안암병원은 속초영동병원(원장 조순구), 국립부곡병원(원장 조성남), 나누리병원(원장 장일태), 인제 고려병원(원장 김종원) 등 4개 병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협약식 이후 약 50여개의 협력병의원이 참가한 가운데 홀리데이인 성북 호텔 오키드룸에서 ‘협력병의원 초청 간담회’가 열렸다. 김린 병원장은 간담회에서 “안암병원과 협력병·의원은 또 다른 하나의 큰 병원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협력체결을 통해 환자들에게는 편리하고 효율적인 진료를 제공함과 동시에, 각 병․의원 및 안암병원이 발전해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고대 안암병원은 100여개의 병․의원과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하여 진료회송 및 환자들이 질병의 진행에 따른 적절하고 효율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2-19
황우석 교수팀의 대변인인 안규리 교수가 조사위의 결과가 나온 후 공식입장을 발표한다. SBS뉴스는 18일 방송에서 안규리 서울대 교수가 오늘 황 교수의 줄기세포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가족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그러나 안 교수측은 “안 교수가 오늘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방송을 잘못된 것”이라며 “서울대 줄기세포 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가 나온 후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안 교수는 2002년 황 교수팀에 합류해 장기이식 면역거부 반응 제거를 위한 임상연구를 담당했다. 또한 황 교수 주치의 겸 연구팀 홍보역할을 해왔으며, 논란이 불겨진 2005년 사이언스 논문에서는 공동저자로 등재됐다. 그러나 줄기세포연구소 출입조차 자유롭지 못해 줄기세포 존재에 대해 확언을 할 수 없는 입장이었다. 이런 이유로 MBC ‘PD수첩’ 방송 후 줄기세포 존재에 대해 의심했으나, 황 교수가 기자회견에서 줄기세포가 있다고 밝힌 후 존재한다는 확신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대 조사위원회(위원장 정명희)는 18일 방문조사를 시작으로 본격 조사에 들어갔으
황우석 교수 줄기세포 논란과 관련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서울대는 줄기세포 연구소를 폐쇄했다. 서울대는 “줄기세포 논란 조사위원회는 조사를 시작한 18일 아침부터 수의대에 설치된 황 교수의 배아줄기세포연구소와 실험실에 피조사원들의 출입을 금지했다”며 연구실을 사실상 폐쇄했음을 밝혔다. 이어 “줄기세포 논란 조사가 끝나는 시점까지 관련인들의 연구소 등에 대한 제한 조치를 엄격히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황 교수는 물론 이병천·강성근 교수 등 조사위원회에 출석을 요구받은 연구팀 전원은 연구소 및 실험실의 출입이 전면 금지됐다. 다만 연구팀원 중 일부는 조사위원회의 감시 아래 연구소와 실험실에 출입하고 있다. 조사위원회가 황 교수와 관련인의 조사를 시작하면서 연구소를 폐쇄한 것은 데이터 손상을 우려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사위원회는 예정보다 하루 빠른 18일 10시부터 수의대에서 황 교수팀에 대한 방문조사를 벌였다. 당초 조사위원회는 오늘부터 서면질의부터 시작해 방문조사하는 순서로 활동을 벌일 계획이었으나, 계속된 의혹제기 등으로 조사날짜는
[기획분석] 미국 등에서 유망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는 ‘의사보조인(PA·Physical Assistant)’제도가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수도권 몇몇 대학에서 이 제도를 검토하고 있어 주목된다. 아직은 국내에서 다소 생소한 개념인 PA제도가 무엇이며, 국내 도입시 어떤 파급효과를 가져올지 2회에 걸쳐 긴급 분석해 본다. 의사의 일상적인 업무와 과정을 대신해 도와주는 의사보조인(PA·Physician Assistant) 제도는 의료선진국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의사직역을 침해하는 또 다른 요소가 되지 않을까 우려해 내놓고 거론하기를 꺼리고 있다. 하지만 의료현장에서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문제는 어떻게 제도를 정립시킬 것이냐에 있는 것 같다. 아직 국내에서는 PA제도 자체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적고 관련 교육기관도 개설되어 있지 않고 있으나, 이런 상황에서도 일부 병원에서는 필요에 따라 보조 요원을 채용하고 있다. 최근 수도권 몇몇 병원은 PA제도에 대한 관심을 갖고, 진료과나 수술실에서 PA를 선발하고 있다. 흉부외과 PA를 모집한 분당서울대병원은 간호사 또는 임상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