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14일 ‘바이오토피아 충북건설’을 실현하기 위해 오송 일원에 BT산업을 핵심으로 하는 세계적인 생명과학도시의 모델을 건설하고자 오송신도시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오송신도시는 인구집중, 난개발 등을 유발하는 기존의 신도시와는 달리 수준 높은 연구·주거·교육·레져·문화활동이 가능한 오송생명과학단지 지원기능, 국가간선교통망의 중심지역으로서 지역발전의 핵을 개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연계해 동북아바이오센터, 컨벤션 센터, 전문병원 등의 특화된 역할을 분담하며, 정보인프라가 구축된 전국 최초의 친환경적 유비쿼터스도시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청원군 강외면 일원에 총 800만평(시가화 예정용지 365만평, 오송단지 140만평, 보전용지 295만평)의 규모로 2025년까지 인구 10만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단계별 개발계획에 의해 신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 공간에는 세계적인 BT산업단지를 육성하기 위해 단지 북측에 생산연구 용지를 배분하였고, 이에 종사하는 주민의 쾌적한 주거활동과 휴양, 교육, 레져,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주거, 교육단지를 서측에 배치했다. &nb
최근 들어 일교차가 심해 지고 국내에 급속히 퍼진 돼지풀 등 잡초 꽃가루의 영향으로 알레르기성 비염환자가 크게 늘면서 콧물과 재채기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환자는 최근 가을로 접어들면서 병원의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2배 가까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일교차 때문에 코 점막이 민감해지고, 집먼지 진드기가 여름 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주 5일제 시행과 맑은 날씨 덕분에 야외 활동이 늘면서, 요즘 무차별적으로 퍼지고 있는 돼지풀 같은 잡초 꽃가루에 자주 노출되는 것도 중요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전문의들은 “가을철에는 잡초 알레르기로 흔히 얘기하는 돼지풀 알레르기가 최근 많이 증가하고 있고 곰팡이류에 대한 알레르기 환자가 많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알레르기 비염은 감기와 달리 열이 없고 증상이 일주일 넘게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항히스타민제 같은 약물이 도움이 되지만 가장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원인을 피하는 것이라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으며, 잡초가 많은 야외에 나갈 때는 마스크를 쓰거나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에는 야외
비만도가 높고 무릎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일수록 슬괄절 골관절염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의대 정형외과학교실 이상원 교수는 13~15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정형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한국인 슬관절의 골관절염 위험요인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2003년부터 2004년 8월까지 모두 11개 대한 병원(수도권 6개, 지방 5개) 정형외과에서 IRB 심사를 거친 엄격한 기준의 전향적 조사를 통해 한국인의 슬관절의 골관절염 발생위험요인을 역학 조사했다. 역학조사의 환자군은 96명, 대조군은 94명으로 남자는 10가지 여자는 폐경상태를 추가한 11가지 항목을 설문조사하고, WOMACTM Osteoarthritis Index 3.01 Series의 점수를 측정했다. 이 외에 ESR, CRP, 체중부하 양측 슬관절 방사선사진, 요추의 BMD 측정 실시했다. 조사결과 환자군의 평균연령은 57.4세로 대조군의 54.7세 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WOMAC 평균점수도 환자군은 60.0으로 대조군의 29.6 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3
정형외과학회는 차차기 이사장에 박희완 교수(연세의대), 차차기 회장에 정연지 교수(한림의대)를 각각 선출했다. 대한정형외과학회(이사장 황건성·한양의대)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49회 추계학술대회 및 제50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20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척추, 슬관절, 족부관절, 고관절 등과 관련된 총 319개 연제가 발표됐으며, 학술포스터는 179개가 전시됐다. 특히 외국 초청강연으로 미국과 스위스에서 4명의 연자를 초청, 8회에 걸친 강연을 마련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척추경 나사못의 해리와 증상(충남의대 김태훈) *연골 무형성증 환자에서의 흉추 및 요추의 형태학적 분석; 248 척추경의 CT분석(고대의대 양재혁) *흉요추부 골절에서 자기 공명 영상의 유용성 등 척추관련 연제가 집중 발표되어 관심을 끌었다. 고관절분야에서는 *치료하지 않은 무증상 대퇴골두 골괴사의 운명(서울의대 남광우) *DHS를 이용한 최소 침습적 수술의 결과(가톨릭의대 김영율) 등이, 슬관절분야에서는 *A/P-glide형 LCS Complete를 이용한 인공슬관절
신경외과학회는 최근 열린 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강삼석 교수(전남의대)와 차기 회장에 임만빈 교수(계명의대)를 선출했다. 대한신경외과학회(이사장 김문찬·가톨릭의대)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제45차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를 열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130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뇌종양과 척추, 혈관내 수술, 정위, 외상, 소아신경 등 각 영역별 일반 연제와 포스터 등 700여편이 발표됐다. 특히 심사기준과 수술 수가 적용 등에 대한 회원들과 심사기관과의 이견 해소를 위해 학회-심평원 합동 워크숍을 개최, 입장차를 좁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주요연제로는 Yucel Kanpolat 박사의 ‘최소 침습 스테로이드성 통증 치료’와 Christopher M. Loftus 박사의 ‘수술중 신경 보호를 위한 체온저하 처치법’ 등 총 4개국에서 6명의 외국인 초청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Plenary Session에서는 *척추공동증의 수술적 치료의 분석(김현집 서울의대), *악성 교모세포종으로부터 암줄기세포의 분리(김기욱 동아의대) 등 총 9편에 대한 지정토론이 있
‘유방암 인식의 달(Month of Breast Cancer Awareness)’ 10월을 맞아 유방암 인식 및 예방을 촉구하는 ‘핑크리본 캠페인(Pink Ribbon Campaign)’이 의료계는 물론 제약, 여성용품업체 등에서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10월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핑크리본 캠페인’은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켜 여성들이 유방암으로부터 받는 고통과 희생을 줄이기 위한 국제적 운동이다. 16일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리는 ‘2005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대회’ 서울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태평양제약(사장 이우영) 직원들이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제약기업 종사자로서 참가, 직원들 스스로의 체력을 다지고 국내 여성 사망원인으로 높은 유방암 예방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화장품 브랜드인 태평양 역시 16일 핑크 마라톤대회에 전속 모델인 이영애, 한가인 등과 함께 참여했다. 또한 10월 4일부터 15일까지 압구정동 ‘디 아모레 갤러리’에서는 이영희 씨 등 5명의 패션 디자이너가 참가, 핑크리본의 의미를 재해석한 스카프와 넥타이 2점씩 모두 10점을 선보이는
차병원 그룹 계열 벤처 차바이오텍이 미국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줄기세포연구를 진행하면서 미국 정부와 대학, 연구소 등으로부터 향후 5년 내 총 2000만달러의 연구기금을 마련할 계획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차바이오텍(회장 차광렬)은 미국 남가주대학교(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의 사반연구소(Saban Research Institute)와 줄기세포 공동연구를 실시한다. 남가주대는 스탠포드, UC샌프란시스코, UC샌디에고, UCLA 등과 함께 미국에서 줄기세포연구로는 가장 잘 알려진 5개 대학 중 하나로, 사반연구소는 줄기세포 연구에 있어 뛰어난 인프라와 연구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공동연구에서는 배아줄기세포, 성체줄기세포 연구를 병행하여 당뇨병과 각종 신경계 질환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 치료 연구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차병원 그룹은 할리우드 장로병원 맞은 편에 대규모 줄기세포연구소 설립을 위한 부지를 매입, 미국 내 세계적인 줄기세포 연구 단지를 조성해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한다. 이미 차병원 그룹은 LA 할리우드 장로병원과 LA불임치료센터에 줄기세포전
한국바이오벤처협회(회장 박종세)는 10월 17-18일 양일간 코엑스 컨퍼런스센터 402호실에서 Bio산업 전문인력의 구인 구직을 지원하는 ‘Bio-Job Fair 2005’ 행사를 개최한다. 바이오벤처협회와 ㈜잡코리아가 주관하며 산업자원부가 후원하는 이번 구직행사는 2003년과 2004년에 이어 3회째 개최되고 있다. 올해 구직행사에는 셀트리온, 삼성기술원 등 세계적인 기업을 비롯하여 쎌바이오텍, 서린바이오사이언스, 바이오니아, 내츄럴엔도텍 등 코스닥 상장 및 관련 기업이 참여한다. 또한 오스코텍, 넥스젠, 리젠바이오텍, 아미코젠, 켐온, 셀론텍, 지니스생명공학, 메타볼랩 등 유망한 바이오벤처기업 30개사 이상이 우수한 인재를 구하기 위하여 구인업체로 참여하게 된다. 협회 관계자는 “최근 바이오산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구직행사에는 30개 기업에서 100여명을 채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통해 바이오벤처기업의 구인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17일과 18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올해 구직행사는 홈페이지 (
7불임부부을 위해 마련된 난자제공 프로그램이 등급별로 난자를 밀매하는 형태로 악용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중앙일보 미주판은 13일자 기사에서 현행 가주법상 명시된 난자제공 프로그램(Egg Donor Program)에 의해 난자 기증 자체는 합법이나 일부 한인불임부부들이 ‘건강한 난자’에 만족 못하고 ‘똑똑한 난자’를 선호하고 있어 본래 기증의 의미가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고 보도했다. 난자제공 프로그램(Egg Donor Program)은 난자를 생산하지 못하는 기혼 여성들에게 20~30세 사이 건강한 여성의 난자를 제공받아 임신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최근 미국내 난자 판매 에이전시까지 생겨나 등급별 가격차이를 두고 난자를 판매하고, 급전이 필요한 일부 젊은 한인여성들이 거래에 응하고 있는 경우가 늘고 있어 등 각종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어 윤리적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특히 타운내 한 병원은 광고 등을 통해 ‘1회 5000달러 제공’ 등의 문구로 난자제공자를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얼마전 타운내 한 병원에 난자를 3차
민간단체에 의해 진행돼 온 신장이식 결연사업이 800번째를 맞았다. 재단법인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는 14일 제주 서귀포시 서호교회 김주백 담임목사가 광주 조선대병원에서 한 50대 신우신염 환자에게 신장을 이식하는데에 성공, 지난 1991년 첫 신장이식사업을 시작한 이후 800번째를 맞았다고 밝혔다. 아내가 재생불량성빈혈을 앓고 있기도 한 김 목사는 제주에서 목회생활을 하며 평소 교인들과 활발하게 헌혈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종교적 신념에 따라 이번 신장기증에 나서게 됐다고 운동본부 측은 전했다. 운동본부는 14년간 진행된 신장이식사업에서 개인간 순수신장기증이 534건, 가족간 교환기증은 266건으로 나타났으며, 병원이나 국가기관이 아닌 민간단체가 800차례에 걸쳐 신장이식사업을 성공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운동본부 오재철 상임이사는 “처음에는 불가능해 보였던 신장기증사업이 14년만에 800번째 성공을 거두게 됐다”며 “이는 장기기증에 대한 국민들의 변화된 인식이 큰 역할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0-16 &nb
지난 10여년간 적절한 의료기관이 없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온 곳으로 충북 영동에 새로 병원이 들어선다. 조윤의료재단은 충청북도 영동읍 설계리 1만3천평에 영동병원(가칭)을 내년 4월 건립한다고 밝혔다. 영동병원은 내과, 외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마취과, 진단영상의학과 등 6개 진료과목에 전문의 6명을 포함해 60여명이 근무하고, 79병상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응급의료센터가 24시간 운영되어, 그동안 야간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인근 지역에서 치료를 받아야만 했던 지역민들의 불편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영동지역에는 1994년 78병상 규모의 병원이 건립됐으나 경영난 등으로 2년여만에 문을 닫았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0-16
영주에 본사를 둔 바이오벤처 기업 비트로시스(www.vitrosys.com)의 손성호 대표가 14일 벤처기업협회(회장 조현정)가 주최하는 ‘2005 벤처주간’의 ‘벤처기업대상’ 시상식에서 벤처기업부문 중소기업특별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중소기업협회는 손성호 대표가 산림청 재직시 근정포장(1993), 녹생상(1994), 특허기술상(1995), 충무공상(1995) 등 연구개발에 대한 공적이 남달랐으며, 비트로시스 설립 후에도 세계 최대 규모의 최첨단 초대형 생물반응장치 구축하여 고부가가치 식물의 대량복제(항암제,천연방부제, 천연물신소재) 인프라 구축 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점이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산삼의 대량복제를 실현하여 현재 대웅제약, 광동제약, 풀무원 등 대기업의 참여를 유도, 신시장을 개척한 점과 올해 5월 아시아 생산성기구(APO) 및 필리핀 과학기술부 주최 포럼에 초청돼 대만과 필리핀 등지에서 강연을 하는 등 우리의 최첨단 식물 배양기술을 해외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한 점도 수상 이유라고 밝혔다. 비트로시스 손성호 대표는 “현재 서울대천연물연구소로부터 I-Vitro 테스트를 완료하고 원자력병
서울시민 10명 중 1명은 정신질환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광역정신보건센터와 서울 소재 정신보건기관 18개소는 지난 4월 1일부터 6월 12일까지 2달여간 서울시민 1739명을 대상으로 일반정신건강상태 검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1739명중에서 11.2%인 195명이 정신건강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여성이 11.5%로 남성의 10.5%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가 정신건강이 가장 위험했으며, 미혼이나 이혼 및 사별인 상태가 기혼자들 보다 정신건강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구성 인원에서는 혼자 생활하는 대상자가 2인 이상 생활하는 사람보다 정신건강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학력수준에서는 학력이 낮을수록 정신건강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정신보건센터 관계자는 “서울시민의 10명중의 1명은 정신적으로 심각한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이는 만성정신질환자로 발전되어갈 수 있으므로, 이러한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신보건 전문가와
법원은 50대 여성이 본인의 수술사실 및 병력을 알렸음에도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 및 처방을 하지 않은 병원에 대해 거액의 배상책임을 판결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9부(이인복 부장판사)는 고혈압 증상이 악화되면서 소뇌출혈로 쓰러진 강모씨가 인천 모병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는 피고에게 1억3천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뇌수술 후 혈압강하제를 지속적으로 처방 받아온 강씨가 거주지 이전으로 병원을 옮기면서 수술 사실과 고혈압 증상을 얘기하고 이전 병원의 진료소견서를 제출했으나 의사가 혈압을 측정하지 않고 혈압약도 처방하지 않은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판부는 “강씨도 뇌수술을 받은 후 혈압 측정·치료에 주의를 기울였어야 함에도 한달치 약을 처방 받은 뒤 병원을 찾지 않은 점과 이전 뇌수술의 원인이 됐던 뇌동맥류파열도 현재의 소뇌출혈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만큼 병원측 책임을 60%로 한정한다”고 판결했다. 강씨는 2001년 7월 뇌수술을 받은 후 혈압강하제를 지속적으로 투여해 왔으며 아들의 직장을 따라 인천으로 거주지를 옮긴 후 근처 모 병원에서 치료를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순현)은 13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병원 본관 강당에서 전문병원 시범기관 지정 기념 무료공개강좌의 일환으로 ‘녹내장’ 강좌를 열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손용호 교수는 “녹내장은 성인 실명을 유발하는 질환 가운데 하나이지만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과 꾸준한 치료를 하면 대부분 실명까지 가지 않으므로 두려워하기 보다는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교수는 녹내장의 유병률은 전체 인구 중 2% 가량으로 보고 있으며, 이 기준에 따르면 국내에 약 90만~100만 명의 녹내장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실제 병원에서 치료 받는 환자는 약 20만~30만 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생활 습관이 녹내장의 예방과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밝히며 *어두운 곳에서 영화감상, TV시청, 독서를 피한다 *목이 편한 복장을 한다 *담배를 적게 피운다 *다량의 물, 커피, 차 등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지 않는다 *술을 피한다 *마음을 편하게 하고, 흥분하지 않는다 *기온 변화에 유의한다 *한눈에 녹내장이 있으면 다른 눈에도 발생 가능성이 많으므로 정기적 검사를 받는다 등의 생활수